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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민주지산 & 물한계곡(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쪽새골삼거리-물한계곡)

민주지산 & 물한계곡

산행 일자 : 2021년 8월 1일(일)

산행 구간 :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쪽새골삼거리-물한계곡-황룡사-물한계곡주차장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더위를 피해 떠난 민주지산 물한계곡

오늘은 민주지산 인증 후 곧바로 물한계곡으로 내려오면서 물놀이를 하기로 한다.

오후에는 비까지 예보되어 있기도 하다.

 

도마령에서 각호산까지 잠깐 치고 오르기만 하면 무난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삼마골재-물한계곡 진행이 보통이다.

 

우리는 세번째 민주지산이기에 오늘은 천천히 힐링하는 산행으로 진행키로 한다.

뜨겁지는 않지만 역시나 엄청난 양의 땀을 배출시킨다.

 

 

각호산 직전 조망처에서 민주지산(우), 석기봉(중앙), 삼도봉(좌)를 조망해 본다. 앞쪽은 작은민주지산이다.
각호산에서 민주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민주지산에서 석기봉,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09:52 도마령에 도착한다. 주차장과 전망데크가 있다. 오늘은 상인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도마령에서 상용정으로 오르게 된다.
도마령 전망데크에서 조망되는 민주지산휴양림 방향, 저 뒤로 무주 백운산 방향이다.
09:54  도마령 들머리
도마령에서 각호산까지 1.5Km
나무계단을 오른다.
계단길 끝에 위치한 '상용정'
상용정에서 각호산까지 1.43Km
상용정 전경
09:58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 옆 삼각점
이곳이 각호지맥 843봉, 도마령 코팅지가 붙어 있다.
산불감시초소 이후 계단길 오름길이 이어진다. 다행인 것은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코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초반 등로는 매우 좋다. 능선길임에도 불구하고 바람 한점 없는 날씨다.
오름
오름길이 이어지고
능선길 중간중간 국가지점번호가 나오고
오름은 계속된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고
잠깐 쉴곳이 있는가 싶으면
오르고
잠깐의 능선길과
이어지는 오름길의 반복이다.
원추리
경사가 조금씩 더 가파라지고
10:22 두번째 국가지점번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땀을 흠뻑 흘리고 있는 옆지기님
각호산 직전 포토존에 다 왔다.
10:35 포토존 도착, 민주지산과 석기봉이 우선 반겨 준다.
항상 우리의 포토존이었던 곳이다.
중앙 작은민주지산에서 우측 민주지산으로 이어지다 중앙 뾰족한 석기봉을 지나 삼도봉으로 이어진다.
좀더 당겨 보면 분명해 진다. 우측은 민주지산, 뾰족봉이 석기봉, 좌측 뭉툭한 곳이 삼도봉이다.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방향, 저 멀리 구름 아래가 덕유산이다.
입장하셨습니다.
이런 포즈를 해 보고 싶었다나~
진행방향에 대하여 설명도 해 드리고
임무 체인지
이제 각호산으로 향한다.
잠깐 능선길을 걸으면
10:43 각호산 도착
민주지산 3.0Km, 도마령에서 1.5Km
일단 이정표 앞에서 인증 후
각호산 이정표에서 좌측 내리막이 민주지산 방향이다. 각호산 정상석은 중앙 암릉위에 세워져 있다.
다리를 건너면
저 앞쪽에 각호산 정상석이 있다.
각호산(1,202M) 정상석, 구 정상석은 좌측에 떨어져 있다. 두 개가 함께 있어도 괜찮은데, 굳이 저렇게 쓰러뜨려 놓을 필요까지 있나???
어여 오세요.
인증합니다.
정상석 위 조망바위로 나가 본다.
겨울철 사람들 많을 때는 굉장히 위험하지만, 오늘은 사람도 없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중앙 뾰족한 석기봉이 날카로워 보인다. 우측은 민주지산
민주지산에서 우측 휴양림으로 흘러내리는 능선길
저 멀리 삼도봉에서 이어저가는 백두대간길
좌측 뒤로 영동군 상천면 방향
각호산 이정표로 되돌아와 좌측 내리막길 진행한다.
각호산에서 내리막길 진행
정상부 밑을 휘돌아서
올라서면
10:57  현재위치 '각호산' 옛 안내판이 있다. 이곳에서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위 이정표에서 급내리막길을 내려서면서 전방의 능선길을 조망해 본다.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레 내려선다.
내리막길 이후 등로는 걷기에 딱 좋은 길이 된다.
조금씩의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11:13  십자로갈림길 통과
십자로갈림길 이정표, 직진방향 민주지산 2.2Km
갈림길 바로 옆 묘지
작은민주지산까지 은근한 오름이 이어지고
돌길도 있네
11:27 작은민주지산에 도착한다. 아무런 표지가 없다.
삼도봉에서 푯대봉, 화주봉(석기봉), 우두령을 지나 황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조망
야생화 꽃길의 연속이다.
11:36 야생화 이야기 안내판
이런길은 비가 내리면 답이 없는 곳이다.
11:40  물한계곡주차장 두번째 갈림길
민주지산 1.1Km 남은 지점
각호산에서 1.9Km 진행해 왔다. 이곳에서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다시 길을 나서고
뭐라고~~~~
나름 까칠한 등로라고 생각되는 지점을 올라서면
우리가 걸어 온 길이 한눈에 펼쳐진다. 
각호산에서 작은민주지산으로 이어져 오는 능선길
진행방향으로 민주지산 정상부가 머리를 내민다.
12:03  민주지산 대피소 통과, 여름철이라 그런지 잡풀만 무성하다. 겨울철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데~
12:04 대피소입구 위 이정표
민주지산 0.3Km
조금 더 이동한다.
12:07  두번째 이정표
어라, 다시 민주지산 0.3Km??? 거리상 합산해 보면 0.1Km가 맞지 않을까???
살짝이 올라선다.
12:11 민주지산 정상 도착
민주지산(1241M) 정상석, 이렇게 사람이 없는 민주지산은 처음이다. 뒤로 석기봉이다.
이제는 석기봉 방향으로 자리를 바꿔서 찰칵~
민주지산에 와서 이렇게 여유롭게 정상석을 담아 보기는 처음이다.
석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민주지산에서 우측 내북리로 이어지는 능선길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은 풍경이다.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민주지산 정상부 주변으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다시 석기봉 방향으로
오늘 우리는 석기봉으로 가지 않고 바로 좌측 물한계곡주차장으로 빠질 것이기에 급할 것이 없다. 오히려 시간이 남는다.
저 뒤로 덕유산이 조망된다.
무얼 그리 뚫어져라 보고 있는거요??? 저 멀리 백두대간길을 걸었던 옛 기억을 소환이라도 한거요???
내북마을 방향 조망처로 나간 본다.
멋진 뷰가 펼쳐지고, 뾰족한 석기봉 우측 뒤로 부항령을 지나 백수리산을 거쳐 삼도봉으로 이어져 오는 백두대간길도 함께 조망된다.
12:23  민주지산에서 이제 석기봉 방향으로 내려서고
조심조심
12:24  쪽새골삼거리, 이곳에서 우리는 좌측 물한계곡주차장 4.5Km로 하산을 시작한다.
긴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얼굴 한번 보여주시고~
등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는 편이나, 돌멩이라서 조심스럽다.
내려온 길을 올려다 본다.
민주지산만 오르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등로인듯 하다.
12:37 이정표
민주지산에서 0.7Km 내려왔다.
12:44  이곳 계곡 물가에 앉아서 또 쉬어간다. 오늘은 급할게 없다. 남는 시간을 걱정해야 한다.
저 앞쪽에 이정표가 있는데~
13:09  민주지산자연휴양림 갈림길이다. 아마도 우리가 두번째 과일을 먹으면서 쉬었던 갈림길(민주지산 1.1Km)로 연결될 듯 싶다.
뒤를 돌아 본다.
엄청난 생명력을 보여준다.
이제는 천천히 계곡물로 들어갈 수 있는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며 걷는다.
패스, 사람들이 많이 지나 다니는 곳이다.
알탕하기에 딱인 곳이지만
13:22 석기봉갈림길이 나오고
석기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되고
이곳 계곡으로 들어가 시원한 알탕으로 쉬어간다. 적당히 가려져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계곡물에 옷을 빨아 입고서 걷는 이 길이 상쾌하기만 하다.
그냥 산책길이다.
진행길 우측에 목교가 나오고
목교 전경
13:53  삼도봉하산길 합류, 아직도 버스 출발시간이 많이 남았다.
우리는 민주지산에서 내려 온 것이다.
삼도봉에서 내려온 길과 합류되는 곳이다.
화장실도 있고
삼도봉 합류지점을 뒤 돌아 본다.
뭐 이건~
이제부터는 계곡 출입금지 철조망이 둘러처져 있다. 계곡물에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쉴수 있는 밴치들이 나오고
삼도봉정상 4Km 표지판도 걸려 있으며
계곡길 물소리만 들으면서 내려간다.
물한계곡주차장 0.9Km
잠시 후 이정표가 또 나오는데
물한계곡주차장까지 0.7Km
출렁다리 통과
엄청나게 출렁거린다. 
사람들이 없으니 맘대로 찍고
황룡사로 들어서기 직전 한컷
민주지산 황룡사 도착
황룡사 삼성각
예전에 비해서 잘 정돈된 느낌이다.
황룡사 관음전, 뒤쪽 계곡물을 음식점에 놀러온 사람들로 왁자지껄하다. 스님들께서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듯 하다.
황룡사 대웅전
황룡사 전경
민주지산 황룡사 일주문을 나선다.
14:12  물한계곡,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우산이 있으니 걱정 없다.
호두 열매가 실하게 익어가고 있다.
14:18  물한계곡주차장 도착
주차장 입구
밖으로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애호박전으로 시원한 맥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