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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낙동정맥

낙동정맥(블랫재-운주산-이리재-봉좌산-배티재-도덕산-오룡고개-삼성산-시티재) 19-11구간

낙동정맥 제15차(19-11구간)

산행일자 : 2019년 10월 11일(금)~12일(토), 금요무박

산행구간 : (도일리마을)-블랫재-운주산-이리재-봉좌산-배티재-도덕산갈림길-오룡고개-삼성산갈림길-시티재(안강휴게소)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4050그린산악회 낙동정맥종주팀


지난번 금남정맥길에서 카메라가 고장이 났다.

병원에 입고되어 몇년째 쉬고 있던 똑딱이를 가지고 산행에 나선다.


12일(토) 01:20 군위영천 휴게소 도착 및 휴식

01:50 휴게소 출발

02:47 들머리 도일리마을 도착

02:51 산행출발

03:11 블랫재 도착, 정맥길 시작

12:14 시티재(안강휴게소) 도착, 산행종료


이제는 바람이 시원한게 아니라 차갑다는 것을 실감한다.

도일리마을부터 블랫재까지 약 1.7Km 접속구간

블랫재에서 운주산과 이리재 봉좌산, 도덕산갈림길까지는 정말 푹신푹신 더 없이 좋은길

긴장이 풀어질 시간쯤부터 시작된 된비알 내리막과 오룡고개 이후 길없는 정맥길 찾아 오르고,

다 올랐나 싶었는데, 다시 삼성산갈림길까지 급경사 된비알 오름은 정맥길을 너무 쉽게 생각할 무렵

단단하 교훈을 준다.

산행은 버스를 만나야 그제서야 끝난다는 사실을~

그래도 함께한 산우님들이 있어 벌써 추억으로 남는 구간이 되었다.









낙동정맥,운주산-봉좌산-배티재_(20191012).gpx




▼ 02:50

클린에코마을(도일리) 출발

보호수에서 좌우측 어느길을 가도 된다.

그런데 갈림길에 합류해 보니, 좌측길이 우측길보다 조금 빨랐다.




▼ 03:01

접속구간 중간지점, 상도일리 갈림길

정자가 있는 이곳에서 정맥길은 좌측길을 따라 더 올라야 한다.



▼ 03:11

블랫재 도착

(누적거리 1.7Km 지점)

본격적으로 정맥길을 이어간다.



▼ 블랫재에서 운주산 정상까지 4.2Km

길은 더 없이 좋다.

오름도 계단식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기에 큰 어려움 없이 운주산 정상까지 오른다.



▼ 계단을 오르며 블랫재 출발



▼ 04:10

약 1시간을 오르니 무명봉에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일본을 강타하는 태풍으로 영향으로 이곳은 강한 바람이 불어준다.

그 덕분에 땀이 흐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시원함보다는 약간은 차갑다는 느낌마져 든다.



▼ 04:27

폐헬기장 통과



▼ 04:29

운주산정상 0.7Km 지점



▼ 04:40

운주산 정상 0.2Km 지점

이곳에서 운주산 정상 인증 후, 다시 되돌아와 이리재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 04:42

운주산 정상 직전 헬기장



▼ 04:43

운주산 정상 도착

(누적거리 6.2Km 지점)

정상석과 삼각점, 제천단이 있다.

낮에는 조망이 있을듯 하나 깜깜하여 전혀 조망이 없고,

강풍으로 서 있기조차 힘들다.

카메라를 든 손이 마구 흔들린다.










▼ 04:47

이리재 4.0Km 방향 진행한다.

이후 이리재까지 계속하여 고도를 낮춰 내려선다.

그렇다고 무작정 내리막만 있는 것은 아니다.

태풍 영향으로 능선부에서는 강한 바람이, 사면을 따르면 잠잠해지고

나 뿐만 아니라 옆 사람들도 졸립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내리막 경사가 심한곳은 미끄럽기까지 한다.

옆지기도 꽈당 한번 한다.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길이 계속된다.



▼ 05:41

돌탑봉

선답자들에 의하여 그렇게 불리우고 있다.

어두운 밤에 아무것도 볼 것이 없는 능선길이 계속된다.



▼ 운주산 가-25번 이정목을 만나야 끝난다.



▼ 06:13

이리재 도착

(누적거리 11.2Km 지점)

정말 졸릴 정도로 지루한 내리막의 연속이었다.

이곳에서 헤드랜턴 제거, 물 한모금 마신 후

다시 봉좌산갈림길까지 약 1.3Km 된비알을 올라야 한다.



▼ 이리내 안내판은 바닥에 떨어져 있다.



▼ 봉좌산정상까지 1.9Km

봉좌산갈림길에서 봉좌산까지 0.6Km 거리이니, 약 1.3Km를 올라야 한다.




▼ 이리재에서 우측방향 길건너 전봇대 앞에 돌계단이 들머리 이정표이다.



▼ 봉좌산을 오르며, 내려온 운주산 방향을 돌아다 본다.



▼ 06:46

한 봉우리 올랐다 싶고



▼ 많지는 않지만 구절초가 피어 있고



▼ 얼추 봉좌산갈림길에 온것 같다.



▼ 07:00

봉좌산전망대 갈림길 도착

(누적거리 12.8Km 지점)

정맥길은 우측 옥산서원 방향 진행이다.

이정표상은 이리재에서 1.9Km 진행으로 나온다.

봉좌산을 정맥길에 벗어나 있지만, 사랑의 종도 있고, 오늘 구간중 조망이 가장 좋다고 하여, 들러 오기로 한다.

참고로 이곳으로 오기전 좌측으로 도덕산길로 빠지기 때문에 배낭을 가지고 가는게 좋다.



▼ 봉좌산전망대, 서봉종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20M 지점에 있다.



▼ 07:01

이곳 서봉정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간다.



▼ 서봉정에서 바라본 봉계리 방향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임고4터널을 나와 이어지고 있다.

저 뒤로 우리가 지난구간 지나온 침곡산 정맥길이 이어져 오고 있다.



▼ 운주산 방향을 담아 본다.



▼ 봉좌산에는 선두그룹이 벌써 올라가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우리는 아침을 먹는다.



▼ 07:25

봉좌산정상 0.5Km 이정표

봉좌산전망대에서 0.1Km 진행됨

봉좌산 정상 인증 후, 이곳에서 도덕산은 좌측길을 진행하면 된다.

우측길로 가도 되지만, 더 돌아가게 된다.



▼ 07:26

심복골삼거리

좌측 봉좌마을 도.농교류센터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다.

일반산객들은 이곳에서 많이 올라오는 듯 하다.



▼ 07:33

봉좌산 정상 도착

(누적거리 13.4Km 지점)

봉좌산전망대에서 이곳까지 길은 평이하다.



▼ 봉좌산 사랑의 종









▼ 운주산에서 봉좌산전망대로 이어지는 정맥길 조망



▼ 운주산 조망



▼ 봉좌산전망대 좌측 뒷편 도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봉좌산에서 기계면 방향 조망

직진 방향으로도 시그널들이 있다.

정맥길은 반드시 뒤로 되돌아가야 한다.









▼ 봉좌산 정상에서 지나온 정맥길을 조망해 본다.

이곳에서 좌측방향으로 포항 호미곶 반도까지 보인다는데, 오늘은 옅은 박무로 보이지 않는다.








▼ 07:46

도덕산갈림길로 되돌아 왔다.

(누적거리 13.8Km 지점)

이곳에서 좌측방향 진행이다.



▼ 방향표시 없는 좌측길로 진행한다.



▼ 07:47

도덕산 4.5Km 지점

이 이정표를 만났다면 제대로 온 것이다.



▼ 07:52

첫번째 쉼터,

(누적거리 14.2Km 지점)

선두그룹이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있다.



▼ 쉼터에 있는 낙동정맥 트레일로드 안내판



▼ 봉좌산에서 0.8Km 진행지점

도덕산 4.3Km 지점

이곳에서 좌측 민내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 08:04

우측 사면길 진행



▼ 08:18

이곳에서는 직진으로 올라선다.

우측 사면길로 가도 다시 만난게 된다.



▼ 08:20

올라서니 밴치 두개가 있다.

다른 표식지는 없다.



▼ 08:30

두번째 쉼터

(누적거리 16.6Km 지점)



▼ 두번째 쉼터에서 도덕산 1.8Km 지점

봉좌산에서는 3.8Km 지점(?)



▼ 이 곳에서 옥산서원 5.80Km로 내려갈 수 있다.



▼ 잠시 임도길 진행 후



▼ 08:31

곧바로 좌측 숲길로 정맥길을 이어 된비알을 이어간다.

임도길 따라 계속갈 경우 오룡고개로 내려설 수 있다고는 한다.



▼ 08:47

천장산갈림길

(누적거리 18.0Km 지점)

임도에서 한 고비를 치고 올랐다.

도덕산 1.5Km 남은 지점

이곳을 조금 지난 봉우리에서 트랭글 배지음이 울린다.

확인해 보니 '배티재'라고 뜬다.

이곳 봉우리에는 '545봉'이란 표지가 붙어 있다.



▼ 위 이정표 봉우리에 '545봉' 표지판이 있다.



▼ 09:06

도덕산갈림길

(누적거리 18.2Km 지점)

이곳에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급경사 미끄럼 내리막길을 가야 한다.

도덕산은 0.5Km 왕복을 해야 한다.

이곳에 오기전 봉우리에서 트랭글 배지음이 울린다.

도덕산인줄 알았는데, 확인해 보니 '배티재'로 되어 있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 사진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미끄럽고 위험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여러사람이 미끄러진다.



▼ 09:39

미끄럼 내리막길을 벗어난다.

좌측방향으로 넘어야 할 삼성산이 조망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그런 산일줄로 알았다.



▼ 좌측방향 조망



▼ 개활지를 지나 오룡고개 지나 저 앞의 능선길을 올라야 할 듯 하다.



▼ 능선길 1/3지점쯤 움푹 들어간 곳이 있는데, 저 곳이 마의 된비알길일 줄 전혀 몰랐다.



▼ 송전탑 있는 곳이 도덕산 정상부이다.



▼ 09:48

오룡고개 도착

(누적거리 20.1Km 지점)



▼ 도로 좌측방향 전봇대가 삼성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들머리이다.

여기까지는 그저그런 정맥길이다 싶었다.

도덕산 내려오는 길이 까칠한 정도로~



▼ 오룡고개 이정표



▼ 09:49

정맥길은 도로에서 올라선 후 곧바로 우직진 방향으로 올라서야 한다.

그런데 칡넝쿨 등 잡목으로 더 이상 길을 찾을 수 없다.

좌측 좋은길로 선답자들의 시그널 몇개가 붙어 있다.

그 길을 따라 갔으나 이내 길은 사라진다.

할 수 없이, 우측 능선을 가늠하여 길도 없는 길을 올라서야 한다.



▼ 10:12

길 없는 급경사지를 오르고 올라 정맥길을 만나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누적거리 20.5Km 지점)



▼ 10:25

전방에 보이는 저 곳이 삼성산이가???

이곳에서 한참 고도를 떨어뜨리며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 10:31

그리고 만나는 이정표

이정표 뒷쪽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이곳부터 삼성산갈림길까지 깍아지른 된비알 오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산행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

역시 끝나야 끝나는건데~

거의 네발로 오르다시피 힘들게 오름을 이어간다.



▼ 10:51

8부능선쯤에서 우측으로 사면길로 안내를 한다.

20분을 죽어라 죽어라 올랐다.



▼ 10:55

삼성산갈림길 도착

(누적거리 22.2Km 지점)

정맥길은 우측방향 진행이고, 삼성산을 다녀오려면 이곳에서 좌측으로 약 1.5Km를 다녀와야 한다. 왕복 3Km 가량

이곳에서 배낭털이를 감행한다.



▼ 11:06

묘지앞에 삼각점 봉우리 통과

이곳을 지나 앞으로도 1시간을 더 가야 한다.



▼ 묘지 앞에 삼각점 하나가 있다.



▼ 11:26

좌측으로 잠깐 조망이 터진다.

삼성산 능선이다.



▼ 11:27

잡목수준의 소나무 밭

내리막이라고 하지만 결코 녹녹치 않은 내리막이다.



▼ 삼성산의 덩치가 꽤나 크다. 계곡도 상당히 깊어 보인다.



▼ 11:47

이런 안내판도 지나고



▼ 11:56

좌측방향으로 벌목지대가 열린다.



▼ 벌목지 상단에서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본다.



▼ 12:00

조망이 터지는 묘지가 나오고



▼ 삼성산 우측방향으로 봉좌산에서 보았던 기계면이 조망된다.



▼ 간만에 인증샷 한장




▼ 12:02

삼성산 제단석 통과

2004. 1. 1. 새해 아침에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 12:03

두번째 묘지에서 다음구간 진행할 호국봉 방향 조망

SK텔레콤기지국 뒤로 호국봉 봉우리가 조망된다.

정맥길은 좌측방향 내리막이다.



▼ 우측방향에 영천호국원이 조망된다.

뾰족한 봉우리가 아마도 어림산일것 같다.



▼ 12:14

시티재, 안강휴게소 도착

(누적거리 25.6Km)

산행종료



▼ 휴게소 내 기념비



▼ 안강휴게소 안내판



▼ 휴게소 전경, 간단한 식음료 영업을 하고 있다.



이번 구간의 하이라이트는 도덕산갈림길부터 오룡고개 사이 급경사 내리막길

다시 삼성산갈림길까지 된비알 오르막이 될것 같다.

그래도 차가운 바람이 이번 산행을 도와주었다.






낙동정맥,운주산-봉좌산-배티재_(2019101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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