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제7구간(졸업)
산행일자 : 2019년 10월 16일(수)
산행구간 : 진고개-깃대봉-감토봉-가자티고개-신앙고개-월명산-오석고개-금성산-부소산-구드래나루터) 22.1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금남정맥 마지막 여정을 떠난다.
2016년 5월 중단하였던 금남정맥의 숙제를 마무리 한다.
지난번 구간 카메라(G1X Mark2) 고장으로 수리를 맡겼으나, 수리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센터측 설명에
새로이 식구를 들인다.
오늘부터는 '캐논파워샷 G1X Mark3'가 산행길에 함께 나선다.
산행중 이 모델만한 카메라가 없는 듯 하다.
지난 4년여간 혹독한 환경에서 카메라도 버텨나질 못했던것 같다.
금남정맥은 부부끼리만 진행하는 만큼
날씨는 가장 최적의 상태이다.
오늘도 일교차가 커 안개가 있으나,
산행시작에 서서히 걷힌다.
이번구간은 볼거리는 없다.
다행히 진고개에서 가자티고개 구간 잡목구간이 부여군에서 실시한 제초작업으로 탄탄대로로 바뀌었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가자티고개까지 진행된다.
이후 잠깐 잡목지대를 지나면 그 길 또한 걷기에 딱이다.
평속 3.4Km 속도로 단 8분의 휴식만으로 구드래나루터까지 진행한다.
부소산성에 도착하지 전국에서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로 북적거린다.
구드래나루터 선착장에 도착함으로써 정맥길중 백미라 불리우는 금남정맥의 대단원을 마무리 한다.
옆지기 왼발님 고생 많았습니다.~~
▼ 06:30
용산역 출발
▼ 07:29
공주역 도착
▼ 07:50
택시를 이용하여(요금 14,000원), 진고개 들머리 도착
산행준비를 마치고 진고개 들머리로 이동한다.
오늘도 역시 거미줄과 이슬을 대비하여 안면마스크와 스패치를 착용한다.
진고개~가자티고개 구간은 잡목 때문에 고생이 많다는 선답자들의 블로그 참조,
▼ 지난 구간 날머리 전경
▼ 07:56
진고개 공식인증샷
오늘은 스틱도 가져 오지 않았다.
▼ 어라~
지난 구간때만 해도 들머리 이곳에 잡초들이 무성했었는데,
최근에 잡초들을 제거한 듯, 아직도 풀내음이 진동한다.
그럼 우린 땡큐죠~
▼ 금남정맥 등산로 안내판
▼ 길은 완전히 고속도로 수준이다.
정말 거칠것 없이 진행된다.
찬이슬을 털 일도 없다.
▼ 등로 옆 망개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었다.
▼ 08:02
갑자기 진행방향 좌측으로 조망이 터진다.
▼ 바로 아래는 모든PC산업 공장이다.
▼ 어느새 스틱을 대신할 나무 막대기 하나 손에 쥐고 있다.
▼ 진행방향 우측 봉우리를 향해 걷는다.
▼ 08:13
이내 깃대봉(161M) 도착
(누적거리 0.984Km 지점)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다.
▼ IS대원 절대아님
거미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음
▼ 걱정했던 길은 룰루랄라
▼ 봉우리에 올라서 좌측방향 진행
▼ 08:42
감나무골재 도착
(누적거리 2.7Km 지점)
바로 길건너 직진이다.
이후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 08:58
감토봉(262M) 도착
(누적거리 3.4Km 지점)
오늘 구간 중 최고봉이다.
▼ 감토봉 전경
삼각점은 없고, 묘지 1기가 있다.
▼ 09:33
가자티고개(123M) 도착
(누적거리 5.3Km 지점)
좌측으로 탄천면 남산리, 우측으로 탄천면 가척리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 이쪽에서 내려섰다.
▼ 가자티고개 들머리
▼ 오늘은 이런꽃이 지천이다.
▼ 가자티고개를 올라서면서부터 길은 정비가 되지 않았다.
2~3분간 잡목과 가시덤블 지역을 통과하여 상단에서 좌측 능선길로 진행된다.
직진방향의 길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정맥길에 분명히 시그널이 붙어 있으니 주의깊게 살피면 문제는 없다.
이 지점만 통과하면 길은 크게 문제가 없다.
▼ 09:55
파평윤씨 묘지 통과
▼ 이내 길은 좋아진다.
▼ 10:06
진행 좌측방향으로 갑자기 묘지 1기가 있는 탁트인 곳
상자골마을 상부이다.
▼ 상자골마을이다.
▼ 10:11
신앙고개(135M) 도착
(누적거리 7.5Km 지점)
좌측으로 가자티골로 내려설 수 있다.
이곳부터 산악오토바이들이 길을 엉망으로 훼손시켜 놨다.
오름에서 상당히 미끄럽다.
▼ 금남정맥 진행방향을 알려준다.
이곳이 지도상 '됨봉' 정도인 듯 하다.
▼ 산악오토바이들 때문에 길이 훼손되어 엉망이다.
▼ 진행방향 좌측으로 천주교공원묘지가 조망된다.
주변에 빨간 열매들이 많다.
▼ 10:27
천주교공원묘지 상단 봉우리 도착
이곳에서 좌측방향 진행이다.
▼ 10:42
신탑골 절개지 도착
▼ 절개지 상단으로 밧줄을 잡고 직진 후 우측방향 진행이다.
▼ 절개지 우측으로 신탑골이다.
▼ 10:47
이정표갈림길
오래되어 글자는 보이지 않고, 자국이 남아 있다.
우측은 수자원공사 방향이 금남정맥길이다.
좌측은 감투봉팔각정 방향
▼ 10:50
전방의 벌목지 상단에서 좌측방향 진행이다.
▼ 벌목지 땡볕을 올라서야 한다.
▼ 벌목지대를 오르면서 뒤를 돌아본다.
▼ 10:59
벌목지 상단에서 좌측방향 정맥길 진행이다.
▼ 우측으로 신탑골 계림농장을 뒤돌아 보고 숲속으로 진행한다.
▼ 11:07
두번째 이정표
▼ 신암리회관 방향 직진이다.
▼ 11:11
송전탑 하부 통과
▼ 벌목지대에 나무가 많이 자랐다.
전방의 봉우리를 향해 나아간다.
▼ 11:24
갑자기 돌무더기가 나오면서 청마산성에 왔음을 알려준다.
▼ 돌무더기에 올라서 지나온 정맥길을 뒤돌아 본다.
전방의 송전탑 하부를 지나왔다.
▼ 물 한모금 마시고
▼ 날씨가 따뜻해서인가?
철쭉꽃 한송이가 피어 있다.
▼ 11:31
2017년도에 국제트레일런대회가 이곳에서 진행되었는가 보다.
▼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 11:39
능선갈림길 도착
금남정맥은 우측 LPG 4.3Km 방향 진행이다.
우리는 용정리 방향에서 올라 섰다.
그런데, 이곳에서 좌측 수자원공사 방향으로 100M만 가면 월명산(청마산) 정상을 찍을 수 있다.
부부는 이내 청마산(월명산) 방향으로 가 본다.
▼ 능선갈림길 전경
밴치가 있다.
▼ 청마산(월명산) 정상부
▼ 11:41
청마산(월명산) 도착
(누적거리 12.0Km 지점)
트랭글 배지획득음이 울린다.
▼ 청마산으로 표식지가 있으나, 이곳은 월명산으로 불리운다.
▼ 11:51
능선갈림길로 되돌아와 밴치에서 잠시 휴식 후 LPG 방향으로 출발한다.
▼ 11:55
오석산요양원 방향 직진
이곳 이정표는 월명산 정상 250M를 알려주고 있다.
▼ 11:59
월명산 정상 600M 지점 이정표
▼ 오석산요양원 방향 직진이다.
▼ 12:04
전방으로 조망이 터진다.
▼ 좌측으로 공주-동서천간고속도로 사비터널이다.
▼ 지나온 길을 뒤 돌아보고
▼ 좌측 멀리로 이제는 백마강이 유유히 흐른다.
금남정맥이 맥을 다 하는 곳이다.
▼ 12:18
부여 청마산성 안내판이 보이고
▼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 12:24
오석고개 도착
(누적거리 14.3Km 지점)
▼ 금성산 방향 직진이다.
우리는 수자원공사 방향에서 내려왔다.
▼ 12:30
청마산성 01-02 이정목
▼ 12:38
성곽보수공사 중
성벽을 올라 상단 우측방향으로 정맥길은 진행된다.
▼ 성벽을 타고 올라서야 한다.
▼ 12:42
성벽 상단
금남정맥 이정표가 처음으로 나온다.
▼ 통수대 2.2Km(금성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한다.
▼ 12:46
동문 삼거리 방향 600M 진행이다.
▼ 12:49
▼ 12:54
도로로 내려서면
▼ 대추열매가 애기 주먹만하다.
▼ 12:56
LPG주유소
(누적거리 16.4Km 지점)
청마산갈림길 이정표에서 LPG 4.3Km가 이곳을 가리켰나 보다.
▼ 횡단보도 신호기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다.
차량이 없을때 재빨리 건널 수 밖에 없다.
▼ 통수대 1.5Km 방향 진행
▼ 사비길(정림사지) 방향 진행이다.
▼ 13:04
통신탑을 지나고
▼ 갑자기 나무계단을 내려선다.
▼ 13:06
통수대 0.7Km
▼ 13:17
통수대(금성산 정상) 도착
(누적거리 17.6Km 지점)
▼ 금성산(124.4M) 표식지
▼ 통수대에 올라도 나무에 가려 조망이 없을 듯, 그냥 패스
▼ 사비길(정림사지) 방향 진행
▼ 13:26
무노정 정자에서
▼ 정맥길은 우측방향 진행
▼ 이내 갈림길에서는
▼ 우측 계백문 방향 진행이다.
▼ 13:31
계백문(육교) 상단 도착
(누적거리 18.3Km 지점)
▼ 계백문 상단 우측으로 부여여고와 그 뒤로 부소산이 조망된다.
▼ 계백문 통과 후 갈림길
이곳에서 직진해도 되고, 우측 내리막길로 진행해도 된다.
우리는 우측 내리막길로 진행한다.
▼ 도로를 만나 좌측방향 진행
▼ 13:40
부여도서관앞 횡단보도
이곳 역시도 보행신호기 버튼을 누른 후 기다린다.
횡단보도를 건넌 후 우측 골목길 진행이다.
▼ 13:42
부여여고 정문
(누적거리 19.0Km 지점)
오늘은 수업이 있는 날, 정맥길은 학교를 가로질러 우측 계단 뒤로 이어진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닌듯 하다.
이곳 정문에서 우측방으로 가다 담장을 끼고 가다보면 부소산성길이 나온다.
우리는 우측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부여여고 담장을 타고 진행한다.
▼ 발굴조사도 진행중이다.
▼ 산책길을 따라 오르면
▼ 13:47
좌측에서 부여여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나오는 길과 합류된다.
▼ 13:48
이제부터 부소산성길 합류된다.
합류 후 우측방향 도로를 타고 진행한다.
▼ 영일루, 군창지 방향으로 이정표 따라 이동하면 된다.
가을철이라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다.
▼ 단풍이 들면 예쁠듯 하다.
▼ 13:55
영일루
▼ 7호매점 통과
▼ 군창지
▼ 반월루
▼ 사자루를 들렀다 낙화암으로 갈 것이다.
▼ 사자루
▼ 낙화암으로 내려선다.
▼ 좌측 낙화암 백화정, 우측 고란사
▼ 14:13
낙화암 백화정
(누적거리 21.3Km 지점)
▼ 낙화암에 도착하여 금남정맥의 마지막을 다 한다.
▼ 백마강은 유유히 흐른다.
▼ 낙화암을 되돌아 나와 이제는 구드래나루터로 향한다.
고란사는 최근 가족들끼리 다녀간 적이 있기에 패스한다.
▼ 구드래나루터
▼ 14:26
금남정맥 최종 목적지
백마강 구드래나루터 도착
(누적거리 22.1Km 지점)
금남정맥 종료
▼ 점심식사
▼ 이곳 사장님께서 지금 진행중인 전국체전에서 카누부문 우승을 하셨단다.
그 트로피를 들어 올려본다.
금남정맥 트로피 대신으로다????
▼ 식사 후
▼ 17:00
부여시외버스터미널 출발
▼ 정맥길중 구간이 짧았던 금남정맥길
두 부부만이 단독으로 진행하였기에 당일산행으로 가능했고
날씨 또한 우리가 선택할 수 있었기에
최고의 조망만을 볼 수 있었다.
아직도 진행중인 낙동,호남,낙남이 끝나는 내년 7월초까지 정맥길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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