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 상가지구를 지나서좌측의 불갑사 주차장에 도착한다.우측에 관광안내소우리가 오늘 진행하게 될 불갑산 능선이 펼쳐진다. 좌에서 우로 시계방향 진행이다.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장군봉, 그 우측으로 연실봉 정상이다.불갑사(종점) 버스정류장버스 운행시간표주차장 좌측에 있는 화장실이 오늘 우리 부부의 산행들머리다. 많은 사람들은 일주문을 지나 불갑사까지 진행 후 좌측 덫고개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공중화장실은 깨끗하다. 하산 후 이곳에서 정비까지 할 계획이다.햇빛이 엄청 강하게 내리쬔다.산행들머리 관광안내도불갑산 등산안내도10:55 주차장을 출발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등산로(덫고개,연실봉) 이정표 따라 진행한다.편안한 길을 따라 걷는다.요즘 한창인 백일홍(베롱나무)가 우릴 반겨 주는 듯 하다.편안한 숲길을 걷는다. 그런데 전혀 시원하질 않다.이 정도 숲이면 시원함이 있어야 하는데~일단 등로는 굿이다.잠시 후 나무계단길을 올라선다. 위에서 기계음이 요란스럽다. 나중에 보니 등로의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중이었다.계단을 한번 치고 오르면11:01 이내 능선길에 올라서게 되면서 이제부터 능선길을 계속 진행하게 된다.등로는 잡초제거까지 완벽하게 되어 있어 더 이상 좋을 수 없다. 바람이 없다는 것 빼고는오르막인줄 모르고 오르는 등로첫번째 봉우리를 잠깐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고다시 두번째 오르는 자그마한 봉우리들오늘 땀을 무척이나 많이 흘릴 것 같다.등로는 그늘속에 더 없이 좋고바람만 불어준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은데사면길은 더더욱 덥다.어라, 이러한 오름길도 잠깐 나오기도 하네, 그러나 문제 없다.더운날에 지그재그 오름길도 있지만 아직은 문제 없이 진행11:11 능선에 다시 올라서고능선길에서 잠깐내려 서기를 반복11:16 어!!! 앞쪽에 조망이 있을 법 하다.그렇다. 예전에 이곳에서 사진을 남긴 기억이 있던 곳이다. 불갑사를 가장 깔끔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좌측 연실봉에서 중간 구수재로 내려서는 등로이고, 우측 뒤쪽 봉우리가 도솔봉이다불갑사와 불갑제를 당겨 본다. 잠시 후 하산길에 불갑제 좌측 가장자리로 내려올 것이다.우선 인증샷을 남긴다.서로 위치를 바꿔서달개비 꽃과 함께 담아 보려고 했던 것인데~아쉬움에 다시 한번 불갑사를 담고 이동한다.11:19 갑자기 능선길 중간에 삼각점이 있다. 지도상 213.6봉인 듯 하다.213.6봉 삼각점능선길을 조금 더 진행하고무지덥다.약간의 오르내림 능선길을 걸어쉼터 밴치도 지나고11:24 덫고개에 도착한다.덫고개 이정표, 우리 부부는 주차장 1.4Km 방향에서 진행해 왔고, 우측은 불갑사 0.8Km에서 곧바로 올라오는 길이다. 노적봉 방향 진행이다.좌측은 묘량(삼학교) 방향이다.곧바로 덫고개를 출발한다.덫고개에서 노적봉까지 0.4Km의 오름길이 시작된다.심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워낙 평탄한 능선길이었기에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거기에 무더운 기온까지 한 몫을 한다.그늘은 그늘인데, 시원함이 전혀 없다. 오름길 그래도 바람이 조금 있는 곳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간다.11:38 곧바로 불갑산 호랑이 유래 쉼터 도착한다.밴치 2개가 있다.쉼터 좌측에 불갑산 호랑이가 살던 자연동굴호랑이가 화를 낼텐데~호랑이 굴에도 들어가 본다.자연동굴 위 커다란 바위11:41 노적봉 방향 진행이다.우측의 봉우리로 살짝 올라서게 되면11:43 노적봉에 도착하게 된다.노적봉에서 우리가 진행해 온 능선길을 조망해 본다.더 당겨 본다. 맨 앞쪽이 삼각점이 있는 213봉이다.노적봉의 포토존이다. 오늘의 두번째 포토존이다.첫번째 포토존에서 조망보다 못하다.포토존 바위에서 법성봉과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조망해 본다.저 가운데 도솔봉과 모악산 능선, 우측 계곡이 주차장이 있는 곳이다.노적봉을 출발하여 능선길을 다시 걷는다.옆지기가 앞서 걷는데, 노적봉 이후 내 몸이 점점 쳐지는 느낌이다.11:53 아무런 조망이 없는 법성봉에 도착한다.11:54 법성봉을 내려서니 이정표에 '법성봉'이라 새겨 있다.이미 얼굴의 행색이 말이 아니다. 우선 허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변 안부에서 샌드위치로 식사를 해결하고 간다.편안한 등로에서 약간 벗어난 느낌이지만그래도 오를만 하다.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그냥 산책길일 뿐인다.우사면으로 약간의 오름길을 올라서면12:13 옆지기가 서 있는 '투구봉'이다. 분명히 옆지기는 자신의 눈으로 이정표를 보고 있었건만투구봉을 지나온지 몰랐단다. 장군봉 0.3Km능선길이 잠시 내려서고12:18 상사화 식재구역에서 장군봉까지 오름길이 이어진다. 내 컨디션는 무력감에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어지럽기까지 하다.설상가장으로 나무계단 오름까지, 그래도 계단길은 타박타박 오른다.12:22 장군봉, 풀숲속에 이정표는 가려져 있다.노루목(연실봉 방면) 0.3Km 진행능선길을 걷다이런 바위가 나오는데, 잠깐의 햇빛이 어찌나 뜨거운지, 그늘에서 식염포도당을 섭취한다. 옆에 어떤 여성분도 어지어움이 있다고 하여 식염포도당을 나눠준다. 힘들면 연실봉 인증 후 구수재로 가지 말고 해불암으로 하산하라고 알려주는 오지랖까지 부린다. 내 컨디션도 말이 아니면서~12:31 노루목에 도착한다. 이곳 좌측에 시설물이 있어 차량이 올라 올 수 있나 보다.연실봉 0.53Km노루목에서 철책을 따르면바위가 길을 막으면서12:32 위험한길, 안전한길 갈림길이 나온다.당연히 좌측 위험한길 진행이다.하지만 내 컨디션은 최악이다. 하늘이 노랗고, 바닥을 보는데 하얗게 보인다. 또 앉아서 쉬어간다.그래도 가야만 하는 길이기에 나선다. 그 와중에도 사진을 남긴다. 좌측으로 영광군 묘량면 방향눈이 부시도록 뜨거운 햇빛으로 나가면위험한 길, 하이라이트 구간이다.노루목에 위치한 시설물과 그 뒤가 장군봉이다.영광군 묘량면 연암제와 주변 산들이다. 연암제 좌측이 조리봉, 우측이 가재봉이다. 저 멀리로 장성 축령산일 것이다. 옆지기 사진을 찍어 주는데, 눈앞이 하얗게 변한다. 다시 그늘에 앉아 쉰다. 뒤는 함평군 해보면 일대이다.잠시 쉬었다가 다시 옆지기 사진에 들어간다.그래도 사진을 남기지만 아직도 어지럽기는 마찬가지암릉지대에서 불갑산 정상 연실봉을 담아 본다.이 난간 아래쪽에는이렇게 생긴 암문이 있다.바깥쪽으로 사람이 나가 앉아 본다.호랑이님 나오신다.다시 내가 백을 해서, 암문 위 암릉에 올라가게 해 본다.12:58 위험한길, 안전한길이 다시 만나는 지점이다.잠시 능선길을 따르면커다란 바위가 나오고13:02 해불암갈림길, 노루목에서도 해불암으로 내려갈 수 있고, 이곳에서도 해불암으로 갈 수 있다. 일단 연실봉 100M 방향 진행다시 오름이다.길도 좋지 않다.연실봉 50M, 다시 앉아서 쉬어간다. 정상은 찍어야겠기에헐~ 거기에 108계단무념무상으로 오른다.그 와중에도 사진을 남긴다.정상 밑 이정표, 보통은 구수재 방향 진행이나, 우리는 조금전 해불암갈림길로 내려갈 것이다.13:16 불갑산 연실봉(516M) 도착한다.노적봉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능선길저 멀리 장성군 축령산 방향으로구수재 방향으로 한장 남긴 후, 우리는 해불암 방향으로 내려간다.다시 108계단을 내려선 후13:23 이곳에서 좌측 해불암 방향으로 내려선다.초반 내리막길은 경사가 있으면서 등로 상태도 돌멩이로 좋지는 않다.13:29 해불암 밑 쉼터,우측에 약수가 있으나, 음용불가, 이곳에서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고 내려간다.해불암 이정표, 위에 해불암 암자가 있으나 그냥 패스한다. 동백골 방향 진행이다.해불암 밑에는 공중화장실이 있다.동백길 하산길 곳곳에 쉼터가 있다.내리막길은 돌멩이가 많다.13:53 엄청난 크기의 바위를 지탱(?)하고 있는 나뭇가지13:54 구수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된다.우리는 해불암에서 내려온 것이다.불갑사 방향 진행이다.구수재에서 내려오는 길 전경이제부터는 불갑사까지 임도길 따라 진행이다.14:01 불갑사 0.4Km불갑제를 지난다.불갑사 경내로 들어선다.불갑사 대웅전좌측 능선길 암릉이 노적봉 조망터인듯 싶다.노랑 상사화분홍색 상사화불갑사에서 덫고개(연실봉)으로 오르는 이정표14:33 불갑사 일주문을 나오면서, 산행을 종료한다.주차장에서 불갑사까지 0.8Km하산 후, 상가지구 보리밥집에서 한상 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