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제13차(19-9구간)
산행일자 : 2019년 8월 23일(금)~24일(토), 금요무박
산행구간 : 피나무재→무포산 갈림길(1.9)→평두산(2.1/4.0)→질고개(3.3/7.4)→685봉(3.8/11.2)→785봉(2.3/13.5)→유리산(0.4/13.9)→간장현(2.3/16.2)→통점재(1.8/18.0)→776봉(2.0/20.0)→고라산,지맥분기점(1.4/21.4)→가사령(1.6/약23.6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4050그린산악회 낙동정맥 종주팀
이번 구간은 황장재~피나무재(19-8구간)를 건너 뛰고 진행한다.
10월 4째주 단풍계절에 이 구간을 진행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번은 피나무재~가사령(19-9구간)을 진행한다.
이제 날씨는 여름을 완전히 벗어난 완연한 가을 날씨이다.
기온이 내려가 공기 자체가 선들선들 걷기에 딱이다.
전체적으로 걷기에 좋은 무난한 코이이다.
평두산 지나 약 5~6분 지점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완전히 꺽여 진행되는데, 그 시간이 어둡고 잡목들이 얽혀 있어 정맥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특별히 신경써야 할 지점이다.
그외에는 무난한 정맥길이었다.
10시 정맥길 후반부 통점재에 버스가 대기하여 시원한 수박을 공급키로 하였다.
날씨가 선선하니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다.
통점재 0.5Km 지점에서 후미까지 모두 함께 모여 통점재로 내려선다.
기사님의 휴식시간을 보장해 드리기 위해서이다.
통점재에서 시원한 수박과 맥주 한잔씩으로 휴식 후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날머리 가사령을 향해 출발
여유있는 정맥길을 무사히 종료한다.
23일(금) 22:40 사당역 출발
24일(토) 01:30 청송휴게소 도착 및 휴식
02:00 휴게소 출발
02:30 피나무재 도착
02:38 산행시작
11:38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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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32
피나무재 도착 및 산행준비
▼ 02:37
피나무재 출발
낙석방지용 철조망 밑을 통과하여 올라야 한다.
▼ 02:39
곧바로 통신탑 언덕에 올라선다.
▼ 03:02
임도길에 도착하여 우틀하면
▼ 이정표 좌측방향으로 숲길로 진행된다.
초입은 잡목이 무성하여 등로 구별이 힘들지만, 들어서면 선명한 등로가 나타난다.
부남화장 4.8Km 방향 임도길로 계속 진행하면 다시 정맥길과 합류된다고 한다.
우리는 정맥길로 진행한다.
▼ 03:07
두번째 임도길을 만난 후 곧바로 직진방향 정맥길 이어간다.
▼ 잠시 물 한모금씩 마신다.
▼ 03:30
두번째 임도길
▼ 03:50
자작나무숲길을 걷는다.
낮에 봤다면 멋있었을것 같다.
▼ 04:03
삼각점이 있는 평두산(623M) 도착
▼ 길주의 구간
평두산 정상 인증 후 곧바로 벌목지 내리막길을 내려서게 된다.
잡목들이 사람키 정도로 자라 있어 등로가 잘 보이지 않는다.
평두산에서 약 5~6분 진행된 후 벌목직 끝났다 싶은 지점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완전히 꺽어 내려가세 된다.
그런데 잡목이 너무 무성하여 시그널도 보이지 않고, 등로도 보이지 않는다.
세심하게 길을 찾아야 한다.
직진을 하면 안되고, 무조건 좌측방향의 길을 찾아가야 한다.
길을 찾으면 그때부터 많은 시그널들과 뚜렷한 등로가 나타나게 된다.
이후 등로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데,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
▼ 05:19
질고개 도착
▼ 길건너 통신탑 옆으로 올라선 후 바로 좌측 과수원 밭 그물망을 따라 간다.
▼ 진행속도가 빨라서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날이 밝아져 헤드랜턴을 해제한다.
▼ 05:33
후미까지 모두 합류한 후 다시 질고개를 출발한다.
▼ 과수원 밭을 올라서자 동쪽 하늘에 붉은 여명이 아름답다.
▼ 과수원밭에 올라선 후 바로 좌측 그물망 가장자리로 이동한다.
▼ 05:40
그물망을 어느정도 따라 오르면 과수원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다.
주인장께서 '문을 닫아 주세요'라고 빨간색 페인트로 부탁하고 있다.
감사히 잘 지나갑니다.
▼ 05:47
산불감시초소(525봉) 도착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 산불감시초소 건너로 바라보이는 산은 아마도 영덕 팔각산, 동대산 방향일 것이다.
▼ 천천히 줄을 지어 이동한다.
▼ 해는 이미 떠 올랐다.
등로는 부드러운 육산으로 걷기에 딱 좋다.
아마 2-3일전 이곳에 비가 왔는지, 먼지는 없는데, 약간 촉촉하게 젖어 있다.
▼ 06:33
봉우리에 올라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하기로 한다.
▼ 07:06
아침식사를 마치고 여유롭게 가을을 즐기며 걷는다.
벌써 땀이 식으면 쌀쌀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 08:06
시원한 가을바람을 이야기하다 보니
785봉 도착이다.
이곳부터 포항시 경계 시작이다.
▼ 오늘 첫 인증샷이다.
▼ 이 구간 역시나 조망이 없으니, 사진으로 남길만한 것이 없다.
▼ 등로는 굉장히 유순하다.
오르면 약간은 평지가 나오고, 내려서면 또 약간의 평지 후 오름이 이어지는 등 참 좋은 길이다.
▼ 08:16
오늘 최고봉 유리산(805M) 도착
▼ 나도 한장 남기고
▼ 이른 아침 이러한 힐링길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 유리산에서 고도를 낮춰 떨어진 이곳은
▼ 08:50
간장현(간저이재)
▼ 간장현에서 한번 치고 올라야 한다.
▼ 08:59
무명봉에 오른다.
이곳에서 통점재 방향 진행이다.
▼ 통점재 1.6Km 방향 진행
통점재에 10시까지 가려면 너무 이른 시간이다.
조금더 가면 통점재 0.5Km 이정표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후미까지 모여 함께 내려가기로 한다.
▼ 09:10
통점재 0.9Km 지점 통과
이곳과 통점재 0.5Km 지점 중간에서 후미까지 기다리면서 간식을 먹는다.
내려가면 시원한 수박이 기다리고 있는데~
▼ 09:34
통점재 0.5Km
이곳을 '바가지등'이라고 한다고 한다.
▼ 09:43
통점재 도착
청송군과 포항시 경계지점이다.
▼ 인증샷도 남기고
▼ 길건너 들머리 전경
▼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시원한 수박과 맥주로 갈증을 달랜다.
날씨가 시원해서 지난번 구간 먹었던 시원한 수박 맛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다.
▼ 10:00
휴식을 마치고,
오늘 첫 단체인증샷을 이곳에서 남긴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통점재 출발
▼ 비온 후라 그런지 주변에 버섯이 많다.
버섯에 대하여는 문외이지만, 이 버섯은 먹을 수 없을듯 하다.
▼ 가벼운 차림으로 나머지 약 5Km 거리를 걷는다.
더위를 예상하여 운영진이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시원한 날씨이다.
▼ 10:35
776.1봉
좌측방향 진행
▼ 10:46
좌측으로 조망이 터진다.
앞쪽 능선으로 타고 사가령으로 하산할 듯 하다.
▼ 10:57
733.9M
고라산 갈림길 도착
팔공기맥,보현기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정맥길은 진행방향 좌측 벌목지대로 내려서 진행된다.
주변의 고라산 배찌를 받으려고 이곳에서 좀더 올라가 본다.
트랭글상 배지는 획득되는데, 별다른 고라산 정상 표식지는 없다.
▼ 11:04
고라산을 다녀와 인증샷을 남긴다.
▼ 11:13
가사령을 향해 출발
▼ 앞쪽 전봇대 있는 곳이 오늘 종점 가사령이다.
▼ 벌목지대를 내려선다.
▼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본다.
▼ 11:29
임도길
이곳에서 곧바로 직진으로 근위봉을 오른다.
우측 임도길 따라 가도 가사령으로 갈 수 있다.
▼ 11:38
가사령 도착
산행종료
▼ 다음구간 들머리 전경
▼ 가사령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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