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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금남정맥

금남정맥 제4-1구간(덕목재-깃대봉-함박봉-황령재-천호산-대목재-천마산-양정고개)

금남정맥 제4-1구간

산행일자 : 2019년 8월 3일(토)

산행구간 : 덕목재-깃대봉-함박봉-황령재-천호산-대목재-천마산-양정고개-엄사초교(16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지난번 구간에 이은 덕목재~양정고개~엄사초교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지난번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고생을 했는데,

이번구간은 혹서기 무더위와 싸움이다.

거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날파리와의 전쟁으로 끝을 맺는 구간이었다.


06:15 용산역 출발

07:40 계룡역 도착 및 택시이용 양촌면 덕목리정류장 이동

08:10 덕목리정류장(덕목재) 도착

08:13 덕목재 출발

15:00 양정고개 도착

15:21 엄사초교 계룡산들머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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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15

용산역 출발





▼ 07:40

계룡역 도착



▼ 08:10

덕목재 도착

택시요금 13,000원 지불



▼ 기분 좋게 인증샷

지난번 구간 수락재에서 이곳 덕목재까지 진행해왔다.



▼ 힘차게 출발

우측길로 진행 후



▼ 바로 좌측 시그널 따라 숲속으로 스며든다.



▼ 08:19

공사가 중단된 폐건물 앞 통과

맨우측 전봇대 옆을 통과하여 깃대봉으로 오를 것이다.



▼ 전봇대 우측 옆으로 시그널 따라 진입한 후 임도길에서 우측 숲길로 진행된다.



▼ 08:38

한참 후 돌무덤 같은 곳을 올라서고

그런데 뒤따라 와야할 옆지기가 보이지 않고, 뒤로 쳐진다.

딱 감이 오는데~ 오늘도 컨디션이 좋지 않구나

한참을 기다리며 불러도 대답이 없다.

핸드폰을 꺼내 내게 전화를 했나 확인도 해본다.

혹시나 길을 잘못 들었나?

옆으로 빠져나갈 길이 없었는데~???

일단 깃대봉까지 오르기로 하고 진행한다.



▼ 08:44

깃대봉 바로 아래 사거리갈림길

우측으로도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다.

그러나 깃대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직진 시그널을 보고 올라야 한다.

이곳에서도 한참을 기다리는데, 대답도 없다.

이곳에서 또 우측으로 갈까봐 괜시리 걱정이 된다.

그래도 정상부까지 오른다.



▼ 08:53

깃대봉 정상부

깃대봉에 올라 불러보니 옆지기가 갈림길에서 대답을 한다.

우측으로도 길이 있는데~

어찌해야 하느냐고

직진길로 올라오라고 부른다.

그래야 깃대봉 정상을 찍기 때문에

옆지기는 내심으로는 우측길로 빠지고 싶었겠지만~



▼ 깃대봉(393M)



▼ 정맥길은 함박봉 1.84Km 방향으로 진행된다.

우리는 양촌산직리 방향에서 올랐다.



▼ 깃대봉에는 삼각점이 있다.



▼ 드디어 오셨습니다.

어지러워서 몇차례 쉬면서 올라 왔단다.

혹서기 산행의 위험성이 이것이다.

이제 시작인데 걱정이다.



▼ 거미줄과 날파리를 피할 방법은 가리는 것 외에는 없다.



▼ 08:56

함박봉을 향해 깃대봉 출발

이후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차이가 크지 않은 편안한 등로이다.

그러나 옆지기에게는 조그만 오름에도 무척이나 힘들어 한다.



▼ 좌우가 모두 가려 있어 사진을 찍을만한 곳도 없다.

날파리가 너무 많아 렌즈까지 가린다.

뿌옇게 보이는 것이 날파리 때문이다.



▼ 산책길 수준인 등로에는 간간히 벤치가 놓여 있다.



▼ 09:09

함박봉 1.3Km 지점

등로 진행방향 좌측은 논산시 양촌면, 우측은 논산시 벌곡면이다.



▼ 09:12

갑자기 전방으로 조망이 터진다.

전방 맨끝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꺽여 진행된다.



▼ 좌측으로 양촌면 방향 조망



▼ 인증샷도 남겨보고



▼ 09:17

잠시 안부에 내려 섰다가



▼ 안부에서 함박봉까지 0.81Km 거리다.

아주 지척인 거리인데, 오늘 옆지기의 컨디션이 너무 안좋다.

조그만 오름에서는 배낭의 무게가 두배 이상으로 느껴질 정도로 몸이 무겁단다.



▼ 09:34

함박봉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함박봉 정상 도착이다.



▼ 함박봉 정상부 도착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카메라 등이 있다.



▼ 함박봉에서 황룡재까지 0.63Km 거리다.




▼ 함박봉(404.4M) 표지



▼ 옆지기를 기다리면서 진행방향 좌측의 양촌면




▼ 우리가 지나온 저 멀리 대둔산, 그 앞쪽 중앙 봉우리가 월성봉이다.

오늘은 시계가 그리 깨끗하지 않다.



▼ 우리가 지나온 깃대봉 방향 조망

컨디션이 좋으면 금방금방 거리인데,

그런데 이렇게 더운날 속도는 금물이다.

충분히 쉬면서 최대한 천천히 진행하기로 한다.



▼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힘든 기색하나 없는 인증샷



▼ 하늘 한번 쳐다본다.

이미 온몸은 땀범벅이다.

해발고도가 낮다보니 도로쪽 온도와 그다지 차이가 없다.

바람도 거의 없는 날이다.



▼ 옆지기에게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설명해 주니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우선 힘들어 죽겠다는데~


▼ 나도 인증샷 한번 남기고



▼ 09:47

함박봉 출발

이제 황장재까지 내리막이다.



▼ 황룡재까지는 이렇듯 계단길이 조성되어 있다.



▼ 09:58

황룡재 도착

날파리들이 눈앞의 시야를 가린다.





▼ 황산벌전적지



▼ 햇빛이 장난이 아니다.



▼ 2차선 포장길에서 우측방향 진행



▼ 옆지기의 힘들어 하는 모습에 안쓰럽다.

이런 산행을 계속 함께 하자고 해야 하나? 하는 생각마져 든다.



▼ 10:01

좌측 도로건너편 모래적재함 방향으로 진입한다.

이제 천호산을 향해 가는 것이다.



▼ 천호산까지 4.5Km



▼ 이곳도 산악오토바이가 등로를 황폐화시키고 있다.



▼ 10:09

황룡재에서 0.4Km 진행

등로는 무난하다.




▼ 이런 종류의 버섯이 엄청 많다.



▼ 10:32

정자 하나가 떡허니 버티고 서 있다.



▼ 정자의 이름은 따로 없다.

지도상 322M 봉인듯 하다.

이곳에서 참외 하나를 꺼내 깍아 먹으며 쉬었다 간다.

조망 또한 없다.



▼ 황룡재에서 1.1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천호봉(산)까지 2.4Km 남은 지점



▼ 10:44

 자, 쉬었으니, 출발



▼ 10:49

곧 이어 대목재 도착



▼ 우측으로 대목리로 내려갈 수 있어 '대목재'라 한 모양이다.

천호산 2.1Km 지점



▼ 이러한 로프설치 오름이 나오고



▼ 11:06

벤치 두개가 설치된 무명봉에 오른다.

이곳에서도 쉬었다 이동한다.




▼ 무명봉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전방 좌측으로 보이는 향적산과 저 멀리로 계룡산을 조망해 본다.

희뿌옇게 잘 보이지 않는다.



▼ 11:33

천호산 1.2Km 지점

기온은 점점 높아감을 체감한다.




▼ 11:35

우측 건너편으로 벌목지가 보기에 좋지는 않다.



▼ 11:40

진행길 전방끝에서 좌측으로 꺽여 천호산 방향으로 진행된다.

 


▼ 11:44

화악리갈림길




▼ 천호산 0.5Km



▼ 11:54

천호산(386M) 도착

이곳 벤치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옆지기는 밥을 못 넘길것 같다면서 음료 종류만 조금 마신다.

인증샷도 쉬었다가 출발하면서 찍자고 한다.

엄청 힘들어 한다.

그래도 포기하겠단 소리는 하지 않는다.

집에서 에어컨바람 밑에 있으면 편안할텐데~ 날 따라 다니느라 고생하는게 안쓰럽다.



▼ 이제 천마산까지 4.0Km




▼ 12:08

천호산 출발

인증샷 만큼은 밝게



▼ 어째 내가 더 힘들어 보이냐~



▼ 12:13





▼ 12:15

천호산에서 0.3Km 지점,

이정표는 정말 잘 정비되어 있어 알바할 일은 없다.

 



▼ 논산시 설치, 천호산 이정목 05

01번까지 5개가 설치되어 있다.



▼ 12:19




▼ 12:26





▼ 12:29

앞서가던 옆지기가 멈춰 서 있다.

이정표 해석이 헤깔렸나 보다.

그냥 직진방향으로 가면 된다.



▼ 천마산까지 3.26Km



▼ 12:45

송전탑 하부 통과



▼ 12:53

임도길

이곳에서 직진하면 안되고, 우측 임도길 따라 잠시 진행한다.




▼ 전방의 컨테이너 가건물 앞마당을 가로질러 가야 한다.



▼ 12:58

임도에서 컨테이너 파란색 천막밑을 지나왔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컨테이너 주인 부부가 식사중이시다.

우리가 쉬고 있으니, 밭에 방울토마토가 많으니 따서 먹고 가라고 권해주신다.

감사하게, 밭으로 들어가 잘 익은 방울 토마토를 따서 수돗물에 씻어 맛나게 먹는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13:10

쉬었다가 다시 출발한다.

이곳부터는 계룡시청이 설치한 천마산-08 이정목이다.

논산시 경계를 벗어난 것이다.



▼ 13:16

잠시 후 임도로 내려서기 전 저수조를 지난다.



▼ 민가 같은게 보이고



▼ 13:17

두번째 임도길 도착



▼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안내판에는 굼뱅이 농장 같다.

그물망 우측 산길로 진입한다.



▼ 천마산 0.85Km 지점이다.




▼ 사유지 표시 그물망 따라 진행한다.



▼ 벤치 3개가 나오고



▼ 13:31

벤치 바로 옆 국가지점번호에 '두리봉(278M)' 이라는 표지판을 만들어 두었다.



▼ 13:34

능선종점 이정표 도착



▼ 천마산 0.27Km, 팔각정 0.94Km

양정 2.33Km 지점이다.

황룡재에서 7.23Km 진행되었다고 누군가 적어 놨다.


이곳에서 또 쉬었다 간다.

오늘은 최대한 자주 쉰다.

기온은 쑥쑥 오르고 있다.


▼ 13:54

천마산(287M) 도착



▼ 양정고개까지 2.06Km





▼ 팔각정까지 간 후에 쉬기로 한다.

다 왔으니 조금만 힘을 내시게~




▼ 13:58

송전탑 밑 계단을 내려서면



▼ 팔각정 0.52Km

그곳에 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줄까???








▼ 14:09

팔각정 천마정 도착

이곳 정자에서 쉬었다 가기로 한다.







▼ 천마정 정자에 올라서니



▼ 우측으로 계룡시청 방향



▼ 좌측으로 계룡시종합운동장



▼ 전방으로 계룡산이 조망된다.



▼ 계룡산을 당겨본다.



▼ 향적산 방향 능선



▼ 14:30

천마정 출발에 앞서 인증샷을 남긴다.


▼ 가을하늘의 뭉게 구름이 아닌, 한여름 뭉게 구름은 싫다.




▼ 뜨겁다.






▼ 14:43

운동시설



▼ 14:47

길가 무덤을 지나 직진


▼ 양정고개 0.82Km



▼ 14:53

이곳에 올라 좌측 양정 방향



▼ 이곳이 248봉

양정 0.48Km



▼ 248봉에 설치된 삼각점



▼ 천마산 01 이정목






▼ 15:00

양정고개 도착



▼ 양정고개 앞 계룡지구대



▼ 양정고개 정상 루트는 여기까지이다.

그러나 다음구간 진행을 위해서 엄사초교를 지나 다음구간 들머리까지 이동한 후 종료하기로 한다.



▼ 양정고개 도착 인증샷



▼ 도로 따라 직진이다.



▼ 15:04

횡단보도 건너 CU편의점 옆길로 진행한다.



▼ 트럭이 신호대기중인 길로 들어갈 것이다.



▼ 15:08

굴다리 통과



▼ 우측으로 다리를 건넌다.



▼ 15:11

신도과선교 지나



▼ 아래로 호남선 철로가 지난다.



▼ 엄사초교 정문 방향 직진



▼ 엄사초교 정문 지나 곧바로 좌측 담장길을 따라 걷는다.



▼ 엄사초교를 좌측에 두고 직진으로 걷는다.




▼ 진행방향 1시 방향으로 계속 직진이다.



▼ 저 앞쪽으로 오늘의 끝지점이 보인다.





▼ 직진 막다른 길에서 좌측으로 돌면



▼ 15:21

오늘 마지막 끝 지점에 도착한다.



▼ 다음 구간 금남정맥 들머리 전경



▼ 이 계단을 올라 계룡산으로 진행할 것이다.



▼ 양정고개에서 이곳 들머리까지 약 1.5Km, 20여분이 소요되었다.

왼발님 오늘 대단히 고생 많았습니다.



▼ 오른발도 고생 많았수다.



▼ 엄사1리 정류장으로 이동 후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지 않는다.

마침 건너편에 냉면집이 있기에 갈증도 해소할 겸 그곳으로 들어선다.



▼ 길건너 식당에 들어가 화장실을 다녀왔더니

밖에는 한 차례 소나기가 쏟아진다.

그러려고 그리 더웠던가 보다.


▼ 지난번 한 구간으로 끝냈어야 할 수락재~양정고개 구간,

두번에 나누어 진행해 본 결과는 한여름 당일산행이 힘들다는 것이다.

무박산행으로 진행할 경우 무더위를 피할 수 있기에~


당일 산행은 자제를 해야 할 듯

지난번 구간에서도 몸소 느끼고서도 또 다시 길을 나선 오늘의 무모함

과연 지켜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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