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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일상속으로

인왕산자락길-창의문(자하문)

인왕산자락길

2021년 2월 8일(월)

경복궁역-사직단-단군성전-황학정-무무대전망대-윤동주 시인의 언덕(청운공원)-창의문(자하문)-청운문학도서관-통인시장-경복궁역

 

날 맑은 점심시간 '윤동주 시인 언덕'이 있는 인왕산자락길을 걷는다.

 

황학정 위에 있는 '등과정터' 표지석, 사직단에서 인왕산자락길을 따라 걷는다.
인왕산자락길, 무무대전망대에서 조망되는 북악산(정상 표지석은 '백악산')과 청와대 방향
무무대전망대에서 발아래 종로구 옥인동을 기점으로 동남쪽을 조망해 본다.
더 당겨보니 경복궁과 우측 저 멀리 롯데타워가 조망되고
중구태평로를 지나 남산이 조망된다.
무무대전망대에서의 조망은 막힘이 없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이곳에 윤동주문학관이 함께 있다.
'서시'시비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홀로 소나무, 그 뒤로 북한산 문수봉(우)에서 족두리봉(좌)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지고
우측의 북악산(백악산)도 올려다 본다.
한양도성성곽길과 북한산능선길, 성곽길 아래가 창의문(자하문)이다.
족두리봉(좌)에서 문수봉(실제 보이는 봉우리는 보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북악산을 다시 한번 조망해 보고
도로를 건너 창의문에 도착한다. 창의문을 통과하면
창의문(자하문) 정문이 나온다.
창의문

보물 제1881호.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진각지붕건물이다. 서울 성곽의 4소문(四小門) 가운데 하나로 일명 ‘자하문(紫霞門)’이라고 한다. 1396년(태조 5)에 도성 8문의 하나로 창건되었으나 1413년(태종 13) 이후로는 폐쇄되어 일반적인 출입은 금지되었고 다만 왕명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통행을 허가하였다.

창의문이 경복궁을 내리누르는 위치에 있다는 풍수지리설적 해석 때문에, 문은 세웠으나 수백년간 사용하지 않았고 국가적인 공역(工役)을 수행할 때처럼 긴요한 경우에 한하여 성문을 열었다.

현재의 문루(門樓)는 1741년(영조 17)에 세운 것으로 4소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1956년에 이 문을 보수할 때 장여 속에서 묵서(墨書)가 나왔는데 여기에는 1741년 6월 16일에 상량(上樑)을 하였다고 적혀 있어서 건립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건물의 건축적 성격을 보면 숭례문이나 흥인지문(興仁之門)의 석축과 같은 양식의 축대를 작은 규모로 쌓고 그 위에 세운 단층 문루이다. 가구(架構) 방식은 평주(平柱)의 주두(柱頭) 위에 바로 대들보를 얹고 이 위에 다시 화반형(華盤形) 부재를 놓아 마룻보와 중도리의 짜임을 받쳤다. 마룻보 위에는 사다리꼴에 가까운 파련대공(波蓮臺工)을 놓아 뜬창방·장여·도리로 짜여진 마룻도리를 받고 있다. 천장은 서까래를 모두 노출시킨 연등천장[椽背天障]이다. 처마는 겹처마이고, 지붕 물매는 가파르지 않다. 마루마다 회반죽을 바르고 취두[鷲頭 : 매 머리모양의 장식]·용두(龍頭)·잡상(雜像)을 배열하고 추녀 끝의 사래[蛇羅]에는 토수(吐首 : 龍頭나 鬼頭 모양의 장식)를 끼웠다.

현재 문 서쪽으로 도로가 나 있어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으므로 이 문은 여전히 닫혀 있다.

다시 윤동주 시인의 언덕 아래 공원을 지나고
문화강국 호랑이상
청운문학도서관으로 내려선다.
청운문학도서관과 북악산

 

청운공원을 지나고 동네 골목길을 통과하여 경복궁역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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