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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곡성 동악산(깃대봉-형제봉(성출봉,대장봉)-배넘어재-동악산-도림사)

곡성 동악산

산행 일자 : 2021년 6월 6일(일)

산행 구간 : 동악산오토캠핑장-깃대봉-성출봉(동봉)-대장봉(서봉)-배넘어재-동악산정상-도림사-주차장(약 11.3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곡성 동악산은 부부에게는 처음 가보는 곳이다.

어제 해남땅끝 달마산의 후유증으로 여독이 풀리기도 전 새벽에 일어나 다시 길을 나선다.

 

다행히 고속도로 상황이 원활해 평상시보다 40여분 일찍 들머리에 도착한다.

그런데 오늘은 기온이 문제다. 이곳 현지 낮최고가 30도까지 예보되고 있다.

차에서 내리니 기온이 많이 올라 있음을 실감한다.

 

동악산은 많은 이들이 도림사매표소 통과 후 동악산 정상 인증 후 원점회귀 또는 배넘어재에서 도림사 원점회귀를 한다.

오늘 우리는 환종주 코스로 진행한다.

동악산오토캠핑장주차장 출발, 깃대봉,형제봉,배넘어재,동악산,도림사,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결론적으로 제일 힘들 코스였다는 것이다.

형제봉까지 지속적인 된비알길 오름이 어제의 여독과 더위가 겹쳐 두배로 힘들게 했다.

 

만약 다른 이들에게 추천한다면 매표소를 통과 동악산 정상 인증 후 역방향으로 형제봉을 올라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것을 강추한다.

 

동악산 형제봉은 두개의 봉우리가 마주보고 있어, 성출봉(동봉)과 대장봉(서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깃대봉,형제봉 오름길 수 많은 돌탑군들이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형제봉 오름길에 느닷 없는 소나기가 지나기도 한다.

 

 

동악산 정상부
동악산 정상부에서 조만되는 깃대봉과 형제봉 능선길
깃대봉-형제봉-동악산(20210606).gpx
0.23MB
10:15  동악산오토캠핑장 주차장
주차장은 텅 비어 있다.
캠핑장 안으로 들어선다.
관리실 매점 방향 직진이다.
관리실,매점 앞에서 좌측으로 틀어 오늘 깃대봉,형제봉 산행 코스를 잡는다. 도림사는 계속해서 직진으로 오르면 된다.
관리실,매점 앞에서 좌측 캐러번 방향 진행이다.
캠핑장 잔디밭 뒤로 뾰족한 봉우리가 형제봉이다.
10:18 출발에 앞서 인증샷
형제봉 들머리 전경, 좌측 안내도 방향 진행이다.
맨위 코스로 우리는 진행할 것이다. 오토캠핑장에서 형제봉,대장봉까지 오늘 산행의 2/3 정도 체력 소모가 발생된다.
10:20 형제봉(성출봉) 2.6Km, 이정표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이정표만 따르면 된다. 체력과 함께
갓 피어난 수국 앞에서
묘지 상단부 옆기로 진행된다. 우측에서도 올라오는 코스가 있다. 매표소 앞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이다.
10:23 묘지 옆 이정표
초반 등로는 산책길 수준이다.
곳곳에 걸려 있는 재미난 문구들
산책길 수준이다.
10:29 돌탑을 만나면서 서서히 고도는 높아지게 된다.
10:31  형제봉 2.1Km, 아직까지는 좋기만 하구먼
높은 곳을 향하여 서서히 시동이 걸리고
10:32 도림호텔 산길, 엥? 형제봉 또 2.1Km, 해발 233M
서서히 땀이 나기 시작한다.
아직은 초반이라 좋은 등산로에 단순하게 매료되는 단계
더 많은 돌탑군들이 나온다.
재미난 문구도 계속되고
10:36   형제봉 2.0Km
10:38  밧줄구간이 나오면서 경사도는 더 심해진다.
조금씩 조금씩
은근하게 오름이
나도 모르게 경사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10:41  힘들어요????를 만났을때 쯤, 우리는 문득 깨닫는다. 동악산이 이렇게 힘든 산이었다고요???? 후회하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다는 사실도~, 우리가 미끼를 확 물어 버린것이제~
그러면서 우리가 출발했던 오토캠핑장이 살짝이 보인다.
그러나 이 된비알길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지속적으로 경사가 심해진다. 이제는 갈지자로 
갑자기 우측으로 한굽이 도는가 싶으면서
10:44  조망터???
힘들다고 짜능낼까봐 살짝이 조망을 보여준다. 오토캠핑장과 좌측 저 멀리로 곡성 읍내가 조망된다.
그리고 다시 올라가라 한다.
10:46 조금 올라서니 밴치가 있고
이정표가 있는
10:46  현위치 쉼터1, 성출봉 1.7Km, 여기서 성출봉은 형제봉의 동봉인 곳이다.
쉼터1에 있는 돌탑군들
쉼터1에서 다시 내리막길 진행이다. 능선 계단식으로 올라야 하는데, 내리막 후 다시 오르면 그 높이가 두 배가 되는 것이다. 대장봉까지 이런식으로 올라가야 한다.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형제봉????
좌측으로 보이는 산이 '통명산'인듯 하다.
우측으로 보이는 곳이 동악산 정상이다. 돌고돌아서 저기까지 가는 것이다.
10:50  쉬었다갈까??? 불탑이다.
불탑에서 조망되는 깃대봉과 저 뒤 형제봉, 대체적으로 봉우리가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형식이다. 그러니 더 힘들다.
동악산 정상부 조망
더 당겨 본다.
불탑에서 내려선 길이 능선길인듯 하다가
10:55  밴치가 나오면서 다시
고도를 높여 오른다.
10:58  그것도 부족해 이제는 계단길 오름이다. 경사가 갑자기 심해진다는 이야기다.
계단길 오름을 열심히 오르고 있다. 그늘 밖으로 나오니 햇살이 상당히 뜨거워진다.
지나온 능선길이 조망된다.
그러나 계단은 다시 한번 더 오르라 한다.
오름은 계속되고
좋은 길인 듯한 눈속임에
11:04 쉼터 같은 곳을 지나 다시 내려간다.
내리막이 절대 좋은 것 만은 아니다.
11:05 곧바로 바위지대가 나오면서 거칠게 변한다.
완만한 듯 하면서 완만하지 않은 오름이 이어지고
11:11 트랭글이 울린다.
동악산 깃대봉(526M) 도착, 형제봉 1.0Km, 여기서 형제봉은 성출봉(동봉)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어제의 여독이 덜 풀린 탓인지 오늘은 힘들다.
깃대봉에서 다시 내리막길 진행이다.
11:17 그러고 다시 오르막 진행
우측으로 동악산 조망, 앞쪽 바위능선이 동악산 공룡능선이다.
등로는 점점 더 거칠게 경사가 심해진다.
11:24 성출봉(형제봉 동봉) 0.7Km
점점 경사가 심해지고
건너편으로 봉우리 하나가 보이는데
저기가 형제봉 동봉(성출봉)인가??? 절대로 아니었다. 동봉 쉼터2 지점이다.
우측으로 공룡능선과 동악산
내려선 후 다시 오름길
출발지는 점점 더 멀어지고
가운데 능선이 우리가 오르고 있는 능선이다. 딱 봐도 심하게 오르고 있다.
나름 밧줄구간도 있고
11:41  옆지기가 먼저 올라 조망하고 있는데
좌측으로 보이는 오른쪽 앞쪽이 통명산, 그 뒤로 천덕산과 곤방산이 조망된다.
중앙 저 멀리가 곡성군 오산면 성덕산(646M)인가???
11:46  능선에 올라서니
동봉 쉼터2, 해발 730M, 우리가 출발한 지점이 해발 200M 남짓했으니 고도를 500M 가량을 올린 것이다. 형제봉 0.3Km
11:50  동봉 쉼터2에서 건너편으로 올라야 할 형제봉(성출봉)을 조망해 본다. 사진상으로도 내려선 후 다시 올라야 한다.
11:56  형제봉 오름길에 나오는 바위
지나온 동봉 쉼터2봉을 뒤돌아 본다.
11:58 형제봉(성출봉,동봉) 도착
성출봉(동봉, 758M), 형제봉 중 최고봉이다. 배넘어재 2.0Km 방향 진행이다. 이곳에서 길상암터로 진행할 경우 동악산 공룡능선을 통과하게 된다.
길상암터로 내려가는 계단길
계단길 방향에서 조망되는 동악산 정상, 좌측 아래 임도가 배넘어재 이며,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연결된다.
바로 앞쪽이 길상암터로 이어지는 공룡능선이다.
성출봉(동봉)에서 배넘어재 방향으로 다시 내려서면서
조망처로 나가본다.
형제봉의 대장봉인 봉우리를 조망해 본다.
전방의 대장봉(서봉)으로 올라 우측 배넘어재 방향 진행이다. 좌측의 봉우리가 최악산이다.
대장봉에서 배넘어재로 이어지는 능선
우측 중앙부 하얀색 임도가 배넘어재이다.
배넘어재 방향으로도 계단길이 있다.
다시 한번 더 내려간다. 힘들게도
12:07  내리막길 안부 좌측에 갑자기 헬기장이다.
헬기장 이정표, 해발 680M, 성출봉 758M에서 낮춰 내려온 것이다.
헬기장갈림길 : 길주의, 좌측 직진 능선길로 올라야 형제봉 서봉인 대장봉을 오를 수 있다. 우직진할 경우 대장봉을 패스하고 배넘어재로 곧장 가는 것이다.
능선길 바닥에 떨어진 대장봉 0.2Km 이정표가 덩그러니 나뒹굴고 있다.
12:15  대장봉 오름길에 성출봉(동봉)을 조망할 수 있는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12:24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에 앞서 성출봉(동봉) 방향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살짝 방향을 바꿔 동악산 방향으로도 한장
동악산 정상부
성출봉(동봉)에서 좌측 공룡능선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12:25  대장봉(서봉, 751M) 도착, 성출봉(758M, 동봉)과 마주보고 있어 두 봉우리를 형제봉이라고 하는가 보다.
우리는 배넘어재 1.6Km 방향으로 진행한다.
대장봉(서봉) 인증
배넘어재 방향 내리막길 진행이다.
이곳부터 능선길은 완만해진다.
12:33  대장봉갈림길 통과, 우리는 대장봉에 진행해 왔다. 헬기장에서 우직진할 경우 바로 이곳으로 연결된다.
이후 등로는 평탄 내리막길이다.
12:39  대장봉 갈림길
12:46 형제봉갈림길
12:49  배넘어재 통과, 팔각정자가 하나 있다. 곧장 직진 계단길 오름 진행이다.
배넘어재에서 우측 도림사로 곧장 내려갈 수 있다.
배넘어재(548M), 동악산 2.2Km
돌계단을 올라선다.
초반 살짝 오름을 오르고
이내 평탄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조금이라도 위험한 능선길은 모두 사면길 진행이다.
12:57 동악산 1.7Km
이런길도 한번씩 나오지만 금방 지나간다.
어서 오소,
진행길 전방으로 크지 않은 작은 봉우리도 있지만, 문제 없어
좌측 아래로 곡성문 입면
걷기 좋은 길이다.
약간의 오름이지만 문제가 없다.
저 앞은
13:15  중봉 삼거리(679M), 동악산 1.2Km
약간의 오름이지만 힘들지는 않다. 형제봉 능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좌틀하여 오름이 이어지고
이 바위를 지나면서
처음으로 동악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온다. 아직도 멀어 보인다.
당겨 본다. 좌측 봉우리는 삼각점봉이다.
위험한 바위는 우회를 유도하고
바위에 올라선 조망, 곡성군 입면 방향
동악산 정상부
우리가 지나 온 형제봉 방향
좌측 오토캠핑장에서 깃대봉을 올라 형제봉 동봉,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멋진 조망바위에 올라
지나 온 형제봉을 배경으로
좌측 능선이 조금전 중봉삼거리에서 뻗어나가는 능선이다. 저 멀리 봉우리가 남원시 금지면 소재 고리봉이다.
위험지대는 무조건 우회, 나무데크길 진행이다.
계단을 올라 섰다가
다시 내려가는데,
이 바위를 우회하였던 것이다.
넙적바위를 돌아서니
동악산이 한층 더 가까워 진다.
동악산 정상부를 오르는 계단이 눈길을 끈다.
길은 좋고
13:35  오름길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청계동갈림길, 동악산 0.5Km
이곳을 살짝이 올라서는데, 갑자기 허벅지에 쥐가 온다. 몸을 틀면서 근육이 뒤틀렸나보다. 그래도 증상이 금방 없어진다.
13:39  737봉 삼각점
삼각점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담아 본다.
자 이제, 동악산 정상만을 남겨 두고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 아찔하게 높다.
좌측 저 멀리로 곡성읍내도 조망된다.
13:43 동악산 철계단 앞
100M만 오르면 정상이다.
아찔한 경사의 계단이다.
우리가 지나온 능선이다.
더운 날씨에 정말 고생했다.
조금전 지나 온 삼각점봉
남원 방향으로 
저 뒤 고리봉 우측이 전북 남원시 금지면 방향이다.
고생했습니다.
결코 만만치 않았던 동악산 형제봉 코스이다.
이제 편안한 맘으로 정상석을 향해
곡성수원지와 곡성읍내
배넘어재 이후 동악산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과 대조적인 형제봉 능선길
다시 한번 삼각점봉을 뒤돌아 보고
13:52  동악산 정상에 도착한다.
동악산(735M) 정상, 형제봉의 대장봉(751M)이 더 높다.
고행했슈~
나는 오늘 대단히 힘들었음
그래서 한장 더
이제 도림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13:58  전망데크
전망데크에서 좌측 오토캠핑장에서 깃대봉으로 오르는 능선으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중앙은 공룡능선, 이제 좌측 아래 청류동계곡길로 내려설 것이다.
14:03  도림사갈림길
이곳에서 도림사 2.2Km, 끝까지 내리막이다.
초반 내리막길은
경사가 꽤 심한 편이다.
내려선 길을 올려다 본다.
14:09  신선바위갈림길
신선바위는 나중으로 기약하고, 도림사로 고고~
건너편으로 형제봉 방향
동악산 정상부도 올려다 본다.
14:13  포토존에서
14:13  월봉리하산길 갈림길에서
우측 도림사 방향 내리막 진행
위 지점에서 능선길 직진하면 월봉리하산길이다.
내리막 하산길 따라 
14:16 계단길을 내려서고
14:20  계단길이 끝나면
돌바위 이정표가 있다. 도림사 1.6Km
조심조심 내려서는 길
14:23 도림사 1.4Km
아직도 바위지대 내리막길
흙길을 만나고
능선이 끝날 때
14:29  한번 더 계단을 내려서면
14:32  배넘어재갈림길, 좌측 도림사 0.9Km, 우측 배넘어재 1.5Km
배넘어재로 가는길 토닥토닥 걷는길이란다.
우리는 좌측 도림사 0.9Km 방향으로 
14:35  계곡길 다리, 이곳에서 신발을 벗고 땀을 씻으면서 쉬어 간다.
14:53 휴식을 마치고, 다시 도림사를 향해 출발
15:00  길상암터 갈림길(230M) 통과, 공룡능선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배넘어재 방향은 동악산 가는 길이다.
15:06 도림사 경내로 들어선다.
동악산 정상보다는 배넘어재를 소개한다.
곡성 동악산 도림사로 들어선다.
사찰이 아담하게 예쁘다.
도림사 주차장을 지나
매표소를 통과 후
동악산도림사 일주문을 나선다.
상가지구에 음식점 2~3곳이 있다.
15:23  도림사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이곳에서 오를 경우 저곳 계단을 통해 형제봉으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