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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군자산 & 칠보산 연계산행(소금강솔밭주차장-군자산-도마재-도마골)

군자산 & 칠보산 연계산행

전체 구간 : 소금강솔밭주차장-큰군자산-도마재-도마골-떡바위-청석재-칠보산-할목고개-절말-쌍곡휴게소(약 15Km)

 

 

군자산(1)

산행 일자 : 2021년 10월 2일(토)

산행 구간 : 소금강솔밭주차장-군자산-도마재-도마골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부부에게 군자산은 처음 올라보는 곳이다.

칠보산, 막장봉을 오르면서 건너편으로 바라만 보던 곳이었다.

오늘은 군자산과 칠보산을 연계하는 산행이다.

 

이미 부부는 연휴 3일동안 산행일정 계획이다.

첫날 군자산, 칠보산

둘째날 가리왕산, 계방산

셋째날 장안산,영취산

 

첫날과 셋째날은 버스를 이용하고,

둘째날은 개인차량을 이용하여 진행키로 한다.

 

그러한 이유로 군자산과 칠보산 연계산행이 다소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다.

다음날 새벽일찍 산행길에 나서야 하는 부담 때문이다.

 

일단 군자산 들머리 소금강솔밭주차장에 도착 직전까지는 오늘은 칠보산 하나만 타기로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데, 옆지기가 어???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데, 우리도 내리자고 한다.

얼떨결에 함께 내리게 되는 순간 군자산,칠보산 연계산행으로 진행된다.

 

군자산은 만만하게 진행할 산이 아니다.

거친 된비알 오름길 이후 거친 내리막길을 거쳐 도마골 도로까지 내려서는 코스다.

단일 산행이라면 여유를 가지고 진행하겠지만, 칠보산을 다시 올라야 하는 부담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빠르게 진행해야만 한다.

그래도 처음 올라본 곳이라 그런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걷다보니 3시가여만에 도마골에 내려선다.

도마골에서 우측 도로 따라 약 1Km 정도 걸어서 칠보사 들머리 떡바위에 도착한다.

 

큰군자산 된비알 계단오름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칠보산과 막장봉, 그 뒤로 장성봉, 좌측 저 멀리로는 희양산까지 조망된다.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09:10  군자산 들머리, 소금강솔밭유원지주차장
09:13 군자산 탐방로
이곳이 속리산국립공원임을 알려주고 있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등로는 미끄럽다. 초입부터 계단길 시작이다.
군자산은 처음부터 정상까지 된비알길 오름이다.
옆지기 본인이 내리자고 했으니 할말은 없을 것이고, 묵언수행으로 오르고 있다.
오름길에 뒤를 내려다 본다.
계단이 끝나도 된비알길은 계속된다.
09:23 10여분 힘들게 올라서 이제부터 우측 능선길로 진행된다.
해발 296M, 군자산 정상이 948M임을 생각하면 아직도 까마득히 올라야 한다.
그나마 능선길에 올라서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 좋다.
09:32  앞서 걷던 옆지기는 우측의 봉우리를 보고 저기도 올라야 하나??? 바라보고 있다. 요즘은 산행중에도 그냥 걷지 않고 좌우를 둘러 보는 여유까지 생겼다. 10여년만에 터득한 습관이다. 저 멀리 봉우리 방향으로 시계반대 방향으로 능선길 따라 진행된다.
봉우리를 우회 후 다시 내려가는 것은 좋지 않다. 다시 올라야 하기 때문에 
안부로 내려선 후 다시 올라서야 하는데
곳곳에 추락주의 표지판이 있고, 군자산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함께 있다. 단일 코스이기 때문에 알바할 일은 없다.
다행히 사면길과 능선길로 진행된다.
능선길은 추락위험 때문에 좌사면길로 등로가 되어 있다.
전방에 지나야 할 봉우리가 조망된다. 실제 저 봉우리 정상은 오르지 않고 우측 하단에서 우측으로 꺽여 급내리막길 진행된다.
등로상태는 아직까지는 양호하다.
거친 바위도 나오지만 무난하다.
사면길을 진행하다보니 조망은 없다. 바람이 없으니 오히려 덥다는 느낌도 있다.
같은 조망을 보면서 진행한다.
09:37 우측 능선길은 추락위험 때문에 출입금지
같은 지점 진행길에 이정목이 나온다.
해발 444M로 올랐다.
이정목 이후부터 서서히 등로가 거칠어 진다.
능선길은 우회하도록 유도되고 있다.
조심조심 걷는 재미는 있다.
곳곳에 붙어 있는 시그널이다.
사면길에서 우측으로 된비알길 오름이다.
된비알길을 올라서니
09:46 다시 이정표가 있는 능선길에 합류되어 좌측으로 진행된다.
주차장에서 1.1Km 진행, 군자산까지 1.4Km, 주차장에서 군자산 정상까지 총 2.5Km 거리인 것이다.
능선길을 진행한다.
솔솔부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능선길 우측으로 병풍바위가 조망되는데, 실제 군자산 정상은 저 곳인데, 비탐방구간으로 갈 수 없다.
오늘도 열심히 수행중인 옆지기님
등로에 바위가 자주 등장한다.
이정표 따라 사면길을 진행하는데, 나 혼자서 우측 능선길로 올라가 본다.
병풍바위가 조망되는 곳이다.
09:46  그런데 능선길이나 좌측 등산로 유도길이나 다시 만나게 된다.
소금강 주차장에서 1.4Km, 군자산 1.1Km 지점이다.
해발 619M로 올랐다.
위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잠시 내려선 후
잠시 능선길을 진행하면
09:59 철계단이 나온다.
계단길 상단에서 건너편 칠보산을 조망해 본다.
등로는 다시 거칠어지고
좁은 등로를 진행한다.
거칠어진 오름길이 이어지고
비가 내리거나 눈길에는 매우 위험한 곳이다.
가느다란 밧줄까지 나오지만 
밧줄을 잡지 않고서도 오를 수 있다.
능선길에 올라 다시 칠보산을 건너다 본다.
10:06  최고의 된비알 계단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계단이 지그재그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세어보지는 않았는데, 누군가의 블로그 보니 153계단이라고 한다.
옆지기는 먼저 올려 보낸 후
한컷 남겨 드린다.
계단 오름길 중단에서 조망되는 건너편의 보배산 능선길
아직도 계단은 더 올라야 한다.
건너편으로 보배산 능선이 더 확실하게 보인다. 바로 아래 능선길이 우리가 올라오고 있는 능선길이다. 조그마한 봉우리들을 오르거나 우회해서 오른 것이다.
좌측의 보배산과 우측의 칠보산
파란만장하에 뒤틀려 있는 소나무
10:11 저 끝을 올라서면
군자산 최고의 조망처가 되겠다.
옆지기부터 먼저 남겨 드리고
좌측으로부터 보배산(좌), 칠보산(중), 막장봉(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다. 보배산과 칠보산 사이 푹 들어간 곳이 청석재이다. 청석재에서 좌측 보배산은 비탐방으로 막혀 있었다. 뒤로 두번째 능선길은 좌측으로부터 덕가산, 악휘봉에서 장성봉으로 이어진다.
재수리재에서 좌측 막장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우측으로 남군자산으로 이어진다. 그 뒤로가 백두대간길 버리미기재가 나오게 된다.
전망처를 떠나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른다.
우측으로 살짝이 군자산 정상이 보인다.
우측으로 병풍바위가 계속 조망되고
칠보산 방향으로
10:14  이러한 바위지대도 지난다.
거친 능선길이 이어지고
좌전방의 봉우리가 정상은 아니고, 우측으로 급내리막길을 진행하게 된다.
10:19 이정목을 지나는데
해발 760M 지점, 948M 정상까지 아직도 더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오름길에 잠시 다리 스트레칭 하고 가십니다.
그리고 다시 오릅니다.
군자산의 거친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등산로
등로의 나무 뿌리는 패이고, 미끄럽기까지 하다.
헉헉 기리며 오른다.
군자산 정상만 찍고 내려오는 사람도 있다.
10:31 밝은 빛을 밝혀주는 능선길인가 싶었는데
미끄러운 바위를 다시 오르라 한다.
10:33 아이고야~ 올라서 보니 전방의 까마득한 봉우리가 군자산 정상인가 보다
그리고는 급내리막길을 내려가라 한다. 굉장히 미끄럽고 위험하다.
밧줄까지 메어져 있다.
급내리막길을 내려와 다시 마지막 힘을 내어 바위지대를 오른다.
다 올랐나???
싶었는데, 아니다~
예쁜 단풍이 자리라고 있는 바위를 지나면서
한컷 남겨 드리고
10:44 조금전 단풍이 있던 바위를 지나 오르니
앞쪽으로 떡허니 버티고 있는 저 바위는??? 뭐지??? 설마 오르라고 하는건 아니겠지~
다행히 우회하여 오르게 되어 있다.
10:48 우회하여 조망처에 오르니 이런 뷰를 보여준다.
조금전 우리가 급내리막길로 내려서기 전 지났던 봉우리다.
더 힘을 내서 오른다.
정상 직전 좌측으로 도마재를 거쳐 남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우리가 정상 인증 후 저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
10:51 정상 직전 이정목, 해발 941M
10:52 군자산 정상 도착
소금강솔밭유원지에서 2.5Km, 우리는 좌측 도마골 4.0Km 방향 진행이다. 우측 병풍바위 방향은 탐방로 아님으로 막혀 있다.
군자산(948M) 정상석
군자산을 인증합니다.
10:54 곧바로 정상을 떠나 좌측 도마골 4.0Km 방향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칠보산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인증은 하고 떠나야지
전방으로 남군자산이다. 초반 내리막길은 굉장이 급하게 내려서고 미끄럽기까지 하다. 
11:01 겨우 카메라를 꺼내 든다. 군자산에서 0.4Km 진행된 지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은 듯 하다.
11:05 해발 812M
계속되는 내리막길
거치 바위지대를 지나고
내려서고
올라서고를 반복하면서 고도를 낮춘다.
11:16 해발 707M
그래도 다니지 못할 정도의 등로는 아니다. 길은 뚜렷하게 나 있다.
11:23 해발 629M, 관악산 연주대 높이다.
11:29  길주의 구간, 직진 바위로 올라가는 시그널 등로가 있다. 그런데 좌측 사면길로 진행하는 길이 더 뚜렷하게 나 있어서 진행을 하다가. 문득 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좌측길로 내려갔는데 등로가 좋지 않아 고생했다는 기억이 난다. GPS를 확인해 보니 우측 바위능선길이 정상 등로로 나온다. 다시 정상등로로 복귀하여 진행한다.
능선바위길로 잠시 진행을 하니
11:33 바위가 나오면서 멋진 조망이 터진다.
이곳이 멋진 조망터였던 것이다.
옆지기에게 타박 당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어 다행이다.
서비스로 한컷 더
건너편으로 좌측으로 보배산과 중앙의 칠보산이다.
우리가 내려왔던 군자산 정상을 되돌아 보니, 우측에서 올라섰던 능선길이 장난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다.
능선길을 따라 진행한다.
등로가 분명하게 나 있다.
11:38 정상적인 등로로 진행중이라는 이정목 표시다. 해발 618M
거칠게 내려서기도 한다.
11:43 해발 554m
11:43  넓은 안부로 내려서니
이곳이 도마재이다. 군자산에서 2.0Km, 날머리 도마골 2.0Km 지점이다. 이곳에서 직진,우측은 탐방로 아님이다. 남군자산으로 진행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좌측 도마골로 진행해 내려간다.
좌측 도마골로 내려선다.
빗물에 젖는 너덜길이 미끄럽다.
11:58 해발 368M
12:07 해발 273M
12:15 도마골에 도착한다.
군자산 산행을 인증합니다.
군자산 도마골 들머리 전경이다.
12:16  도마골에 내려선 후 우측 도로 따라 약 1Km를 걸어서 떡바위 들머리까지 이동한다.
12:23 쌍곡정류장을 지나
12:25~35  이곳 나라매점 평상에서 10여분간 시원한 캔맥주에 점심을 해결하고 간다.
12:37 칠보산 들머리에 도착한 후 좌측
12:37 떡바위로 진입하여 칠보산 산행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