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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국립공원(山高水淸)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북한산 백운대(2)

북한산국립공원-백운대

산행일자 : 2020년 9월 5일(토)

산행구간 : 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영봉-백운대-노적봉-용암문-동장대-시단봉-대동문-보국문-대성문-정릉탐방지원센터(약 10.7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둘째딸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두 번째 구간으로 북한산국립공원을 선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어, 대중교통을 피하기 위해 개인차량을 이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하기 위해 새벽 일찍 집을 나선다.

날머리 정릉탐방지원센터에 주차 후 택시를 이용하여 백운대탐방지원센터로 이동 후 산행을 시작한다.

이른 시간인데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산행을 하려니 두 배로 힘이 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산행을 하는데, 일부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이 안되고 있다.

 

맑고 깨끗한 날을 기대 했지만, 흐린 날씨가 조금은 아쉽다.

기온은 이미 가을에 들어선 탓으로 백운대에서의 바람은 시원함을 넘어 쌀쌀하게 느껴진다.

산행을 끝내고 내려오니 10호 태풍이 우리나라의 찬 공기에 밀려 동해로 방향을 틀것으로 예보가 된다. 다행이다.

 

영봉에서 조망되는 삼각산
북한산,영봉-백운대-대성문-정릉(20200905).gpx
0.28MB

 

06:13 날머리 북한산국립공원 정릉탐방지원센터안내소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사용료 안내
차량을 주차한 후 밖으로 나와 백운탐방지원센터로 가기 위해 택시를 콜 한다.
서울둘레길 구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택시에 탑승한 후 백운탐방지원센터 주차장까지 이동한다.
06:37 백운탐방지원센터 주차장 도착
주차장 좌측의 상가동, 도선사 입구이다.
들머리 전경
백운대 가는 길
06:39 들머리에서 인증샷 후 출발이다.
하루재까지는 꾸준한 오름이 이어진다.
06:48  첫번째 갈림길 이정표, 우이역에서 도보로 오를 경우 백운대2공원지킴터 방향에서 바로 오를 수 있다.
오름은 이어지고
07:00  하루재 도착, 육모정지킴터에서 출발 한 후 영봉을 거쳐 이곳 하루재로 합류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우측 200M 지점에 있는 영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영봉까지도 꾸준한 오름이 이어진다.
영봉 직전 우측으로 서울시내가 조망된다.
저 멀리로 불암산
망경대와 용암봉, 우측으로 인수봉과 백운대가 소나무에 가렸다.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북산산성길
도선사를 당겨 본다.
저 멀리 한강 방향으로 조망, 날씨가 조금은 아쉽다. 아직 설악산의 느낌을 버리지 못해서 일까??
마지막으로 계단을 치고 오르면
삼각산의 조망이 펼쳐지면서
07:12  북한산 영봉 도착, 먼저 출발한 딸은 느긋하게 바위에 앉아 있다.
멋진 북한산의 삼각봉이다.
뒤따라 오고 있는 엄마 도착에 앞서 딸의 인증샷부터 남긴다.
인수봉 밑 인수암을 당겨 본다. 잠시 후 저곳을 지날 것이다.
철모바위가 뚜렷하게 보인다. 좌측 뒤로 살작이 백운대 정상의 국기가 조망된다.
드디어 도착 하셨습니다.
딸내미와 함께 하다보니 부부 인증사진이 많아 진다. '카메라 수평 잘 맞춰라'
인증샷을 마치고, 이곳에 앉아 모닝 브런치로 꽈배기를 새참으로 먹는다. 그 맛은 꿀맛이다. 아침은 백운대 정상에서 먹기로 한다.
영봉 위 헬기장 조망터로 옮겼다.
딸에게 실컷 보여주고 싶은 멋진 풍광이다.
오늘의 베스트 샷
헬기장에서 바라본 수락산(좌)과 불암산(우)
보동산 오봉(좌)과 신선봉(우) 방향
도봉산을 조금 더 당겨 본다.
수락산 방향, 도정봉(좌)과 수락산 주봉(우중앙)
수락산과 불암산
불암산을 당겨 본다.
한강 방향으로
07:34  영봉에서 마지막으로 삼각산을 한번 더 바라 본 후 하루재로 내려선다.
07:40  하루재로 내려선 후 이제는 백운대를 향해서 고고~
영봉에서 내려다 보였던 인수암을 지나친다.
인수암에서 보이는 인수봉
딸은 저 멀리 도망치고 없다. 우리 옆지기 오늘도 고군분투중
"야~ 엄마 좀 모시고 가" '쌩'하고 올라간다.
묵언수행중인 옆지기
혼자서 껑충껑충 잘 오른다.
최근에 비가 내려서 계곡에 물이 흐른다.
이제 이 계단을 오르면
08:06  백운산장에 도착한다.
이곳 산장 테이블에 앉아 '빠삐코'를 꺼내 먹는다. 그 맛은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른다.
08:19  휴식을 마치고 백운산장을 출발해 백운대로 오른다.
또 먼저 도망간다.
08:27  백운봉암문 도착, 우측 백운대까지 300M, 정상으로 오른다.
북한산 성곽과 망경대
밤골갈림길,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백운대 된비알 오름이 시작된다.
자꾸 발걸음을 늦추게 하는 뷰가 연출된다.
망경대와 노적봉, 저 멀리 보현봉과 문수봉
무수봉에서 의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그 뒤로 승가봉에서 비봉을 거쳐 향로봉까지의 능선
일명 '오리바위'에 딸을 올려 세운다.
딸이 카메라로 무언가를 찍고 있었는데??? 보니까 자신의 발을 찍고 있었던 것이었다.
용혈봉 밑의 국녕사 방향
국녕사를 더 당겨 본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백운대로 올라선다.
아침 일찍 서둘러 오니 이렇게 사람이 없다. 그럼 얼른 한장 남겨야지
딸은 실패, 사람이 들어선다.
다시 한번 더, 
이번에는 성공이다.
인수봉과 저 멀리 도봉산, 좌측 앞쪽은 상장봉 능선이다.
숨음벽능선길
08:48  백운대 정상(836M)부도착, 사람들이 인증을 위해 줄을 서 있지만 길지는 않다.
기다리면서 좌측 북한산 주능선을 담아 본다.
북한산 백운대 정상석 인증, 간만에 깔끔한 인증을 해 본다.
바람에 머리가 엉망이다.
정상에 부는 바람은 시원함을 넘어서 이제는 쌀쌀하다. 이미 우리 곁에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실감한다.
여러가지 모습으로 인증을 남겨 준다.
이러한 뷰를 보면서 아침식사를 한다.
딸내미가 남겨 둔 아침상
이제는 아이스커피가 추워~
09:26  백운봉암문으로 내려서기 직전 포토존, 망경대를 배경으로
09:32  백운봉암문 통과
예전 우리가 북한산을 처음 왔을때는 이곳을 '위문'이라고 불렸었다. 최근에 '백운봉암문'으로 바뀌었다.
좌측 대동문 방향 진행한다.
거기 살짝 얼굴 보이시는 분은 누구???
모녀가 나란히
이 풍경을 지켜 보고 있다. 우측은 원효봉, 좌측은 의상봉이다.
원효봉 아래 상운사
딸이 백운대 정상부 태극기를 담아 보란다.
태극기를 분명하게 담았다.
염초봉(우)과 원효봉(좌)
노적봉(좌)과 원효봉(우), 좌중앙 저 멀리 의상봉
09:50  노적봉(716M) 밑 통과
대동문 방향 진행이다.
10:02  용암문 통과
그쪽으로 나가는 것 아녀~ 대동문 방향 직진이여~
오늘도 우리는 성곽길 따라 걷기로 한다.
용암봉과 만경대, 저 멀리 인수봉
성곽길을 따라 걸어야만 볼 수 있는 이 멋진 조망을 포기할 수 없다. 
오~ 멋지게 나왔는데~
자뀌 뒤를 돌아보며 걷게 된다.
분명히 가을이다.
불어 오는 바람도 선선하다.
자꾸만 뒤로 눈길이 가요
우측 건너편으로 보현봉(좌), 문수봉(중앙), 나한봉, 나월봉,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는 장군봉이다.
북한산성행궁지의 복원작업이 한창이다.
조금 더 있으면 붉게 물들 것이다.
10:27  동장대(610M) 도착
대동문을 향해 이동
10:33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단봉을 지나게 된다.
시단봉에서 멋진 풍광이 조망된다.
10:37  대동문 통과, 이곳에서 잠깐 과일을 먹으며 쉬어간다. 급할게 없는 산행이니까.
이제는 대성문을 향해 갈 것이다.
10:53  복덕봉, 칼바위능선갈림길 통과
칼바위능선길
칼바위능선과 우중앙 형제봉, 맨 우측으로 북악산이다.
인증샷만 남기고 출발이다.
진행방향의 오르내림, 중앙 맨 뒤로 문수봉
11:00  보국문(562M) 통과
보국문에서 정릉으로 바로 내려 설 수도 있지만, 우리는 대성문에서 내려갈 것이다.
11:04  산성주능선전망터, 나무가 웃자라 조망은 아쉽다.
카메라를 높이 올려 이 장면만 담아 본다. 멋지다.
우측으로 칼바위능선길 조망
성곽오름길에 뒤를 돌아본다.
11:07  성덕봉 통과, 이곳 또한 포토존이다.
형제봉과 북악산, 왜 형제봉이라 하는지 알 것이다. 봉우리가 두개이다.
대성문 진행방향의 능선길
계곡중앙 북한산 중흥사가 조망된다.
조금 전 지나 온 복덕봉, 칼바위능선갈림길 조망
칼바위능선길
우리가 가야 할 방향, 오르내림이 계속된다.
저 뒤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하니,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데???
성곽 위에는 오르지 말라고 했지만, 멋진 포토존이라서
대성문에서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형제봉의 두 봉우리가 뚜렷하다. 그 뒤로 북악스카이웨이와 북악산
11:30  대성문(620M) 통과
이제는 정릉탐방지원센터 방향 내리막 진행이다.
대성문 안쪽에 잠깐 앉아 보는데, 정말 시원한 바람이~ 춥다. 이제는~
개인적으로 정릉방향은 보국문 보다는 대성문에서 내려갈 것을 더 권하고 싶다. 등로 정비가 더 잘 되어 있다.
일선사쉼터 통과
칼바위능선길 방향
일선사는 패스한다.
11:46  북악공원지킴터 갈림길 통과, 형제봉은 이 방향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정릉탐방지원센터 방향 진행이다.
등로가 정말 좋다.
영취사 위 이정목(해발 406M)
영취사 마당 이정표
11:59  영취사 통과
12:03  영취사 아래 영취천
졸졸 흐르는 계곡물을 폭포로 만들기
12:15  삼봉사갈림길
12:23  이곳 근처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서 잠시 쉬어간다. 다행히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니라서 심하게 통제를 하지는 않는다.
12:39  하산 시작
건너편 좌측에서 보국문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게 되는
12:48  청수2교 통과
청수2교 이정표, 좌측은 대성문, 우측은 보국문 갈림길이다.
청수루
12:54 산행종료, 여유롭게 진행된 북한산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끝~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인증완료

 

이제는 완연한 가을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진정이 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이루어 질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

곧 바로 승용차를 이용하여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