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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칠갑산(청양)

청양 칠갑산

산행 일자 : 2021년 6월 13일(일)

산행 구간 : 천장호출렁다리-칠갑산-장곡사-장곡리장승공원(약 9.2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수년전 12월 처음 찾았던 칠갑산을 이제는 한 여름에 오르게 된다.

기억속 칠갑산은 그저 밋밋했던 육산이었다.

천장호출렁다리와 장곡리장승공원  두 가지가 기억에 뚜렷하다.

옆지기도 출렁다리와 장승공원만 기억이 난다고 한다.

 

오늘은 천천히 걸으면서 칠갑산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습한 날씨 덕분에 한바가지 땀을 흠뻑 흘리면서도 걷기에 더 없이 좋았던 숲길

빼어난 조망은 없어도 충분한 피톤치트를 마실 수 있었던 하루

 

콩밭매는 아낙네를 연상하면서 뜨거운 여름날 하루 힐링을 하고 왔다.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천장호출렁다리
칠갑산(20210613).gpx
0.18MB
새벽에 일어나니 이미 창밖으로 근래에 보기 힘들었던 일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얼른 배낭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담는다.
09:43  칠갑산 천장호주차장 도착
출렁다리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상가들이 있어 산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공원에는 한 무리의 팀들이 이동한다.
공원 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청양고추'가 어느 지역 특산물인지 브랜드 사용을 놓고 법적농쟁이 있기도 했다.
칠갑산 하면 떠 오르는 '콩밭매는 아낙네'
한 무리의 사람들을 먼저 떠나 보내니 공원이 한적하다.
황룡정을 지나고
출렁다리로 내려서면서
황룡정을 뒤 돌아 본다.
내리막길 우측으로
나무사이로 출렁다리를 당겨 본다.
출렁다리를 건넌 후 저곳 용이 있는 곳까지 다녀 올 것이다.
출렁다리 입구 소금쟁이 고개
천장호출렁다리
살짝 옆으로 나와서 한컷 남기고
칠갑산 정상까지 3.7Km
천장호출렁다리 입구에 선다.
청양이 고추와 구기자가 유명한가 보다.
다리가 출렁거린다.
사람 없을 때 빨리 들어가서 한컷
내가 걷고 있는게 걷는게 아녀~
뒤돌아 본다. 오늘 전체적으로 날씨가 후덥지근 하겠다.
출렁다리를 건너오니 용과 호랑이가 버티고 서 있다.
칠갑산 등산안내도, 우리는 7코스 천장로에서 칠갑산 정상을 지나 2코스 사찰로를 따라 장곡사, 장승공원으로 하산 할 예정이다.
용과 호랑이의 전설
칠갑산 소원바위
칠갑산 천장호출렁다리
출렁다리를 배경삼아
저기가 어디래유~
이곳에서 칠갑산 정상까지 3.4Km, 부부는 정상으로 향하기 전 우측 용호장군잉태바위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귀여운 호랑이
어흥~??? 까꿍!!!
용호장군잉태바위로 가면서
우측으로 길 따라 걷는다.
저 곳에서 우측 둘레길로 들어서고
천장호둘레길 안내도
많이 습하지만 아직은 선선하다.
천장호 용조형물, 용과 호랑이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상이다.
멀리 천장호출렁다리를 담아 본다.
저 곳에 전망데크가 있다.
전망데크를 당겨 본다. 잠시 후 저곳을 지날 것이다.
10:15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들머리로 되돌아 왔다.
칠갑산 정상 3.4Km 시작점 계단오름
좌측에 있는 포토존에서 잠시 호랑이와 소통을
금방 잘못했다고 빌게 될 것을
여의주도 한번 훔쳐 보고
10:16  갑시다. 칠갑산 정상을 향해서
지그재그 계단길 오름이 심하다. 그러나 초반이라 가볍게
전망대 통과
천장호의 조망이 뿌옇다.
파노라마로 담아보고
인증까지 남긴 후
또 한번 계단길 오름이다.
10:23 계단오름 끝. 이제부터 능선길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꾸준하게 오른다 생각하면 된다. 큰된비알 오름은 없으나. 오름과 능선의 반복이다.
곳곳에 이정표가 지나치게 많을 정도로 잘 되어 있다.
등로는 전형적인 육산의 형태이다. 크지 않지만 꾸준한 오름으로 이어진다.
약간의 오름은 이러한 계단도 있고
10:24 이정표가 나오면서 우측으로 꺽인다.
천장호출렁다리에서 0.2Km, 칠갑산 정상 3.2Km
10:25 한 번 내려선 후 약간의 된비알 오름이다.
우측에서도 이어져 오는 길이 있으나?  정상은 직진 오름이다. 저 앞쪽에 이정표가 있어
칠갑산 정상 3.1Km
오름 후에는 쉼터가 있고,
너무나 자주 나오는 이정표
주로 진행방향 좌측에 이정표가 서 있다.
딱 걷기 좋은 길
룰루랄라
구름이 낀 상태에서 안개는 걷힐 생각이 없는 듯 하다.
오른인지 모르게 길이 이어진다.
10:38 정상 2.5Km
이곳에서 잠시 옆지기를 기다리고
옆지기를 만나 내려간다.
이런길은 자전거를 타도 재밋겟다. 
10:44 이정표를 만난 후 이제부터 5단 콤보 오름이 시작된다.
칠갑산 정상 2.0Km
1단 콤보, 어라 거리가 더 길어졌네???
2단 콤보
3단 콤보
4단 콤보
10:51  5단 콤보를 올라서면
10:52  이정표가 나오면서
천장호출렁다리와 칠갑산 정상 중간지점임을 확인한다.
완만해 지던 길이
살짝 오름길을 이어가고
오름길은 다시 풀어졌다가
10:59  좌측으로 떨어지지 말라는 의미로 밧줄이 둘러쳐져 있다.
곳곳의 쉼터도 지나고
저 앞에 살짝이 오름이 나오고
정상 1.4Km에서 살짝이 내려서고
한 무리의 사람을 추월하고
힘들지 않은 오름들이 이어지고
한 번 더 오르면
정상 1.0Km 남았다.
찍을게 없으니 이렇게라도 한컷 남겨 드리고
또 갈길 갑니다.
11:16 산림청 안내판 통과
너무나 걷기 좋은 길은 이어지고
심심할 때 쯤 살짝 올려주고
11:22  이 계단을 올라서면
칠갑산 정상 0.1Km 남으면서
좌측 도림리로 빠질 수 있는 도림리갈림길이다.
똑 같은 지점 다른 이정표는 정상 0.2Km 남았단다. 아무튼 저 위가 칠갑산 정상이다.
쉬지 않고 그냥 전방의 정상으로 오른다. 우측은 칠갑광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칠갑광장갈림길 이정표
이계단을 올라서면
송신탑이 나오고
전방에 쉼터가 있어 사람들이 그늘에 앉아 있다.
11:28  칠갑산 정상에 도착한다.
칠갑산의 유래
칠갑산(561M) 정상석
청양 칠갑산 공식인증
땀에 흠뻑 젖었다.
부부도 한컷 남기고
정상부의 더위를 피해 바로 11시 방향의
장곡사 2.9Km 방향으로 내려선다.
11:30 정상에서 곧장 계단을 내려선 우측 데크 한쪽에서 간식을 먹고 간다. 13:30이면 주차장에 도착 할 듯하여 그곳에서 옷을 갈아 입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11:40 간식을 먹고 데크를 출발하면서 정상부를 한번 담고 간다.
하산길 초반부는 돌멩이가 많은 능선이다.
11:41  정상에서 70M, 시작점 장곡사에서 2.93Km 지점이다.
왜 안 오고 있느냐는 표정???
천장호길과 다르게 사찰길 내리막에는 계단길이 많다. 
또 내려가고
11:44 삼형제봉갈림길
이곳에서 우리는 직진 장곡사 2.7Km로 갈 것이고, 좌측 삼형제봉을 들러 장곡주차장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내려왔던 길을 뒤 돌아 보고 장곡사를 향해 이동한다.
사찰로 역시 이러한 이정표가 잘 갖춰져 있다.
11:46  계단길이 나오면서 좌측에
칠갑산 아흔아홉골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어떤 젋은이가 자리잡고 앉아 쉬고 있다. 함께 찍을 수 밖에 없다.
칠갑산 아흔아홉골, 오늘의 날씨를 이 사진이 그대로 말해 주고 있다. 무척 습한 날씨다. 다만, 숲길을 걷기에 크게 무리는 없다.
대체로 돌멩이가 많고
약간의 바위지대로 지난다.
11:50  이후부터 길은 육산으로 바뀐다.
11:54 계단을 또 내려간다.
한번 세워보고
좌측으로 떨어지지 않게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11:56  어랏 계단오름이다. 아주 쬐끔
11:57 계단을 올라서니, 장곡사 2.0Km
12:00 샛길 출입을 하면
나무가 아프니, 계단이용을 부탁드려유~
계단길을 내려간다.
눈 감았는데???
내려간다. 
반대로 올라올 때는 힘들다는 이야기다.
12:04  이정표가 나오면서
장곡사 1.6Km 남았다고 알려주고
12:07 좌측으로 꺽이고
바닥에 떨어진 거리표시
내려간다.
12:09 밴치쉼터 2개가 나오면서
12:13 장곡사가
장곡사 0.9Km
이 길이 '솔바람길'이란다.
솔바람길 답게 소나무가 많다.
산악자전거팀이 힘들게 올라온다.
12:19 휴양림갈림길
직진 장곡사 0.5Km, 우측 휴양림 1.5Km
12:22  거북바위 이정표
이제 장곡사로 내려선다.
장곡사 삼성각이다.
장곡사에서 칠갑산 정상까지 2.9Km 시작점이다. 장곡사주차장까지 1.4Km를 도로 따라 진행하면 된다.
삼성각
장곡사는 대웅전이 두 개이다. 상대웅전, 하대웅전
상대웅전으로 먼저 오른다.
하대웅전
상대웅전
감나무의 감꼭지가 떨어진 것을 구경하고 있다.
하대웅전
장곡사 운학루를 밑을 통과한다.
장곡사 범종각
운학루
범종각과 운학루
장곡사 전경
12:37  도로 따라서 장승공원 주차장까지 간다.
칠갑산장곡사 일주문을 나선 후
다시 뒤돌아서 일주문을 담는다. 앞뒤로 현판이 붙어 있다.
12:50 장승공원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장승공원으로 들어선다.
며느리 장승이다.
크게 한번 찍고 만다.
장승공원에서 세안과 함께 옷을 갈아 입고 개운하게 묵무침에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이틀간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