막상 진틀마을에 도착하니,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데, 어디에 비 구름이 있다는 말인가???
백운산은 진틀마을에서 신선대까지만 오르면 힘든 구간은 없다.
백운산상봉 정상 인증 후 억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걷기에 무난하고,
가을철 제초작업이 완료되어 걸리적 거리는 잡초도 없다.
신선대를 올랐으나 사방이 구름에 가려 전혀 조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백운산을 세번째 오르지만 오늘처럼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은 날이 없었는데~
신선대에서 실망을 않고 백운산상봉으로 향한다.
이동 내내 구름이 빠르게 움직인다.
백운산정상 직전 조망처에서 살짝이 정상부가 조망되고,
정상 아래 전망데크에 오르니 신선대 방향이 또 살짝이 조망된다.
변화무쌍한 날이다.
그래도 비는 16:00경 이후부터라고 하니 일단 억불봉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억불봉은 몇 년전 다녀온 적이 있기에 오늘은 비가 내릴 것을 대비하여 억불봉은 패스하고 노랭이봉으로 곧장 진행하여 동동마을로 하산한다.
산행을 끝낸 후
개인정비까지 모두 끝내고 나니, 갑자기 비가 쏟아 진다.
늦게 내려온 사람들은 비를 홀딱 맞고 내려온다.
오늘 우리에게 이런 행운이 주어진다.
날머리 동곡구판장 할머니께서 마침 밭에 일을 나가셨다고 하여 아무것도 먹지 못한채 집으로 올라온다.
원래 우리의 계획은 슈퍼에서 라면을 구입하여 맛나게 끓여 먹고 올라오기 위해 장비까지 챙겨 내려갔었는데~
백운산상봉 정상 밑 데크에서 신선대 방향으로 잠깐 조망이 터지는 순간이다.노랭이봉에서 좌측 백운산상봉에서 우측의 억불봉으로 이어져오는 능선길이 한 눈에 펼쳐진다.신선대까지만 오르면 능선길은 무난하게 진행된다.10:29 구례를 지나는데, 좌측 차창 밖으로 지리산 방향의 비 구름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일기예보를 보니 일단 광양 백운산 지역 16:00경부터 비가 내리는 것으로 후퇴하고 있다.11:20 진틀마을 입구, 백운산 정상 3.3Km, 좌측으로 가면 논실과 한재로 갈 수 있다. 우리는 당연히 백운산정상 방향 진행이다.이정표 옆 백운산등산안내도, 진틀마을에 내리니 비가 오는 날씨는 아닌듯 하다. 오히려 날씨가 뜨거워 산행중 음료준비가 걱정이 될 정도이다.준비를 끝낸 사람들은 벌써 앞서 나가고 있다.진행방향 백운산 능선부에 구름이 내려 앉아 있다. 저 구름이 조금만 참아주면 좋겠다라는 바램으로 출발이다.오름길 좌측 펜션 뒤편으로 호남정맥길 도솔봉 방향이 함께 조망된다. 이쪽으로 보면 비가 올것 같지는 않고, 맘속이 심란하다.일단 병암산장까지 가야 산행들머리가 나온다.우측 병암계곡으로는 새벽까지 내린 비로 물이 콸콸 흘러내린다. 앞쪽 저 멀리 백운산은 구름에 가려 있다.저 멀리 백운산 신선대의 암봉을 당겨 본다. 변화무쌍한 구름이 잠깐잠깐 보여주는 장면이다.다시 가을꽃과 백운산 신선대를 한장에 담아 본다. 그러나 해를 등지고 있는 등짝은 굉장히 뜨겁다. 참 애매한 날씨다.뜨거운 태양 아래를 한참 걸어 오른다.11:29 펜션 간판 옆 이정표정상까지 2.7Km 남았단다.11:30 병암산장 밑 공중화장실에 도착한다. 마지막 화장실 용무는 이곳에서 해결해야 한다.엄청나게 큰 산수유 나무11:31 병암산장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옆지기의 모습이 간단하다. 그래도 저 안에 물과 음료수 하나씩 들어 있다는 사실,이정표의 거리표시가 서로 다른다. 스테인레스 이정표, 나무 이정표의 거리표시가 서로 상이하다. 자 이제부터 출발이다.병암산장 앞으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른다. 우리도 비가 일찍 시작될것 같으면 정상만 인증 후 빨리 내려와 이곳 병암산장에서 맛난 음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16:00 이후부터 비예보라 억불봉 방향으로 진행키로 잠정 합의를 봤다.잠깐 오르면 저 앞쪽에 다시 등산안내판이 있다.백운산등산안내도, 등로 곳곳에 이러한 안내판이 있어 내가 어디쯤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이후 뜨거운 태양 아래를 잠깐 동안 걷게 된다.스테인레스 이정표 거리가 더 사실적이다.흙길을 벗어난 등로는서서히 바윗길로 바뀐다.11:39 이정표도 최근에 새것으로 교체를 한 듯 깨끗하다.천천히 고도를 높여 오른다. 앞서 가는 남성분이 옆지기의 행색을 보더니??? 산행초짜로 보였나 보다, 이런 산행길에 쌕 하나 달랑 메고 오르는 모습에~ 거기에 옆지기는 자초지종 설명을 덧붙이면서, 남편이 뒤에 먹거리 메고 오고 있답니다. 바위 계곡길을 오르는 길은 오르막이라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내리막길이 더 위험하다. 나무가지 사이로 햇빛이 내리 쬐인다.위험한 곳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11:45 정상 2.0Km산죽구간도 지난다.바위를 피해서 조심조심 지나는 산꾼들이 하나둘 쌓아 올린 돌탑도 지난다. 여기에는 많은 이들의 소원이 쌓여 있을 것이다.하나하나 쌓아 올리면서 또 쉬어 가는 것이다.11:59 숯가마터, 신선대와 백운산정상 갈림길에 도착한 것이다.이곳 갈림길에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한다. 우리는 좌측 신선대 1.2Km로 올라 백운산정상을 지나 억불봉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다. 신선대에서 백운산상봉까지 0.5Km를 감안하면 총 1.7Km 인 것이다. 진틀마을 원점회귀를 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가던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야 한다.이곳 등산안내판에서는 우측 백운산정상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12:01 우리는 좌측 신선대 방향으로 오른다.12:03 곧바로 계단길을 오른다.힘을 내요~계단을 올라선 후 다시 오름길경사가 있지만 아직은 초반이라 오를만 하다.통나무계단길을 오르면12:09 통나무계단길 끝자락에 신선대 1.0Km바로 능선길에 올라선다. 이제부터 계곡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능선길 오름이 시작된다. 신선대까지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되는 것이다.우측 방향 오름길 전경이다.능선에 있는 커다란 갈참나무살짝 밖으로 나가보니 도솔봉이 우뚝하다. 부부는 1년 6개월여전 호남정맥길 도솔봉을 거쳐 따리봉, 한재, 신선대, 백운산, 매봉, 쫒비산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다. 우측으로 내려선 후 따리봉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저곳에서 지리산과 백운산이 함께 조망되는 것이 압권이었다.12:11 능선길 본격적으로 통나무계단길을 올라서면12:15 다시 능선길을 만나 우측으로 꺽이고덩치큰 바위들이 보이면서 이내 다시 오름길이 이어진다.주위를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오른다. 날씨가 습한탓에 엄청난 땀이 흘러 내린다.12:17 신선대 0.8Km, 된비알 오름길 거리는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오름길은 거친 바윗길로 바뀌기도 하고능선에 올랐는가 싶으면 다시 좌측으로 꺽이고더 힘을 내서 오르라 한다.그래도 한번씩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게 해 준다.12:24 신선대 0.6Km호흡을 가다듬었으니 또 올라준다.좌측의 거대한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은근한 오름길이 계속된다.우측에 쵸코송이 바위??? 심심해서 담아 본다.이곳이 사계절 어둡고 습한 지대임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대부분의 바위에는 푸른 이끼가 자라고 있다.등로에 계속 함께하는 꽃들이다.12:31 목교가 나오는데,우측 아래를 보니 이렇게 틈새가 있다. 오름길 경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12:32 신선대 0.4Km0.4Km를 남겨두고서 더 심해지는 된비알 오름길마지막까지 힘을 쏟아 내게 한다.힘을 내요~ 힘,힘,힘잠시 좌사면길로 돌아서는가 했는데다시 더 올라가라 한다.12:42 신선대 0.2Km등로는 더 거칠어진다. 밧줄난간 오름길이다.12:44 위 지점 좌측에 조망이 터질것 같은 바위가 있어 그곳으로 올라가 보는데,도솔봉과 따리봉은 구름에 가려져 있고, 저 아래 논실과 진틀마을이 살짝 보일 뿐이다.좌측의 이 능선길을 우리가 지금 오르고 있는 것이다.조망처에서 복귀한 후 경사가 심해진 밧줄 난간도 잡고 오른다.능선길인가 싶으니12:48 신선대갈림길에 도착한다. 우리가 진틀 3.1Km에서 올라왔고, 신선대는 좌직진 0.18Km, 백운산정상은 우직진 0.5Km 진행이다. 참고로 신선대에 올라서 이곳으로 다시 되돌아 오지 않고 신선대 밑 계단길을 내려서기 전 우측 경사지로 내려가면 백운산정상으로 곧바로 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곳으로 되돌아와 백운산정상으로 진행하고 있다.신선대 방향으로 계단을 올라서고12:50 신선대 밑 한재갈림길에 도착한다. 신선대를 오르려면 우측 바위 뒷편으로 진행해야 한다.호남정맥길 한재에서 2.0Km, 우측 신선대 70M 방향으로 진행한다.저 계단을 올라서면 우측 암봉위가 신선대이다.방금전 철계단을 올라선 후 우측의 목계단을 올라서게 된다. 참고로 신선대 인증 후 저 목계단을 내려와 우측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며, 백운산정상으로 곧바로 갈 수 있다. 신선대 올라서기 전 옆지기가 이 장면을 담아 보라고 하신다.서비스로 한장 담아 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공식 첫 인증샷입니다.한재방향에서 오는 마지막 봉우리신선대에 올라섭니다. 연두색 옷 입으신 분 뒤 바위 사이로 나가 우측으로 몸을 틀면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데, 그곳으로 바로 내려가면 백운산 정상으로 가는길을 바로 만나게 되며, 좌측으로 진행하면 된다.12:54 백운산 신선대(1198M)2018년 12월 1일, 신선대에서 백운산상봉 방향 조망이다.백운산상봉을 당겨 본다.2020년 3월 6일, 호남정맥길에 신선대와 백운산상봉 조망세번째로 신선대를 인증합니다.신선대에 올라섰으나, 짙은 구름으로 주변 조망은 '0' 상태다.2020년 3월 6일 백운산 신선대에서 걸어 온 호남정맥길 도솔봉(좌), 따리봉(우)을 배경으로, 좌측 저 멀리 아스라이 우뚝선 봉우리가 무등산이다.오늘은 백운산 상봉 방향으로 조망도 꽝이고,13:01 신선대에서 곧바로 우측으로 내려와서 만나는 곳이다. 백운산정상으로 가는길도 바위에 물기가 있어 미끄럽다.백운산 정상을 조망해 보는데, 전혀 보이질 않는다.곳곳에 야생화가 피어 있고목계단을 내려서기도 한다.13:05 정상 0.4Km를 통과한다.저 위에 옆지기를 올려 세운다.다시 목계단을 올라서면우측에 난간 조망처가 있는데나가보니 마침 구름이 걷혀 백운산정상부가 조망된다.백운산정상을 조망해 본다.구름이 순식간에 몰려 지나간다.순간순간 움직이는 구름이 아쉽기만 하다.13:10 난간 조망처 앞 이정표, 정상 0.2Km그 사이에 정상이 가려지고 있다. 앞쪽의 계단을 내려선다.13:12 정상 밑 이정표, 우측 계단길로 오른다. 좌직으로 오르는 이들도 있는지 선명한 등로가 있기는 하다. 우리는 우측 계단길로 진행한다.계단을 올라서면좌측으로 정상이다.넓은 전망데크, 코로나19 이전 많은 사람들이 올때면 이곳이 점심장소였다.그러나 오늘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는다.우리가 지나 온 신선대 방향은 가려져 있다.호남정맥의 마지막 끝자락 백운산이제부터 억불봉 방향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잠깐 사이에 신선대 방향으로 구름이 걷힌다. 옆지기가 소리를 질러 서둘러 담아 본다.변화무쌍한 날씨다.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백색을 배경으로그래 한컷 더~이제 진짜 백운산상봉을 만나러 오른다.13:18 백운산상봉(1222M) 도착한다.2020년 3월 6일, 백운산상봉 뒤로 신선대, 그 뒤로 따리봉, 좌측으로 도솔봉이다.2020년 3월 6일, 억불봉 방향 능선길, 뾰족한 억불봉백운산상봉 정상 아래 쉼터, 저 곳이 호남정맥 내회, 매봉갈림길, 억불봉은 우측 아래 이정표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억불봉 방향으로 담아 보는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다 날개미들이 많아 포기하고 서둘러 내려선다.내려서는 길에 좌측으로 신선대가 구름속에 갇혀 있는데, 암벽의 꽃과 함께 담아 본다.옆지기를 다시 저 곳으로 올려세워 찰칵이다.일어서서 한컷13:25 호남정맥분기점호남정맥은 좌측 내회, 매봉으로 뻗어 나가고, 억불봉은 직진 진틀 3.3Km 방향 진행이다.13:26 조금 더 이동하면 좌측에 쉼터가 있으나 패스한다.계단길을 내려서면신선대에서 올랐던 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좋은 길'~13:29 진틀삼거리, 이곳이 숯가마터에서 우측 백운산정상으로 오르면 만나게 되는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며 잠시 쉬어간다.이제부터 억불봉 6.0Km 방향으로 진행한다.13:37 점심식사를 마치고, 억불봉을 향해 출발이다.등로는 참 잘 정비되어 있다.13:39 헬기장(1), 이곳은 쉴만한 공간이 없다.가을철 제초작업까지 완료되어 걷기에 딱 좋은 등로이다.비나 이슬이 내려도 바지가 젖을 염려가 없을 듯 하다.계단을 올라서면서 잠깐 뒤를 돌아보는데신선대에서 백운산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잠깐 얼굴을 내민다.13:47 헬기장(2), 백운사갈림길이곳 헬기장에서 우측 백운사로 바로 하산할 수 있다. 우리는 억불봉 5.3Km 방향 직진헬기장에서 뒤돌아보니, 신선대와 백운산정상이 더 뚜렷하다.헬기장(2)의 등산안내도다시 풀내음 맡으면서 걷는길걷기에 딱 좋은데이~13:52 등로 우측 조망터 바위로 나가본다.몇명이 식사하기에 딱 좋은 마당바위다.바위조망처에서 좌측의 헬기장(2) 저 뒤로 백운산상봉, 중앙 끝자락이 신선대이다.더 당겨 본다. 신선대(좌)와 백운산상봉(우)헬기장(2) 아래 백운사를 배경으로헬기장(2) 아래 백운사이고, 저 뒤로 도솔봉이 구름에 가려 있다.우리가 하산하게 될 동동마을 방향이다. 짙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백운사를 당겨 본다.다시 도솔봉을 당겨서 담아 본다.진행방향 저 앞쪽으로 우뚝하니 억불봉이 보여야 하는데, 전혀~, 저 능선길을 따라 걷게 된다.2018년 12월 1일, 조망바위에서 신선대와 백운산상봉2018년 12월 1일, 진행방향으로 우뚝 솟은 억불봉이다.다시 우측으로, 좌측의 붉은 지붕이 앞으로 계속 나오는 '수련원'이고, 우측 아래가 동동마을이다.'포스코백운산수련원'을 당겨 보는데, 잠자리 한 마리가 날고 있다.조망바위에서 잠깐 내려서면이내 등로는 다시 평탄해지고등로 주변의 사초가 가을색을 띠고 있다.백운산 등로는 이렇게 '등산로'라는 시그널이 계속 붙어 있다. 지자체가 잘 관리를 하는 곳이다.14:01 억불봉 4.7Km한 여름에 와도 그늘이 있어 시원할 듯 하다.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억불봉'이 조망된다. 그 사이 또 구름이 걷힌 것이다.더 당겨 본다.잠깐씩의 내리막도 있고, 서서히 고도를 낮추는 것이다.등로 주변에 파이프가 있는데, 아마도 고로쇠수액 채취를 위한 것인 듯 하다.14:09 전방에 등산 안내도가 나오는데, 직진과 우측 갈림길이다. 직진길은 오름이면서 제초작업이 되어 있고, 우측길은 제초작업이 안되어 있으나 그쪽으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우측방향으로 이정표가 있어 무심코 진행한다.헐~ 제초작업이 전혀 안되어 있다. 14:11 좌측 직진 오름길로 진행 후 내려오는 길은 제초작업이 되어 있다. 결국 두 길은 만나게 된다.14:17 억불봉 2.7Km등로는 우사면길로 진행되고14:19 소나무 지대를 지나는데, 저 앞쪽이 밝아진다.14:19 헬기장(3), 옛날에 헬기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인듯길은 좋고좋은 길에 갑자기 바위가??진행방향 좌측 억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우측으로는 조계산, 모후산, 저 멀리 무등산이 조망된다.뒤쪽으로 뾰족한 쫓비산과 섬진강 건너 지리산 방향이다.못생긴 소나무 지대를 지나고14:25 억불봉 2.0Km밝은 곳으로 나가보니?14:28 앞쪽에 조망바위가 나온다.조망바위에 올라서 뒤돌아 보니, 저 멀리 백운산상봉에서 이어져 오는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전방의 봉우리 뒷편 우측으로 백운산상봉에서 뻗어 나간 후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 뒷산 쫓비산이 뾰족하게 조망된다. 그곳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면 토끼재가 나온다.진행방향으로 억불봉이 수줍은듯 살짝 머리를 보여준다.우측 동동마을 방향억불봉을 배경으로이런 나무도 '연리지'라 불릴 수 있겠다.갑자기 암릉이???우측으로 커다른 암릉, 다행히 좌사면길 진행이다.14:40 두 사람은 비를 피할 수 있을 듯한 바위14:41 억불봉 1.4Km수령이 꽤 있어 보이는 소나무를 지나고잘 정비된 등로를 걷는다.14:47 우리가 나름 '명품송'으로 부르고 있는 소나무14:48 명품송을 지나면 바로 전방의 봉우리가 억불봉갈림길이다.억불봉갈림길 우측 아래로 노랭이봉좌측으로 보이는 억불봉을 당겨 본다.가을이다.미리 억새와 함께깔끔한 등로를 따라14:52 억불봉갈림길, 헬기장억불봉은 왕복 1.4Km, 약 40~50분 가량 소요되는데, 거친 봉우리 3개를 오르내린 후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억불봉 가는 능선길에서 지리산 조망이 일품이다. 오히려 억불봉 정상에서 조망은 없다.2018년 12월 1일, 억불봉 정상에서억불봉 능선길에서 광양 쫓비산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된다.14:54 우리는 억불봉을 패스하고, 곧바로 노랭이재를 거쳐 노랭이봉으로 향한다.수련관 1.8Km, 여기서 수련관은 포스코백운산수련원을 일컫는다.노랭이재까지 고도를 떨어 뜨린다.전방으로 노랭이봉이 조망되고예전에 없었던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햇살아래 광양, 구름위 백운산노랭이재로 내려선 후 다시 노랭이봉을 올라서야 한다. 노랭이봉에서 우측 능선길 따라 하산한다. 좌측은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15:05 노랭이재 전경노랭이재에서 구황(좌), 수련관(우)으로 빠질 수 있는 갈림길이다. 노랭이봉 0.3Km 오름길 진행이다.노랭이봉 오름길에 뒤를 돌아 보니 우측으로 '수어저수지'가 조망된다. 좌측 커다란 봉우리가 쫓비산(538M)이고, 그 아래가 느랭이캠핑장을 지나 토끼재이며, 토끼재 건너 낮은 봉우리가 불암산(430M)이다. 호남정맥길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중앙 저 멀리 큰산이 하동군 정안산(447M)이다. 안쪽 마을이 내회마을이다.노랭이재와 억불봉을 담아 본다.억불봉을 가기 위해서는 3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한다. 억불봉은 전형적인 암봉이다.15:11 드디어 노랭이봉 정상에 도착한다.노랭이봉 (804M)노랭이봉에는 정상석 2개가 있다.백운산을 배경으로 한 노랭이봉 정상석노랭이봉 정상부의 이정표도 새롭게 교체되었다. 예전에는 국사봉 방향 표시가 없었고, 수련관 표시도 헬기장으로 표시되어 있었다.2018년 당시 이정표노랭이봉에서 억불봉을 배경으로국사봉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좌측 저 멀리로 도솔봉, 우측으로 백운산상봉백운산상봉에서 억불봉으로 이어져 오는 능선길이 한눈에 펼쳐진다.노랭이재에서 노랭이봉으로 오름길다시 한번 억불봉을 당겨 보고감회가 새로운가 보다.백운산을 모두 한장에 담아 본다.다시 도솔봉에서 따리봉, 한재를 거쳐 신선대, 백운사상봉으로 이어져 억불봉으로 이어져 오는 능선이다.순천방향으로 조계산, 모후산, 무등산이 조망되는데, 아득하다. 이제 동동마을로 하산을 시작한다.15:18 노랭이봉에서 수련관 도로까지 계속된 급내리막길이다. 비가 내린 이후라서 더 미끄럽다.비에 젖은 흙길이 굉장히 미끄럽다. 조심조심 하산을 한다.좀 특이하게 생긴 나무다.앞서가는 나이드신분께서 엄청 힘들게 내려가신다.15:33 이런 바위를 지나면15:35 나무계단이 나오면서수련관과 백운산정상부가 조망된다. 아래가 '포스코백운산수련원'이다.계단을 내려서면잠시 평탄했던 등로가또 다시 급내리막길이다.미끄러운 돌길도 내려서고계단위로 빗물에 흘러내린 나뭇잎들이 그대로 있다.미끄러운 길을 조심조심15:47 통신시설물을 만났다면15:47 이내 수련원 도로에 합류된다. 일단은 도로 따라 직진 진행이다.이정표의 방향표시가 잘못되어 있다. 90도 좌측으로 돌려서 설치해야 하는데~, 문제는 전방에 사람이 내려서는 곳으로 곧장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정표가 분명하게 세워지지 않은 문제가 있다. 이곳에서 수련원 방향으로 진행하여 알바를 하는 몇몇 사람이 있었다.곧장 이곳 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알바를 하게 된다.곧장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좌측으로 내려선 후 안쪽에 동동마을 표지판이 걸려 있다. 이것을 바깥쪽에 붙여둬야 하는게 맞는데,초반 내리막길은 정리가 되지 않아 어수선하다.이내 분명한 등로가 나오지만다시 수풀지대를 지나게 된다.15:57 한참을 내려서면 마을길을 만나게 되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동동마을이다.마을길 초입에 '등산로'표지판이 세워져 있다.포장길 따라 동동마을까지 내려선다.16:03 동동마을, 동곡구판장 도착, 직전에 할머니께서 밭일을 나가셨단다. 그래서 오늘 매점은 이용할 수 없다. 우측에 수돗물이 있어 이곳에서 간단하게 씻는다.동곡구판장 앞 정류장, 옆으로 공중화장실, 뒤로 동곡보건진료소가 있다.16:05 동동마을회관, 주차장,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