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후 흥원사(관음사) 코스를 진행시 3가지 코스가 있지만 어느코스 하나 만만치 않다.
참고호 흥원사는 애초 관음사로 창건되었다가 나중에 흥원사로 명칭이 바뀐 것일 뿐, 같은 곳이다.
실제 등로상 이정표에 관음사와 흥원사가 혼재되어 있다.
우리는 백덕산 정상에서 용바위 코스를 선택하여 진행한다.
촛대바위와 신선바위 코스는 이미 운문에 가려 전혀 보이질 않는다.
용바위 코스로 내리막길 가파른 내리막길은 굉장히 미끄럽고 조심스럽다.
결국 나도 한번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팔꿈치에 상처가 났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왼손에는 우산을 받쳐들고 산행을 하노라니 나중에는 왼손목에 무리가 오는듯 하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우중산행을 마친다.
09:12 문재터널, 문재쉼터, 좌측에 정자가 있다. 이곳에 도착전부터 많은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정자에서 물레방아가 있는 방향에 백덕산 들머리가 있다.백덕산 등산안내도09:13 백덕산 들머리를 들어선다.초입 계수기를 통과하여 데크길을 걷는다.이곳이 횡성군 안흥면과 평창군 방림면(뒷면) 경계지점이다.09:15 이내 오름길을 올라선다.이정표는 잘되어 있고, 다른 등산로가 없기 때문에 백덕산정상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내리는 빗줄기에 등로는 굉장히 미끄럽다.살짝 우회하는 듯 하다가한번 더 올라서면09:21 임도를 만나게 된다. 좌측 백덕산정상 방향 진행좌측으로 틀어 임도길을 걷다가앞쪽 이정표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오르막길 진행히다.09:22 임도를 버리고 우측 통나무계단길 오름 진행이다.오래된 이정목이 산행내내 정상적인 등로임을 알려준다.무성하게 자란 수풀이 바지가랭이를 적신다.09:25 백덕산 정상 5.6Km를 알려주는 이정표, 'HAPPY 700 평창'뒤를 돌아보는 건너편 능선09:28 잣나무능선길에 올라서 좌측방향 진행된다. 이제부터 능선길 진행이다. 등로는 대체로 양호하다.09:35 봉우리 같은 곳을 올라서니등로에 삼각점이 있다. 지도상 925봉이다.등로는 오르내림을 반복하지만 힘들지 않게 진행한다. 우중산행이 오히려 선선하기에 걷기에는 무더운 날씨보다는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걷는다. 추적추적 비를 맞으면서, 이것도 추억이 될 것이다.09:51 헬기장(1019M) 통과헬기장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해발 고도 1000을 넘어선 것이다.헬기장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현위치 표지판, 문재에서 백덕산까지 5.8Km임을 알려주고 있다. 문재에서 1.8Km 진행해 왔다.이후 등로는 별다른 특색 없이 오르내미을 반복하며 서서히 고도를 높여 오른다.10:00 백덕산 현위치 4, 암름 하부를 우회하여 오른다. 이곳이 평소에도 습하다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바위에 이끼가 덮여 있다.능선에는 주로 이럼 암릉이기 때문에 바로 사면길로 등로는 이어지고 있다.비내리는 미끄러운 길을 줄지어 오른다.등로에는 산죽길이 자주 등장한다. 비를 다 털고 걷는다.위험지대는 '등산로 폐쇄' 문구가 있고, 우회를 만들어 놨다.10:05 우회를 따라 오르면 다시 정상 등로가 나오고10:11 문재삼거리, 백덕산 3.1Km 이정표를 만나면서 등로는 좌측으로 꺽이는데, 이곳 우측 봉우리 좌사면길을 올라온 것이다.이정표 뒤쪽 우측 봉우리로 들어가 보니이곳이 사자산(1125M)라는 표지판과 백덕지맥 1120.4M 표지판 두 개가 붙어 있다. 그러나 사자산 트랭글 배지음은 조금 더 가면 무명봉 아래에서 울리게 된다. 이곳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능선길을 따르면 실제 사자산으로 이어지게 된다.10:12 위 장소는 현위치 6번 지점이기도 하다.다시 정상 등로를 이어간다.10:13 가까운 거리에 이정목이 하나 더 있다.암릉은 모두 우회로를 만들어 놨다.눅눅하고 칙칙한 등로에서도 사진을 담는다. 오늘 첫 인증사진이다.미끄러운 등로를 오르고또 오른다.백덕산은 주등로는 능선길을 모두 우회하여 오르게 되어 있다.10:24 특이하게 생긴 바위를 지나치고그래서 한장 남긴다.10:28 이곳을 지나는데, 갑자기 트랭글 배지획득음이 울린다. '사자산' 배지를 주고 있다. 이곳이 사자산??? 지도상 사자산(1180.4M)로 나온다.우측에 시그널 몇장이 붙어 있는데, 올라가 보지는 않고 그냥 패스한다.올라가 봐도 조망이 없을 듯 하다.앞서가던 옆지기는 내가 안오면 기다리고 서 있다.10:30 현위치 10 지점 통과현위치 10 지점에서 다시 한번 내려선다.10:31 우측으로 살짝 올라서면조망바위가 나오는데, 뒤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한장 더 남기고 곧장 이동한다.미끄러운 내리막이 이어진다.10:39 이정표가 나오는데,백덕산 2.0Km 지점, 이곳이 '당재'다.당재 현위치 표지판, 백덕산 2Km백덕산 방향 선명한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10:59 작은당재,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과일을 먹고 잠깐 쉬어간다.작은당재 현위치 13 표지목작은당재에서 좌측으로 빠지게 되면 비네소골(운교리), 우측은 백년계곡길 따라 흥원사로 곧바로 하산 할 수 있다.백덕산은 직진 오르막길 진행을 하면 된다.표지석이 젖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정상 직진 1.2Km 지점이다.작은당재에서 은근한 오르막길 진행이다.바위지대는 우회를 하고11:14 능선길에서 힘들게 생명력을 이어가는 나무를 지난다.앞쪽에 사람들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11:21 먹골/운교리 삼거리를 통과한다. 이곳에서 좌측 오르막은 운교리와 먹골로 가기 위한 등로이고, 백덕산 정상은 그냥 직진길 진행이다. 만약 먹골로 하산을 하려고 한다면 백덕산 정상 인증 후 이곳으로 되돌아와야 한다.백덕산 정상 0.5Km 남은 지점이며, 당치에서 1.8Km 진행했고, 좌측 먹골까지 4.7Km 남았다고 한다. 우천시 흥원사가 아닌, 먹골로 하산하는게 더 안전할 수 있다.갈림길에서 현위치 15를 지나면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있으나, 비오는 날에는 그림의 떡이다.11:23 등로 우측에 특이하게 생긴 나무다.앞서가던 옆지기가 벌써 자세를 잡고 서 있다. 이 나무가 서울대 정문 모형의 나무는 아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있다.11:24 서울대 정문 모형을 닮았다고 하는 나무다.앞쪽으로뒤쪽으로이어지는 등로는 좋았다가다시 바윗길을 오른다. 커다란 암벽 아래 2-3명 비를 피할 곳이 있어 그곳 아래 쪼그려 앉아 점심을 해결하고 이동한다.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암릉 오르막길,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백덕산 정상 직전 이 밧줄만 올라서면11:46 백덕산 정상에 도착한다. 문재터널 5.8Km, 신선봉 0.7Km, 관음사 4.1Km, 직진길이 백덕지맥을 이어가는 촛대바위, 신선바위 능선길이다.이정표를 지나서 뒤돌아본 전경, 등산안내판 우측이 문재에서 올라온 길이고, 좌측 바위쪽이 용바위를 거쳐 흥원사(관음사)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다. 이정표 신선봉,관음사 방향 직진길은 백덕산 정상석 뒤쪽 계단으로 내려서야 한다. 백덕산 정상석, 정상석 뒤 급경사 내리막 계단으로 내려서야만 촛대봉,신성봉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오늘은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정상석과 삼각점백덕산을 인증합니다.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조망으로 한컷신선봉,촛대봉 직진 방향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정상부 안내판, 날씨가 좋다면 이렇게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것인데~, 아쉬움만 남긴채 떠난다.11:50 우리는 날씨가 좋았다면 촛대봉,신선바위를 거쳐 흥원사로 내려가려고 했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용바위 능선길 따라 흥원사(3.6Km)로 길을 잡아 내려선다. 백덕산 정상부에서 위 '등산로'표지판 따라 내려서는 길이 용바위 코스이다. 우리를 앞서 갔던 선두는 원래 촛대바위 코스로 진행하기로 했던 것인데, 직진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길을 놓치고 무심코 위 '등산로' 표지판을 보고 진행해서 결과적으로 용바위 코스로 하산하게 된다. 하산길에 용바위를 지나는데, 그곳 아래 모여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비에 젖은 급경사 내리막길은 매우 미끄럽다. 결국 나도 한 차례 미끄러져 나자빠졌다.여러차례 철계단이 나온다.11:57 날씨가 좋았다면 조망이 있을 법 한데~12:00 등로 주변에 특이한 나무가 많다.12:02 백덕산 정상에서 0.2Km, 흥원사 3.4Km, 백덕산 정상에서 용바위 코스 따라 흥원사로 내려갈 경우 3.6Km 거리인 것이다.12:06 옛날 관음사로 표시된 현위치 이정표의 거리는 많은 차이가 있다. 총 4.2Km로 되어 있다.12:15 용바위, 백덕산 정상에서 촛대바위 직진길로 갔어야 할 선두가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길을 잘못 찾아 내려온 것이다. 길이 안보여서 이곳으로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용바위에서 좌측 사면길로 내려선다. 사람들 앉은 곳에 용바위 설명판이 있는데, 그냥 패스한다.12:20 백덕산 정상에서 1.0Km 진행했다. 내리막길은 급경사에 흙길까지 섞여 있어 굉장히 미끄럽다.위 이정표 아래 특이한 바위12:22 이정표가 과도하게 자주 나오는 듯이런 흙길이 더 미끄럽다.12:27 묘지를 지나고12:34 전망대에 도착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날씨가 좋았더라도 나무에 가려 조망이 없을듯 하다. 아무튼 전망대 표지판이 붙어 있다.그래도 한컷 남기고 출발너덜지대가 나오면서 내려서 보니12:56 제단터(성황당)이다.재미난 사연이다.제단터(성황당)을 뒤로 하고12:58 특이하게 꼬인 나무다. 좁은 사이로 가지가 들어와 자연스레 하나의 나무가 된듯, 사람이 억지로 만들 수 없는 모양이다.어느 순간 저 나무구멍 속으로 가지가 들어간 것일텐데, 이제는 아주 하나가 되어 버렸다. 12:59 이 표지판을 만나면 가파른 경사지가 다 끝났다는 것이다. '산불조심'을 옆지기는 '신발조심'으로 읽었단다. 백덕산에서 거의 한 시간을 넘게 급경사지를 내려온 것이다. 이제부터 좌측 계곡길 넘어 평탄한 길을 걷게 된다.관음사(흥원사) 1.2Km 남았다.계곡길을 건너는데, 계곡물은 없다.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13:03 설통바위(벌통바위) 통과앞쪽에서 보니 바위 형태가 잘 보이지 않는다.이후 등로는 좋다.가끔씩 등산로임을 알려주는 이정표계곡길 옆을 지나기도 하고우측의 계곡에는 물이 많지 않다.13:13 이 계곡길을 건너면 바로 흥원사이다. 비가 많이 내릴때는 건널 수 없을 듯 하다. 그래서 우천시는 백덕산에서 먹골로 하산을 하는 듯 하다.계곡 건너 흥원사(옛 관음사)이다.물줄기가 약하게 내려오고 있다.흥원사/관음사흥원교를 건너고흥원교 아래 계곡물길13:17 흥원교 앞 백덕산 등산안내도, 산행종료, 참고로 백덕산 정상에서 흥원사(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는 모두 3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내려 온 용바위 코스(1), 촛대바위에서 고인돌골로 내려오는 코스(2), 촛대바위에서 신선바위까지 진행한 후 우측 흥원사로 내려오는 코스(3), 모두 상류펜션으로 내려오게 되어 있다.좌측의 상류펜션 매점에서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