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구간 : 장천재주차장-장천재-선인봉-보현봉-대장봉(환희대)-구룡봉-연대봉-봉황봉(정원암)-양근암-장천재주차장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가을의 초입에서 간만에 쨍한 날씨였다가 흐려진 날씨
남도의 다도해가 조망되는 멋진 암릉산행
천관산은 2008년 10월, 2014년 10월 산행을 했던 곳이다.
모두 억새가 만발했던 시기였다.
서울에서 5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장흥군 관산읍,
오늘은 억새가 막 피어나고 있는 천관산이다.
아직 가을 들녁은 노랗게 변하기 직전인지라 짙은 초록이다.
그 초록 넘어로 펼쳐지는 남도의 푸른바다!
나름 색감이 조화롭다.
천관산에서 서쪽으로 강진군 만덕산과 덕룡산을 지나 해남군 두륜산, 달마산까지
살짝 좌측으로는 완도군 오봉이 조망되고
동쪽 바다 건너로는 고흥반도의 섬들이 펼쳐지고,
북쪽으로 눈을 돌리니 저 멀리 월출산을 지나 무등산까지 펼쳐지는 멋진 그림을 보여준다.
억새의 아쉬움을 그러한 멋진 조망이 보상을 해준다.
전체적인 거리는 짧지만 볼것도 많고 암릉구간에 진행이 더디어 시간이 촉박하다.
그래도 구룡봉까지 모두 둘러보고 올 수 있는 시간이었다.
능선에 불어주는 바람은 벌써 가을임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산행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 온 것이다.
구룡봉에서 조망되는 지방봉 석선대 능선길 조망이다.천관산 선인봉에서 조망되는 환희대와 연대봉 방향 조망천관산 등산지도천관산은 해발고도 52M에서 시작하여 736M까지 치고 올라야 하는 만만치 않은 코스이다.새벽에 눈을 떠 보니 창밖으로 오늘의 날씨를 그대로 보여준다. 한강 건너 저 멀리 남양주시 천마산을 최대로 당겨 본다.12:02 한낮이 되어서야 장흥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 도착,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지만 다행히 비 구름은 아니다. 저 멀리로 천관산의 암릉이 살짝이 조망된다.천관산의 기암괴석이 즐비한 능선을 당겨 본다. 우측 맨뒤쪽 능선길을 오르는 것이다.천관산장천재주차장주차장에서 장천재 방향으로 진행한다.12:03 호남의 5대 명산 천관산초입에 있는 등산안내도, 우리는 영월정에서 금강굴 능선으로 올랐다가, 양근암 능선으로 내려설 것이다.등산안내판 뒤에 위치한 '호남제일 지제영산'인증 후 본격산행을 시작한다.우측 어머니테마 공원은 하산길에 둘러 보기로 하고, 패스한다.천관산도립공원 직진 방향 진행이다.무성한 나무그늘 아래를 걷는다.12:09 천관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앞, 갈림길에서 우측 금강굴방향 진행이다. 하산은 좌측으로 내려 올 것이다.좌측 장안사는 우리가 하산길 양근암 능선에서 내려오는 길이며, 우리는 우측 금강굴 방향 진행이다.우측의 등산로 표지판을 따라 진행한다.12:10 영월정 갈림길영월정 갈림길에서 우측 금강굴코스(3코스) 방향 진행이다.영월정 앞 이정표, 좌측 양근암코스(1코스), 우측은 금수굴코스(2코스), 금강굴코스(3코스)로 나누어 진다. 우리는 금강굴코스(3코스) 3.9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천관산 연대봉 정상까지 3.9Km라는 것이다.장천교를 건넌다.장천교 상류에서 계곡물이 콸콸 흘러내린다. 어제까지도 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장천재 방향으로 은근한 오르막길을 오른다.짙은 녹음이 육체적, 정신적인 힐링이 된다.12:13 장흥장천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2호. 원래는 장천암(長川庵)이 있었다고 하는데 장흥위씨(長興魏氏)들이 조선 전기(1450년경) 이곳에 장천재를 세워 오랫동안 한학의 서재로 이용되어왔다고 한다. 현 건물은 1870년경 중건한 건물로서 한때 위백규(魏伯珪)가 수학하였던 곳이다. 위백규는 이곳, 즉 장흥부 계춘동(지금의 관산읍 방촌리)에서 태어나 평생동안 벼슬을 하지 않고 학문으로만 일생을 마쳤으며, 천문·지리·율력·의학서 등에까지 통달하였다. 이 건물은 8계단의 석재로 높은 기단을 이루고 H자형 평면에 정면 양칸에는 누각형을 하고 난간을 둘렀다. 마루는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중앙 3칸은 방을 배치하였다. 결구수법은 4칸에 주두(柱頭)와 첨차(檐遮)를 올려 지붕하중을 지탱하게 하고 지붕은 중간우동의 곡선이 양편날개의 지붕높이와 같게 하였는데 전면에서는 팔작형 합각을 이루고 있으나 배면에는 맞배지붕 형식을 취한 것이 특징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장흥장천재(長興長川齋))]장천재 덕우문안으로 들어가 볼 수 없기에 사진을 담아 온다.장천재 앞 태고송장천재를 지나면 바로 우측에 장흥위씨 조상묘가 있고12:15 묘지를 지나 앞쪽 체육시설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게 된다.이곳이 금수글,금강굴갈림길이다. 직진이 금수굴코스(2코스)이며우리는 우틀하여 금강굴,환희대 코스(3코스)로 진행한다.백일홍(베롱나무)도 이제는 지려고 한다.12:16 이곳부터 산행시작이다. 2011년 11월에 이곳에서 예능프로를 촬영했던가 보다.능선까지 오름길 진행이다.좌측에 능선을 만나게 된다.12:19 능선길을 만나 좌측 우사면으로 완만한길 진행한다.오름길 이후 등로는 완만하게 진행된다.금강굴,환희대 방향 진행한다.능선길 우사면을 진행하기 때문에 평탄한 길을 걷는다.잠까 내려서는 듯 하다가앞쪽에서 물소리가 크게 들리는걸 보니 계곡을 건너게 되는 가 보다.12:23 계곡길을 건넌다. 비가 많이 내릴때는 건널 수 없을 것 같다.계곡을 건너면 바로 나오는 이정표특별히 알바할 구간은 없으나, 진행하면서 현재의 내 위치 정도는 파악하고 진행한다.계곡길을 건너면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새벽까지 비가 내렸는지??? 등로가 미끄럽다.오름의 연속이다.아직 능선길에 올라서지 않아서인지 바람은 없다.정리되지 않은 산죽길도 지나고온순했던 등로가 거칠게 오름길이 된다.힘을 내요 옆지기님~12:29 다른 곳의 국가지점 번호와 다르게 이곳에는 하단에 거리표시를 해 두었다. 유용한듯 하다.빗물에 쓸려 내린 등로 오름길이다.울창한 숲을 지난다.두팔 벌려 우릴 환영하는것 같기도 하고씩씩거리며 힘을 내서 오른다.12:33 대충 능선길로 접어드는 듯 하다. 좌측 계곡 아래에서서 물 소리가 들린다.곧 바로 좌측건너로 금수굴능선이 조망된다. 첫 조망이다.이제부터 능선길인것 같다.12:36 좌측의 첫 조망바위로 올라가 본다.와우~, 우측 아래가 장흥군 관산읍내이다. 저 멀리로는 장흥군 안양면 방향이다.살짝 우측으로 바다위 섬이 고흥군 득량도이다. 당연히 그 우측은 고흥반도이고중앙 우측 저 멀리 보성 제암산과 일림산이다. 희미하게 조망된다.우측의 우뚝한 봉우리는 큰봉산(104.8M)이다. 그 뒤로 멀리 고흥반도좌측의 금수굴능선길(2코스)금수굴 능선의 암릉을 당겨 본다.옆지기님 등장하셨습니다.능선오름길 봉우리를 조망해 본다.12:40 이곳 조망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12:49 점심식사를 마치고, 능선길을 다시 오른다.점점 고도를 높여가는데, 구름색이 짙어진다. 비는 오지 않아야 하는데~이제 산세는 암릉으로 바뀌어 가고짙은 구름은 마음을 조급하게 한다.오름길은 계속되고물기를 머금은 바위는 미끄럽다.힘을 내서 오르고 난 후뒤를 돌아보며 한숨을 돌리고덤으로 조망을 더 즐긴다.고도가 높아지니 좌측으로 금수굴능선(2코스)와 양원암능선(1코스)가 함께 조망된다.더 당겨보니 두 능선이 오버랩된다.12:59 좌측에 멋진 조망처가 나온다.양근암과 금수굴 능선이 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저 앞쪽의 봉우리가 '선인봉'이다.선인봉을 배경으로 한컷 남기고멋진 남도의 바다를 배경으로도 한컷파노라마로 담아 본다.금수굴능선기 우측 저 멀리 천관산 연대봉이다. 연대봉에서 뒤쪽의 능선길로 하산할 것이다.13:04 국가지점번호 통과(천관산 6-7)연대봉(정상) 2.2Km미끄러운 바위를 조심조심13:07 환희대 1.4Km 표지석13:09 선인봉 도착(천관산 6-8)이곳 이정표가 선인봉이다.이곳 이정표에서 우측의 조망바위(선인봉)로 나가본다.오오~선인봉에서 조망이 멋지다.선인봉에서 환희대 방향으로 조망이 굿~핸드폰 카메라로 담아 본다.앞쪽이 금수굴능선(2코스), 뒤쪽이 양근암능선(1코스)이다.다시 카메라로 돌아와서옆지기가 날 당겼다.올라야 할 능선길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중앙 아래 암릉이 보현봉이다.아쉬움에 한번 더뒤를 돌아 보세요.더 당겨 보니 정말 기암괴석이 따로 없다.13:18 선인봉 이정표로 되돌아와 계속 진행한다.이 바위에도 이름이 있을 듯 한데???거친 암릉길 오름이 이어진다.위에 조망이 되는듯 싶다.진행길 우측으로 약간은 가리지만조금 몇발자국 진행하니, 건너편으로 관산읍 부용산(611M)가 조망된다.좌측으로는 양근암, 금수굴능선이 조망되고13:25 보현봉(지도상 '종봉)에 도착한다. 바위 바로 아래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포토존 주변에서 저러는 것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다.보현봉에서 조망보현봉에서 조망되는 선인봉이다.사람을 피해서 보현봉을 담아 본다. 지도상에서는 '종봉'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그 뒤 아래쪽에 금강굴이 있다. 잠시 후 지날 것이다.한컷 더 남기고 이동한다.13:30 금강굴이다. 종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우측의 금강굴 안쪽에 물이 많이 고여 있다.금강굴을 통과한다.13:31 환희대 0.8Km 표지석을 지나면서나무계단을 오른다.좌측으로 조망되는 진죽봉13:34 뭔가를원하는 듯?한 바위를 올라이곳에서 진행방향 우틀하여 조망처로 나간 본다.아마도 저 위에 올라서야 할 듯?그래서 올라섰다.설정샷의 부작욕인듯?우측의 부용산 방향저 바위에 올라서도 좋을 듯 하지만 오를 수 없다.고흥반도를 배경으로천관산이 어찌하여 명산 100인지 알듯 하다.옆지기가 알려준 사이로 조망을 담아 본다.환희대가 금방일듯 하다.13:43 석선봉이제는 나무가 자라서 조망이 온전하지 않다.다시 나무계단을 올라선다.조망은 점점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좀 더 당겨본다.13:45 이곳이 구정봉??? 이정표가 없다.13:46 다시 계단을 오른다.계단 오름길 우측으로 두꺼비??우측으로 더 멋진 조망이 제공된다.13:48 구정봉 이정표이정표를 만나 좌측으로 돌면13:49 다시 만나는 다른 이정표직진 방향 연대봉 1.4Km이곳을 대세봉이라 부른다. 사진에 보는 각도는 참 애매하다.?????코(?)라고 보기에는~강진만 방향으로 당겨 본다.각도상으로 우측 뒤가 천태산(552.3M), 꽤나 높은 산이다.카메라로는 한계가 있어 핸드폰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온전하게 담긴다. 대세봉뒤쪽으로 보이는 바위우리가 올라왔던 능선길이 조망된다.이제는 환희대로 향한다.14:01 대세봉을 지나 돌무덤이 있는 바위를 지난다.일단 옆지기부터 올려 세운다.다시 환희대를 향해 오른다.14:03 당번,천주봉에 오른다.다시 환희대를 향해서환희대로 가는 능선길환희대 뒤면을 당겨본다.좌측이 천관산 연대봉이다.다 끝났다 생각했는데, 다시 더 올라간다.환희대 직전 좌측 조망처로 나가 본다.14:10 환희대 도착환희대 정상 바위에 자리를 독차지하고 식사를 하시는분이 계시다.천관산 환희대 전경이다.천관산휴양림 방향이다. 우측 저수지가 농안재이다.환희대에 앉아~천관산 연대봉 능선길 방향연대봉 방향 우측으로환희대 이정표, 구룡봉 0.6Km 원점회귀 한다.구룡봉 가는 길14:15 진죽봉갈림길, 구룡봉 방향 원점회귀구룡봉으로 가는길,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우측으로 구룡봉이다.구룡봉 가는길에 진북봉을 배경으로전방의 구룡봉14:23 구룡봉 도착구룡봉에서 다시 환희대 0.6Km 되돌아 가야 한다.진죽봉 방향으로장흥군 대덕읍 방향진죽봉을 배경으로진죽봉을 배경으로 개구리 밥이라고 했는데~강진 덕룡산에서 해남 두륜산 방향으로14:38 구룡봉에서 연대봉을 향해서 이동좌측으로 진죽봉14:43 환희대 복귀, 식사를 하고 있던 사람들이 없다.이제는 환희대에서 연대봉으로 향한다.환희대를 뒤돌아 본다.쉼터를 지나고14:51 헬기장을 지난다.12:51 헬기장갈림길에서 만나게 되는 이정표, 연대봉 0.6Km 방향 직진이곳에서는 좌측 금수굴 방향으로 가는 이정표는 없다.천관산 연대봉 정상 방향14:53 금수굴코스(2코스)갈림길 통과이곳에서 좌측 장천재주차장 방향은 금수골코스(2코스) 하산길이다.잠시 직진하면우측에 '감로천'이 있으나 음용가능 여부는 알 수 업다. 연대봉 방향 직진이다.연대봉으로 오르면서 환희대 방향을 뒤돌아 본다.환희대 방향을 배경으로14:59 천관산 연대봉 도착천관산 연대봉(723.1M) 정상석우리는 양근암 방향 좌직진이다.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댄다.저 앞쪽이 정남진이다.정남진 타워를 당겨 본다.연대봉 방향으로닭봉 방향으로우리는 좌측 양근암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15:07 연대봉에서 직좌측 양근암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내리막길 우측으로 정남진타워앞서가던 옆지기가 기다리고 서 있다. 포인트다.당겨주는 예의를 갖추고정남진 방향으로 한컷멋진 암송바위이후 주차장까지 내리막길은 상당히 조심스런 구간이다. 15:19 정원암(봉황봉) 통과나무계단을 내려서면15:23 양근암을 지나게 된다.양근암15:24 양근암을 내려선 후 우측 조망터건너편으로 우리가 올랐던 금강굴능선(3코스)가 조망된다.15:30 우측의 바위 아래이런 공간이 있다. 옆지기는 한번 와봤던 곳이라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다.15:43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급내리막길 진행이다. 직진길도 가능하다고 하나, 우측으로 시그널이 붙어 있다.연대봉에서 2.2Km 내려온 지점이다.이곳부터 굉장히 미끄러운 내리막길이다.등로 상태가 좋지는 않다.15:50 장안사를 만나 우측 길로 내려선다. 직진 내리막길 등로도 있으나 굉장히 위험하다. 장안사 공중화장실장안사 전경장안사 앞 다리를 건넌 후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면15:52 장안사에서 내려오는 직진길과 만나게 된다. 장안사 우틀하는게 현명하다.15:54 장안사갈림길 통과오전에 통과했던 지점으로 되돌아 온 것이다.좌측의 어머니테마공원은 시간상 패스한다.15:58 장천재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