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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국립공원(山高水淸)

태백산국립공원-장군봉,천제단,유일사주차장

태백산국립공원-장군봉,천제단

산행 일자 : 2020년 10월 24일(토)

산행 구간 : 유일사탐방지원센터-유일사쉼터-장군봉-천제단-유일사쉼터-유일사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약 8.4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둘째 딸

 

태백산을 주로 겨울에 왔었다.

이번은 가을의 끝자락에 태백산을 방문한다.

딸도 어렸을때 유일사에서 천제단까지 2번 올랐다. 그때도 모두 하얀 태백이었다.

유일사주차장에 주차 후 유일사쉼터까지 임도길을 진행한다.

이후 능선길 따라 태백산 장군봉을 지나 천제단까지 다녀온다.

하얀눈이 없는 주목은 밋밋하기 그지 없다.

다행히 정상부의 바람은 함백산 정상에서의 칼바람은 아니다.

눈에 가려지지 않은 태백의 속살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유일사주차장을 출발 후 만난 가을 단풍의 빨간색은 그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예쁜 색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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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MB
08:47  유일사주차장 도착
입구 우측에 매점이 있으나 아직 문을 열지는 않았다.
좌측의 화방재와 우측은 만항재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수리봉
수리봉을 당겨 본다.
08:53  유일사주차장에서 천제단까지 4.0Km, 오늘 이 거리를 왕복하는 것이다.
우측의 배추밭과 저 멀리 화방재
날이 추워지니 몸을 움추리며 걷게 된다.
빨간색 단풍나무가 우리를 반겨 준다.
보아하니 저 앞쪽이 포토존인듯 하다.
빨간 단풍잎 위를 걷는다.
옆지기가 장소를 물색중이다. 포토존
이제는 연출까지 하려고 한다.
사진을 모아 보니 이렇게 나온다.
마침 딸이 그 자리에 서자 바람이 불면서 단풍이 막 떨어진다.
난, 가만히 있을 뿐인데도, 단풍잎이 막 떨어져요.
색감이 참 곱다.
좌측으로 햇빛과 어우러지니 더 곱게 보인다.
그럼 들어가서 찍어야지
딸이 들어가 서 있으니, 또 바람이 불면서 단풍잎이 떨어져 내린다.
엄마,아빠도 들어가 서 보란다.
이제 단풍 눈호강을 끝내고 산행시작
09:07  태백사를 통과하고
매점도 운영중이지만 아직 영업전이다.
09:09  임도길과 등산로갈림길, 우측은 등산로 따라 백두대간길에 합류되고, 직진 임도길은 유일사쉼터까지 진행된다.
우리는 임도길을 택해 오른다. 경사가 만만치 않다.
경사가 심하다보니 이러한 쉼터가 곳곳에 있다.
09:16 유일사주차장에서 1.0Km
뭔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얼음이다. 수증기로 증발하면서 갑작스런 추위에 나뭇잎에 갇혀 얼었다.
얼음꽃이 핀 것이다.
09:25  세번째 쉼터
멋진 길이다.
평지길이 나오는가 하더니
09:35 유일사쉼터 오른 직전 안부
09:41  유일사쉼터, 백두대간길과 합류된다.
능선 아래에 유일사가 있으나 내려가 보지는 않는다.
이제부터 천제단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유일사주차장에서 2.3Km를 임도길 따라 오른 것이다.
본격적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조금전 올랐던 함백산이 조망된다.
태백산에 잣나무가 있다.
잣열매가 튼실하다.
주목은 눈꽃이 피었을때가 가장 아름다운듯 하다.
뭐 하는겨???
장군봉 쉼터
10:14  망경대갈림길
함백산 뒤로 매봉산 바람의 언덕까지 조망된다.
태백시내와 저 뒤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역시 태백산은 겨울 눈꽃이 필때 와야 하는가 보다. 뭔가 밋밋하다.
태백산에 오면 항상 들르게 되는 대표적인 포토존이다.
많이 아쉬운 태백이다.
10:28  태백산 장군봉 도착
장군봉 장군단
태백산 최고봉 장군봉(1,567M)
아쉬움이 남는지 한장 더 남겨 달라고 한다.
자 이제는 건너편 태백산 천제단을 향해서 가자
천제단으로 가는길 중간에 있는 주목, 저 뒤로 문수봉이 함께 조망된다.
백두대간 구룡산 방향, 저 뒤로 소백산까지 조망된다.
10:40  태백산 천제단 도착
가족사진까지 클리어
천제단 이정표, 우리는 다시 유일사주차장으로 되돌아 갈 것이다.
부쇠봉과 백두대간길
부쇠봉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내가 다시 여기에 왔노라~
언젠가는 우리딸도 저 백두대간길을 걷고 있을것 같다. 우리하고 같이????
부부는 용감했노라~
싸우는거 아니죠???
아쉬움에 자꾸 눈이 가는 백두대간길
바람에 날고 싶은가?
갑자기 발레리나
그래 너도 한번 맘껏 날아봐~
10:54 이제 천제단을 떠난다. 유일사주차장으로 가자.
다시 장군봉을 향해 간다.
11:26  유일사쉼터에서 임도길 따라 내려간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놓은듯 하다.
12:42  귀경길에 삼탄아트마인 카페에 들러 따뜻한 커피 한잔씩 하고 간다.
입구에 전시된 예쁜 버스
아트센터 관람은 생략하고 바로 커피숍으로 입장한다.
카페 창밖으로 중함백산이 조망된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연탄빵과 프레즐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수 있을까???
밖에 연탄을 쌓아 만들어 놓은 조형물이다.
자, 이제 집을 향해 출발, 이 버스 말고,
과거 이곳이 석탄갱도였음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