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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수도권 55산

수도권 55산 제3구간(도봉산,사패산)

수도권 55 산 이어가기

제3구간 도봉산 신선대, 사패산

산행 일자 : 2021년 12월 19일(일)

산행 구간 : 북한산 우이 역-원통사-우이암-도봉산 신선대-포대능선-사패능선-사패산-울대고개(약 12.7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2021년 첫눈 산행이었다.

토요일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혹한으로 하루 연기를 하였다.

그런데 토요일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으나 다행히 일요일은 기온이 많이 오르겠다는 예보

 

아침 일찍 예보를 확인해 보니, 햇빛 쨍쨍, 기온 양호

집에서 하루 쉬었으면 하는 옆지기를 외면한 채, 묵묵히 산행 준비를 하여 집을 나선다.

북한산 우이 역에 내려 수도권 55 산 이어가기 제3구간 도봉산, 사패산 구간을 진행한다.

 

전철역 밖으로 나와보니 와~하는 소리부터 나온다.

도봉산 우이봉 방향으로 하얀 눈과 파란 하늘이 서로 대조를 이루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우이 역을 출발하여 우이령길 한일교 입구 우측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원통사까지 그럭저럭 오름길이 이후부터 급 된비알 길로 올라 우이암 능선길에 합류된다.

우이암 능선길부터 새벽까지 내렸던 눈이 사람들 발길에 다져져 미끄럽다.

오르막길은 그나마 잡고 오르면 되는데, 내리막길이 매우 조심스럽다.

그렇게 시작된 도봉산 능선길은  파란 하늘과 대비되면서 걷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한다.

 

도봉산 포대능선 산불초소 이후부터 따뜻한 날씨 때문에 눈이 녹으면서 아이젠에 달라붙어 뒤뚱뒤뚱 걷는 불편이 시작된다.

이후 사패산을 지나 한북정맥 울대고개로 가는 등로는 한 발을 뗄 수 없을 정도이다.

아예 아이젠을 벗고 진행하니, 걷는데 불편함이 없는 대신 내리막길에 대단히 미끄럽다.

어찌어찌 울대고개에 도착한다.

곧바로 버스가 도착하여 탑승 후 의정부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서 귀가를 한다.

 

멋지지만 위험했던 도봉산 능선길

그래도 나름 힐링의 하루를 잘 보냈다.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도봉산 주봉들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북한산과 도봉산 주능선, 가운데가 우이령길이다.
신선대 정상에서 북한산을 배경으로
사패산에서 도봉산 주능선과 저 멀리 북한산 삼각봉이다.
수도권_55산_도봉산-사패산_2021-12-19_083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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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우이역~원통사~우이암 구간

08:39 북한산우이역을 나선다.
우이역을 나오자 바로 조망되는 우이암이 있는 우이봉이다.
우이령숲속문화마을로 들어서고
다시 한번 우이암이 있는 우이봉을 당겨 본다.
좌측 반대편으로는 북한산 영봉 방향이다.
한일교 우측으로 우이암 들머리가 있다.
08:46 한일교 들머리에서 우이암 2.6Km 방향 진행이다.
새벽까지 내린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다.
뽀드득 뽀드득 오랜만에 밟아 보는 눈길이다.
그래서 한컷 남기고 간다.
08:49 이곳에서 좌측 숲길로 올라선다.
원통사를 지나 우이암으로 오를 것이다.
우이암,도봉주능선 방향이다.
국립공원 통제구간으로 들어선다.
08:50 국립공원 탐방계수기 통과, 차단기가 내려져 있다. 밤새 눈이 내렸기 때문인가??? 옆지기는 차단기 아래로 통과하고, 나는 좌측으로 살짝이 돌아서 통과한다.
계수기 통과 후 곧바로 오름길 진행된다. 아직은 뽀송뽀송한 눈이 신발에 달라 붙지 않아서 아이젠 착용은 보류하고 간다.
08:52 능선길에 올라서 우측방향 진행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등로를 걷게 되는 것이다.
초반은 완만한 오름으로 진행된다.
미끄럽지는 않아도 조심조심 오른다.
등로 우측으로 이미 해는 중천이다.
눈 위에 빨간 홍시 하나가 있는 듯 하다.
힘들지 않은 오름이 계속된다.
전방에 보이는
08:57 송전탑 옆을 통과한다.
계속되는 오름길
돌 계단길도 오르고
난간길도 오르게 된다.
09:02 난간길 오름위에서 뒤를 돌아보니 북한산주능선이 살짝이 조망된다.
북한산 삼각봉을 당겨 본다.
옆지기는 오늘 화장을 않고 집을 나왔다고 한다. 평소 머플러를 잘 하지 않지만 얼굴을 가리기 위해 스카프를 하고 있다. 
겨울의 삼각산이다.
바위 한 면에 '원통사'라고 빨간 글씨가 새겨져 있다.
아직까지 등로가 거칠지는 않다.
09:08 산불진화장비 보관함 통과
09:12 전방에 넓은 안부가 나온다.
해발 251M 지점이며
우측 방학동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되는 지점이다.
우이암 방향으로 계속 진행한다.
아직은 눈길이 많이 미끄럽지는 않다.
서서히 오름길이 나오고
09:19 좌측으로 꺽여 진행되는 등로에서 살짝 우측의 봉우리로 올라서면
이렇게 제대로 된 우이암을 조망해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온다.
우이암남능에서 우이암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당겨 본다. 우측 뾰족 바위가 우이암이다. 우이암이 암자가 아닌 것이다.
우이암을 배경으로 한컷
저기가 우이암이라고 설명해 주신다.
우이암 우측 아래로 원통사가 있다. 우리는 원통사를 지나 우이암으로 오르게 된다.
우이암만 당겨 본다.
우이암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원통사도 당겨 본다.
서서히 등로에 바위가 많아 지고 있다.
09:26 넓은 안부에 도착해 옆지기는 겉옷 하나를 벗는다. 날씨가 따뜻해 땀이 난다.
우이남능선갈림길, 우이남능선은 출입금지 안내판 뒷길이지만 출입통제이다. 우측 우이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해발 312M 지점이다.
'샛길출입금지' 뒤쪽으로 이미 발자국이 나 있다. 우리는 정상 등로로 이동한다.
우이암 0.8Km, 잠시 내림길 진행 후 된비알길이 진행된다.
미끄러운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눈을 배경으로 한컷
서서히 원통사로 오르는 된비알길이 시작된다.
저 멀리 우이암이 보인다.
09:37 원통사로 오르는 계단길이 시작되고
계단길을 올라서니
원통사 아래 쉼터, 배낭걸이도 있다.
좌측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09:42 무수골입구갈림터이다.
우이암 쉼터로 되어 있다.
무수골입구에서 1.6Km 지점이다. 우이암 0.5Km 방향 진행이다.
전방에 원통사가 보인다.
우이암을 당겨 본다.
원통사 좌측으로 우이남능선길
원통사 경내로 들어서면서 서울시내를 조망해 본다.
원통사 경내, 중앙 뒤로 우이암이다.
원통사 범종각
원통사 마당에서 서울시내가 시원스레 조망된다.
09:52 원통사를 나와 우이암으로 본격적인 된비알길 오름이다.
원통사부터 우이암능선까지 급된비알길 오름이다.
낙석방지 목적으로 가느다란 쇠사슬이 턱없어 보인다.
위로 오를수록 쌓인 눈도 많다.
대문바위도 지나고
미끄러운 된비알길을 더 오른다.
09:57 해발 428M
급된비알길에 눈까지 쌓여 미끄럽다. 조심조심 오른다.
헐~ 급된비알길이 매우 위험하다.
언덕길을 올라서니
10:01 쉼터를 지난다.
쉼터 이정표, 원통사에서 0.2Km 올랐다.
미끄러운 된비알길이 계속된다.
우이암 하단부를 우회하여 오른다.
우이암 한쪽으로 수락산이 조망된다.
수락산을 당겨 본다.
마지막 계단길을 올라서면


우이능선길 합류

10:10 우이남능선길에 합류된다. 좌측 출입금지 구간이 우이남능선길이다. 이제 자운봉 2.5Km 남았으나, 오늘 같은 눈길에는 갈길이 까마득하다.
우이남능선길 출입금지
우이암 상단부 모습이다.
전방으로 도봉산 주봉이 조망된다.
좀 더 당겨 보니 그 모습이 위압적이다. 신선대(좌)와 만장봉, 선인봉이 조망된다.
우이암 상단부에서 미끄러운 계단 내리막이다. 굉장히 조심스럽다.
통천문을 내려선다.
통천문을 통과 후 옆지기를 담아 본다.
통천문을 나와 잠시 능선길인듯 하더니
굉장히 미끄러운 난간 오름길이다. 옆지기가 낑낑대며 오른다.
낑낑대며 난간을 올라서니 쨍한 태양과 함께
우이암이 바로 아래에 있다.
우이암을 당겨 본다. 좌측 아래가 무수골입구에서 오르는 능선길이다.
좌측의 불암산과 우이암이 마주하고 있다.
좌측의 수락산에서 덕능고개를 건너 불암산으로 연결된다. 중앙 저 멀리 뾰족한 천마산이다. 수도권 55산 주능선이 펼쳐진다.
불암산을 당겨 본다.
수락산이다. 우측 뒤로 평내호평에 있는 천마산이다.
10:19 다시 긴 계단길을 내려서게 된다.
계단 내리막길에 전방의 도봉산 주봉, 신선대, 만장봉, 선인봉이 한 눈에 들어 온다.
10:10 계단길 내림 중간 좌측에 전망대가 있다. 옆지기가 벌써 대기하고 있다. 우측으로 오봉이다.
북한산 삼각봉에서 상장봉을 거쳐 우이령으로 내려오고
우이령에서 우측 오봉을 거쳐 주봉, 신선대, 만장봉, 선인봉 능선으로 이어진다.
북한산과 도봉산을 한 장에 담아 본다. 가운데가 우이령길이다.
오봉을 배경으로
도봉산을 배경으로
도봉산 오봉을 담아 본다.
도봉산 주능선이다.
상장봉 능선길, 한북정맥길이지만 출입금지 구역이다.
삼각산을 당겨 본다.
잘 찍은 사진이가????
10:24 도봉탐방지원센터갈림길(1)
위 지점을 뒤돌아 본다.
다시 위험한 암릉을 내려서게 된다. 진행하게 될 도봉산 자운봉능선길이다.
우측으로 수락산과 불암산이다.
수락산
불암산
미끄러운 암릉을 내려와 올려다 본다.
10:28 도봉탐방지원센터갈림길(2)을 지나 오름길이 이어진다. 이곳이 한북정맥 우이령갈림길이다. 좌측 출입금지 안내판 뒤로 금줄을 넘어서게 된다.
우이암에서 0.4Km 지점이다.
해발 490M
한북정맥 우이령갈림길 안내판
한북정맥 우이령갈림길 인증
우이령갈림길에서 한번 더 올라서면
10:34 우이령갈림길을 올라선 후 헬기장 통과한다.
헬기장 지나 관음암 표지판 통과하면서
10:38 오봉갈림길(1)에 다다른다.
수도권55산은 이곳에서 자운봉 방향 직진 된비알길로 진행된다. 좌측으로 오봉을 갈 수 있다. 자운봉 암릉구간이 싫다면 좌측 오봉 방향으로 진행해도 나중에 자운봉 능선길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계곡길이기에 조망은 없다.
직진길로 올라서면서 좌측으로 오봉이 조망된다.
오봉을 당겨 본다. 일반인은 맨 우측 통신탑 봉우리까지만 갈 수 있다.
계속되는 자운봉 가능 능선길
바위에 쌓인 눈이 미끄럽다. 다행히 아직까지 질퍽거리지는 않는다.
바위 구간을 조심조심 오른다.
10:46 다시 조망바위에 올라선다. 뒤로 우이암능선과 저 뒤로 북한산 삼각봉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북한산을 배경으로
우이암과 서울시내 방향으로
우이봉 정상 방향
우이봉에서 우측으로 흘러 내리는 우이남능선이다.
우이봉 우측 뒤로 남산을 지나 관악산까지 조망된다. 좌측 저 멀리는 청계산과 그 뒤로 백운산 방향이다.
10:48 해발 583M, 등로가 미끄럽다보니 진행 속도가 굉장히 더디다.
저 위를 올라서니
10:50 또 다시 뒤가 우리를 잡는다.
상장봉 능선과 그 뒤로 노고산이다.
영치기 영차 미끄러운 오름길이 이어지고
좌측으로 오봉 능선이다.
10:56 온 몸으로 난간을 부여잡고 오르게 되는 저 위에는
이런 풍광이 우리를 반겨 준다. 도봉산 주봉이다. 두 암봉 좌측 아래로 올라서게 되면 오봉갈림길이 나온다.
서울의 강북권을 조망해 보고 이동한다.
10:59 엄청나게 미끄럽고 위험한 내리막길이다. 아직까지 아이젠을 하지 않아 더 위험했다.
옆지기가 낑낑대며 내려갈 동안 수락산과 불암산 방향을 더 담아 본다.
위험지대를 내려서니
해발 635M 지점인
11:05 관음암하산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자운봉 방향으로 오르게 된다. 또 한번의 급된비알길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자운봉 방향으로 살짝 좌측길 진행 후
11:06 급된비알 계단길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힘들게 계단길을 올라서면
11:10 오봉갈림길(2)에 도착한다. 우측 자운봉 0.8Km 남았다. 아직도~ 거리가 그대로인듯 하다.
11:10 오봉갈림길(2) 지점에서 조금 이동하면
해발 676M 지점에서 좌측으로 급내리막길 진행이다. 이곳에서 아이젠 착용을 고민하다가 조금 더 가보기로 한다.
좌측 급내리막길 진행이다.
11:14 해발 640M 떨어졌다가
다시 된비알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힉힉~, 옆지기는 이미 스틱을 접어 배낭에 넣었는데
북사면의 눈은 녹을 기미가 없다. 조심스레 진행한다.
뒤의 비선대를 우측 아래로 우회하여 진행해 온 것이다. 헥헥이다.
잠시 우측으로 서울시내가 조망된다.
11:28 이곳에서 우리는 아이젠을 장착하고 간다. 미끄러운 내리막길이 훨씬 자신 있다.
11:31 도봉탐방지원센터갈림길(3) 통과한다.
아직도 갈길이 멀다.
해발 649M 지점을 지나고
또 한번의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다.
힘내요, 힘~, 아, 계단길만 오르면 끝인 줄 알았는데
11:36 자꾸 더 가라고 한다. 미끄러운 등로를 조심조심 진행하여
돌계단길을 오르면
11:39 자운봉,신선대갈림길에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만장봉, 신선대 방향 계단길 오름으로 우선 진행한 후 다시 되돌아 내려올 것이다.
만장봉 아래 계단을 올라 신선대로 오를 것이다.
좌측 아래로 의정부시내가 조망된다. 저 멀리로 한북정맥 광덕산까지 조망되는 날씨다.
11:41 자운봉,신선대갈림길 이정목
도봉산 안내판, 최고봉인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등 세 봉이 도봉산을 대표하는 봉우리들이다.
한번 더 힘을 내서 낑낑대며 신선대로 올라간다. 칼바람이 불어 온다.
11:45 도봉산 신선대 정상(726M), 정상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럴수가~ 작년 가을 100명산 진행하면서 작은딸과 왔을때 그 길었던 줄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정상목 뒤로 북한산 주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선대 건너편 만장봉, 일반인은 오를 수 없다.
만장봉(좌)과 선인봉(우), 그 뒤로 수락산(좌)과 불암산(우)이 조망된다.
신선대를 내려서면서 포대능선을 배경으로, 가운데 동그란 봉우리가 오늘 최종 목적지 사패산이다. 그리고 그 뒤로 다음구간 이어질 챌볼,한강봉,호명산, 우측 저 멀리 암봉능선이 불곡산이다.
11:53  한북정맥 Y계곡입구
우리는 우회탐방로를 이용하기로 한다.
한북정맥 Y계곡입구 인증합니다.
Y계곡에서 우회길로 내려서는 길도 급내리막길로 매우 미끄럽다. 그러나 아이젠을 착용했으니~
Y계곡입구 좌측의 감시초소
급내리막길에 눈까지 있으니, 조심할 수 밖에
11:58 Y계곡우회길 중간 이정표, 이곳에서 진행방향을 결정한다. 계속하여 내리막길 진행할 경우 민초샘 방향으로 가는 것이고, Y계곡입구 방향으로 우직진 진행할 경우 포대정상 아래쪽으로 갈 수 있다. 우리는 포대정상 방향 진행한다.
굉장히 미끄러운 오름길이다.
12:03 포대정상에서 내려서는 계단길 옆구리로 합류한다.
우리가 진행하게 될 포대능선과 저 멀리 중앙으로 사패산이다.
포대능선의 암봉을 담아 본다. 좌측 저 멀리가 불곡산이고, 우측 저 멀리는 포천 운악산과 청계산을 지나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길이다.
사패산을 당겨 본다. 사패산 뒤로가 흥복산이며, 그 뒤로 살짝이 호명산이다.
계단길을 내려서니
12:07 Y계곡우회길 합류지점을 뒤돌아 본다. 제대로 된 우회길을 걸었다면 우측에서 오는 것이다. 우리는 직진길 포대정상에서 내려온 것이다.
12:07 곧바로 원도봉탐방지원센터갈림길(1), 민초샘 갈림길이다.
이제 사패산 3.0Km 남은 거리다.
12:08 헬기장 통과
헬기장 해발고도 653M, 이곳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12:17  해발 650M, 조망바위다.
조망바위에서 도봉산 주봉을 돌아 본다. 좌측으로 다락능선길이다.
중앙 안테나시설 있는곳이 포대능선정상이다.
진행방향 전방의 암릉은 좌측 아래로 우회를 하게 된다.
수락산 방향으로
이곳에서 잠시 과일을 먹으며 쉬어간다. 라면과 김밥을 준비해 왔으나 아직 배가 고프지 않아서 좀 더 진행키로 한다.
12:30 암릉을 우회하여 난간 오름길에 도착한다.
암릉을 올라서면 멋진 바위가 있다.
저 앞쪽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그 뒤로 사패능선이 이어진다.
이제 산불감시초소를 향해 이동한다.
12:36 원도봉탐방지원센터갈림길(2), 포대능선 입구
사패산 2.3Km 방향으로 바위를 오른다.
12:39 포대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한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조망되는 포대능선이다. 옆지기는 빨리빨리 진행하자고 한다. 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늦어졌기 때문이다.
포대능선 쉼터 표지판, 사패산 2.2Km
이곳은 해발 645M이다.


사패능선, 산불감시초소-사패산-울대고개 구간

산불감시초소를 내려서면서 우측의 의정부시내를 담아 본다.
날이 따뜻해지니 눈이 약간 녹아 아이젠에 달라 붙는다.
12:46 이곳도 조망바위인데, 패스한다.
조망바위에서 우측 뒤로 급내리막길이 이어진다.
12:51 내리막길을 내려와 올려다 본다. 반대로 오를 경우 급된비알길이었다.
12:58 회룡사갈림길이다.
좌측으로 송추주차장, 우측으로 회룡탐방지원센터, 회룡사로 갈 수 있다. 사패산은 직진 1.2Km 지점에 있다.
잠깐 봉우리를 우회하면
13:04 이정표 하나가 나오고
사패산 0.9Km임을 알려준다. 아이젠에 달라 붙는 눈을 털어 내느라 온 신경이 그곳에 집중되어 걷는다.
능선길을 걷다
13:05 해발 497M를 지나고
13:07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 바위조망터로 나가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바위조망터 아래서 간단히 뜨거운 물과 김밥으로 요기를 한다.
13:24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능선길을 걷는다.
13:26 의정부시청, 호암사갈림길
사패산 0.6Km 지점을 통과한다. 우측이 불수사도북 종주산행시 불암삼,수락산을 지나 사패산으로 올라오는 길이다.
전방 우측으로 갓바위가 조망된다.
갓바위를 더 당겨 본다.
13:31 원각사갈림길
원각사에서 오를 경우 1.0Km 거리이며, 사패산이 0.25Km 남았다.
원각사 갈림길에서 사패산 오름길을 오른다.
13:35 사패산 정상 밑 안골갈림길
사패산 방향으로 오른다. 정상 인증 후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야 한다.
눈이 녹은 바위를 아이젠을 한채로 오르려니 불편하다.
정상으로 오르면서 좌측으로 우리가 진행해 온 능선길을 조망해 본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사패능선길을 걸어 온 것이다.
오봉 뒤로 북한산 삼각봉까지 조망된다.
수락산과 불암산 방향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13:39 사패산(552M) 정상 도착
수락산과 불암산, 중앙 뒤쪽으로 천마산까지 조망된다.
불곡산과 함께 의정부시내 뒤로 양주시까지 조망된다.
자꾸자꾸 눈길이 간다.
송추방향으로
한북정맥길 사패산을 인증합니다.
13:51 사패산 정상을 내려와 안골입구 방향 내리막길 진행하게 된다.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내려선다.
갓바위를 하부를 통과한다.
급경사지가 굉장히 미끄럽다. 조심조심
좌측으로 엄청난 크기의 바위가 신기하다.
계단길도 내려서고
13:57 사패산에서 0.4Km 진행해 내려왔다.
계단길 내리막 이후 등로는 양호해 진다. 그러나 눈이 아이젠에 달라 붙어 불편하다.
13:59 넓은 쉼터공간을 지나고, 다정스런 모자가 앉아서 도란도란 쉬고 있다.
쉼터가 해발 427M 지점이다.
쉼터에서 조금 더 내려간 후
14:01 <길주의> 좌측으로 한북정맥갈림길 진입하게 된다. 분명하게 길은 있으나 오늘은 어느 누구도 걷지 않은 길이다. 우리가 첫 걸음을 내딛는다.
등로는 분명하게 나 있다.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을 옆지기가 먼저 걷는다.
이런길이 왜 출입금지일까??? 옆지기가 궁금해 한다.
내려온 길을 뒤 돌아 본다.
14:08 북한산둘레길을 만나 다시 한번 금줄을 넘어 직진으로 진행한다. 좌측에서 어떤 남성분이 북한산둘레길을 걸어 오르고 있다.
북한산둘레길 통과, 상수리나무군락지
이어지는 등로도 분명하게 잘 나 있다.
14:18 238봉 통과, 군 벙커가 있는 곳이다. 아이젠에 눈이 너무 달라붙어 아이젠을 해제하고 걷는다. 걷기는 편하지만 내리막길이 조심스럽다.
상단부에 군벙커가 있다.
14:27 그리고 조금 더 진행하여 송전탑 하부 통과
송전탑 좌측 조망처, 사패산 이후 유일한 조망처이다.
도봉산 오봉을 당겨 본다.
14:40 울대고개 도착, 산행종료,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데 23번 버스가 바로 도착하여 정신 없이 버스에 올라 탄다. 그리고 의정부역에 도착하여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15:21발 전철을 타고 귀가를 서두른다.
울대고개 정류장, 정류장 뒤쪽으로 내려왔어야 한다.
버스를 탄 이후에 트랭글을 종료하니 거리가 늘어난다. 울대고개를 내려서는데, 우리가 우측으로 내려왔지만 좌직진으로 내려가면 바로 버스정류장으로 갈 수 있었던 듯 하다. 눈덮힌 등로 때문에 길을 정확히 보지 못했다. 아무튼 미끄러운 눈길을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