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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가리왕산(발심사-마항치사거리-마항치삼거리-가리왕산-발심사)

가리왕산

산행 일자 : 2021년 10월 3일(일)

산행 구간 : 발심사-마항치사거리-마항치삼거리-가리왕산-발심사 원점회귀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가리왕산 최단코스

 

연휴 이틀째, 오늘은 개인적으로 1일 2산을 진행하는 날이다.

어제 군자산,칠보산 연계산행으로 체력소모가 있었던 하루다.

03:45 기상과 동시에 3시간 가량을 달려 가리왕산 최단코스 출발지 발심사 입구에 도착한다.

 

발심사 주변을 주차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일찍 가지 않으면 애로사항이 있다고 하여 서둘렀다.

우리가 가장 먼저 도착했으려나???

웬걸, 이미 여러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우리보다 발빠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낀다.

 

발심사 입구에서 마항치사거리 500여미터 된비알 오름길만 오르면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정상까지 다녀올 수 있다.

조망은 아무것도 없다.

마황치삼거리 지나 정상부 아래에서부터 조망이 터지는데~

아침 이른 시간 발 아래로 펼쳐지는 운해가 장관이었다.

 

가리왕산 정상 직전 산 아래로 펼쳐지는 운해
06:50 발심사 입구 도착, 좌우측 여유공간에 벌써 20여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사람들이 없는 걸로 봐서 이미 산행을 시작한 듯 하다.
07:00 발심사 입구, 좌측 시그널 따라 진행한다. 발심사는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초반 등로는 쓰러진 나무들로 어수선하기만 하다.
우측 상단에 발심사 경내
고즈넉한 길을 따라 걷는다.
장전리 이끼계곡에는 초록의 이끼가 그대로이다.
약간은 서늘한 기운의 계곡길을 따라 걷는다.
07:07  계곡길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된다.
된비알길 오름은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이틀째 산행에 열심히 오르고 있다.
저 앞쪽에 하늘이 트이는듯 하다.
미끄러운 길을 힘을 내어 올라서니
07:16 마항치사거리 넓은 임도길에 도착한다.
옆지기도 이내 따라 올라선다.
우측으로 중왕산 방향이다. 좌우로 임도가 연결되는 듯 차단기가 양쪽에 설치되어 있다. 우리는 반대편으로 진행한다.
마항치사거리 이정표, 숙암리 방향이 가리왕산 방향이다.
우리는 계단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우측 철대문은 숙암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계속하여 진행하면 장구목이삼거리 임도까지 연결된다.
07:18  계단길에서 인증을 하고 출발한다.
계단길에 중왕산 방향을 바라보니 이미 해가 중천이다.
계단을 올라서면 보이는 '정선 강릉부 삼산 봉표석'
봉표석을 지나 본격적인 오름길을 오른다.
등로는 촉촉하게 젖어 주변의 나무들이 내뿜는 싱그러움과 어우러진다.
오름길은 계단식으로 올랐다가 숨을 돌리고 다시 올랐다가 숨을 고르는 식으로 이어진다.
오르고
숨고르고
이곳도 단풍이 이미 시작되었다.
전방 건너편으로 보이는 능선이 가리왕산일텐데
아직은 더 오르고
또 오른다. 내려섰다 올라가는 길이 아니라 다행이다. 계속 오르기만 하면되니까
숨고르기를 하면서 뒤쪽 중왕산 방향을 돌아 본다. 해가 훨씬 더 많이 올라왔다.
여전히 오르고 있다.
전방으로 해가 중천이다.
숨고르기 하면서 햇빛 한 모금 마셔 본다.
07:40  그리고 봉우리에 올랐나 싶은데
내려가라 한다.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현실
정상부 능선이 조망된다.
내려선 길이
잠시 평탄해 지더니
07:45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을 지나 다시 시작된 오름길
오름길이 이어진다.
제대로 된 빨간 단풍을 배경으로
07:56 옛 삼거리 이정표 통과
상봉까지 1.5Km, 우측 절터 0.5Km, 마항치에서 1.5Km 진행해 왔다.
옛 삼거리 이후 다소 어수선한 길이 이어지더니
국가지점번호도 나온다. 관리를 하고 있다는 표시다.
부러진 고목사이로
한장을 남기는데, 이 사진은 내려오면서 담은 것이다.
이른 시각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도 있고, 우리보다 앞서 가던 사람들을 추월한다.
등로 주위에 고목이 많다.
등로는 편안하게 바뀌고
유난히 빨간 열매, 마가목이다.
08:07 마항치삼거리 도착이다.
가리왕산 정상까지 0.8Km, 보통 산악회가 진행할 경우 우측 유양림매표소 방향으로 하산을 잡는다. 마항치사거리에서 2.3Km 진행해 왔다.
보통 산악회의 경우 장구목이에서 올라 정상 인증 후 이곳 마항치삼거리에서 좌측 휴양림매표소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정상까지의 오름길도 무난하게 오를 수 있다.
08:15 옛 헬기장
정상인 상봉 0.5Km, 휴양림매표소 가는 길에 있는 어은임도 1.2Km
이제부터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저 아래로 운해가 펼쳐진다.
더 당겨 본다.
한 그루 서 있는 주목
오름길에 뒤를 돌아본다.
평창군 대화면 하일산
오늘의 베스트 뷰
08:28 가리왕산 정상 도착한다.
가리왕산(1561M) 정상석
바람이 강하게 불어 모자가 날아갈 듯 하다.
청옥산 방향으로
가리왕산의 또 다른 정상석
우리는 휴양림매표소 방향으로 다시 내려가야 한다.
장구목이 방향 진행길
08:32 가리왕산 정상을 출발하여 발심사로 되돌아 간다.
내려가는 길에
빨간색 마가목 열매가 유독 눈에 띈다.
08:44  마항치삼거리를 다시 지난다.
올라갈 때 담지 못했던 지점에서 한컷
09:15 마항치사거리
09:29 발삼사 입구, 주차된 차들이 많이 바뀌어 있다. 산행종료,  이제 계방산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