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매점에서 감자떡 한팩은 배낭에 넣고, 시원한 오미자 한잔으로 목을 적시고 계방산 계단길을 올라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 계단 오름부터 허벅지가 뻐근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오른다.
계방산 1.4Km 지점의 된비알 오름길이 오늘 최대의 적이었다.
가리왕산에서 시원하게 불어주던 바람도 계방산에서는 없다.
겨울에 왔었던 계방산은 추웠다는 기억이 많다.
오늘처럼 뜨거운 계방산은 낮설기만 하다.
그래도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정상이다.
계방산은 전망대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이외에는 조망이 없는 다소 지루한 길이다.
이곳도 이미 단풍이 시작되어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이제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계방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가을이 내려 앉았다.10:43 운두령(해발 1078M) 쉼터계방산 탐방로 계단길 오름을 시작으로 산행이 시작된다.운두령 쉼터 전경, 허벅지 뻐근하에 계단길을 올라서서산행이 시작된다.초반 등로는 그냥 무난하다. 그러나 연이틀 산행에 오전 가리왕산을 다녀온 탓으로 몸이 약간 무겁다는 느낌이 든다.거기에 기온까지 올라 시원함이 전혀 없는 길이다.걷기에 딱 좋은 길이다.앞장서 걷는 옆지기님이곳에서도 단풍을 볼 수 있다.10:55 이정목이 시작된다.해발을 확인하면서 걷는다.11:04 이정표가 서 있는 안부를 통과한다.계방산 정상까지 3.1Km, 운두령에서 1.0Km 지점이다. 운두령에서 정상까지 4.2Km어라 내려가네??11:06 1073M까지 고도를 떨어 뜨린다.쉼터 의자가 자주 나온다. 딱 엉덩이만 걸칠 수 있게 만들어 놨다.서서히 오름길이 이어지고이정표가 나오는데11:12 계방산 2.4Km 지점을 지난다.은근한 오름이 계속되고옆지기는 이 나무를 내려오면서 본다.옆지기는 묵묵히 앞서 오른다.국립공원 내 금지행위11:18 다시 해발 1187M로 올랐다.이후 계속하여 고도를 높여 오른다.오늘 등로상 처음 보는 바위도 지나고11:23 능선 쉼터에 도착,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과일로 허기를 달래고 간다.계방산 1.9Km 남은 지점이다. 이곳부터 전망대까지 0.9Km 구간이 가장 힘든 구간이다.계방산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 이제부터 시작된다.돌계단길이 나오고된비알길 오름이 계속된다.해발 1279M 지점을 지나 계속 오른다.11:38 이 나무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쉬어 간다.그리고는 또 다시 올라선다.하이고~ 돌 계단길은 끝날줄 모르고오름길에 뒤를 돌아 본다.아직도 오르고 계시나요???네, 계속하여 오르고 있습니다.옆지기가 물좀 마시자면 서 있다.해발 1339M 지점 통과잠시 숨고르기 한 후다시 한번 더 오른다.뭔가 능선길인듯 하면서 아닌 길이다.12:01 전망대 직전에 있는 쉼터를 통과한 후12:02 전방의 전망대로 올라선다.전망대 탐방로 안내전망대에서 계방산 정상(우)을 조망해 본다.전망대 좌측으로 설악산 방향을 조망해 본다.설악산 방향을 더 당겨 보니 주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오대산 비로봉 방향으로운두령 방향이다. 풍력발전기 1기가 있는 곳이 운두령이다. 중앙 뒤쪽이 보래봉이다.햇빛이 뜨거워 한컷 남기고 정상으로 고고~다시 비로봉 방향으로파노라마로 담아 본다.전망대 아래 이정표를 지난다. 정상까지도 은근한 오름길이다.해발 1492M전망대에서 계방산까지 아직도 1.0Km가 남았다.우측 아래로 우리가 타고 올라온 능선길이 조망된다.계방산 정상부를 바라본다.더 당겨보니 정상석 뒤 돌탑이 보인다. 정상부는 이미 겨울산으로 변해가고 있다.해발 1474M 지점계방산 정상으로 가는길도 만만치 않다.12:14 오름길을 올라 쉼터에 도착한다. 해발 1515M쉼터 전경정상까지 더 올라서야 한다.고사목과 마가목 열매가 잘 어우러진다.정상 인증 트랭글이 요란스레 울린다.12:23 계방산 정상에 도착한다. 예전 겨울에는 자동차야영장 4.6Km 방향으로 하산한 적이 있다.계방산주차장으로도 하산 할 수 있다.계방산주차장으로내려가는 능선길이다.자동차야영장 방향인데, 지금은 출입금지 상태로 되어 있다.계방산(1577.4M) 정상, 사람들이 빠진 후 인증샷을 남긴다.부부도 함께폼도 한번 잡아 보고우리가 다시 내려가야 할 운두령 방향이다.전망대로 향해 다시 되돌아 간다. 전방은 홍천군 내면 방향이다.전망대로 내려가기 전한컷 남겨 드립니다.12:29 계방산 하산을 시작한다.전망대를 다시 지나고운두령과 보래봉 방향더 당겨 보니 평창군 용평면에 있는 금당산과 거문산인가???13:08 운두령 2.2Km, 겁나 빠르게 내려간다.13:16 운두령 1.7Km13:20 해발 1073M 지점 통과13:24 운두령 1,0Km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도토리는 없다. 통칭하여 사용하는 이름인가 보다.13:42 운두령 쉼터로 내려선다.이곳 앞에서도 트랭글 발도장 인증을 한단다.그래서 인증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