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제3구간
산행일자 : 2019년 7월 6일(토)
산행구간 : 백령고개~622.7봉~식장지맥분기점~인대산~오항고개~배티재~대둔산(마천대)~서각봉~깔닥재~새리봉~수락재(무수재)~(수락주차장)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이번 금남정맥은 우리 부부 단독으로 진행된다.
01:00 집을 출발하여
02:25 죽암휴게소에 도착 후 식사를 한다.
03:00 휴게소를 출발하여
03:50 대둔산수락주차장 도착, 도착하기 전 미리 금산군 진산개인택시에 연락하여 수락주차장으로 콜을 한다.
04:03 수락주차장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들머리 백령고개에 도착
05:00부터 금남정맥 제3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쾌청하고, 파란하늘에 시야는 탁트인다.
산능선에 불어주는 바람은 산행종료시점까지 시원하게 불어주어
오늘 산행의 90%는 날씨 덕분인듯 하다.
수락주차장으로 내려오니 불볕 더위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서울의 기온이 36.5˚까지 치솟았다는데, 집에 와서야 알게 되었다.
옆지기와 함께한 금남정맥 제3구간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즐거운 하루였다.
▼ 산벚꽃마을답게 산벚꽃이 많고, 지금은 버찌 열매가 머리 위로 후두둑 떨어지고 있다.
바닥은 토끼똥 같은 버찌 열매가 한 가득이다.
▼ 08:20
배티재, 대둔산는 좌직진길이다.
우측은 마을인듯 하다.
▼ 등로는 어려운 구간 없이 무난하고, 날씨도 시원하니 걷기에 딱이다.
나만의 생각이었든 듯 하다.
옆지기는 힘을 못쓰는데~
▼ 08:46
갑자기 임도처럼 넓은 등로가 나타난다.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하다.
▼ 08:51
국기봉 1923M지점(?)
▼ 08:55
우리가 올라온 길을 되돌아 보는 조망처
저 멀리 우뚝 솟은곳이 인대산인듯 하다.
▼ 잠시 후 탁트인 조망처가 나오고
▼ 08:58
멋진 조망처 도착
천등산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정맥길은 내리막 진행된다.
▼ 천등산을 더 당겨 보고
▼ 케이블카 하차장과 마천대도 당겨본다.
가운데 삼선계단이 보인다.
▼ 칠성봉과 용문골,생애봉이 조망되고
▼ 아직도 갈길이 한참이다.
▼ 경사지를 한참 내려오고
▼ 09:20
이러한 밧줄도 있다.
▼ 09:27
대둔산휴양림 진입도로를 만나고
▼ 09:29
▼ 09:32
대둔산휴양림 수영장
▼ 수영장 지난 바로 좌측 건물 사이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 09:40
굴인듯 아닌듯 함몰지역
▼ 09:43
이치전적지 발굴조사지역
▼ 09:47
이곳으로 내려서면
▼ 09:47
배티재 도착
▼ 잠시 후 올라서야 할 대둔산
▼ 이곳 휴게소에서 시원한 캔맥주를 벌컥벌컥 들이며 잠시 쉬어간다.
이곳에 내려와 보니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숲속에서는 이정도 더울 줄 몰랐는데,
배티재에서 낙조대능선까지 치고 올라야 하는데 걱정이다.
옆지기는 사실 이곳에서 그만 멈추고 싶었다고 한다.
▼ 쉬었으니 서서히 움직인다.
호남의 금강, 완주 대둔산 아치
이곳이 전북 완주군 운주면과 충남 금산군 진산면 경계지역
이곳이 배티재이다.
▼ 10:06
배티재 들머리
이곳부터 까마득한 계단과 급경사 오르막과 처절한 싸움이 시작된다.
이 무더운 여름 날씨에~
▼ 계단을 만들 수 없은 정도인 곳은 그냥 밧줄을 연결해 두었다.
▼ 다시 계단이 나오고
▼ 계단길이 끊기면
▼ 이러한 오르막이 기다리고
▼ 10:27
좌측으로 잠시 조망이 트이고
▼ 대둔산케이블카 승강장 주차장 방향을 당겨본다.
▼ 오항리고개에서 배티재로 내려온 능선길
▼ 조금만 더 올라가서 전망대 나오면 시원한 참외 하나 깍아 줄테니 힘내세요~
▼ 대둔산휴양림 조망
▼ 배티재 휴게소도 보이고
▼ 이 계단만 올라서면
▼ 10:44
전망쉼터 도착
옆지기에게 전망대 도착이라고 소리를 지르니, "참외 깍아~"라고 답한다.
▼ 낙조대까지 1.7Km
배티재에서 0.57Km
진행하다보면 이 거리가 고무줄 거리이다.
정맥길은 낙조대 방향 좌측으로 진행된다.
▼ 이곳이 안평지맥분기점 이기도 하다.
배낭에서 참외를 꺼내 말 없이 깍는다.
그 꿀맛이야 무얼로 표현하겠는가???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쉬어간다.
▼ 10:55
원기회복을 했으니 이제 낙조대 방향으로 출발
대둔산 칠성봉 방향을 배경삼아 한컷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 11:06
안부도착
▼ 마천대까지 2.8Km
배티재에서 0.71Km 진행
▼ 11:16
장군약수터갈림길
▼ 낙조대 1.0Km(정맥길 진행)
배티재 1.3Km
우측으로 장군약수터 0.5Km
▼ 11:21
낙조대 거리가 0.1Km 더 늘었다.
▼ 11:24
장군봉약수터 갈림길
낙조대 0.73Km
▼ 11:25
생애봉 밑 바위
이 바위를 지나쳐 진행하다가 우측 산죽 경사지를 오르면 곧바로 생애봉을 오를 수 있다.
우리는 길 좋은 나무데크길을 직진으로 걸어 진행한다.
▼ 11:32
광장갈림길 도착
낙조대 0.73Km 지점
어떤 부부가 생애봉을 들렀다 왔느냐고 물어, 안갔다고 하니
꼭 가보라고 권유한다.
▼ 위 이정표 뒤쪽으로 철조망이 쓰러져 있고, 저 곳으로 넘어가면 생애봉을 오를 수 있단다.
우리 부부는 가보지 않은 곳이기에 다시 되돌아 생애봉을 오르기로 한다.
조금전 바위를 지나 나무데크길 만나는 지점에서 우측 경사지로 산죽군락지를 오르면 곧바로 생애봉을 오를 수 있단다.
▼ 11:38
생애봉을 오르지 않았다면 후회했을뻔 했다.
낙조대를 배경으로
▼ 칠성봉과 용문골
▼ 11:49
다시 이정표로 되돌아 왔다.
▼ 낙조대로 오르는 길은 원시림과 비슷하다.
골바람은 정말 시원하다.
▼ 낙조대 0.2Km
그 오름은 만만치 않다.
▼ 12:08
낙조대능선 도착
배티재에서 2시간여 걸쳐 올랐다.
옆지기는 몹시 힘들어한다.
안쓰럽지만, 그 힘듬에 내가 동의하면 모두 포기해야 하기에 모른척 기다린다.
이곳에서 낙조대는 우측으로 0.17Km 다녀와야 한다.
하지만 이미 가본곳이고, 옆지기도 힘들어 하니 좌측 마천대 방향으로 곧바로 진행하기로 한다.
마천대 0.9Km
▼ 12:11
칠성봉 능선으로 오르니 시야는 더 없이 좋다.
▼ 시원한 바람에 옆지기도 환호를 한다.
근데 눈을 감으셨네~
▼ 다시 한컷
▼ 저 뒤로 마천대가 조망된다.
▼ 12:24
용문골갈림길
이곳부터는 능선길을 버리고 마천대 방향 숲길로만 진행한다.
▼ 12:31
▼ 12:36
케이블카승강장 갈림길
예전에는 막걸리 파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없어졋다.
요즘 산에서 음주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아주 바람직한 모습이다.
▼ 이곳에서 마천대 정상 150M
잠시 쉬면서 간식타임을 갖는다.
오늘은 산에 오른 사람들이 많지 않아 번거롭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 12:48
이 계단을 오르면 마천대 정상이다.
정상을 올랐다가 정맥길은 안심사,옥계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 12:49
대둔산 정상 도착
정상부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런적이 없었다.
마천대라는 정상석은 없고, 이러한 개척탑이 떡허니 버티고 서 있다.
▼ 삼각점
▼ 옆지기님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았오.
▼ 주위도 둘러본다.
▼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 우리가 잠시 후 진행해야 할 서각봉 방향 조망
▼ 12:58
정맥길은 안심사 3.0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수락주차장으로 곧바로 가면 안된다.
▼ 서각봉을 가기 위한 안심사 방향길은 사람 키보다 높은 산죽들로 매우 불편하다.
▼ 13:15
안부를 지나서 오르면
▼ 13:20
표지판 없는 서각봉 도착
마천대 방향 조망
▼ 안심사,옥계천 방향 천등산 조망
▼ 진행방향 우측으로 짜개봉과 금남정맥길 능선
▼ 13:23
이곳 이정표에서 충남 수락(계곡)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마천대 정상에서 1.15Km 진행지점
▼ 13:25
정맥길 진행방향에서 지나온 서각봉에서 안심사로 내려서는 능선 조망
▼ 안심사 방향
▼ 안심사를 당겨본다.
▼ 그 옆으로 안심마을
▼ 진행방향으로 다음구간에 진행할 월성봉과 바랑산 방향이 우뚝허니 버티고 서 있다.
▼ 우측 아래로 수락저수지와 수락주차장
▼ 안심골 방향으로 있는 짜개봉 능선
정맥길에서는 좌측으로 벗어나 있다.
▼ 진행방향 우측으로 마천대에서 수락계곡으로 이어지는 능선
▼ 전방 좌측 월성봉 아래에 있는 법계사를 당겨본다.
다음 구간에서는 새벽에 진행하기에 볼 수 없게 된다.
▼ 13:42
포토죤에서
▼ 월성봉을 다시 한번
▼ 13:47
이 바위에서 길이 갈라지는데
좌측으로 가면된다.
바위뒤에서 만나게 된다.
▼ 13:53
깔딱재 도착
수락주차장 3.19Km(정맥길 방향)
마천대에서 2.51Km
우측으로 가면 대둔산 구름다리 방향
좌측은 안심사 방향이다.
▼ 14:03
새리봉 도착
깔딱재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갑자기 나타난다.
아무런 표식이 없다.
트랭클이 울려 새리봉임을 알 수 있다.
▼ 13:11
헬기장
수락주차장 2.10Km
▼ 14:17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시 경계지점
▼ 14:25
수락재(무수재) 도착
정맥길 월성봉은 직진이나,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마무리한다.
우측 수락주차장으로 나갈 것이다.
이곳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빵으로 요기를 한다.
허기가 진다.
이곳에서 내려가면 시원한 냉콩국수 또는 냉면으로 식사를 할 수 있을까???
산을 내려오면서 줄곧 그 이야기를 하고 내려왔다.
▼ 수락주차장까지 1.35Km
▼ 고생 많았습니다.
▼ 14:38
수락재에서 수락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만나는 첫번째 나무다리,
이 다리를 엘레지목교라 부르던가?
수락재에서 이곳까지 내려오는 길은 넓고 무난하다.
나중에 역으로 올라가도 무리 없을것 같다.
▼ 다음구간 수락재를 가기 위해서는 마천대 3.5Km 좌측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해 둔다.
월성봉으로 직진을 할 경우 수락재를 지나치게 된다.
다리 아래쪽에서 시원한 계곡물로 간단히 씻는다.
산죽길을 헤쳐 나오느라 얼굴에 흙먼지가 묻어 몰골이 말이 아니다.
옆지기도 시원하게 세수를 한다.
주차장 화장실에 혹시 물이 없을지 몰라 배낭에 있는 빈물병 4개에 물을 담아 챙겨 내려간다.
▼ 14:50
수락주차장 0.4Km 지점 통과
▼ 철교를 건너면
▼ 14:54
승전교 도착한다.
▼ 다음구간은 이곳 승전교에서 우측으로 들어서야 한다.
▼ 강력히 내리쬐는 불볕이 말이 아니다.
그러나 그늘을 걸으니 또 걸을만 하다.
▼ 마지막 한컷
▼ 주차장에 도착한 후
우선 차를 그늘로 옮긴다.
차내의 열기를 빼내고
그 사이 옆지기는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나온다.
간단하게 씻고, 옷을 갈아 입고나서 이제는 집을 향해 출발이다.
그나저나 이 근처에 냉콩국수, 냉면집이 있나?
내려가면서 아무리 둘러봐도 없다.
할 수 없이 계속 진행한다.
그러다 도산초교를 지나는 길목 좌측에 콩국수를 한다는 문구가 옆지기 눈에 포착된다.
우연찮게 들어간 이집, 콩국수 진국이다.
특별히 이 집을 소개한다.
보리수 백반
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로12(도산리 172-8)
042-733-5080
콩국수 7,000원
우리가 들어가서 주문을 하자 냉장고에서 어제 저녁 삶아둔 콩을 커내서 직접 멧돌믹서기로 갈아준다.
오이도, 삶은달걀 반쪽도 없다.
그냥 콩국물에 얼음을 동동 띄워준다.
그야말로 단백함 그 자체이다.
국물까지 모두 비워낸다.
시골에서 직접 농사지은 메주콩으로 콩국물을 낸다면서
시골에서 콩값도 비싸지 않는데,
다른데서 콩가루, 우유, 심지어 두부까지 사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으시단다.
근처 골프장을 이용하는 손님들도 자주 들르는 곳이라고 하신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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