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맞으며 살방살방 걷는길, 샘물상회에서 천황재로 이어지는 길도 처음 가보는 곳이기에 새롭다.
재약산 정상에 도착하니 인증을 위한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다.
인증 후 사자평에서 층층폭포 방향이 아닌 표충사대밭뒷길을 이용하여 하산길을 잡아 본다.
개인적으로 층층폭포, 홍룡폭포 구경을 포기하는 대신 급내리막 계단길을 피하는 하산길을 찾는다면 이 코스가 굉장히 편하면서 매력적이다.
재약산 정상부얼음골케이블카 승강장과 천황산재약산 오름길에 조망되는 천황산과 능동산 방향11:03 배내고개 출발이다.신불간월 억새를 보기 위한 인파로 주차장은 북새통이다. 도로 주변으로도 차들이 즐비하다.초반부터 오름길 시작이다.통나무계단길이 시작되고잠시 흙길이 이어지더니11:11 본격적으로 계단길 오름이 시작된다. 정상 직전까지 계단길이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두번째 계단길이 이어지고빨간 단풍의 끝에 계단길이 끝났나 싶더니세번째 계단 오름이 이어진다.긴긴 계단 오름길 뒤에뒤를 돌아 보니 건너편 배내봉 위로 구름이 멋지다.그리고 다시 계단 오름이 계속된다. 11:19 계단길 중간에 이정표가 나오는데거리표시는 다 지워졌다. 천황산까지 6.8Km 남았다고 한다. 배내고개에서 약 1Km 진행된 지점이다.계단길은 계속 이어지고지난 5월 이곳을 오를 때 힘들어 하던 옆지기는 최근 컨디션이 최상으로 끌어 올려졌다. 요즘은 가볍게 성큼성큼 오른다. 굿이야~베리베리 굿이야~잠깐 계단을 벗어난 등로는다시 계단길로 바뀌고11:24 전방의 탁트인 조망으로 올라선다.배내봉에서 간월,신불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이곳이 바로 헬기장이다.헬기장에서 다시 한번 계단을 올라서게 된다.11:27 계단이 끝나고 석남터널 삼거리에 도착한다. 가지산에서 이어져 오는 낙동정맥길이기도 하다.능동산은 좌측 0.2Km 지점에 있고, 배내고개에서 약 1.5Km라고 되어 있다.삼거리에서 저 멀리 낙동정맥길 고헌산을 담아 본다.삼거리에서 좌측 능선길 따라 걸으면11:30 능동산에 도착한다.능동산(983M), 1,000미터가 되지 않아서 영남알프스 9봉 인증에서 빠진 곳이다. 낙동정맥 인증장소이다.능동산에서 천황산, 샘물상회 방향 진행이다. 배내고개 1.1Km????완만한 내리막길 진행이다. 갈림길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든 천황산으로 연결되게 되어 있다. 넓은 길을 따르면 쇠점골약수터를 경유 할 수 있다.거친 내리막길을 지나면11:39 쇠점골약수를 지나게 된다. 365일 물이 나오는 곳이다.데크길을 내려서면11:40 곧 바로 임도를 만나게 되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된다.샘물상회 3.6Km,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며, 12:30경 도착할 것으로 생각한다.이제부터 지루한 임도길 따라 샘물상회까지 진행한다. 가을 햇볕이 꽤 쎄다.11:42 잠시 후 능동산에서 쇠점골약수터를 지나지 않고 내려서는 길과 합류된다.우리가 배내고개 방향에서 오른 것이고, 능동산에서 능선길 따라 내려오면 0.7Km 방향이다.볼거리 없는 임도를 따라 걷는다.심심하면 한장 남기고우리가 내려온 능동산도 뒤돌아 본다. 하늘의 구름이 참 예쁘다.능동산을 당겨 본다.능동산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능선이다.11:45 조금 더 걷다보면 나오는 이정표이정표 우측에 헬기장이 있다.능동산에서 0.9Km 진행지점이다.그늘 없는 임도는 계속되고간월산과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억새와 함께 조망된다.파란 하늘을 위안삼아 묵묵히 걸어준다.11:48 이곳에서 우측 시그널이 붙어 있는 능동2봉길로 갈 수 있으나, 오늘은 모든걸 패스한다. 그냥 길을 따라 걷는다. 우측 능선이 능동2봉으로 갈 수 있는 능선이다.우측 위는 능동2봉 능선심심하면 한 장씩뒤로 능동산과 배내봉이다.11:52 이정표가 나오는 커브를 돌아능동산에서 1.5Km 진행되었음을 알려준다. 샘물상회 2.6Km진행길 좌측으로 재약산 방향이 조망되고시멘트 포장길도 지나게 된다.진행길 전방 좌측으로 토끼봉 우측으로 저 멀리 천황산이다. 커브길을 돌아서면전방에 밀양 얼음골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카 상부승강장과 그 뒤로 천황산이다. 천황산 정상부의 억새가 하얗다.케이블가 상부 승강장과 천황산을 당겨 본다.11:55 위 조망처가 능동2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되는 지점이다. 위 지점에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소나무 뒤로 억산과운문산이 조망된다. 운문산 정상부는 가을이 지난 것 같다.그때 케이블카 한 대가 승강장에 접근하고 있다. 우리도 재약산 재인증을 위해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재약산만 인증할까도 고민했었다.오름길에 능동2봉을 뒤돌아 본다.가을 태양을 온 몸으로 느끼며 걷는다.좌측 저 멀리로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파래소 근방의 도로에는 자동차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다. 이제 코로나-19가 위드 코로나로 가는 듯 하다.능동2봉과 배내봉 방향이다. 구름들이 참 예쁘게 피어났다.12:01 저 앞쪽 돌멩이 위에 부부가 앉아 도란도란 식사중이다.위 지점에서 운문산을 당겨 본다.길의 폭이 좁아지면서 좌측으로 토끼봉이다.토끼봉을 당겨 본다.이 길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나??? 샘물산장에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었다.12:12 주암마을등산로 갈림길을 통과한다.이 길로 들어서면 토끼봉을 다녀올 수 있다. 물론 패스다.우리는 꿋꿋하게 길만 걷는다.우측으로 케이블카 승강장이 지척이다.12:14 이곳에서 우측 시그널 따라 숲길로 진행하면 케이블카승강장 봉우리로 오를 수 있으나, 이것도 패스다.12:19 조금 더 걷다보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케이블카 방향이 새롭게 부착되어 있다. 지난 5월에는 없었던 것이다.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내려오는 길이다.그러던가 말던가 묵묵히 앞서 걷고 있는 옆지기님, 홧팅~12:19 몇걸을 걷지 않아 또 다른 이정표 하나가 나온다. 샘물상회 0.5Km 남았다. 우리의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다.12:21 잠시 후 넓은 하늘이 트이면서저 앞으로 재약산이 조망되고천황산도 함께 담아 본다.영남알프스 억새구간이 시작되는 것이다.천황산 방향으로나도 한컷 남긴다.재약산 방향으로, 재약산이 꽤나 거칠어 보인다.흰구름이 두둥실 떠 다닌다.샘물산장이 가까워지자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12:27 좌측에 샘물산장이다.샘물산장 앞 이정표, 천황산 거리가 중요치 않다. 오늘은 그곳으로 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얼음골케이블카에서 샘물산장으로 내려오는 능선길이다.천황산으로 오르는 능선길 초입이며우리는 과감히 샘물상회로 들어선다.주문,서빙 모두 셀프이다. 자신들은 돈만 받는다는 것이다.메뉴는 간단하다.짜잔~, 이곳을 몇차례 지나다녀 봤지만 이곳에 들러 음식을 먹는 것은 처음이다. 그래 기념이다. 그래도 재약산을 배경으로 담겼다.12:46 샘물상회에서 휴식을 끝내고 이제는 천황재를 향해 출발이다. 샘물상회 뒤쪽으로 넓은 임도길이 연결된다. 이 길도 부부는 처음 걸어보는 곳이다. 새롭게 쭉쭉재약산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걷는다. 억새가 계속 함께한다.재약산과 천황산좌측 저 멀리로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신불평전이다.더 당겨 본다.12:53 좌측에 범굴 300M라고 있다. 천주교 성지라고 되어 있는 걸로 봐서 천주박해 때 숨어 지내던 곳인가 보다.이제는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 간월재가 조망된다.오늘 간월재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가 보다. 재약산 정상까지 음악소리 등이 들린다.재약산 정상과 그 아래 천황재의 억새가 조망된다.13:00 계곡길도 건너게 된다.이곳이 천황산 정상에서 샘물상회로 곧바로 내려오는 갈림길이다. 재약산 2.4Km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 지나간다.13:10 주암마을삼거리 통과천황재 0.2Km 남긴 지점이다.재약산을 마주하면서 천황재로 향한다. 맘 같아서는 뚝딱 금방 올라설 듯 쉬워 보인다. 결코 그렇지 않은데~천황재 억새밭이다.13:12 이미 많은 사람들이 둘러 앉아 식사중이다.천황재에서 재약산 0.8Km,천황산 정상부천황재를 떠나면서 천황산을 뒤돌아 본다. 천황재에서 본격적으로 재약산으로 오른다.계단이 낡아 무너져 내리고 있다. 조심해야 할 곳이다. 특히 야간 산행시에오름길 뒤로 천황산샘물상회 방향이다. 그 뒤로 가지산(좌)과 중봉(우)의 위용이 느껴진다.재약산을 마주한다.재약산도 쉽게 갈 수 없다. 두 번의 오르내림이 있다.좌측으로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좀 더 당겨 본다 우측이 간월산이다.재약산 암봉거친 바위도 오르고너덜지대도 올라서야 한다.만만하게 볼게 없다.우측 아래로 표충사상가지구가 조망된다.이 바위에 올라서서천황산과 샘물상회 방향이다.샘물상회 뒤로 가지산이다. 좌측으로 흘러가면 운문산이요, 뒤쪽 우측으로 흘러가면 상월산을 거쳐 문복산으로 연결된다.능동산 뒤로 고헌산이다. 우측 아래 건물 있는 곳이 파레소이다.배내봉에서 간월산, 신불산으로 이어지고재약산 정상은 좀 더 가야 한다. 세상에 쉬운게 없다.이 바위에 옆지기를 올려 세워야겠다.어느새 옆지기가 건너편 바위로 올라가 서 있다. 요즘 컨디션이 최상이다.멋지게 한 샷 남겨 드립니다.손오공처럼 저 구름을 잡아 당겨 타려는 건 아니겠지???다시 한번 거친 등로를 지나면서13:35 천황산 사자봉 이정표를 지나게 되고좌측 주암계곡에서 올라오는 등로를 만나게 된다.주암계곡 삼거리 이정표, 재약산은 구.고사리분교 방향 진행이다.뒤를 돌아 본다.잠시 후 같은 지점에 또 다른 이정표를 지나게 된다. 재약산 0.2Km천황산을 뒤돌아 본다.조금 전 우리가 서 있었던 곳이다.우측의 바위를 오를까 하다가 그냥 패스다.드디어 저 앞쪽에 재약산 정상석이 보인다.이정표를 지나고좌측의 저 바위에 옆지기를 올려 세우기로 한다.굿이다. 베스트 샷13:43 재약산 정상에 도착하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인증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옆지기를 대기줄에 세워두고 나는 주변 조망을 담아 본다.문수봉, 관음봉 능선이며, 건너편으로 향로산이다.재약산 정상 아래 쉼터 데크에 사람들이 모여 앉아 식사중이다. 저 멀리 간월,신불 능선이다.능동산 방향으로건너편 간월재에서 진행하는 행사 소리가 이곳까지 전해져 온다.사자평13:55 재약산(1108M) 정상 인증이다.이번에는 인증사진 찍기 전 GPS발도장 인증부터 챙겼다.부부샷도 남기고문수봉을 배경으로 한컷표충사를 당겨 본다.건너편 바위로 올라가서도14:00 이제 재약산을 하산한다. 표충사를 향해서하산길 좌측의 바위에 올라서 또 한컷14:01 천황재~진불암 이정표에서 표충사는 직진 계단길 하산이다.계단길 내리막 직전 우측 숲길로 천황재,진불암 표지판이 붙어 있다.우리는 계단길 따라 내려선다. 좌측 아래로 사자평이 펼쳐진다.사자평 좌측으로 간월재와 영축산까지 조망된다.사자평 전경재약산 정상부를 올려다 본다.14:11 계단 내리막길 중간 쉼터계속하여 내려간다.14:15 임도길 도착 후, 좌측 표충사(층층폭포) 방향 진행이다. 우측은 진불암 방향이다.재약산까지 0.9Km가 급된비알 오름길이었던 것이다.임도를 만나 좌틀 후 곧바로우측 고사리분교터 0.5Km 방향 숲길로 들어서야 한다. 직진하면 사자평고산습지로 진행하게 된다.초반 돌계단길을 내려선 후잠시 후등로는 야자매트 깔린 편안한 길로 바뀐다.사자평에 들어선다.재약산 정상부를 올려다 보고표충사 3.9Km 방향 진행이다.14:24 고사리분교터 갈림길, 진행길에서 우측이 고사리분교터이다. 표충사는 이정표 없는 직진길 진행이다.조금 더 내려가면좌측에 넓은 마당바위 같은게 있다.다시 한번 재약산을 올려다 본다.14:26 임도길을 만나게 된다.임도길에서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본다.원래는 층층폭포 방향 직진을 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은 우측 표충사 대밭뒷길을 이용해 보기로 한다. 거리도 더 짧다.층층폭포 방향으로 향하던 옆지기를 불러 세운다. 사유를 상세하게 설명 후 등로 수정을 한다. 처음 가본 곳이라서 오늘 그 곳으로 가 보기로 한다. 선택은 탁월했다. 지난 5월에 층층폭포 구간을 지나면서 폭포는 모두 확인했고, 굉장히 급경사 내리막에 수 많은 계단길이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표충산 대밭뒷길 방향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14:28 적조암 표지판 아랫길로 진행한다.개울 같은 곳도 지난다. 아마 이 물길이 층층폭포 상단으로 연결되는 듯 하다. 그러나 물길은 말랐다.등로는 넓고 확실하게 되어 있다.철조망이 있는 좌측 아래길로 동네 주민인 듯 한 아주머니가 내려가고, 우리는 직진길로 진행한다.14:31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이정표도 잘 되어 있다.이곳에서 곧장 재약산으로 오를 수 있다. 아마도 진불암 방향이 아닐까 싶다. 표충사 2.9Km진행방향 우측으로 문수봉 능선이다.의외로 등로는 거칠지도 않고, 급내리막길도 없다. 이래서 언제 표충사로 내려가나??? 하는 걱정을 할 정도이다.너무 좋은 등로이다. 득템한 느낌이라고 할까나14:36 이곳 이정표를 지나면서약간씩 고도를 낮춰가지만급격하게 떨어지지는 않는다.14:43 밀양 라-5 이정목을 지나면등로 좌측으로층층폭포 방향의 조망이 터진다.14:44 이곳 좌측으로 나가보면더 멋진 조망이 있다. 저 아래가 층층폭포인듯 하다.가을을 느낄 수 있는 이 길에모두가 만족스러워 한다.아래는 바로 낭떠러지다. 층층폭포 코스는 저 아래 계곡길을 내려가게 되어 있다.그러나 이 길은 거칠지도 않고 무난하다.14:49 좌측에 전망대가 있다.길이 너무 좋아서 걱정이 되기는 처음이다.우측의 너덜지대가 있지만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14:55 문수봉갈림길을 통과한다. 내리막길 우측으로 '문수봉 위험구간'이라고 적혀 있다.우리가 내려온 등산로 재약산,사자평은 무난한 코스이다.14:57 밀양 라-3 이정목이 나오고그래도 내리막이라고 하지만 무난한 길이다.15:12 밀양 라-1, 통과한다. 이정목이 끝난 것이다.15:13 대밭이 나오면서 이곳이 표충사 대밭뒷길임을 알려 준다.표충사 0.8Km대밭길을 지난다.좌측으로 표충사가 보인다.표충사 경내로 들어가 본다.경내로 들어서기 전 재약산 정상부를 올려다 보고표충사 경내로 들어선다.15:31 표충사를 나선다.표충사 일주문은 '재악산'으로 표기되어 있다.상가주차장까지 약 1.5Km를 도보로 이동한다.15:48 상가주차장으로 들어서면서다리 우측 계곡이다.이곳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