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
산행 일자 : 2021년 10월 3일(일)
산행 구간 : 운두령-계방산-운두령 원점회귀(약 8.4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1일 2산 가리왕산 산행 후 1시간 거리의 계방산으로 이동한다.
운두령 쉼터에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은 만차 상황
쉼터 매점에서 감자떡 한팩은 배낭에 넣고, 시원한 오미자 한잔으로 목을 적시고 계방산 계단길을 올라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 계단 오름부터 허벅지가 뻐근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오른다.
계방산 1.4Km 지점의 된비알 오름길이 오늘 최대의 적이었다.
가리왕산에서 시원하게 불어주던 바람도 계방산에서는 없다.
겨울에 왔었던 계방산은 추웠다는 기억이 많다.
오늘처럼 뜨거운 계방산은 낮설기만 하다.
그래도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정상이다.
계방산은 전망대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이외에는 조망이 없는 다소 지루한 길이다.
이곳도 이미 단풍이 시작되어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이제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