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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가야산(충남 서산,예산) 상가저수지-가야산가야봉-상가저수지

가야산(서산,예산)

산행 일자 : 2021년 7월 31일(토)

산행 구간 : 상가저수지(길지사)-가야산가야봉-상가저수지(길지사)-상가주차장(4.9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둘째 딸

 

충남 서산시와 예산군에 소재한 가야산 최단코스

 

오늘은 지난번 유명산에 첫 산행에 나섰던 등린이가 다시 참여한다.

가족끼리 나서는 산행길이라 코스는 가장 무난한 곳으로 선택한다.

대부분 상가주차장 기점으로 가야산 가야봉-석문봉-옥양봉-상가주차장 또는 반대코스로 원점회귀 코스를 선택한다.

우리는 가장 짧은 가야봉 정상 인증만 하기로 한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

상가저수지 제방 한쪽에 차량을 주차 후 원점회귀 산행을 한다.

새벽까지 비가 내린 탓으로 등로는 먼지가 없고, 촉촉하기까지 하다.

산행이 끝날 즈음에 쨍한 날씨로 바뀐다.

 

상가저수지 제방에서 조망되는 가야산 전경
가야산 가야봉 정상에서 석문봉과 옥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조망
가야봉 정상에서 석문봉, 옥양봉 우측 아래로 상가저수지 조망된다.
가야산 등산지도
가야산 등산지도
가야산 상가리주차장
주차장 내 덕산도립공원 포토존
덕산도립공원사무소가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좌측 가야산탐방로 방향 진행이다.
주차장에서 남연군 묘까지 0.8Km 방향 진행이다.
주차장을 나와 좌틀 후 한동안 도로를 따라 걷는다.
남연군 묘 갈림길
위 갈림길에서 가야봉을 가기 위해서는 좌측방향 진행이다.
08:17 상가저수지 제방, 우리는 이곳까지 차량을 가지고 올라왔다. 좌측 저 멀리 철탑 있는 곳이 가야산 가야봉 정상이다. 앞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길지사'라는 암자이다. 우리는 네비게이션에 '길지사'를 찍고 왔다.
우리는 상가저수지 제방을 따라 가야봉 2.44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상가저수지 제방
우리 부부의 뒷모습을 뒤 따르던 딸내미가 담아 두었다.
상거저수지 제방을 걸으면서 우측 가야산 가야봉 정상부를 조망해 본다. 가야봉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원효봉이다.
가야산 정상을 당겨 본다.
상가저수지 제방에서 좌측 아래로 상가리주차장 방향인데, 사진이 초점이 맞지 않았다.
제방을 건너와 뒤 돌아 본다. 중앙 저 멀리 옥양봉이다.
옥양봉을 당겨 본다.
상가저수지를 건너왔다.
우리는 남연군 묘 방향에서 진행해 온 것이고, 주차장에서 더 짧게 오르는 코스가 있다.
상가저수지 제방을 건너와 우측 도로를 따라 걷는다.
덕수농원 표지석을 통과하고
덕수농원 건물이다. 이른 아침부터 주인장이 나와서 섹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 가야산 정상까지 그 소리가 들리더라
덕수농원 앞 마당을 가로질러 계곡길을 건넌다.
계곡길을 건너면 좌측에 공중화장실이 있고
이곳 이정표에서 가야봉 정상까지 1.76Km
공중화장실은 코로나 여파로 사용중지 상태
08:30  화장실을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산행시작 후 곧바로 경작중인 들깨밭 뒤로 가야봉 정상이 조망된다.
가야봉 정상부를 당겨 본다.
다행히 그늘이기는 한데, 바람이 없다.
초반 등로는 무난하다.
탐방로 표지판이 나오면서 조금씩 고도를 높인다. 그러나 갈만한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등로 상태는 양호하다.
08:38 이정표가 나오면서
가야봉 정상 1.29Km 남았음을 알려준다.
바람이 없는 이른 시간이라 후덥지근 하지는 않지만, 습도가 있어 온몸에 땀이 엄청나게 흐른다.
등로상태는 무난하게 이어지고
08:42 조금 더 진행하니 헬기장갈림길이 나온다.
헬기장갈림길, 직진 가야봉 1.13Km, 좌측 헬기장 0.78Km, 주차장에서 2.46Km 진행해 온 것이다. 우리는 가야봉 정상 직진이다.
갈림길에 있는 노선안내도
헬기장갈림길을 지나 다시 무난한 등로가 이어진다.
이제부터 서서히 돌길이 나오는데, 비가 내릴때 이곳이 물길이 되는가 보다.
중간에 밴치도 있고
이런식으로 돌길 등로가 자주 등장한다.
08:53 이정표가 자주 나온다.
가야봉 0.62Km 남은 거리
등로는 서서히 가파라지고
등린이를 위해 최대한 천천히 자주 쉬면서 간다.
지그재그 등로도 나오고
어느새 등로는 거칠어진다.
너덜길을 잘 정비해 두었지만 그래도 거칠기는 마찬가지
저 앞쪽에 조망처인듯 하고
등로가 희미한 곳도 나온다. 그러나 등로를 벗어날 위험은 없다.
처음으로 좌측 아래로 조망이 터진다.
우측 아래로 옥계저수지이다. 저 멀리 내포신도시 방향인데, 오늘은 조망이 별로다.
오름길 좌측으로 커다라 너덜바위가 뒹굴고 있다.
까칠하지만 살금살금 오르면 무난하다.
나름 정비를 해 둔 것이다.
09:23 오름길이 좌측으로 꺽이면서 이정표가 나오는데
가야봉 정상 0.27Km 남았다. 이곳에서 또 한참을 쉬어 간다.
이후 까칠한 등로는 계속되고
낙석주의 안내판도 지난다.
저 앞쪽에 계단과 밧줄난간 지대가 나오는데
09:37 이곳이 헬기장에서 가야봉으로 오는길과 합류되는 지점이다. 원효봉에서 가야봉을 오기 위해서 이어지는 길인 것이다.
좌측 헬기장에서 0.86Km, 가야봉 정상까지 0.12Km 남았다.
위 합류지점에서 한번 더 치고 오르면
계단길이 나오면서
09:41 쉼터가 나오는데
쉼터에는 평상 세개가 놓여 있다.
쉼터에서 가야봉까지 0.05Km를 더 오르면 된다.
갑자기 바위 너덜을 지나고
계단이 나오면
계단을 따라 오르고
드디어 하늘이 우리를 반겨 준다.
09:45 가야산 가야봉 도착이다.
또 다른 정상석, 이 길이 금북정맥길인 것이다. 우리 부부는 금북정맥길에 한번 걸었고, 용수덕가일 종주산행시 한번 걸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오늘이 가야산 가야봉  세번째인다.
가야봉에서 석문봉까지 1.48Km, 우리는 주차장 3.59Km 방향에서 오른 것이다.
우선 인증부터 남기고
가야봉에서 능선길 따라 석문봉으로 이어지고, 우측 봉우리는 옥양봉이다.
가야산 정상에서 좌측 군부대 출입금지 능선길에서 이어지는 금북정맥 한티고개 방향의 능선이다.
정상에서 잠깐 석문봉 방향 계단을 내려서 포도존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보면 나름 굉장히 높은 산에 오른듯???
그 사이 옆지기는 금북정맥길 비탐방로 바위에 올라 서 있다. 철조망 밑을 통과해서 올라와야만 하는 곳이다.
다시 석문봉과 옥양봉을
딸은 벌벌 떨면서 일어서지도 못한 곳에 엄마는 떠어억~
딸내미의 포즈 요구사항이 많다.
우리가 올라섰던 상가저수지 방향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오늘 두번째 산행에 나선 등린이가 새벽에 일어나 준비해 온 샌드위치로 조찬을 한다.
아침 식사 후 막내딸의 주문사항을 오늘도 미션 완수한다.
10:40 가야봉에서 다시 상가저수지로 하산을 시작한다.
옥양봉을 마지막으로 담아 보고
정상 내리막 계단길에 서서
쉼터를 통과하여
힘들게 올라왔던 가파른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내려간다.
11:12 헬기장갈림길로 되돌아 왔다.
다시 들깨밭을 지나고, 하늘은 어느새 쨍쨍하게 바뀌어 내리쬐는 햇빛이 장난이 아니다.
다시 화장실을 통과하고
11:32 상가저수지 제방에 도착한다. 이곳 그늘에 기다리게 한 후 나 혼자서 제방을 건너가 이곳으로 차를 가지고 오기로 한다.
제방에서 곧장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등로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를 나 홀로 걸어서 차를 가지러 간다.
우측 아래로 남연군 묘 방향
남연군 묘를 당겨 본다.
제방을 걸으면서 파란 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진 가야산 주능선을 담아 본다.
상가주차장으로 되돌아온 후 화장실 앞 수돗가에서 간단히 씻고 환복을 한다. 등산화 세척 부스까지 만들어 두었다.
홍성읍내로 이동하여 거한 점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