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대청봉
산행일자 : 2020년 9월 1일(화)
산행구간 : 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약 17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둘째 딸
둘째 딸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오늘 스탬프 여권도 받고, 인증도 받을 겸
첫 산행지로 설악산국립공원을 선택한다.
설악산은 아이들에게는 친숙한 곳이다.
어렸을적 자주 들렀던 곳이고, 울산바위까지는 올라 본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청봉을 오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오늘은 그 상상을 깨는 날이 되었다.
주말을 피해 주중 하루 휴가 일정으로 진행된다.
그 동안 대청봉을 올라봤지만, 오늘 같이 쾌청한 날은 없었다.
힘들게 오른 대청봉에서 아빠로서의 체면이 살아난 하루였다.
내심 날씨가 좋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그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이런 멋진 풍광을 옆지기와 딸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아주 고마운 하루였다.
공룡능선(좌)과 화채능선(우)이 한눈에 펼쳐진다.
공룡능선의 위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