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제14차(19-10구간)
산행일자 : 2019년 9월 27일(금)~28일(토), 금요무박
산행구간 : 가사령~성법령삼거리~사관령~배실재~침곡산~태화산~한티재~블랫재~(도일리), 25.9Km(10시간 27분)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4050그린산악회 낙동정맥종주팀
낙동정맥 첫 우중산행
출발전 산행들머리 일기예보를 보니 저녁 9시경까지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잡목지대의 빗물을 털면서 가야 할 상황이다.
27일(금) 22:40 사당역 출발
28일(토) 01:25 군위영천휴게소 도착 및 휴식
02:00 휴게소 출발
03:19 들머리 가사령 도착
03:27 가사령, 산행시작
13:22 블랫재 도착, 산행종료
가사령에 도착하자 안개비인듯 한 비가 내리고 있다.
우비를 꺼내 입을까 하다가 일단 더 진행해 본 후에 결정하기로 한다.
사관령까지 진행해 보니 계속된 비로 우비를 착용하여야 할 상황
일단 옆지기만 우비를 착용
사관령 이후 벌목지대의 잡목길은 등로를 찾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아 선두에서 애를 쓴다.
배실재에서 아침식사 후에도 계속하여 비는 이어진다.
산행 내내 오락가락하는 비는 산행속도를 더디게 한다.
구름과 안개로 인하여 조망은 전혀 없고, 오직 앞사람의 뒷꿈치만 바라보고 걷는다.
바람도 거의 없는 습도 100%에 가까운 눅눅함.
덥지는 않은데, 땀인지 비인지 모를 정도로 온 몸은 젖었다.
블랫재에 도착한 후, 우측으로 도일리까지 1.4Km의 임도길을 내려선 후에 이번 구간도 정리가 된다.
늘 그렇듯, 산행이 끝나고 나니 날씨가 조금은 밝아진다.
▼ 03:23
가사령 이정표
▼ 버스에 내려 산행준비가 진행중이다.
안개비로 주변은 뿌옇게 변해 있고, 비는 안개처럼 흩날리고 있다.
▼ 03:27
가사령 들머리 인증샷 후 출발
앞사람 꼬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경사가 어느 정도인지 상관 없이 정신 없이 쫒는다.
▼ 03:41
599.6봉 도착
이번에 헤드랜턴을 새것으로 교체하였더니 밝기가 대단하다.
그동안 불빛이 약했는데, 속이다 후련하다.
▼ 04:45
비학지맥분기점, 709.1봉(성법산) 도착
비가 계속하여 내리기 때문에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을 담을 여력이 없다.
걷고걷다 보니 벌써 709.1봉 도착이다.
이곳에서 길주의
폐헬기장인 이곳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많은 시그널이 걸려 있다.
그러나 그곳은 비학지맥으로 가는 잘못된 길이다.
정맥길은 우측방향 '삼각점 안내판' 뒤쪽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간혹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알바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 우측 '삼각점 안내판' 방향 진행
▼ 05:32
사관령(789M) 도착
비는 계속하여 내리고
오름과 내림의 연속 후 어느덧 사관령이다.
이곳까지는 크게 갈림길도 없고 대체적으로 길이 뚜렷하다.
후미까지 전체 인원을 파악 후 다시 출발한다.
사관령에서 좌측 경사지 내리막 진행
사관령 이후부터는 벌목지대로서 사람 키를 넘는 잡목으로 온몸으로 빗물을 털면서 진행한다.
▼ 사관령 안부에 삼각점은 아닌듯 한데~
▼ 06:13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
날이 어느정도 밝아져서 헤드랜턴을 해제한다.
▼ 06:58
무명봉 도착
▼ 07:11
배실재(벼슬재) 도착
낙동정맥중간지점 안내판이 있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 07:38
아침식사를 마치고 배실재 출발에 앞서 둘이서 인증샷
▼ 07:50
평이한 등로에 있는 492.4봉
▼ 08:19
막실재(545M) 도착
▼ 09:01
묘지를 올라서니
▼ 선두가 서 있고
▼ 09:01
침곡산(725.4M) 도착
이번구간 유일한 정상석이다.
▼ 삼각점이 있고,
침곡산은 쌍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행방향 직진은 쌍봉으로 가는 길이다. 그곳으로도 시그널 몇개가 붙어 있다.
정맥길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된다.
▼ 카메라는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한다.
필요시에만 꺼내어 찍다보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 09:27
송전탑 길주의 구간
이곳에서 우측으로 뚜렷한 길이 있다. 한전에서 관리하는 등로이고, 한전관리용 시그널도 붙어 있다.
그러나 정맥길은 송전탑을 통과하여 직진하여야 한다. 이곳을 통과한 후에 정맥길 시그널이 보인다.
선두에서도 우측 방향을 잡으려는 것을 직진으로 확인해 준다.
▼ 09:32
서당골재
한티재까지 1시간 40분 거리
▼ 09:42
돌탑봉
▼ 10:13
태화산 도착
산불감시 초소 및 헬기장
이곳에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급경사 로프 내리막길 진행된다.
▼ 태화산에서 내리막길은 비까지 내리고 있어 상당히 미끄럽다.
▼ 10:35
사람 키보다 높은 잡목지대의 빗물을 털면서 진행한다.
단풍잎이라고 찍은건데 눈은 감았다.
▼ 11:01
이곳이 '먹재'일 것이다.
▼ 11:09
먹재에서 한차례 치고 오르니 삼각점 있는 무명봉
▼ 무명봉 전경
▼ 버섯이 특이하게 생겼다.
▼ 11:20
한티터널 상단 봉우리
▼ 11:27
한티재 도착
좌측방향 임도길로 정맥길을 이어간다.
▼ 한티재에서 블랫재까지 1시간 30분 거리
▼ 한티재로 탈출할 경우 이곳 좌우 방향으로 빠져 나갈 수 있다.
▼ 11:47
한티재 출발
한티재에서 휴식 후 묘지 뒷편 임도길 따라 진행하다 곧바로 좌측 시그널 따라 정맥길을 이어간다.
▼ 12:28
한티재에서 휴식 후 한참 된비알 오름을 오른 후 도착한 봉우리
▼ 대우산갈림길
문수봉(544.9M)이라 표지판이 있고,
포항시산악구조대 시경계방향 표지판
정맥길은 좌측방향 진행이다.
우측은 대우산으로 가는 방향이다.
한티재에서 약 40여분을 치고 올랐다.
▼ 12:58
블랫재로 내려서기 전 마지막 무명봉
이곳에서 좌측방향 진행이다.
▼ 12:20
블랫재 도착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블랫재이다.
▼ 블랫재로 내려선 방향
▼ 다음 구간은 낙동정맥 트레일 안내도 뒤편 계단으로 오를 것이다.
▼ 다음 구간에 있는 운주산 4.2Km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정맥을 끝마이고, 우측 상도일 1.4Km 임도길 따라 내려갈 것이다.
▼ 고생 많았수다.
▼ 볼게 아무것도 없는데다, 비까지 내려 등로는 미끄럽기 그지 없었다.
이번 구간에서 땅을 산 사람들이 꽤나 된다.
그러나 다음 구간 또한 만만치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낙동정맥길 시작 후 처음으로 우중산행을 했다.
다행히도 날씨가 차갑지 않아 도와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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