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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국립공원(山高水淸)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 다도해해상 고흥 팔영산(3)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고흥 팔영산

산행일자 : 2020년 9월 13일(일)

산행구간 :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탐방안내소-능가사-흔들바위-유영봉-성주봉-생황봉-사자봉-오로봉-두류봉-칠성봉-적취봉-깃대봉-접재-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탐방안내소(약8.4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둘째딸

 

2014년 봄, 벚꽃 필때 한번 산행을 한 적이 있다.

오늘은 스탬프 투어 목적으로 다시 한번 더 산행을 하게 되었다.

내려가는 중간중간 비가 내려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현지에는 구름은 많으나 비는 내리지 않는 날씨

봄,가을도 아닌 약간은 애매한 계절에 방문을 하니 볼 거리가 없을까 걱정이다.

능가사 범종각에서 바라 보이는 팔영산은 백일홍과 어우러져 멋진 조망을 대신해 준다.

새벽까지 비가 내렸는지 등로는 물기로 적셔져 있고, 습도는 꽤나 높은 편이다.

이전에는 없었던 야자수나무 매트가 깔려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달라진것은 이전에 있었던 정상석 9개가 모두 교체되었다.

교체된 정상석은 등산로 초입으로 옮겨져 팔영산의 옛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팔영산 봉우리에서 오락가락하는 구름 사이로 보일듯 말듯 밀당을 하는 조망이 산행내내 이어진다.

 

팔영산.gpx
0.17MB
11:07  다도해해상국립공원(팔영산지구)
모녀는 벌써 탐방안내센터 안으로 들어가 스탬프를 찍고 있다.
주차장 입구 곰돌이, 탐방로 입구까지 900m
11:10 탐방로 입구 통과
탐방로 입구 바로 옆, 유일한 식당, 하산 후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 해야겠다.
고흥의 유명한 유자막걸리 빈병으로 만들어 놓은 꽃 모양의 조형물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니
여기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팔영산지구)입니다.
팔영산 능가사 입구, 좌측은 곧장 야영장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먼저 능가사 경내로 들어선다. 뒤로 나가면 야영장으로 이어지는 길과 합류된다. 사람들이 없을 때 들어가 본다. 정답~
능가사 대웅전과 좌측으로 팔영산
범종각과 백일홍 사이로 팔영산이 아름답게 조망된다.
한컷 더
좀 더 당겨서, 온전하게, 좌측에서 우측으로 1~8봉까지
오늘 공식 인증샷 시작
이 시기에 와도 나름 운치가 있다.
전방 좌중앙의 계곡길 따라 산행이 이어진다.
국립공원이 그냥 지정된 것이 아니다.
올라갈 때는 좌중앙 계곡길, 내려 올 때는 우중간 계곡길로 내려올 것이다.
능가사 팔영교를 건너 기존 산행로와 합류된다.
벌써 감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그러고 보니 추석이 몇일 남지 않았다.
화장실 들렀다 천천히 맨 마지막으로 나오고 있는 모녀
빨랑빨랑 좀 다니시지~
팔영산 봉우리 명칭 유래
맨 후미로 가니 사람들이 없어 한적하고 좋다.
우측으로 능가사 부도탑 통과
팔영산을 올려다 보며 여유있게 걷는길, 좋다~
팔영산 등산로 입구, 코로나-19 때문에 국립공원 직원들이 발열 체크와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기존 팔영산 정상부에 있던 정상석들이 다 이곳으로 옯겨져 있다. 올라갈때는 무심결에 지나쳤는데, 내려오면서 보니 교체된 정상석인 것이다.
11:31 팔영산 탐방로 입구 통과, 산행시작
팔영소망탑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코스 한번 속독을 하고
묘지에서 유영봉을 거쳐 두류봉까지가 가장 힘든 구간이 되겠다. 매우 어려운 구간이다.
초반 등로는 걷기에 딱이다.
서서히 너덜길이 나오면서, 고도는 높아가고
우측으로 계곡물이 좋다.
국립공원답게 잘 정비된 등로
오늘의 첫번째 이정목, 해발 221M
11:59  흔들바위 쉼터 도착
흔들바위
이정표, 유영봉까지 0.6Km, 주차장에서 2.0Km
흔들바위 현재 해발 289m
평탄한 매트길을 걷다가
나무계단길이 나오면서 고도는 갑자기 높아지기 시작한다.
12:08  묘지 능선길 통과, 이곳부터 급경사 된비알길이 시작된다.
유영봉까지 0.4Km 급된비알길 시작
갑자기 등로가 거칠어진다.
12:12  유영봉 0.2Km, 우측 평탄한 길로 진행한다. 그런데 옆지기께서는 직진 오르막으로 오르면 단거리 일 것으로 착각한 나머지 혼자 고생을 하면서 올라온다. 요즘 한번씩 홀로 개척산행을 하는 습관이 생긴듯 하다. 혼자 고생하는 것이지 뭐~
급된비알 오름길이 이어지고
헉헉거리며 오른다. 오늘도 딸은 일찌감치 앞서 가 버리고 보이질 않는다.
난간을 부여잡고
뒤 돌아보니 우리가 출발했던 능가사가 계곡 아래로 조망된다.
계곡 좌측아래 능가사 조망
12:20  유영봉사거리 도착, 이곳에서 좌측 제1봉 유영봉을 찍고 되돌아와 우측으로 진행한다.
제1봉 유영봉 정상부로 오른다.
12:23  제1봉 유영봉(491M), 제2봉과 제3봉을 배경으로
자측의 선녀봉(518M)을 배경으로
우리가 올라온 계곡과 능선길
북적거리는 사람들을 피해서 우선 주변 조망을 먼저 담는다.
다도해 답게 섬들이 많다. 백일도 방향
사람들이 떠나고 한적하게 인증샷
선녀봉 방향, 구름이 잔뜩 흐리다. 옆지기는 아직도 오르고 또 오르고 있나 보다.
사람들이 제2봉으로 가는 계단길을 힘들게 오르고 있다.
우측 저 멀리로 고흥만 방향이다. 벌써 들판은 누렇게 변해 가고 있다.
제2봉 우측으로 고흥만 방향을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위치고 바꿔서
엄마는 언제와~???, 배고픈데, 옆지기 배낭에 오늘의 도시락이 들어 있다.
드디어 오셨습니다. 개척 산행을 하시느라 고생하셨다는 무용담을 늘어 놓으신다.
13:05  제1봉을 떠나 제2봉 성주봉으로 출발
팔영산은 계단을 빼 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계단이 많다.
사족보행으로 급경사 계단을 오른다.
조금전 쉬면서 점심식사를 했던 제1봉 유영봉이다.
제1봉 유영봉을 담아 본다.
어여 올라 오셔유~
구름이 있어도 멋지다. 유영봉과 백일도 방향, 저 멀리가 순천이다.
제2봉 성주봉은 더 올라서야 한다.
유영봉에서 힘겹게 계단을 올라서고
유영봉삼거리 이정표, 성주봉 0.1Km 방향 진행
좌측으로 팔영산자연휴양림 1.4Km로 갈 수 있다.
또 계단을 타고 올라야 한다.
그러나 조망은 멋지다.
제1봉 유영봉
능가사 방향
13:16  제2봉 성주봉(538M) 도착
제2봉에서 내려선 후 다시 제3봉으로 올라야 한다.
좌측으로 구름 아래로 팔영산 깃대봉과 저 멀리로 우미산이 조망된다.
지나온 제2봉과 선녀봉 능선 조망
선녀봉과 저 멀리 응치산
팔영대교를 건너 적금도로 이어지는 교량이 조망된다.
13:24  제3봉 생황봉(564M)과 뒤로 선녀봉
제4봉과 제6봉이 조망되고, 뒤로 구름이 몰려 온다.
제6봉과 좌측 구름속에 가려진 깃대봉
선녀봉을 배경으로
빨리 오세요. 폼 잡지 마시고
멋진 풍광이다.
제4봉을 향해
먼저 출발 시킨 후 담아 본다.
이런 멋진 곳이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다.
13:32  제4봉 사자봉(578M)
구름이 순식간에 제3봉을 삼켜 버린다.
먼저 모녀가 한컷
개인샷 안 찍으세요???
이런 멋진 풍경을 즐길 마음의 자세도 필요
구름이 왔다갔다 한다.
13:37  제5봉 오로봉(579M)
아찔한 제6봉을 바라본다.
다시 선녀봉 방향
고흥만 방향
사족보행으로 제6봉을 오르고 있다.
13:51  제6봉 두류봉(596M), 유영봉에서 제6봉 이곳까지 가장 힘든 구간이 끝났다.
금방 비라도 내릴듯한 먹구름이 다가 온다.
제6봉에서 내려서는 것도 조심조심
두류봉사거리, 이곳에서 우측 주차장 3.3Km 바로 하산 할 수 있다.
제7봉 칠성봉을 향해 이동
지나 온 제6봉 두류봉
통천문 통과
제7봉 칠성봉 이정표
14:08 제7봉 칠성봉(598M) 도착
구름이여 내게로 오라???
제8봉 적취봉 방향 조망, 구름속에 가려진다.
고흥만 방향
제6봉과 선녀봉 방향 조망
제8봉 적취봉 정상부에 사람들이 있다.
적취봉과 고흥만 방향
제7봉 칠성봉 방향에서 오르고 있다.
적취봉과 좌측 뒤로 깃대봉
적취봉 정상에 사람들이 있어 이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대기한다.
선녀봉 능선
깃대봉 방향
칠성봉 방향
14:27  제8봉 적취봉(591M) 도착, 고흥만을 배경으로
제7봉 칠성봉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두 방향으로
 또 포즈를 잡고
자 이제 깃대봉을 향해 출발
깃대봉을 향해 GO GO
고흥만 방향
적취봉을 마지막으로 담고 깃대봉을 향해 출발한다.
14:34  적취봉삼거리, 이곳에서 좌측 0.5Km 지점의 깃대봉을 왕복으로 다녀와야 한다.
깃대봉을 다녀와 탑재,주차장 방향 하산이다.
깃대봉으로 가는길은 무난하다.
좌측 팔영산자연휴양림 방향은 등로 폐쇄상태, 깃대봉 0.2Km
팔영산 8봉이 구름속에 잠겨 있다.
마지막 깃대봉을 향해
깃대봉 이정표
14:43   팔영산 깃대봉(609M) 도착
깃대봉 정상부에 있는 통신시설물
바위 조망처로 되돌아와
팔영산 8봉을 배경으로 오늘의 산행을 정리한다.
이곳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잠시 쉬어간다.
14:57  적취봉삼거리로 되돌아 와 주차장 방향 급내리막길 진행, 내리막 너덜길은 편백나무숲을 만날때까지 미끄럽고 위험하다. 
15:08  편백나무 숲 통과
임도를 만나 곧 바로 숲길 내리막 진행
15:15  탑재 통과
탑재에서 주차장 이정표 방향 계속하여 숲길 내리막 진행이다.
15:38  날머리 도착
15:40  팔영산장 도착
15:43 산행들날머리 도착,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