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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국립공원(山高水淸)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 주왕산(18)

주왕산국립공원

산행 일자 : 2020년 10월 30일(금)

산행 구간 : 상의주차장-대전사-주왕산주봉-칼등바위-후리메기삼거리-시루봉-대전사-상의주차장(10.9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둘째 딸

 

산행을 목적으로 주왕산을 방문하기는 벌써 세번째이다.

관광을 목적으로 대전사까지 온 것을 제외하고,

오늘은 가을 단풍의 절정기에 방문이나, 주중의 방문이라 인파가 조금 덜하다.

등산로에는 오히려 사람들이 없어 산행하기에 적기이다.

아마도 주말에는 많은 인파로 붐빌듯 하다.

여유있는 산행으로 주왕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은 단풍으로 둘러진 기암괴석이 한 폭의 그림으로 보여지는 멋진 하루로 기억한다.

 

주왕산.gpx
0.24MB

 

10:31 주왕산국립공원 상의주차장 입구에 하차한다. 
주차장 주변으로 절정에 달한 단풍이 우리를 반겨준다.
좌측으로 살짝 나와보니 주왕산의 명물 기암괴석이 한눈에 조망된다.
주왕산탐방안내소 화장실에 들러 산행준비를 한다.
대전사로 들어가는 길 한켠으로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자리하고
음식점들은 손님을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산행 후 이곳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다.
10:50 대전사 입구 도착
개인 입장료 3,500원
대전사 경내에 들어서 우선 인증샷부터 남긴다.
오늘 우리와 함께 산행을 하실 청실홍실님 부부
아무리 봐도 신기하기만 하다.
대전사 경내 전체와 환상적인 조합이다.
10:58 이곳 갈림길에서 우직진으로 주왕산 주봉을 먼저 오른 후, 좌측 폭포계곡길로 하산할 것이다.
주봉까지 2.0Km를 계속 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봉 마루길을 통과한 후
바로 오름길이 시작된다. 
등로 초입에는 아직까지 단풍이 예쁘다.
해발 318M
꾸준한 오름이 이어진다. 그렇다고 된비알길이 아니기에 적당하다.
11:08  첫번째 쉼터데크
첫번째 데크에 올라 조망되는 전경
가끔은 완만한 흙길도 나온다.
11:18 주봉까지 1.1Km 지점
고도를 좀 더 높힌다.
11:21  두번째 전망쉼터, 좌측 아래에 대전사가 조망되기도 한다.
건너편으로 주왕산 장군봉이 조망된다.
다시 한번 치고 오르면
11:29 이내 능선길에 합류되어 이제는 좌측으로 꺽여 진행된다.
오늘도 선두에서 열공중이시다.
등산안내도를 보고 있었다.
이제부터 전방의 주봉을 보면서 능선길을 진행하게 된다.
등로 우측 저 뒤로 능선이 조망되는데, 아마도 주산지 뒤 주산재 능선일듯 싶다.
고도는 593M로 높아지고
11:33  세번째 전망쉼터 도착한다.
조망되는 뷰는 비슷하다.
하늘에 구름이 없었다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풍경이다.
자, 이제는 저 앞의 주왕산 주봉으로 오르면 된다.
한껏 분위기도 잡아 보고
잠시 내려섰다가
상의주차장 방향 조망된다.
형님은 묵묵히 앞서 마지막 계단구간을 오르신다.
올라서면서 뒤돌아 보니 경사가 꽤나 있어 보인다.
아직도 0.3Km를 더 가야 하네
여기서부터는 음주행위 금지구역이라는데, 그럼 그 이전에는 괜찮다는???
마지막 힘을 내어 뚜벅뚜벅 오르고 있다.
11:53  주왕산 주봉(720M)에 도착한다.
2014년에 왔을때 정상석과 다른 것으로 바뀌었다.
오랜만의 함산에 감사드립니다.
11:59  점심식사는 상가로 내려가서 하기로 하고, 주봉에서 후리메기삼거리를 지나 후리메기입구에서 좌측 폭포계곡길을 따라 하산한다.
주봉에서 후리메기삼거리까지 2.5Km
12:08  가메봉갈림길 통과, 후리메기삼거리 방향 진행이다.
12:16  주봉에서 후리메기삼거리까지 계속 내리막길 진행이다.
12:34  주봉에서 이제는 계곡길로 내려선다. 이후 계곡길 따라 후리메기입구까지 진행된다.
앞서 가다가 우릴 기다리고 서 있다. 이곳이 멋지다나?
12:47  후리메기삼거리 통과, 가메봉이 이곳과도 연결되는 곳이다.
대전사 4.1Km 방향으로 진행한다.
딸래미가 저곳으로 내려가서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한다.
엄마는 이미 앞서 가고 있고, 부녀는 사진을 찍느라 지체된다. 또 한 잔소리 듣게 생겼다.
이제부터 길은 계곡길 위쪽 사면길을 진행한다.
좌측 아래로 사람들 소리가 들리고, 계곡임도길이 조망된다.
13:05  후리메기입구 도착,
좌측으로 용연폭포 0.3Km가 있지만, 계곡에 수량이 없어 폭포를 다녀오는 것을 포기하고, 데크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13:14  휴식을 마치고, 이제부터 대전사를 향해 잘 조성된 임도길을 걷는다.
오늘은 절구폭포도 패스한다. 빨리 밥먹으러 갑시다.
계곡길 주변의 단풍이 절정이다.
길이 없는 곳은 만들어놨다.
용추폭포, 예전에 왔었을때는 엄청난 수량으로 콸콸콸 쏟아져 내렸는데,
용추폭포부터 멋진 폭포길이 시작된다.
전방에 보이는 곳이 학소대이고, 그 우측으로 시루봉 바위가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뒤를 한번 돌아보고
조금 더 내려가면
학소대이다.
학소대와 마주하고 있는 우측의 시루봉 바위
주왕암갈림길, 주왕암도 패스한다.
시루봉 바위를 뒤돌아 본다.
뽀족한 바위가 급수대
구암, 벽면에 글자가 새겨져 있다.
우측의 연화굴도 패스
조금전 갈라졌던 주왕암갈림길과 합류되어 대전사로 계속 이어진다.
우측의 주왕산성 흔적
아들바위
13:58  주봉마루길 삼거리 합류, 공식산행 종료, 대전사로 이동한다.
상단의 기암괴석을 축소한 모형을 만들어 놨다.
다시 대전사 경내로 들어선다.
굳이 또 단풍위에 앉아 보겠단다.
오늘은 멋진 주왕산을 실컷 봤으니, 이제부터는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이다.
15:35 충분한 점심식사를 즐기고 이제는 귀경길에 오른다.
출발에 앞서 마지막으로 주왕산을 바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