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57 돗재 출발돗재주차장에서 도로 건너 낙석방지철책 가장자리 옹벽을 올라서 진행한다. 이후 카메라는 깊숙한 곳에 집어 넣어둔다. 등로는 워낙 잘 정비되어 있어 걷는데 아무런 문제는 없다. 태악산까지 적당히 암릉구간이 있어, 밝은 낮에는 볼것이 많을 듯 한데, 깜깜한 밤에는 아무것도~지난 구간 돗재에서 예재방향 들머리를 담아둔 것으로 대체한다.05:47 태악산 정상 도착 수 많은 시그널과태악산의 스테인레스 정상표지판 , 내리막 급경사를 내려서고 다시 암릉구간과 능선길을 따라 진행한다. 진행하는 동안 바람이 점점 강해진다. 비옷으로 꽁꽁 무장해서 그나마 추위를 견딜 수 있다.05:57 화순랜드갈림길(남도오백리 4공구), 정맥길은 '춘양우봉리' 방향 직진이다. 좌측으로 0.9Km 내려가면 화순랜드인가 보다. 그래서인가?? 등로 정비가 정말 잘 정비되어 있다. 감사 할 따름이다.06:27 노인봉(530M) 도착 ,그냥 정상표지판만 찍고 이동한다. 기온이 점점 내려간다. 길이 얼지 않아 다행이다. 빗방울이 진눈깨비로 바뀌면서 낙엽위에 살짝 흩뿌려져 미끄럽다.06:43 성재봉(513.5M) 도착, 오늘 첫 인증샷06:46 용암산갈림길, 성재봉을 지나 조금 진행하면 나온다. 이곳에서 정맥길은 화순랜드 3.4Km 방향 좌직진 진행이다.07:06 날이 조금씩 밝아 온다. 비는 그쳤지만 추위 때문에 비옷을 벗지 않고 그냥 걷는다. 비옷이 차가운 바람을 제대로 막아준다.07:09 매봉 도착, 무심코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다행히 트랭글 배지획득 알림이 울린다. 따로 정상표지판이 없고, 누군가 나무몸통의 페인트 위에 글자를 새겨두었다.매봉에서 인증샷이다.07:10 매봉에서 말머리재로 진행하는 좌측 방향으로 넓디넓은 벌목지대가 있다. 이후 계속된 벌목지대가 나오는데, 무슨 이유로 벌목을 하는지는??매봉을 내려서면서 진행방향 전방으로 정맥길을 가늠해 본다.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빨래판 오르내림으로 이어진다.07:16 말머리재 도착, 이곳에서 우측 화순군 이양면 고암촌으로 내려설 수 있다.좌측 도로 따라 내려설 경우 화순군 한천면 고시저수지 방향으로 하산 할 수 있다.말머리재 이정표, 직진으로 건너 진행한다.07:53 계속 벌목지대 우측 상단부 능선을 걷는다.조금 전 지나온 성재봉 방향의 능선을 뒤돌아 본다.07:58 봉우리 하나를 올라섰는데도거의 비슷한 풍경이다. 저 앞 봉우리가 촛대봉일 것 같다.등로는 싸래기눈으로 살짝 미끄럽다. 강한 바람과 함께 뺨을 때리니 약간 따갑기까지 한다.08:07 촛대봉 도착, 트랭글 알림음이 울린다. 이곳에서 잠시 옆지기를 기다린다.08:11 촛대봉 인증샷을 남기고 출발한다.08:16 조금 더 진행하니 촛대봉(526.5) 표지판 하나가 더 있다.이곳에서도 인증샷을 남기고08:29 앞서가던 팀들이 비닐쉘터를 치고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능선길에 바람 피할 곳이 없다. 우리는 그냥 통과한다.진행할 능선을 가늠해 가면서, 오르락 내리락의 연속이다.산죽 위에도 살포시 싸래기눈이 내려 앉았다.08:38 봉우리를 오르고시그널들이 펄럭 거린다. 능선에 세찬 칼바람은 멈출 생각이 없는듯 하다.08:47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상고대까지 피었다. 이렇게 오르고 나니08:51 두봉산 (630.5M)도착, 이번구간 최고봉이다. 정상에는 산불감시 무인탑이 있다. 조망은 전혀 없다. 이곳에서 아침을 먹을 것인지 결정하지 못하고, 조금 더 진행해 보기로 한다.두봉산 정상부 전경08:55 두봉산 인증샷 후 미끄러운 내리막을 내려선다.09:05 두봉산을 내려선 후 폐헬기장을 지나고09:30 벌목지 상단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9시 방향으로 꺽여 내려서니 또 새로운 벌목지가 조성되고 있다. 배도 고파 오는데, 마땅한 식사 자리가 없다.부부 인증샷도 남겨 본다. 어지간히 사진 찍을 곳이 없다는 것이다.저 멀리 완만한 능선부가 '계당산'일 것이다 그곳에서 정맥길은 우측 방향으로 진행된다. 일단은 벌목지를 지나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를 찾아가야 한다. 그러나 벌목의 여파로 정맥길이 잘리고 없다. 이곳에서 정맥길은 좌측 소나무숲을 지나야 하는데, 벌목된 나무들이 가로막고 있어 어렵게 진행된다.벌목된 나무들로 정맥길은 막혀 있다. 시간이 흘러 어떤 상황으로 바뀔지 알 수 없는 곳이다.벌목된 나무더미를 넘어서 어렵게 정맥길을 찾아 이어간다.어렵게 길을 찾아 합류한다.09:37 그리고 또 한번 벌목지 임도를 가로 지른다.우리가 진행해 온 길을 뒤돌아 본다.이곳의 정맥길은 완전히 훼손되었다. 일단 감으로 저 위 뾰족한 봉우리를 기준으로 삼고 오른다.이럴때 보면 역시 혼자보다는 여럿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일단 든든하다.09:41 오름 중간에 지나온 벌목지를 뒤돌아 본다. 뒤로 이어지는 봉우리들을 지나 온 것이다.저 멀리 뒤로 우리가 지나온 능선을 조망해 본다. 날씨는 잔뜩 흐려 있다.09:47 471.5봉 도착, 두 번째 임도에서 올려다 봤던 봉우리이다.그 아래 삼각점이 있다.옆지기님께서 471.5봉을 열심히 오르고 있다.471.5봉을 지나 농장 가장 자리로 내려선다. 농장을 가로질러 좌측으로 내려갈 것이다.좌측에는 개기재 도로가 지나고 있다. 좌측으로 전남 보성군 복내면 면소재지로 연결된다.개기재로 내려선다. 내려선 후 우측으로 틀어서 진행한다.도로 우측방향 파란색 물통 있는 곳이 정맥길 들머리이다.10:03 개기재 도착계당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들머리 방향, 이곳에서 한참이나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간다. 바람 피할 곳이 딱히 없어 이곳도 춥기는 매 한가지다.10:17 아침식사를 마치고 계당산을 향해 오른다. 이곳에서 쉰 것이 오늘 휴식의 전부였다.묘지 옆으로 오른다.10:57 조망은 전혀 되지 않고, 전방의 계당산을 올려다 본다.계당산 헬기장 주변 철쭉군락지로 올라선다.소나무를 지나면서우측의 계당산 정상부를 조망해 본다.철쭉군락지에 올라서 걸어 온 정맥길을 뒤돌아 본다.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두봉산인 것 같다. 정맥길은 좌에서 우측 중앙 두봉산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두봉산에서 출발한 능선길은 중앙의 벌목지 능선에서 좌측으로 꺽여 진행해 왔다. 두봉산 우측은 지도상 장재봉인 것으로 보인다.두봉산을 좀 더 당겨본다.11:13 호남정맥삼거리 헬기장 도착, 계당산 정상은 0.4Km 더 남았다. 보성군 복내면사무소 방향에 전망데크가 있다.계당산 철쭉군락지 제단, 이곳에서 봄철에 무슨 행사를 하는가 보다.삼거리에서 계당산 정상까지 0.4Km를 더 가야 한다.삼거리 옆 전망데크전남 보성군 복내면 방향 조망전망데크에서 우측 방향으로는 초암산과 대룡사 저 멀리로는 아마도 보성의 진산 오봉산일 듯 싶다.위 사진 방향을 더 당겨본다.복내면사무소 방향다시 헬기장 삼거리로 복귀하여 계당산 정상으로 향한다.계당산 정상을 향해 출발미끄러운 계단을 올라선다.계당산 정상으로 오르기 전 지나온 능선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본다. 소나무 잎 끝에 상고대가 피었다.보기만 해도 춥다.전방의 계당산 정상부두봉산 방향으로11:23 계당산(580.2M) 도착정맥길은 좌측 노동, 예재 방향 진행이다.계당산을 인증합니다.복내면사무소 방향에서 올랐고, 노동 방향으로 진행한다.계당산 정상에서 예재까지 8.6Km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진행해 본바 GPS상 6.5Km 남짓 거리이다.11:25 다시 한번 계당산 정상석을 담아보고, 예재를 향해 출발계당산 밑 상고대 터널에서끝까지 패션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옆지기님정맥길 좌측으로 나란히 진행될 송전탑능선, 저 곳을 조망하면서 걷는다.11:46 전방의 봉우리에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꺽여 진행된다.진행 내내 좌측으로 보이는 학동재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12:07 산악오토바이들이 산길을 마구잡이로 파헤쳐 놨다. 비까지 내려 젖은 탓에 엄청나게 미끄럽다.12:30 오름길에는 밧줄까지, 밧줄에 메달리다시피 어렵게 내려선다. 이런 오토바이**들~된비알 오름길에 좌측 중앙부 계당산을 뒤돌아 본다. 좌에서 우로 돌아서 휘감듯 진행해 왔다.12:40 이후 만나는 내리막에도 밧줄이, 쉬운듯 하면서 절대로 쉽지 않은 구간이다.예재로 내려서는 능선길을 조망해 본다.진행방향 우측으로 예재터널로 이어지는 경전선과 화보로이다.12:48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잠깐의 오름길 이후12:58 통신중계탑을 지나면오늘의 날머리 예재가 내려다 보인다.13:02 예재 도착, 산행종료다음구간 진행하게 될 큰덕골재까지 9.0Km계당산 정상에서 8.6Km, 실제 거리는 더 짧다.다음구간 들머리13:06 드디어 옆지기 예재 도착, 축하합니다.
예재에 도착 후, 하산식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진눈깨비가 쏟아진다. 거의 함박눈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