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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수도권 55산

수도권 55산 제4구간(챌봉-꾀꼬리봉-한강봉-호명산)

수도권 55산 이어가기

제5구간 (8)챌봉, (9)꾀꼬리봉, (10)한강봉, (11)호명산

 

산행 일자 : 2022년 1월 8일(토)

산행 구간 : 울대고개-밤고개-챌봉-꾀꼬리봉-한강봉-신주고개(철문고개)-호명산-작고개(어둔동고개)-양주 대모산성-오산삼거리(백석삼거리)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2022 임인년 새해 두 번째 산행

 

지난 1월 2일 새해 첫 산행을 불곡산으로 변경하면서 이번 구간과 순서가 바뀌었다.

오늘은 부부만 진행한다.

대중교통 접근 방법은 동일하다.

의정부역까지 이동 후 울대고개로 운행되는 23번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그냥 택시를 불러 울대리 울대상회 앞 까지 이동한다. 요금은 7,300원

 

울대상회 앞에서 산행준비 후 곧장 천주교길음동성당묘원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장흥사슴농장 이정표 앞에서 좌측 등로로 진행하려는데, 사유지에 목줄도 메지 않고 키우는 커다라 개 한 마리가 짖으며 따라 오려고 한다.

우씨~ 하고 소리를 지르니 더 이상 따라 오지는 않고 짖기만 한다.

 

이후 두텁께 깔린 낙엽길을 산행 내내 걷게 된다.

이 구간은 전반적인 조망은 꽝이다. 유일하게 한강봉 정자에서 조망이 있는데,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일 뿐이다.

그냥 걷기만 했던 구간이었다.

 

우리 부부는 이 구간은 2013년 1월 20일, 한북정맥 당시 반대방향으로 걸었던 경험이 있다.

그로부터 세월이 흘렀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어 등로는 확실하게 잘 나 있다.

마지막 대모산성 정상부는 복원공사 중으로 올라가 볼 수가 없다.

선답자들은 우측으로 돌아 양주 서바이벌체험장 앞으로 하산을 하는데, 그 길이 또 좋지 않다고 했다.

우리는 좌측 임도길 따라 하산을 하니 아무런 걸림도 없고 룰루랄라 길이었다.

다만 서바이벌체험장 방향이 아니라 대성사로 내려가는 길이기에 개인적으로 선택하여 진행하면 될 듯 싶다.

 

양주무선표지소 직전 우측으로 조망되는 사패산,도봉산,수락산 방향이다.
한강봉에서 조망되는 불곡산
한강봉 한강정
수도권55산_챌봉-꾀꼬리봉-한강봉-호명산2022-01-08_0806.gpx
0.13MB
08:06 울대리 울대상회 도착 후 산행준비를 한다.
지난 수도권 55산 제3구간 날머리 울대교차로, 저 뒤로 장흥방면에서 의정부로 들어오는 울대고개 정류장이다.
울대리 표지석, 길음동성당묘원 표지석,
08:07 울대리 출발, 울대리 표지석 뒤쪽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08:07 몇 발자국 옮기니, 운경공원묘원갈림길 통과, 수도권 55산은 길음동 천주교묘원입구 방향 직진으로 진행한다.
포장길 따라 걷는다. 아침 기온이 낮기는 하지만, 바람이 없어 체감 온도가 더 내려가지는 않는다.
08:10 녹색팬스 지대, 이곳에서 직진 포장길 따라 계속 진행하면 길음동성당묘원으로 이어지는데, 결정을 한다. 녹색팬스 좌측 사유지를 거쳐 오를 경우 공원묘원을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등산로로 연결된다. 공원묘원까지 올랐다가 등로로 합류해도 무방하다. 선택사항이다.
우리는 녹색팬스에서 좌측으로 진입하여 진행한다.
녹색팬스를 사이드로 살짝 돌아 들어선 후 우측의 숲길을 보고 진행한다.
등로를 찾아 진입하니, 사유지에서 목줄 없이 키우는 커다란 개 한마리가 뛰쳐 나와 따라오며 짖는다. 스틱을 휘둘러 크게 소리를 치니 더 이상 따라 오지는 않고 짖기만 한다. 바닥의 등로는 확실하게 나 있는걸 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이용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러다 개에게 물리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주인은 목줄을 풀어 두었는지???? 최근의 개 물림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도~~~
개가 짖으니 옆지기를 앞세우고, 나는 뒤쪽 사주경계를 하면서 오름길을 오른다. 사각사각 낙엽 밟은 소리가 좋다.
08:18  우측 길음동천주교공원묘지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합류지점 통과
진행방향 우측 아래 길음동천주교공원묘원에서 올라오는 등로다.
그러거나 말거나 옆지기는 손이 시렵다면서 몸을 데우기 위해 열심히 오른다.
08:24 적당히 등에 땀이 나는 듯 하여 자켓을 벗어 배낭에 담는다. 몸이 충분히 예열이 된 것이다. 저 위 능선이 운경공원묘원 능선길이다. 능선에 올라 우측방향으로 진행 할 것이다.
뒤로는 이미 태양이 떠 올라 따스하게 비춰주고 있다. 그러나 아침 공기 자체는 차갑다.
08:25  능선길에 합류 후 좌측의 운경공원묘원 능선길 따라 진행한다.
앞쪽 끝자락에서 좌측 능선길 따라 오를 것이다.
좌측의 능선 끝까지 오른 후 그 뒤로 넘어서게 된다.
위 사진의 능선길에 들어서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전방의 봉우리 끝에서 우측으로 꺽이게 되어 있다.
08:38 운경공원묘원 뒤쪽 마지막 봉우리에 올라선 후 우측으로 꺽여 내려간다.
우측으로 꺽이면서 우리가 진행하게 될 능선길이 나무가지 사이로 희미하게 조망된다.
봉우리를 내려서면서 갑자기 넓은 임도가 조성되는 길을 걷게 되고
앞쪽의 봉우리에 올라서니
08:41 지도상 삼각점이 있는 380봉을 지나게 된다.
삼각점봉에서 다시 더 내려가게 되면
08:44 양주무선표지소로 이어지는 포장길을 만나 우측으로 잠시 포장길 따라 진행한다.
포장길 좌우로 잣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앞서가는 옆지기는 우측으로 터지는 조망도 보지 않고, 그냥 가려고 한다. 불러 세운다. 오늘 무슨 바쁜 일 있으세요???
오늘 최고의 조망이었다. 사패산과 도봉산능선이 펼쳐지고, 좌측 뒤로 수락산이다.
옆지기를 불러세워 한 컷 남겨 드린다.
보너스로 한 장 더,
이 지점 이후 어떤 곳도 이 보다 더 멋진 곳은 없었다.
좌측의 사패산과 우측으로 도봉산 능선이 펼쳐진다.
수락삭 위로 빛 내림이 펼쳐지고
우측의 수락산과 좌측 저 멀리 뾰족한 봉우리가 수도권 55산 구간인 남양주 천마산이다. 기다려라 우리가 갈 것이니~
다시 한번 수락산 방향을 담고 이동한다. 오늘 멋진 사진은 여기가 끝인가 보오~
08:49 양주무선표지소 정문(좌), 우리는 우측으로 꺽여 진행한다.
묘지 주인의 안내문, 옆지기는 곧바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고, 나는 2M 더 가서 철책을 따라 진행한다. 옆지기 왈, 다른 사람들은 다 이곳으로 갔는데, 굳이 왜 돌아 오느냐고 한다. 내 맘이다.
양주무선표지소 정문 안쪽에서도 개가 짖는다. 오늘은 참 개가 많다.
양주무선표지소 철책을 따라 걷는다.
옆지기가 앞서고
08:53 철책을 벗어나니 무슨 용도의 안테나가 서 있고
08:54 연리송 지대 통과
이건가????
에라 모르겠다. 세 그루를 함께 담는다. 셋 중 하나는 연리송이겠지
연리송을 지나 앞 쪽으로 능선길이 펼쳐진다. 우측의 봉우리로 접근하여 맨 좌측의 챌봉으로 올랐다가, 중앙 저 멀리 한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위 지점에서 갑자기 급내리막길이다. 두터운 낙엽으로 굉장이 미끄럽기까지 하다. 밧줄을 괜히 설치한 것이 아니다. 그래도 오늘은 스틱을 가지고 왔기에 조심조심 내려간다. 오늘 구간에 개들이 많다고 하여, 혹시 몰라 스틱을 가져온 이유도 있다. 급하면 휘둘러 쫒아야지~
좌측으로 밤고개까지 내려선 이후 된비알길로 올라서야 할 챌봉이다.
묵묵히 걷고 있는 옆지기님~
09:00 봉우리 직전에 좌측으로 꺽어 밤고개로 내려간다. 직진으로도 등로가 있으나, 챌봉 방향이 아니기에 그냥 무시하고 좌틀한다.
이제 밤고개까지 다시 급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한다.
이 구간은 크라운연수원 사유지인듯 하다.
전방의 챌봉을 올라채기 위해서 밤고개로 열심히 내려간다.
09:06 밤고개에 도착한다.
밤고개(315M) 코팅지, 울대고개에서 3.8Km 지점
이거는 작품도 아닌데, 옆지기 언제 담았는지 찍어 놨네~
옆지기가 먼저 나를 찍어 준다.
한북정맥길 밤고개의 상징물이 되어 버린 크라운연수원이 설치한 '비상'이라는 작품의 독수리 조형물
챌봉 된비알길 오름에 '붓'이라는 작품도 있고
미끄러운 낙엽길을 헥헥 거리며 오른다.
09:14 된비알길 오름 중간에 바위도 지나고
저 위가 정상인가??? 했는데, 아니다.
열심히 묵언수행중인 옆지기님,
한동안 미끄러운 낙엽길 오름이 이어지고
전방에 사람들 소리가 들리면서
09:26 한북정맥 챌봉(520.8M)에 도착한다. 예전에 누군가 펜으로 써 놓은 '챌봉'이라는 표시가 있었는데, 지금은 누가 버렸는지 보이지 않는다. 울대고개에서 4.5Km 지점
한북정맥 챌봉을 인증합니다.
09:27 챌봉에서 한북정맥과 수도권 55산은 통신탑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챌봉 돌탑 우측으로도 등로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09:31 챌봉을 지난 능선길에 벙커도 지나고
능선길 따라 우측 저 멀리 한강봉이다.
또 한번 급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낙엽이 없는데도, 흙길이 미끄럽다. 여기에 눈까지 내리면 굉장히 난감할 듯 하다.
다시 오름길에 지나 온 챌봉을 뒤 돌아 본다. 꽤나 경사지를 내려온 것이다.
09:39 봉우리를 하나 올라 선 후
다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능선길에 약감의 바람이 불어 기온이 내려가는 듯 하다.
09:42 두 번째 벙커에 올라 우측으로 진행되고
09:45 조금 더 진행하니, 앞쪽에 등산안내판이 세워진 갈림길이 나온다. 울대고개 5.5Km 지점
오두지맥갈림길인 것이다.
이곳 오두지맥갈림길에서 수도권 55산 꾀꼬리봉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좌측 오두지맥길을 따라 약 500M 거리(대략 30분 소요)를 왕복해야 한다. 한북정맥길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수도권 55산에는 포함되는 산이기에 볼 것이 없다 하더라도 다녀와야 한다. 부부는 그 길을 찾아 나선다.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한강봉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09:46 진행방향 좌측 오두지맥길을 따라 꾀꼬리봉으로 향한다.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등로이다.
09:51 국가지점번호 통과하고
등로는 선명하게 잘 나 있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보이는 곳이 아마도 꾀꼬리봉일 듯 싶다.
09:55 앞쪽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곳이 꾀꼬리봉 갈림길이니 주의해야 한다. 전방의 우측 능선 끝자락에 꾀꼬리봉이 있기 때문이다.
꾀꼬리봉갈림길, 말머리고개 0.2Km 지점이다. 이곳에서 방향표시 없는 직진길로 진행해야 꾀꼬리봉을 갈 수 있다. 이정표 뒤 봉우리가 꾀꼬리봉이다.
좌측 말머리고개 방향을 버리고, 그냥 직진을 해야 한다.
꾀꼬리봉 가는 길에 참호를 지나고
묘지를 지나게 되면
고시문이 하나 세워져 있다. 탐독은 패스한다.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뒤로
09:58 벙커 상단부 '꾀꼬리봉'에 도착한다. 울대고개 6.4Km 지점, 정상부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다. 벙커상단부 뒤쪽으로 가보니
삼각점 하나가 있다. 이곳이 꾀꼬리봉임(387.5M)을 알려주는 유일한 표식이다. 발을 올려 인증을 한다.
꾀꼬리봉에 별다른 표식은 없지만, 나무에 메달린 시그널을 대신으로 인증을 한다.
10:00 나도 꾀꼬리봉 인증을 하고, 다시 오두지맥갈림길로 되돌아 간다.
10:04 말머리고개 갈림길 통과, 다시 한강봉 1.5Km 방향으로 진행한다.
10:13 오두지맥갈림길로 되돌아 왔다. 이곳에서 이제는 좌측 한강봉을 향해 진행한다.
오두지맥갈림길에서 좌틀 후 한강봉을 조망하면서 걷는다. 이곳 역시도 낙엽이 두텁게 깔려 있다.
걷기에는 무난한 길이다.
전방으로 한강봉이 조망된다. 올라서야 하는 것이다.
한강봉 직전 된비알길을 올라서야 한다. 흙길도 굉장히 미끄럽다.
10:26 한강봉(474.8M) 도착, 울대고개 8.2Km 지점, 감악지맥분기점이기도 하다.
한강봉에는 따로이 정상석이 없고, 이정표에 누군가 적어 둔 것이 전부이다.
울대고개에서 6.2Km 지점이다. 은봉산 정상 방향은 감악지맥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호명산 등산로 입구 1.3Km 방향 진행이다.
한강봉 한강정 옆 등산안내도
한강봉 두 번째 인증합니다.
한강봉 삼각점
한강봉 정상 한강정 정자에 올라 약 10여분간 따뜻한 커피 한잔 하면서 쉬어 간다. 진행방향의 호명산(우)과 저 뒤로 불곡산이다.
저 멀리 불곡산과 우측 아래 조그만 봉우리가 대모산성이다.
챌봉과 그 뒤로 도봉산능선이다.
양주무선표지소 뒤로 사패산과 도봉산 능선이다.
10:38 한강봉을 떠나 호명산으로 내려간다.
호명산을 향해 급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한다.
10여년전 한북정맥길 당시 이곳이 나무대문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뼈대만 남아 있다.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다.
2013년 1월 20일 한북정맥 당시 한강봉을 들어서기 위해서는 이렇게 생긴 문을 통과했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뼈대만 남아 있다.
2013년 1월 20일 한북정맥 당시 한강봉
한강봉에서 급경사내리막길 진행이다.
내려선 후 올려다 본다.
이후 등로는 산책길 수준으로 바뀐다.
곳곳에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10:44 한강봉에서 0.2Km
위 이정표를 뒤돌아서 담아 본다. 좌측 샛길에서도 주민이 오고 있다. 챌봉에서 한강봉으로 올라서기 전 급된비알길 우측으로 길이 하나 있었는데, 이곳으로 곧장 연결되는 듯 하다.
곳곳에 쉼터도 있고
10:46 또 다른 이정표를 통과한다.
호명산등산로입구 0.9Km
10:51 벌목지를 내려서면서 전방의 도로로 내려갈 것이다. 저 곳이 '신주고개'이다. '철문고개'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절개지를 내려서면서 좌측의 호명산과 우측의 흥복산을 동시에 조망한다.
선주고개를 당겨 본다. 도로를 건너 곧장 호명산으로 연결된다.
우측 나무 사이로 도봉산 주능선과 그 뒤로 북한산 삼각봉이 조망된다.
도봉산주능선과 삼각산을 당겨 본다.
연리지
호명산과 불곡산이다.
연리지 안내판
벌목지대를 내려와 뒤돌아 본다. 길이 두 갈래 정도 있지만 모두 신주고개로 내려 올 수 있다.
벌목지대를 벗어나 신주고개로 간다.
전방에 신주고개, 차량이 다니고 있는 일반 도로이다.
10:58 신주고개 도착, 녹색철문을 나간다. 울대고개에서 9.5Km 지점
한강봉과 호명산의 중간지점이다. 양쪽 모두 1.3Km
도로 따라 내려가면 흥복약수터가 있는 모양이다.
호명산 입구 방향으로 도로를 건넌다.
한강봉에서 내려선 신주고개 방향이다.
10:59 호명산 입구 선주고개
호명산 등산로입구 1.3Km
호명산 입구 초반 등로는 임도길이다.
넓은 임도길을 오른다.
11:02 임도가 끝나고, 전방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올라가게 된다.
호명산 정상 1.0Km 지점
완만한 오름길 등로가 이어진다.
간혹 주변에 커다란 돌멩이가 보인다.
11:08 이정표가 나오면서 등로는 좌측으로 꺽인다.
이정표 우측으로도 넓은 등로가 보이는데, 아마도 우측의 흥복생태체험관에서 올라오는 길인 듯 하다.
등로는 험하지 않고, 걷기에 딱 좋은 산책길이다.
11:08 이내 군 참호를 지나게 된다.
전방에 또 이정표가 나오고
호명산 정상 0.7Km, 이렇게까지 자주 이정표가 나올만 한 곳이 아닌것 같은데~~~
11:12 흥복산갈림길 통과, 밴치 2개 넓은 안부이다. 좌측으로 호명산, 우측은 흥복산 방향이다.
이정표에 흥복산 방향을 표기해 두었다. 흥복산을 다녀 올 경우 왕복을 해야 한다.
호명산 정상 0.5Km, 한강봉 등산로 입구에서 0.8Km
전방의 호명산 정상을 향해 진행한다.
좌측에 우뚝 솟은 호명산 정상부
호명산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오름길이다. 비록 거리는 짧지만 조금은 까칠하게 오른다.
11:21 호명산 직전 커다란 바위와 함께
바위 앞쪽에 밴치가 있어, 한 겨울 산꾼들의 바람막이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다.
바위 쉼터 뒤쪽에 등산로 안내
안내도만 봐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살짝 내려선 후 저 앞쪽의 호명산 정상으로 오른다.
11:24 호명산(423M) 정상 도착, 울대고개 10.8Km 지점
호명산 정상에서는 일단 송산약수터, 가야3차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늘 구간 중 제대로 된 정상 표지목이다. 예전 한북정맥 당시 없었다.
인증합니다.
작고개까지 1.8Km 남았다고 알려 준다.
호명산을 출발하는데, 누군가의 소원이
능선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11:33 이정표가 나오고
호명산에서 0.3Km 지점
좀 더 내려가면
11:36 벙커를 지나게 되고
이내 송전탑을 지나게 된다.
송전탑을 지나 잠깐 내려가면
11:38 넓은 진행길 우측에 시그널 여러장이 붙은 지점에 도착한다. 이곳이 갈림길 주의구간이다. 울대고개 11.4Km 지점, 이곳에서 직진 백석배수지 방향을 버리고, 우측 4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뒤돌아 본 전경이다. 시그널이 붙어 있는 좌측의 낙엽길로 진행하게 된다.
확실한 등로에 시그널들이 붙어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것은 없다.
11:46 두 번째 송전탑을 지나게 된다.
송전탑 부근에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11:38 사유지 옆 철조망을 지난다.
11:53 사유지를 우회하여 넓은 임도를 만나 진행하게 된다. 사유지 주변에 오자 개들이 짖고 난리가 아니다. 이곳에서 한 마리는 목줄 없이 맘대로돌아 다닌다. 다행히 자기 구역 밖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임도 가운데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인지??? 불을 피워 놓고 사람은 보이지 안는다.
뒤돌아 본 전경, 좌측 임도로 우리는 진행해 왔고, 우측 임도가 사유지로 들어가는 길이다.
11:54 작고개에 도착한다. 울대고개 12.5Km 지점
우리가 진행해 온 루트이다. 송전탑(1) 지난 지점에서 곧바로 우측으로 꺽어서 진행해야 한다. 사유지 그물방 부근에서는 우측으로 크게 우회하여 묘지를 지나게 되어 있다. 시그널이 붙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하면 된다.
작고개에서 도로를 건넌 후
우측 비닐하우스 끝지점에서 대모산성으로 오르게 된다.
작고개 코팅지
작고개는 '어둔동고개'라고 불리고 있다.
도로를 건너 우리가 내려 온 작고개 사유지 방면을 뒤돌아 본다.
11:56 비닐하우스 끝지점에서 대모산성으로 진행한다.
백석삼거리까지 1.6Km 남았다고 알려 준다. 여기서 호명산입구 0.6Km는 조금전 작고개가 아니고, 도로 따라 쭈욱 내려가면 백석배수지입구를 일컫는 것이다. 그렇게 도로 따라 돌아갈 수도 있지만, 많이 우회하게 된다.
이제 마지막 대모산성을 향해 진행한다.
11:57 이정표를 지나게 되면서 숲길이 이어진다.
양주산성(대모산성) 0.8Km
11:59 잘 조성된 묘지 상단부를 지나고
묘지 상단부에 올라 조금전 출발한 작고개를 내려다 본다.
넓은 등로 따라 진행되고
12:02 송전탑을 지나면서 전방에 대모산성이 조망된다.
12:02 대모산성 직전 이정표를 지나면서 약간의 오름이다.
양주산성 0.5Km
12:07 양주산성(대모산성) 도착, 울대고개 13.1Km지점, 이곳은 공사중으로 접근금지 상태. 더 이상 오를 수 없다. 이곳에서 진행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원 정맥길은 우측으로 돌아서 진행하여 양주서바이벌체험장 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그런데 등로 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 한다. 그러나 좌측으로 돌아가면 공사용 임도가 만들어져 있고, 대성사(산성말) 방향으로 내려가면 이슬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내려 갈 수 있다는 선답자들 경험을 참고한다. 우리는 좌측 임도를 택해서 대성사 방향으로 진행키로 한다.
공사용으로 넓게 만들어진 임도
아무 거칠 것 없이 진행한다.
우측으로 공사현장을 올려다 본다.
공사현장을 살짝 올라가보는데, 위에는 방수포가 덮여 있다. 함부로 들어가면 안될 듯 싶은 곳이다.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10여년전 한북정맥길 당시에도 어수선했는데,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옆지기는 아래서 기다리고 서 계시고
다시 조금 더 진행하니, 우측에 목계단으로 된 오름길이 있다. 역시 옆지기는 오르지 않고, 나 혼자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 내려 오라는 하명을 주신다. 네~
양주 대모산성
우리가 서 있는 곳이 대모산성 '서문지'인 것이다. 원래는 동문지에서 정상으로 올라 북문지로 내려가는 것이 정맥길인 것이다.
2013년 1월 20일 한북정맥 당시 대모산성 내 돌과 콘크리트로 조성된 '묘'가 인상적이었다. 지금도 존치되고 있는지는 궁금하다.
대모산성에서 백석읍을 담아 본다.
다시 계단을 내려선다.
계단을 내려서니 곧바로 하산길이 정비되어 있다.
대모산성이 이대로 끝인 것이다. 앞쪽으로 조금 내려가니
12:16 이정표와 함께
산성말에서 올라 '대모산성 가는길' 안내판이 있다.
산성말에서 대모산성으로 가는길 전경이다. 우측에 대성사가 위치하고 있다.
양주 대모산상 안내판
저 앞쪽에 대교아파트와 불곡산 임꺽정봉이 조망된다.
이제는 산성말 방향 이정표 따라 마을길을 걷게 된다.
대성사입구 버스정류장, 산성말(방성4리) 표지석
도로 따라 오산삼거리(백석삼거리)까리 이동한다.
기아자동차 앞을 지나고
12:25 양주 서바이벌체험장 입구 도착한다. 원래 정맥길은 이곳으로 나오게 되어 있으나, 등로가 좋지 않다고 하여 우리는 대성사 방향으로 내려온 것이다. 개인적으로 대성사 방향을 강추한다.
대모산성 입구 이정표
백석삼거리 0.1Km 가면 오늘 구간 종료, 우리는 대모산성(산성말)입구에서 내려 온 것이다.
12:26 오산삼거리 산행종료, 횡단보도 건너 좌측으로 다음 구간이 이어진다.
우리가 진행한 경로는 노란색이고, 기존 정맥길은 빨간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