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덕산
산행 일자 : 2021년 8월 21일(토)
산행 구간 : 문재터널-사자산-백덕산-용바위-제단-흥원사/관음사(약 10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우중산행
사전 일기예보상으로도 산행지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 우준산행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영동고속도로 진입하면서부터 비는 내리기 시작한다.
백덕산은 우중산행시 볼것 하나 없이 위험하기만 한 산이다.
날씨가 좋을 때 신선바위에서의 조망이 압권이지만, 오늘은 기대도 하지 않는다.
문재터널 쉼터를 출발하여 백덕산 정상까지는 그나마 무난한 코스이다.
그러나 이후 흥원사(관음사) 코스를 진행시 3가지 코스가 있지만 어느코스 하나 만만치 않다.
참고호 흥원사는 애초 관음사로 창건되었다가 나중에 흥원사로 명칭이 바뀐 것일 뿐, 같은 곳이다.
실제 등로상 이정표에 관음사와 흥원사가 혼재되어 있다.
우리는 백덕산 정상에서 용바위 코스를 선택하여 진행한다.
촛대바위와 신선바위 코스는 이미 운문에 가려 전혀 보이질 않는다.
용바위 코스로 내리막길 가파른 내리막길은 굉장히 미끄럽고 조심스럽다.
결국 나도 한번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팔꿈치에 상처가 났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왼손에는 우산을 받쳐들고 산행을 하노라니 나중에는 왼손목에 무리가 오는듯 하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우중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