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제4구간
산행일자 : 2019년 7월 24일(수)
산행구간 : 수락주차장~수락재~월성봉~바랑산~물한재~물한산~곰치재~덕목재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06:15 용산역→계룡역 ktx
07:43 계룡역 도착
08:17 대둔산수락주차장
08:23 수락주차장 출발
08:45 수락재 도착, 금남정맥 시작
13:57 덕목재 도착(산행종료)
이번은 지난 주말 태풍 '다나스' 때문에 진행하지 못한 금남정맥 제4차를 진행한다.
여름휴가철이지만 우리는 하계휴가 계획을 별도로 세우지 않았기에
주중에 하루씩 휴가를 내서 진행하려고 한다.
지난번 새벽산행에서 멧돼지와 두차례 조우한 후에 옆지기도 새벽산행이 부담되는 모양이다.
오늘은 새벽산행을 하지 않으려고 여유있게 출발한다.
그 결과는 중도포기로 이어진다.
여름산행은 최대한 일찍 시작하여 최대한 빨리 끝내는게 최상의 방법이다.
▼ 06:15
용산역 출발
▼ 07:43
계룡역 도착
계룡역 도착 10분전에 미리 계룡고급개인택시 010-5432-6117 콜을 해둔다.
도착 후 곧바로 택시를 타고
대둔산수락주차장까지 이동한다.
▼ 08:23
대둔산수락주차장 도착
화장실도 들르고 산행준비를 마친 후, 수락재를 향해 주차장을 출발한다.
▼ 우측으로 우리가 정맥길 수락재에서 치고 올라야 할 월성봉이 조망된다.
▼ 월성봉을 당겨보니 전망데크가 조망된다.
▼ 이곳 관리소 앞 승전교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설 것이다.
▼ 승전교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 월성봉(흔들바위) 2.6Km
▼ 철교를 지나고
▼ 뭘 그리 보시나??
▼ 마천대,월성봉 방향 진행
▼ 수락흔들바위 이정표
▼ 08:36
얼레지다리 건너
▼ 정맥길은 곧바로 좌측방향 진행
직진으로 진행할 경우 수락재를 지나치게 된다.
▼ 정맥길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좌측 마천대 3.5Km 방향 진행
▼ 08:43
수락재 도착
이곳에 오르는 동안 이미 온몸은 땀으로 범벅
습도가 80%이상의 엄청나게 습한 날씨이다.
짙은 구름으로 뜨거운 햇빛은 피할 수 있겠으나, 바람은 거의 불지 않는다.
뜨거운 햇빛으로 숲속을 걸을 때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게 최상인데~
오늘 산행이 걱정이다.
▼ 월성봉 1.66Km를 치고 올라야 한다.
▼ 옆지기도 온통 땀에 젖어 올라선다.
이제 출발 20분이 지났을 뿐인데~
▼ 오늘 하루도 잘 해봅시다!!
홧팅~
▼ 08:46
잠시 올랐다가
▼ 급경사 돌길을 오른다.
▼ 08:51
이내 계단 시작점에 다다른다.
▼ 급경사 오름은 안전한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 08:53
첫번째 조망처
▼ 지난번 구간인 대둔산 방향 조망된다.
암릉지역이 수락계곡이고
정맥길은 우측 서각봉능선을 타고 진행되어 왔다.
▼ 진행방향 우측으로 월성봉이 조망되고
▼ 대둔산을 배경으로
▼ 다시 월성봉을 배경으로
▼ 수락계곡쪽 경찰승전탑을 당겨 본다.
▼ 계단을 다시 한번 치고 오르니
▼ 08:59
전망데크에 도착한다.
▼ 대둔산 수락재 방향과
▼ 논산시 양촌면 오산2리 방향이 조망된다.
▼ 월성봉 진행방향
저 뒤로 월성봉이 조망된다.
▼ 웃는게, 웃는게 아니다라는 이 모습
일단 카메라 앞에서는 미소~
힘들어 한다. 무척이나~
보통 무박산행에서 이 시간 쯤이면 거의 2/3 산행이 끝난 시점이다.
▼ 월성봉아 기다려라~
무박산행으로 왔다면 볼수 없는 이러한 풍경이 있다.
그러나 습하고 덥다.
바람은 간간히 불어주는데, 눅눅한 바람이다.
▼ 09:04
설정샷 한번 남기고 월성봉을 향해서 다시 출발
▼ 09:05
다시 계단이 나오고
▼ 고개를 푹 숙이고 오르고 오른다.
▼ 오르니 또 다른 조망이 펼쳐지고
▼ 앞의 저 봉우리를 넘어서야 한다.
▼ 오르다가 포토존이 나오면 한장 남기고
▼ 이런 곳도 있다.
▼ 수락재에서 월성봉 오르는 경사가 만만치 않다.
▼ 산성길 같은 이런 능선도 잠시 이어지고
▼ 09:15
해발고도 526M를 알려주는 국가지점번호
▼ 나뭇가지 사이로 월성봉 조망
▼ 09:21
양촌(법계사)갈림길
▼ 월성봉 0.63Km
▼ 계속하여 은근한 오름은 이어지고
▼ 09:33
월성봉인가? 했는데 아니고
▼ 이런 멋진 소나무가 있고
▼ 좌측으로 이런 조망이 터진다.
양촌면 오산2리와 바로 아래는 법계사이다.
▼ 월성봉에서 진행하게 될 바랑산 능선
뒤쪽 가운데 우뚝 솟아 오른 봉우리가 바랑산이다.
그리고는 곰치재를 지나 물한재터널까지 이어질 것이다.
▼ 법계사를 당겨 본다.
특이한 팔각형 건물이다.
이곳은 은퇴한 비구니승들의 거주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
▼ 저 앞쪽 통신탑 있는 곳이 월성봉이다.
▼ 09:37
잠시 후 흔들바위 도착
▼ 실제로 사람이 올라서니 넙적한 바위가 조금씩 흔들린다.
▼ 내 사진은 뽀샵처리까지 해주는 센스~
▼ 그래서 한장 더 남겨준다.
▼ 월성봉에서 좌측 바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갑자기 고도를 뚝 떨어뜨린다.
▼ 09:40
월성봉 직전에 있는 대둔산 월성고지 전적지 안내판
▼ 좌측으로 바랑산 가는 능선과 오산2리 방향
▼ 지나온 흔들바위 방향을 뒤돌아 본다.
▼ 옆지기는 월성봉 정상석에 벌써 가 있다.
▼ 09:41
월성봉 도착
▼ 정상석 뒤로 바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월성봉 정상에 위치한 통신시설물
▼ 통신탑 뒤로 헬기장도 있다.
▼ 09:44
수락산매표소 갈림길
조금전 얼레지다리에서 직진으로 진행할 경우 이곳으로 오르는 듯 하다.
▼ 바랑산 정상 1.46Km
정맥길은 바랑산 방향 좌측 진행
▼ 같은 지점에 있는 이 이정표는 바랑산 1.65Km
이정표 거리가 서로 다르다.
어쨋든 정맥길은 바랑산 방향으로
▼ 09:45
※ 길주의 구간
바랑산 방향으로 좌회전 했다가 곧바로 정맥길은 좌측으로 완전히 꺽어 내려서야 한다.
무심코 직진할 경우 수락산오토캠핑장 방향으로 내려서게 된다.
직진길에도 시그널이 부착되어 있다.
▼ 바랑산 방향으로 고도를 낮춰 내려간다.
▼ 비가 온 뒤라 버섯도 보이고
▼ 09:50
▼ 09:55
법계사 갈림길
정맥길은 직진이다.
▼ 바랑산 방향 진행
▼ 지나온 길 조망
▼ 10:06
어느 산꾼의 추모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추모비 앞으로 탁트인 조망이 펼쳐지고
▼ 좌측 저 앞쪽으로는 양촌면소재지
▼ 저곳이 바랑산일 것이다.
▼ 10:10
오산2리 갈림길
▼ 10:17
바랑산(555.4M) 도착
▼ 10:27
바랑산에서 이어지는 길은 조망이 없다가 이곳에서 잠깐 트인다.
▼ 10:33
영주사 방향 우측 진행
택시를 타고 수락주차장으로 오면서 영주사 입구 이정석을 지나왔다.
▼ 나리꽃도 한번 담아보고
▼ 10:37
등로에 살짝 벗어난 조망처
▼ 물한재로 이어지는 능선
▼ 10:40
내리막 경사가 심해져 밧줄을 설치해 두었다.
흙길이 상당히 미끄럽다.
▼ 10:59
이 계단을 올라서면
▼ 월성봉에서 바랑산으로 이어져 오는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之'자 형태로 지그재기로 진행된다.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옆지기가 영 힘을 못쓴다.
다리가 천근만근 무겁단다.
눅눅한 바람은 습도를 더해 주는듯 하다.
이미 배낭 멜빵에 달려 있는 카메라 케이스까지 온통 땀범벅으로 땀에 젖은 카메라도 끈적끈적 거린다.
▼ 11:27
다시 한차례 밧줄을 잡고 미끄러운 경사지를 내려서니 물한재터널이다.
▼ 월성봉에서 4.2Km
▼ 양촌자연휴양림 방향 진행된다.
▼ 물한재터널 상부로 올라선 후 전방 봉우리를 우측방향으로 돌아서 진행한다.
▼ 터널상부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양촌면 방향
▼ 우측으로 벌곡면 방향
▼ 11:30
물한재터널 출발
곧바로 한번 치고 올라야 한다.
▼ 11:40
능선 도착
약 10분을 치고 올라선다.
그리고 잠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한다.
▼ 11:49
물한산(364M) 도착
▼ 12:04
잠시 조망이 트이고
이곳도 벌목이 한참 진행중이다.
▼ 12:21
이런 곳도 지난다.
바람이 거의 없다.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 이곳은 화재가 있었던 곳이다.
▼ 12:27
양촌자연휴양림(좌측) 갈림길
정맥길은 계속 직진이다.
▼ 물한재터널에서 2.1Km 지점이다.
▼ 12:32
돌무더기 지역을 올라섰다가 내려서면
▼ 12:39
곰치재 임도 도착
▼ 색이 바래버린 곰치재 이정표
▼ 임도에서 곧바로 좌측 숲길로 들어선다.
▼ 13:07
무명봉에 올라선다.
이미 계획했던 시간보다 훨씬 지난다.
그래도 어쩌랴, 쉴때는 쉬어야지
이곳에서 자리를 깔고, 신발도 벗고 점심을 하기로 한다.
용산역에서 구입한 유부초밥 도시락이다.
옆지기는 유부초밥 한알을 먹는 것도 힘들어 한다.
몸이 말을 안듣는단다.
일단 덕목재 정류장까지 간 후에 더 진행할 것인지 결정키로 한다.
무심한 날씨는 이제 바람도 없다.
▼ 13:43
호남고속도로 옆 개인사유지 농장에 진입한다.
여기부터는 호남고속도로지선 밑 굴다리를 찾아가야 한다.
무단횡단을 할 수 없기에~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냥 밭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진행하면 된다.
괜히 중간에 시그널따라 숲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결국 다시 밭 가장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더라는~
▼ 13:46
시그널 따라 숲속으로 진행 후 나타나는 길에서 우측방향으로
▼ 밭 가장자리를 따라 올 경우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것 같더라
▼ 13:53
이곳 굴다리까지는 길도 아닌 길을 시그널 표시만 보고 찾아 걸어야 한다.
무성한 풀밭은 온갖 열매들이 옷에 달라 붙어 버린다.
▼ 다행히 굴다리는 물이 없어 쉽게 건널 수 있었다.
비가 왔을 경우는 신발을 벗고서 건너야 한다고 하기에, 일회용 비닐 장화를 준비해 오기는 했다.
▼ 굴다리를 벗어났다.
▼ 어이가 없단다.
▼ 13:57
덕목리 정류장
덕목재 도착
▼ 통신탑 우측 뒤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그러나 옆지기는 더 이상 걷고 싶지 않단다~
더 걸을 수 없다고 한다.
할 수 없이 계룡고급개인택시에 콜을 한다.
아침에 우리를 태워주었던 그 기사님이다.
온몸은 땀으로 젖고, 배낭 또한 땀으로 젖어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 16:01
계룡역 출발하여 귀가한다.
▼ 계룡역 앞 팥거리 유래비
이곳 건너편 식당에서 콩국수와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정리한다.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이다.
주말 낙동정맥길은 우중산행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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