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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호남정맥

호남정맥(과치재-연산-방아재-만덕산할미봉-수양산-선돌재-국수봉-노가리재-최고봉-유둔봉-유둔재) 21-9

호남정맥 제9구간

산행일자 : 2020년 1월 4일(토)-5일(일), 토요무박

산행구간 : 과치재-연산-방아재-만덕산할미봉-수양산-선돌재-국수봉-노가리재-최고봉-새목이재-유둔봉-어산이재-유둔재, (약 28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2020년 첫 산행을 호남정맥 제9구간으로 시작한다.

전체적으로 유순한 구간으로 특이점은 없다.

S자 형태의 등로는 조금은 지루할 수 있다.

새벽에 내린 서리와 나뭇잎 뒷면이 얼어 있어, 굉장히 미끄러운 등로 상태였다.

두터운 낙엽은 오름과 내림에서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푹신푹신한 등로와 봄날처럼 따뜻한 기온은 산행하기에 딱이었다.

 

2020년 1월 5일(일) 00:00 사당역 출발

02:15 여산휴게소 도착 및 휴식

02:40 휴게소 출발

04:12 과치재 들머리 도착

04:15 산행시작

13:02 유둔재 도착, 산행종료

 

 

 

선돌재 내려서기 전  조망되는 무등산 북봉을 당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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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구간 과치재(신촌주유소)에서 고속도록 하부 지하통로 입구까지 찍어둔 사진이다.
우측의 호남고속도로 지하차도를 이용한다.
호남고속도로 지하차도
04:15  호남고속도로 지하차도를 가기 위해 로뎀동산교회, 용주사 이정표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호남고속도로 하부 지하차도 통과 후
04:16   곧바로 우측 로뎀수련원 방향 우틀하여 포장길 따라 진행한다.
04:21 포장길 끝에서 고속도록 배수로 사면길 직진이다.
시그널이 많이 메달려 있다.
호남고속도로 갓길 옆을 지난다.
04:23  호남정맥 안내도 우측 옆길로 진행한 후, 묘지가 있는 곳에서 호남정맥길을 접속하여 연산으로 오를 것이다.
절개지 상단에서 좌측 묘지를 지나 정맥길로 들어선다.
05:15 통영지맥분기점, 고속도로변에서 이곳 볼록거울이 세워진 묘지까지 꾸준한 된비알을 올라서야 한다. 연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11시 방향으로 올라야 하고, 통영지맥은 9시 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호남정맥길은 묘지에서 11시 방향으로 올라 연산 정상으로 가야 한다.
묘지 좌측 9시 방향의 통영지맥분기점 표지판
05:17 연산(508M) 도착, 실제 연산 정상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30여미터 벗어나 있다. 호남정맥길은 이곳에서 직진을 하여야 한다. 옆지기 인증샷을 해주고 먼저 출발하라고 한 후, 나 혼자 우측 30미터 지점에 있는 실제 연산으로 향한다.
고속도로변에서 이곳까지 된비알길을 힘들게 올라선 후 첫 인증샷을 남긴다.
05:18  실제 연산 정상부 표지판
연산 표지판 밑의 삼각점
05:37  연산에서 방아재까지는 급경사 내리막을 조심히 내려서야 한다. 방아재 근처 밭 가장자리를 지난다.
05:38   방아재 도착
곧바로 편도1차선 용산로 도로를 건너 만덕산 방향으로 오른다. 바로 좌측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만덕산 이정표 따라 진행된다. 잠시 후 잘 정비된 묘지 우측 가장자리의 정맥길을 따라 진행한다.
05:50  호남정맥  399.4봉
06:00  첫번째 임도길, 임도길을 만나서 좌측으로 100여미터 진행 후, 우측의 시그널 확인 후 다시 된비알길을 올라서야 한다.
06:01 100여미터 이동 후 임도길 우측에 메달린 시그널 확인 후 다시 숲길로 올라선다. 이제부터 고난의 된비알이 만덕산할미봉 능선까지 이어진다.
06:29  만덕산할미봉 능선길 합류, 호남정맥길은 이곳에서 좌측 편안한 등로를 따라 진행된다. 그러나 만덕산할미봉은 우측으로 90M가량 벗어나 있기에 그곳을 다녀온 후 다시 정맥길을 이어가야 한다. 원래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는데,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인지 입석 3.48Km 방향 표지판만 땅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만덕산할미봉을 가려고 하는데 길가에 이정표가 쓰러져 있다. 이곳에 붙어 있어야 할 입석 3.48Km 이정표는 조금전 자리에 떨어져 뒹굴고 있다.
구 이정표는 제대로 서 있다.
밴치 2개를 지나고
06:31 만덕산할미봉(575M) 도착, 오늘 구간중 유일한 정상석이다.
자그마한 돌탑이 있고, 낮이라면 이곳의 조망이 꽤나 좋을 듯 하다.
인증샷을 남기고
이번 구간 유일 정상석이니 나도 한장 남긴다.
최고봉님, 오늘 지나게 될 최고봉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한다.
06:36 만덕산 할미봉 이후부터는 등로는 넓고 편안해 진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여명이 밝아 오고 있다.
06:42 신선바위 통과
06:46 등산로삼거리 이정표, 입석(임도) 4.3Km 방향 직진진행이다. 조금전 만덕산할미봉 갈림길의 이정표는 입석 3.48Km였는데??? 거리표시가 이상하다. 그냥 참고만 하면 될듯 싶다.
06:51 직진 수양산정상 3.90Km 방향의 넓고 편안한 길 따라 진행이다. 이정표의 좌측 '호남정맥구간'은 무슨 의미인지??? 정맥과는 전혀 상관없는 표지판이다.
입석 등산로입구 3.00Km, 수양산정상 3.90Km 직진길로 계속 진행하면 된다.
06:54   수양산 2.60Km 이정표 방향 직진이다. 이곳에서 입석으로 내려가는가 보다.
06:57 무슨 성터의 흔적인가? 이곳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꺽여 진행된다. 앞쪽으로 여명이 밝아 오고 있다.
붉은 여명이 밝아 오고 있다.
06:59 시야가 확트인 묘지 상단부에서 붉게 물든 여명을 담아본다. 중앙부가 우리가 가야할 수양산인듯 하다.
좀 더 당겨 본다. 저 뒤로 우뚝 솟은 산은 전남 화순의 백아산(817M)이 아닐까?? 우중간으로 수양산인듯 하다.
우측으로 보이는 이 봉우리를 넘어서야 할듯 하다.
07:01  두 번째 임도길 합류 곧바로 직진으로 진행된다.
이정표는 훼손되어 아무것도 없다.
07:10  세번째 임도길 합류, <길주의 구간> 이곳에서 수양산 1.40Km 방향으로 임도길을 잠시 가다가
07:11 곧바로 우측 시그널 따라 숲속 진입 후, 바로 좌측 숲길로 들어서야 한다. <길주의 구간> 우측 숲길 진입 후 무심코 벌초가 제대로 된 좋은길을 20여미터 걷는데 이상하다. 확인해 보니 정맥길을 벗어났다. 아마도 묘지로 가기 위해 벌초를 해둔 것으로 생각된다. 곧바로 임도길까지 돌아와 보니 임도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좌측 희미한 등로길로 접어들었어야 했다. 옆지기가 고개를 돌리는 방향으로 곧바로 다시 좌측으로 들어서야 한다. 그냥 좋은 길 따라 직진하면 안된다.
07:17 호남정맥중간지점 도착,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시작된 금남호남정맥까지 포함한 중간지점이라고 한다. 순수한 호남정맥중간지점은 아니다.
기념 인증샷 후
07:23 네번째 임도길 합류, 임도길에서 좌측방향으로 횡단하여 수양산 0.7Km 방향으로 오른다. 잠시동안 짧은 된비알길이다.
수양산정상 0.70Km
날이 많이 밝아졌다. 된비알길을 오른다.
07:32 수양산갈림길 도착, 능선길에서 우측 시그널이 많이 달린 내리막길은 '선돌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수양산은 전방으로 약 450M 거리에 있어 왕복으로 다녀와야 한다. 우리는 수양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직진으로 진행한다.
수양산까지는 좀더 고도를 높여 올라야 한다. 낙엽에 서리까지 더해져 굉장히 미끄럽다.
수양산정상 직전 좌측으로 살짝 조망이 열린다.
좀 더 당겨보니, 다른 건 몰라도 좌측 중간에 위치한 담양의 아미산은 분명히 구별해 낼 수 있다.
수양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정비가 되지 않아 잡목이 많기는 하다.
07:42 수양산 정상부, 산불감시초소 도착
수양산 정상에서 조망은 전혀 없다.
수양산(593M)정상 코팅지
수양산정상 삼각점
조금 있으면 일출이 시작될 듯 하다.
수양산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07:52 다시 수양산갈림길 삼거리로 되돌아 온 후 이제는 좌측으로 급내리막길을 조심스레 내려선다. 선돌재에 내려서기 전 바람 없는 곳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진행한다.
08:17 아침식사를 마치고 내려서니 마을 임도길과 합류되고, 우측방향 선돌재로 진행한다.
진행방향에 있는 입석마을이 고요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가만 있자, 좌측으로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무등산이 아닌가???
당겨 보니 무등산이 확실하다.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좌측 끝부분이 둔병재로 내려서기 전 거쳐가는 안양산이다. 다음 구간 유둔재에서 무등산을 오르게 된다.
전방으로 올라야 할 국수봉 능선이 조망된다.
08:20  입석마을, 선돌재 도착, 도로를 건너 직진으로 마을 포장길 따라 진행한다.
마을의 상징인 '선돌'이라고 한다.
여기는 입석리 입니다.
선돌재 도로옆 이정표, 우리가 온곳은 등산로 방향이며, 우측 도로 따라 방아재로 갈 수 있다. 결국 방아재에서 도로 따라 와도 이곳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고요한 아침에 개들 짖는 소리로 마을이 요란스럽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 후 우측의 봉우리를 오를 것이다.
마을 임도길을 버리고 숲길로 진행한다.
등로상태는 굉장히 거칠어진다.
쓰러진 나무들이 즐비하다.
08:41 임도길 합류지점, 선답자들은 임도길로 올라선 후 정맥길을 찾았다고 하는데, 세월이 흐른 후에는 임도길까지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계속 이어진 정맥길을 따라 진행한다. 사람 가는길이 새로운 길이 되는 것이다.
임도 옆으로 새로운 등로가 생겨났다.
국수봉을 오르다 지나온 수양산을 뒤돌아 본다.
08:50 모처럼 터진 조망처에서 수양산을 배경삼아 한컷
08:53 국수봉(558M) 도착, 통신시설물에 정상 표지판이 붙어 있다. 정맥길은 진행방향 직진이다. 이후 미끄러운 경사지를 조심조심 내려서야 한다.
09:01 임도길 합류, 국수봉에서 미끄럽고 가파른 경사를 내려선 후 편안한 임도길에 합류한다. 좌우로 번갈아가며 농장지대를 알리는 오래된 철조망이 있다.
이제부터 유둔재까지 뚜렷하고 편안한 능선길이 끝까지 이어진다.
09:11 월봉산갈림길, 정맥길은 노가리재 3.1Km 방향 직진, 월봉산갈림길은 임도길에서 우측 둔덕으로 올라서야만 볼 수 있고, 무심코 임도길만 따라 직진할 경우 지나칠 수 있다.
얄밉지 않은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계속하여 오르락 내리락 한다.
조망이 없다보니 찍을 만한 것도 없다. 망개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었다.
09:13 등로 우측의 산불감시초소, 이곳에 오르면 담양군 창평면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처가 있다.
담양군 창평면 방향 조망 저 멀리 좌에서 우로 불태산-병풍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다. 중간지점의 능선이 금산으로 생각된다.
병풍산을 좀 더 당겨본다.
좌측 구아산과 그 뒤로 우측이 금산인듯 하다.
가운데로 고창담양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다.
로프난간이 설치된 길을 내려서면
상외동제 우측의 봉우리로 오를 것이다.
좌측의 농장 철조망을 따라 걷는다.
전방의 387M봉
지나온 국수봉 방향을 뒤돌아 본다.
철조망 가장자리를 조심스레 이동한다.
09:29 바위 조망터 다시 한번 우측의 창평면 너른 들판을 조망해 본다.
다시 저 멀리 병풍산 방향으로
▼ 09:35  호남정맥 417.7봉
09:56   폐활공장 도착
10:04  활공장 도착, 이곳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패러글라이딩장이다.
역시 활공장이라 탁트인 조망이 좋다. 아래쪽에 한옥마을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한옥행복마을을 당겨 본다.
중앙 상단이 구아산이다. 그 앞으로 고창담양고속도로
중앙 맨뒤가 강천산 금성산이며, 그 앞으로 고비산, 서암산 능선이고, 맨 앞이 구아산, 그 우측으로 평평한 곳이 금산이다. 그러면 맨뒤 우측으로 추월산 능선일 것이다.
한번 날아 올라볼까??
제대로 된 이륙자세
불안정한 랜딩
10:10 노가리재, 생태이동통로이다.
우측은 담양군 창평면 방향이며
좌측으로 유둔재까지 이어진다.
노가리재 생태이동통로를 건너 우측방향 진행하면서 된비알을 치고 오른다.
10:28  노가리재에서 한번 치고 올라 도착한 무명봉, 좌측 수남학구당 3.03Km, 진압산 0.1Km 방향 진행이다.
나즈막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10:34   431.8봉 이곳이 '진압산'이라고 한다.
바닥에서는 삼각표시점이 있고
옆의 일행 한분이 가지고 있는 펜으로 '진압산'이라 표기를 했다. 선답자가 걸어둔 표지판에 가필을 하는 것을 실례가 된다고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진압산'이 어디인지 궁금해 한다면서... 이곳에서 잠깐 배낭을 벗고 과일을 나누어 먹고 이동한다.
10:45  진압산에서 내려선 옛고개 이정표 수남학구당 방향 직진이다.
10:49  장원봉갈림길, 정맥길은 해남터갈림길 방향 계속하여 직진이다.
10:56 해남터갈림길, 우측은 소쇄원주차장 하산길 정맥길은 유둔재 7.14Km 방향 좌측 진행이다.
이제 유둔재까지 7.14Km 남았다.
해남터갈림길에 설치된 '석경반위(石逕攀危)'싯구,  攀 : 더위 잡을 반
11:00   최고봉(493M) 도착
이 여성분도 대단하시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최고봉 표지판
11:11 교원연수원갈림길, 이곳이 우측으로 까치봉 갈림길인듯 하다. 유둔재 6.62Km 방향 진행
전방 좌에서 우측으로 가야할 능선이 펼쳐진다.
11:26  커다란 소나무 위에 표지판 하나가 달려 있다.
당겨 보니 496.3봉이다. 바닥만 쳐다보고 가면 놓치기 십상이다.
능선길을 진행하는 동안 내내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무등산 탁트인 조망이 없어 아쉽다.
11:30   등로 중간에 표시 없는 표지석 하나
11:34   유둔재 5.52Km 이정표
편안한 등로위에 이곳이 정맥길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쓰러진 나무들
새목이재, 이정표 유둔재 3.670M
12:23  유둔봉(459.3M) 도착
12:31  어산이재 이정표, 이제 마지막으로 한번 더 힘을 내어 오른다.
12:43 산불감시초소봉이라 불리우는
438.7봉에 도착한다. 이번구간 마지막 봉우리다.
위에 올라가면 조망이 있겠지만, 일반 전망댁 아니라서 그냥 패스한다.
12:52 산불감시초소 지난 벌목지 상단
<길주의 구간> 벌목지 상단에서 직진하지 않고, 우측 시그널 방향의 경사면을 따라 정맥길은 내려선다.
벌목지 상단부 능선에서 우측 경사면을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무등산을 조망해 본다.
12:55   묘지 앞 이정표를 만난 후 유둔재까지 임도길만으로 진행된다.
임도 한가운데 멧돼지 목욕탕이 있다.
마지막 이정표
13:02   유둔재 도착
다음 구간은 무등산이다.
이번 한 구간도 고생 많았습니다.
아코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걸었던 등로가 가사문학 등산로였던 것이다.
도로 건너는 무등산국립공원 들머리이다. 이곳부터 국립공원 관할인 것이다.
백남정재를 지나 북산을 거쳐 장불재까지 10.4Km

이번 구간은 정말 편안하고 유순한 정맥길이었다.

다음 구간은 국립공원 구간으로 길은 더 없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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