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2020년 7월 25일(토)
장마가 한창인 이때 잠깐 너무나도 청명한 날씨에 계획에 없던 나들이를 나선다.
예전 애들 어렸을때 한두번 가본적이 있다.
오늘은 부부 단둘이 조촐하게 집을 나선다.
강변북로 따라 달리는 내내 파란 하늘에 흰구름 둥둥 떠 있는 그림이 맘을 설레게 한다.
행주산성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덕양산의 7, 8부 능선에 쌓은 테뫼식(山頂式) 성으로 흙을 이용한 토축산성입니다. 사적 제5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덕양산 정상부를 에워싼 소규모의 내성(內城)과 북쪽으로 뻗은 골짜기를 에워싼 외성(外城)의 이중구조로 강안의 험한 절벽을 이용하고 동·북·서로 전개된 넓은 평야를 감싸고 있는 형태는 삼국시대 초기의 산성형식과 같습니다..
현재 성벽은 산 정상부의 동남쪽 사면과 외성부의 동북쪽 성벽뿐이며, 북서쪽 방면은 내성은 확인되나 외성 성벽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성벽은 내성의 경우 정상부를 깎아내어 다듬은 뒤에 둘레 약 250m 정도의 토루(土壘)를 형성하고 있으며, 정상에서 동북쪽의 산등성이를 따라 외성의 자취가 남아 있습니다..
성안에서는 삼국시대의 적갈색 연질토기와 회청색 경질토기 등의 조각을 비롯하여 어골문(魚骨文), 수지문(手指文)이 새겨진 기와조각도 발견되고 있어 고려시대까지도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행주산성은 1593년(선조 26) 권율(權慄) 장군이 대승을 이룬 전적지로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을 이룬 곳입니다. 현재 성안에는 복원된 415m의 토성의 성곽과 1603년에 세운 행주대첩비가 있으며, 1970년에 대대적인 정화작업으로 권율장군의 사당인 충장사(忠壯祠) 등을 건립하여 현재의 모습을 구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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