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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일상속으로

경북 안동

경북 안동

2020년 8월 1일(토)

부용대(화천서원)-하회마을-병산서원-낙강물길공원-안동댐(안동루)-월영교

 

 

올 여름휴가는 별도 날을 정하지 않았다.

서로의 일정들이 맞지 않아서 이번주 온 가족이 시간이 되는 관계로 주말 이틀을 이용하여 잠깐 다녀오기로 한다.

애들 어린시절에 몇번 찾았던 안동 하회마을

토,일 주말을 이용하여 함께 다녀온다.

서울에는 많은 비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우리는 안동지역의 폭염속으로 뛰어 든다.

하루종일 흘린 땀이 산행중에 흘린 땀만큼 되었던듯 하다.

원래 당일치기로 다녀올까 했는데, 안동에서 1박을 하고 온다.

일요일 제천지역을 거쳐 귀경길에 폭우 피해현장을 고스란히 눈에 담고 온다.

하루빨리 피해 복귀가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앞으로도 10여일동안 비가 더 이어지겠다고 하니 걱정이다.

 

하회마을 안내도


부용대(화천서원)

 

부용대, 화천서원 부용대 주차장에서 450M 거리에 있다. 정상까지 넓은 임도길로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다.
주차장에 내려 바라본 화천서원(현재는 민박과 카페로 활용되고 있었다.)
이정표, 옥연정사 방향으로 진행할 경우 낙동강으로 바로 연결된다.
부용대 주차장
화천서원
경상북도 기념물 제163호
현재 서원은 민박과 카페로 이용되고 있다.
내부 전경,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 인기척이 없다.
부용대까지 450보만 걸으면 된단다.
부용대로 오르면서 조망되는 화천서원 내부
부용대로 오르는 길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다. 전날까지 내린 비 때문에 약간 미끄럽기는 하다.
이내 부용대 정상부에 도착한다.
낙동강 건너로 하회마을이 한눈에 펼쳐진다.
예전에는 하회마을에서 좌측에 놓인 섶다리를 통해서 이곳으로 오를 수 있었으나, 섶다리가 무너져 일부러 부용대 주차장까지 차를 가져오지 않으면 오를 수 없게 되었다. 낙동강이 굽이쳐 흐른다.
망가져 버린 섶다리
이곳에서 겸암정사로 바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곳에서 건너편으로 줄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매년 7월 초순이나 중순 무렵에 부용대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시회를 열고 뱃놀이,줄불놀이,계단불놀이를 겸하였다는 '선유줄불놀이'를 준비중이었다.
다시 부용대 주차장으로 내려와 화천서원 내부를 살짝이 둘러 보고 하회마을로 이동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안동 하회마을

 

제1주차장에 주차 후 하회시장을 통과하여 매표소 방향 이동한다.
하회장터 통과
시원한 여름에 제격인 시원한 커피
하늘은 파랗지만 폭염은 그대로이다.
하회 세계탈박물관
방역게이트 통과
부스를 통과하면서 자동방역을 하고 있다.
매표소, 1인 5,000원
하회마을까지 운행되는 무료셔틀버스, 매 10분 간격, 시간상 약 5분 거리이다.
종합안내소(하회마을본존회) 앞에서 셔틀버스를 내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
날씨는 가만히 서 있어도 등에서 땀이 흐른다.
오늘은 너무 더워 전동카트를 이용하기로 한다.
하회마을 초입의 비각
폭염속에 무르익고 있는 농사
전동카트를 이용하여 골목길을 들어선다.
양진당 주차장 도착, 전동카트를 세워두고 움직인다.
기와담장 위에 백일홍이 만발하고
안동 하회 양진당(보물 306호), 풍산류씨 대종택
양진당, 입암고택, 현판은 겸암 선생과 서애 선생의 부친인 입암 류중영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의관을 갖춰 입은 선비께서 앉아 계신다. 마을 어르신들께서 일부러 의관을 갖추고 이렇게 봉사를 하신다고 한다.
하얀색 무궁화
분홍색 상사화도 피어 있다.
관람객들이 설명을 듣고 서 있다.
건너편에 있는 충효당으로 이동한다.
안동 하회 충효당(보물 414호),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이다.
이곳에서 의관을 갖추 선비께서 입장을 하신다. 친근하게 사진도 함께 찍어 주신다.
우측 뒷편 영모각(유물전시관)으로 들어가 본다.
영모각(유물전시관)
영모각 난간에서 저 멀리로 조금 전 다녀온 부용대가 조망된다.
영모각 앞 마당에 있는 보호수 '만지송'
충효당 앞 마당에서도 부용대가 조망된다.
이 꽃이 '부용화'라고 한다.
만송정 숲(천연기념물 제473호)
만송림에서 바라다 보이는 부용대, 이곳 바위가 포토존인데, '선유줄불놀이'행사를 준비중으로 들어갈 수 없다.
부용대로 이어지는 섶다리는 무너져 내렸다.
만송정비
서로 번갈아가며 전동카트를 운전중이다.
하회마을 초입


병산서원

 

비포장길을 운전하여 병산서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약 300M를 걸어야 한다.
주변에 약간의 먹거리를 파는 곳이 있다.
천사의 나팔꽃이란다.
병산서원이 조망되고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병산서원
복례문을 통과하여 들어선다.
만대루
만대루에서 바라보이는 복례문, 건너편 산이 '병산'이다.
병산서원
병산서원 현판 뒤로 입교당 현판,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수령 380년의 백일홍
입교당에서 바라보이는 만대로와 낙동강 건너편 병산
만대루
연못
병산서원 주차장으로 되돌아 나온다.


점심식사 및 휴식

 

중앙시장 찜닭골목으로 들어선다. 중앙찜닭은 대기가 길다.
옆쪽의 원조 안동찜닭으로 들어선다.
찜닭 대자가 5명이 먹기에도 양이 많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검색한 카페로 이동한다.
젊은 친구들 갬성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낙강물길공원 & 안동댐

 

카페를 나선 우리는 낙강물길공원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사실 볼거리가 없는 곳이었다.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고 했었느데,
인공폭포
저곳 아치형 목교에서 사진을 많이 남긴듯 하다. 
낙강물길공원에 실망한 우리는 바로 위에 있는 안동댐 안동루로 이동한다. 낙강물길공원 보다는 이곳 안동루를 오르는게 더 낫다.
안동댐 제방
안동루에서 조망되는 댐 하부
잠시 뒤에 들르게 되는 월영교까지 조망된다.
안동댐 조성 기념탑
안동루의 조망이 훨씬 낫다.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곳이다.
안동댐은 아직까지 방류를 하지 않고 있다.
댐에서 조망되는 '안동루'
안동댐 댐 상부에 있는 도산서원 위쪽 봉화 청량산 자락에서부터 물길이 이어져 내려온다.


월영교

 

월영교 입구 안동차전놀이 상징물
낙강물길공원 하류에 위치한 '월영교', 야경이 멋지기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에 내린 폭으로 수량은 많으나 황톳물이다.
월영교 중앙에 위치한 월영정
월영교 표지석
월영교 입구, 월영교는 인도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상류로 보이는 안동댐
무궁화 열차가 지나간다.
유람선이 월영교 아래를 지나간다.
월영교는 하루 3차례 분수쇼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