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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호남정맥

호남정맥(밀재-추월산-수리봉-심적산-북추월산-천치재-치재산-용추봉-깃대봉-오정자재) 21-6

호남정맥 제6구간

산해일자 : 2019년 11월 16일(토)~17일(일), 토요무박

산행구간 : 밀재-추월산-수리봉-심적산-가인연수원-북추월산-산신산-천치재-치재산-용추봉-깃대봉-오정자재(약 22.2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다.

예보를 확인한 바 낮 12:00경부터 이곳에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

11:00 이전 산행종료를 목표로 모두가 서둘러 진행한다.

 

그러나 비는 09:30경부터 뿌리기 시작한다.

다행히 장마철 비처럼 많은 양은 아니기에

가볍게 맞고 진행한다.

야간산행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지내버리니 당연히 추월산 같은 멋진 구간을 깜감이로 진행한다.

다행히 마지막 봉우리 깃대봉 이후 비가 그치고, 조망이 열려 멋진 구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 본다.

집으로 오는 고속도로에서 많은 양의 비를 보니 아찔했다.

 

전반적으로 추월산 구간은 워낙 인기명산이라 등로 정비는 최상이다.

다만, 추월산 깃대봉 이정표에서 가인연수관 구간 내리막은 굉장한 경사지로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천치재 이후 등로 또한 크게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다.

 

 

호남정맥, 추월산-수리봉-심적산깃대봉-북추월산-산신산-치재산-용추봉-깃대봉(20191117).GPX
0.41MB

 

02:35 밀재 출발 이번 구간은 천치재 방향 도로 건너로 진행된다. 지난 구간은 이곳에서 도장봉 방향으로 북진을 했었다.
밀재, 추월산 방향 들머리 전경
호남정맥안내도(밀재~오정자재)
잘 정비된 나무계단을 오른다.
02:36 밀재 첫 이정표
초반 등로는 평탄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선두에서 치고 나가는 속도가 빠르다.
02:40 등산로삼거리 이정표, 밀재에서 0.3Km 진행, 추월산 정상까지 2.1Km 지점, 밀재에서 추월산 정상까지 2.4Km 거리인 것이다.
03:10  706.3봉, 등로는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너무나 좋다. 그런데~ 옆지기는 오늘도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다. 이곳에서 5분여 기다려 맨 후미로 출발한다.
03:21 추월산 정상 밑 이정표, 밀재에서 1.93Km 진행 이미 선두는 정상에 올라 사진을 찍는 불빛이 반짝거린다.
03:23 이정표 위 바위를 올라서니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밝은 낮에 왔어야 하는 조망이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담양시내 방향이 불빛으로 아름답다.
인증샷도 남기고
03:27 추월산(731M) 정상, 누적거리(2.6Km 지점)
정상석 한장
추월산 정상 이정표, 보리암 정상 1.3Km 월계리 1.4Km <길주의> 이곳에서 진행방향 두 갈래 길에서 호남정맥길은 좌측 내리막길 보리암은 우측 능선길 진행이다. 일부 몇몇 회원이 우측 능선길로 들어서는 것을 불러세워 좌측길로 내려선다. 무심코 진행하면 대형 알바를 할 수 있다.
내 인증샷도 남기긴 했는데~
03:29 추월산 정상 밑 이정표, 추월산 정상에서 0.1Km 진행 지점 정맥길은 월계리,견양동 좌측방향 진행이다.
03:37 월계삼거리 이정표, 견양동, 대법원 연수원 방향 직진이다. 대법원 연수원(가인연수원) 3.57Km
월계삼거리 이정표 옆에 서 있는 가인연수관 푯말 어쨋든 정맥길은 가인연수관 주차장으로 내려서야 한다.
04:05 추월산(723M) 수리봉 도착, 누적거리(4.4Km 지점), 누군가 이전에 없던 돌멩이 표지석을 만들어 두었다.
추월산 수리봉 원래 이정표 정맥길은 우측방향 사법연수원 방향 진행이다. 좌측 내리막은 복흥리 하산길이다.
04:09 복리암정상 이정표, 견양동,천치재 방향 직진이다. 우측은 복리암마을 하산길
04:26 이정표, 최근에 세워진 이정표인듯 하다. 추월산 정상에서 3.3Km 지점, 우측은 등산로 입구 1.3Km, 아마도 견양동에서 오르는 등산로인것 같다.
정맥길은 천치재 4.3Km 방향 직진이다.
04:35 견양동 이정표, 심적산 밑에 있는 이정표이다. 천치재 방향 직진이다.
04:37 심적산, 711.3봉 누적거리(5.8Km 지점) 좌측 사면을 걷는데 트랭글이 울린다. 우측을 올려다 보니 봉우리 하나가 있다. 올라가 인증샷을 하고 다시 내려와 진행한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봉우리다.
심적산 삼각점
04:39 추월산 깃대봉 <길주의> 이곳에서 직진하지 않고, 급격하게 우측 가인연수관 방향으로 꺽어 내려서야 한다. 또 앞에 몇몇이 직진하는 실수를 한다. 직진방향으로도 뚜렷한 등로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깃대봉 이정표에서 가인연수관 우측 방향으로 꺽어 내려서야 한다. 상당히 가파른 경사를 내려선 후 잠시 능선길 같은 길을 걷다가
04:45 심적산 삼거리(560M) 이정표, <길주의> 다시 이곳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야 한다. 이곳에서 역시 몇몇 회원이 직진하다가 되돌아 온다.
심적산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미끄러운 경사면을 내려선다.
04:54 이번구간중에서 심적산삼거리에서 가인연수원까지 구간이 제일 까다로운 구간이었다. 밧줄을 잡고 내려서야 하는 바위구간이 꽤나 있었다.
05:06 대법원 연수원(가인연수관) 도착, 누적거리(6.9Km 지점) 심적산삼거리에서 이곳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구간이다. 바로 입구 옆에 화장실도 있어 잠시 다녀오기도 한다.
등산로 푯말쪽에서 내려온 것이다. 우측 건물이 화장실이다.
정맥길은 주차장 우측 뒤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된다.
앞서가던 사람이 건물 앞쪽으로 가려다가 다시 되돌아 온다.
가인연수관 주차장 끝자락 우측으로 임도가 연결된다.
05:10 가인연수관 출발
산책로 이정표 방향 임도따라 진행한다.
05:13 진행방향 좌측에 정자
정자 옆에는 솥단지도 있다.
05:14 임도 끝지점 임도는 좌측으로 연결되지만, 정맥길은 우측 숲길로 들어서야 한다. 진행해 보니 임도길을 계속타고 오면 나중에 다시 만나기는 한다. 그러나 원 정맥길은 우측 숲길로 들어서야 한다.
05:17 과수원 개발로 정맥길은 끊기고 막혀 있다. 할 수 없이 맥을 찾아 뜯어진 그물망을 비집고 들어선다.
정맥길은 밭으로 개간하여 과실수를 심어 두었다. 미안하지만 밭을 가로질러 진행한다. 나중에 아예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놓을 수도 있겠다.
05:19 과수원 그물망을 빠져 나가고
05:29 과수원 밭에서 약간의 오름을 오른 후 무명봉우리 도착, 잠시 물 한 모금 마신 후 출발
05:37 북추월산(514.5M), 누적거리(8.2Km 지점) 무명봉에서 다시 한번 치고 오르니 북추월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급격하게 좌측으로 꺽여 진행된다.
05:47 525.7봉 누적거리(8.8Km 지점) 주변 바위에서 조망이 있지만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후 매우 미끄러운 내리막과 오름의 연속이다.
06:03 좌측 탑동리로 연결되는 고개인듯 한데~ 곧바로 고개를 가로질러 정맥길을 진행한다.
06:05 잠시 후 벌목지로 나와 좌측방향 진행 좌전방에 빨간 불빛이 송전탑이고, 그 밑을 통과하게 될 것이다.
06:07 우측에 커다란 비닐하우스 농장 앞 통과 누적거리(9.6Km 지점) 탑동2길로 확인된다.
우직진 임도길 따라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다 좌측에 시그널 따라 숲으로 진행된다.

 

▼ 06:06

산신산

누적거리(10.0Km 지점)무명봉을 지나는데,트랭글상 배지 하나가 획득되었다.사진도 없다.

 

06:24  잠시 후  천치재에 내려선다. 누적거리(10.7Km 지점)
천치재 이정표 용추봉 방향 진행
29번 지방도 도로를 가로질러
우측 비닐하스 사이를 진행
안동권씨 묘역 좌측사면을 오른다.
06:26  묘지초입에 있는 이정표, 희미하게 '오정자재'라고 표기되어 있다.
06:36  목메넘이재, 누적거리(11.6Km 지점) 봉우리를 하나 넘어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되고
물 한모금 마신다. 그리고 한참 임도길을 오르다가 좌측 시그널 따라 숲길로 들어서야 한다. 계속 임도길을 따를 경우 정맥길과는 계속 멀어진다. 그러나 숲길 진행 후 등로는 개발을 위해 벌목되고, 등로는 없어지고 없는 길을 찾아 급경사 된비알을 하염 없이 오르게 된다.
06:53 벌목지 능선 도착 이번 구간중 가장 힘들었던 이 된비알이 끝나고 능선에 올라선다. 이곳부터 희미하나마 제대로 된 등로가 확인 가능하다.
나무 사이로 추월산 방향을 조망해 본다.
좀 더 당겨본다. 가운데 저 멀리 내장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우측 묵직하게 큰 봉우리가 바로 '추월산'이다. 좌측 밀재에서 완만한 경사면을 따라 우측 추월산 정상으로 올랐던 것이다.
벌목지 경사면을 힘들게 오르는 중간 좌측으로 추령천이 흐르는 하리쪽을 뒤돌아 본다. 들판 가운데를 흐르는 물줄기가 추령천이다.
추령천과 좌측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고당산 구간에서 보였던 '소백산'일 것이다.
07:14 벌목지 전방으로 봉우리 하나가 보인다???
봉우리 오르기 전 다시 뒤를 돌아본다.
사진 한장 남기고 힘을 보탠다.
07:21 헬기장 도착, 누적거리(13.3Km 지점), 선두그룹이 이곳에서 식사를 마치고 일부는 벌써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헬기장 명물인 주전자
주전자를 먹어버릴 것 같은~ 이곳에서 우리도 아침식사를 한다.

 

▼ 07:40

헬기장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한다.

 

07:47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우리가 아침식사를 했었던 헬기장 봉우리다.
무명봉을 하나 넘고
맨 뒤 봉우리가 치재산정상 봉우리인가??? 전방으로 봉우리가 쌓여 있다.
07:49 누적거리(13.9Km 지점) 봉우리 넘기전에 임도길을 만난다.
임도길 이정표 정맥길 안내와는 전혀 관계 없다.
임도길을 가로질러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진행방향 우측 아래로 용치저수지 조망 벌써 낙엽이 모두 떨어져 완연한 겨울산이다.
힘들게 힘들게 치재산을 향해 오른다.
08:08 치재산 정상 도착 누적거리(14.7Km 지점)
치재산 내리막길에 앞으로 펼쳐진 정맥길을 담아 본다. 가운데 능선으로 진행될 듯 싶다. 가운데 임도 정광사입구까지 내려선 후 다시 용추봉을 향해 힘든 오름을 해야 한다.
앞서가던 옆지기가 가지 않고, 이 바위 앞에 기다리고 있다. 뭘 닮았나??? 뭘 닮았나???
내리막 벌목지는 미끄럽고 가시덤불이 많다. 그 와중에 예쁜 억새도 있어서~
시멘트 포장길 따라 진행할 것이다.
08:24 정광사갈림길 도착
정맥길은 용추사,가마터 방향 직진 시멘트길 진행이다.
08:27 정광사입구 이정표, 누적거리(15.6Km 지점)
정맥길은 좌측 차단기 옆 들머리로 진행된다.
전방으로 펼쳐진 정맥 능선길 정맥길은 우측으로 끝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꺽여 용추봉으로 진행될 것이다.
우측 용치저수지 방향
정말 산죽의 생명력은 대단한 것 같다. 이런 길은 빗물이나 이슬이 맺혀 있을 때 가장 불편하다.
앞서가던 산우님이 부부를 담아 주셨다.
09:07 용추봉 도착, 누적거리(17.2Km 지점)
별도의 용추봉 표지판은 없다. 그런데 하단의 방향표지가 반대로 되어 있다.
산죽길을 통과할 때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간단한 판쵸우의를 꺼내 어깨만 덮는다.

 

▼ 빗방울이 점점 굵어져 아예 카메라는 꺼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전 카메라처럼 망가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후두둑후두둑 하던 빗줄기는 좀더 거세지고

산죽길을 지날때 허벅지에 와 닿는 차가운 느낌은 정말 싫다.

한참을 내려선 후 옛길(임도)를 만나 다시 건넌다.

누적거리(18.4Km 지점)

 

▼ 옛고개에서 앞쪽으로 큰 봉우리 하나를 힘들게 올라선다.

 

09:40  515.6봉 도착, 이곳을 '깃대봉'이라고도 한다. 누적거리(18.9Km 지점) 용추봉에서 33분 소요되었다. 이곳에 올라서니 빗줄기가 거의 멈췄다.
깃대봉 삼각점
09:46 깃대봉 내려오는 중간 암릉지대, 오늘 최고의 포토존이 되어주었다. 마침 내리던 비도 그쳐주고, 더 없이 좋은 조망이다. 우리가 지나온 추월산에서 우측으로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펼쳐져 보인다.
우측방향 용추봉으로 오르는 능선군들
우측 봉우리가 조금 전 치재산 정상
추월산 좌측 아래로 담양호가 함께 조망된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오정자삼거리쪽 방향
저 멀리를 좀 더 당겨본다.
점점 더 멋진 조망을 보여준다.
조금 더 진행한다.
뒤도 한번 돌아보고
백운봉님, 용추봉에서 매실주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
좌전방의 송전탑을 지나 오정자재로 내려설 것이다.
10:26 악취가 심한 농장지대를 우회하여 정맥길은 진행된다. 감전주의 전기철선이 무섭게 보인다.
추월산이 계속 시야에 들어온다.
오정자재에 다 온듯 하다.
10:45 오정자재(300M) 도착, 누적거리(22.2Km 지점), 산행종료

호남정맥, 추월산-수리봉-심적산깃대봉-북추월산-산신산-치재산-용추봉-깃대봉(2019111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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