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9정맥/낙동정맥

낙동정맥(아랫삼승령~삼승령~매봉산~백암산갈림길~(백암산)~금장지맥분기점~검마산~갈미산~덕재) 19-5구간

낙동정맥 제10차(19-5구간), 북진진행

산행일자 : 2019년 7월 12일(금)~13일(토), 토요무박

산행코스 : 기산5교(3.5)저시마을입구(1km)/산행시작아랫삼승령/정맥길 시작(1.0/4.5)→삼승령/굴바위봉(1.5/6.0)→윗삼승령(1.5/9.5)→매봉산(1.0/10.5)→복암산(1.3/14.0)백암산 갈림길(2.7/17.5)→백암산(0.5/18.0)→백암산갈림길(0.5/18.5)779봉(2.6/15.1)→금장지맥 분기점(2.2/17.3)→검마산 주봉(1.0/20.8)검마산(1.2/24.3→갈미산(1.5/27.8)→휴향림 갈림길(1.0/28.8)→덕재/산행종료(2.5/약28.8Km)

함께한 이 : 왼발,오른발 부부, 4050그린산악회 낙동정맥종주팀


이번구간은 접속거리 문제로 남진이 아닌 북진 역방향으로 진행된다.


7월 11일(금) 22:40 사당역 출발

7월 12일(토) 02:30 청송(영덕방향)휴게소 도착 및 휴식

03:10 청송휴게소 출발

04:38 저시마을표지석, 산행출발

12:58 덕재 도착, 산행종료












원래 계획은 낙동정맥로 온다네민막에서 좌측 농로길 따라 저시마을표지석까지 약 4.5Km구간을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대형버스를 저시마을표지석까지 진행하여 조금더 편안하게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계획은 무모하였다.

25인승 콤비버스는 가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초장축 대형버스는 도로폭이 워낙 좁고 커브길에서도 각이 나오질 않았다.



▼ 결국 기산5교(너터지)에서 버스는 멈춰섰다.

이곳부터 도보로 이동을 시작한다.



▼ 기산5교(너터지) 이곳에는 화장실과 대형버스도 회차가 가능한 곳이다.



▼ 저시마을표지석(주간)

우측으로 정맥길이 진행되고, 좌직진은 기사마을회관 방향이다.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버스를 내려 이동하려고 하였다.

옆사람들 GPS상 거리는 기산5교에서 이곳까지 약 3.5Km 거리

이곳에서 아랫삼승령 분기점까지 다시 약 1Km를 임도길로 진행해야 한다.


▼ 04:38

저시마을표지석 도착, 우측 임도길 따라 진행한다.

기산5교에서 이곳까지 포장길을 오버페이스로 걷게 된다.

오늘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 표지석 뒤쪽에 있는 안내판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진 듯 하다.



▼ 04:43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 보림7.6Km 방향 진행

우리는 송하 8.1Km 방향에서 진행해 왔다.



▼ 04:52

아랫삼승령 임도길 도착

정상적인 남진 정맥길은 우측방향, 북진은 이곳 못미쳐 좌측 시그널 들러미로 진행된다.

우리는 오늘 덕재 방향 북진으로 진행하기로 했기에 좌측 들머리를 찾아 들어선다.



▼ 아랫삼승령 해발 590M

이내 크고 작은 봉우리 몇개를 넘어선다.



▼ 05:31

삼승령(748.5M)

칠보지맥분기점, 굴아우봉

오늘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서인지 선두에서 조금 속도를 내서 진행한다.



▼ 삼각점도 있는 곳이다.





▼ 05:59

윗삼승령 임도 도착

옆지기가 물을 꺼내 마시는 동안 사람들은 추월하여 매봉산을 향해 올라선다.

오늘도 옆지기는 초반에 많이 힘들어 한다.



▼ 윗삼승령(675M)



▼ 그래도 인증샷은 남기고 출발

매봉산까지 경사진 긴 오름을 이어 오른다.



▼ 오름은 한참 동안 이어진다.

옆지기 얼굴이 하얗게 변하면서 많이 힘들어 한다.

항상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아 걱정이다.



▼ 06:33

낙동정맥 매봉산(919M) 도착

윗삼승령에서 이곳까지 해발고도를 약 250M를 높였다.



▼ 태백 매봉산(921M)에서 130Km 거리임을 어느 산악회가 알려주고 있다.

이곳에서 후미까지 모두 모여 인원확인 후 다시 출발한다.



▼ 연상원(님) 벌써 온몸이 땀범벅이시다.



▼ 인증샷에서는 자동미소 발사!!



▼ 매봉산에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선 후 능선길이 이어진다.

그나마 새벽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언제까지 이런 바람이 불어줄런지??



▼ 06:54

잠깐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면서 조금전 내려섰던 매봉산이 조망된다.

능선까지 꽤나 내리막이었음을 한눈에 보여준다.

다시 한번 큼직막한 오르말이 시작된다.

일명 빨래판 구간인 것이다.



▼ 07:05

953M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곳이 복암산(?)




▼ 953봉을 한참동안 내려선다.

그냥 내려서는 것은 별로 안좋다.

반드시 그만큼 올라서야 하기 때문이다.



▼ 앞쪽에 또 하나의 봉우리가 보이고



▼ 07:23

엉뚱하게도 우측에 이정표가?

준풀래재(??)

해발 755M



▼ 등로는 푹신푹신 걷기에 아주 딱이다.




▼ 07:41

낙동정맥트레인 종합안내도 임도길 도착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이제는 이곳에서 백암삼갈림길까지 다시 치고 올라서야 한다.




▼ 08:02

아침식사를 마치고 심기일전하여 다시 백암산갈림길을 향해 출발한다.



▼ 08:04

이내 우측으로 잠깐 조망이 터지면서 백암삼정상부가 조망된다.




▼ 08:15

한 봉우리를 올라 다시 안부로 내려선 후

다시 한번 경사를 치고 오른다.



▼ 08:24

백암산갈림길 도착

임도길에서 약 20여분 된비알을 올랐다.

이곳에서 백암산정상은 우측으로 약1Km를 왕복하여야 한다.

정맥길에 벗어나 있는 백암산은 대부분의 회원들은 패스하여 좌측 정맥길을 이어간다.

나도 뒤따라 오는 옆지기는 계속 정맥길을 진행하도록 하고, 홀로 백암산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우선 배낭은 벗어 놓고 간다.



▼ 내 앞으로 두명의 회원들이 앞서 간다.



▼ 08:34

경사지를 다 올랐다 싶으니 정상부가 보인다.



▼ 백암산정상 도착

갈림길에서 맨몸으로 오니 약 10여분 걸렸다.



▼ 이정표를 먼저 카메라에 담는다.

백암온천지구까지는 정상석 앞쪽 방향으로 4.7Km 거리다.



▼ 백암산정상(1004M)

날씨가 좋은날은 이곳에서 울릉도까지 조망된다는데, 오늘은 시계가 그리 좋지는 않다.




▼ 매봉산에서 이어져 온 934M봉을 담아 본다.

좌에서 우로 진행해 오고 있었다.



▼ 북극곰(님)도 한장



▼ 본인도 인증샷!!

이럴때 아니면 언제 와볼건가?



▼ 백두대간을 이끌고 계시는 거보대장님도 한컷



▼ 08:38

백암산정상를 떠나면서 다시 한번 진행길 찰칵



▼ 진행방향도 한컷

오늘 역시도 주변조망이 거의 안되는 밀림지역이다.

그 덕분에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은 피할 수 있다.



▼ 08:44

백암산갈림길 복귀

왕복 20분이 소요되었다.

이제 배낭을 걸쳐메고 앞서간 본진을 향해 부지런히 걷는다.



▼ 08:52

등로에는 기이한 나무들도 많고



▼ 아름다운 소나무도 많다.





▼ 09:25

779.8봉 도착

삼각점도 있다.





▼ 779봉을 내려서면서



▼ 09:39

검마산A-7이정목 임도길에서 본진과 합류된다.

이곳까지는 승용차가 올라와 있다.

예초작업중인 인부들이 타고 온듯 하다.

예초기에 잘려나간 풀내음이 정말 좋다.

이제부터 검마산까지 또 다시 급경사 오름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후부터 시원하게 불던 바람이 거의 사라졌다.

기온은 점점 오르고, 오늘도 습도까지 높은 편이다.




▼ 09:51

찍을게 없으니 이러한 나무들이라도 담아 둔다.




▼ 10:09

진행방향 좌측으로 잠깐 우리가 가야할 검마산 정상부가 조망된다.

그러나 실제 정상은 그 뒤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 10:16

금장지맥분기점 도착




▼ 검마산 0.96Km

까짓거 이 정도 거리쯤이야!!라고 자만해 보지만




▼ 10:24

결코 만만치 않다.



▼ 10:32

자연상태의 화병인듯??



▼ 10:35

이번구간 처음으로 인공구조물이 나오고




▼ 검마산 A-6이정목이 있는



▼ 10:40

검마산주봉(1017.2M) 도착

선두팀들은 이 좁은 곳에 모여 있다.

그런데 이곳이 검마산 끝인줄 알고 있었다.

검마산정상이 또 하나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배낭에 들어 있는 먹거리들로 배불리 먹었다고??

날머리 덕재까지는 아직 멀었는데도~



▼ 삼각점도 있으나 조망은 전혀 없다.





▼ 10:42

검마산주봉을 출발하면서 진행방향 조망

그러나 검마산정상 데크는 저 보이는 뒤에 숨겨져 있다.



▼ 10:43

이내 밧줄을 잡고 내려선다.



▼ 검마산 0.88Km 이정표

조금전 검마산 0.98Km 이정표도 있었다.

결국 검마산 정상 이정표가 둘이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경우가 있다.

검마산은 약 0.9Km 거리로 봉우리가 두개가 있다. 



▼ 11:01

검마산휴양림 갈림길



▼ 검마산 정상 0.2Km 방향 직진진행



▼ 동일한 자리에 검마산 0.42Km 거리는 무엇인가??



▼ 11:06

검마산정상 데크 도착

산은 산악회 버스가 보이지 않으면 끝난게 아니다.



▼ 계단 오르기 직전 좌측에 세워진 검마산정상목(1017M)



▼ 데크에 올라 건너편 검마산주봉을 뒤돌아 본다.



▼ 검마산정상 데크에 세워진 정상목



▼ 에고~에고~ 힘들어라!!!



▼ 물 곁은 지나오지도 않았는데, 연상원님음 바지까지 온통 젖었다.



▼ 나도 한컷



▼ 백장미님도 한컷으로 인증



▼ 이곳에서 오늘 단체인증샷 찰칵!!

이곳에서 배낭에서 각종 먹거리가 동원된다.

그러나 절대 날머리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 11:18

검마산정상 데크 출발

덕재까지는 아직도 약 4Km 거리가 남았고,

이 구간은 빨래판 구간이라는 사실이다.

후반부 기온 상승과 높은 습도로 배로 힘들어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 이러한 계단도 내려서고

검마산휴양림 때문인지 이곳에서는 인공계단도 자주 나온다.



▼ 아직은 룰루랄라??



▼ 11:33

휴양림임도길 도착



▼ 검마산 정상에서 1.0Km 내려왔고

우측 신원리(임도) 방향 진행 후



▼ 곧바로 좌측 방향 숲길 진행




▼ 휴양림 4.5Km 좌측 진행 후



▼ 우측 휴양림 4.5Km 방향 숲속 진행

휴양림(임도)길 따라 가도 잠시 후 다시 합류된다.

그럴 경우 갈미산을 지나치게 된다.





▼ 이는 분명히 독버섯일 게다.



▼ 11:45

갈미산(918M) 도착

검마산정상에서 1.5Km 진행되었다.

아직도 덕재까지는 2.5Km 가량이 남았다.

회원들의 후반 체력들이 바닥이 나가고 있는 듯 하다.


이곳에서 송지,봉재산부부께서 고이고이 배낭에 간진해오신 얼음수박 한 조각씩을 나눠 주신다.

신의 은총인 것이다.


덕재까지 나머지 구간이 역시 빨래판 구간이다.






▼ 11:49

곧 바로 바위도 지나고




▼ 12:09

조금전 갈미산 오름 전에 헤어졌던 임도길 합류



▼ 이 임도길이 검마산 정상에서 2.5Km 지점인 것이다.

아직도 휴양림 1.5Km



▼ 12:10

곧바로 임도길 버리고 우측 숲속길 진행



▼ 12:12

작은 봉우리 몇개 지나 다시 임도길 내려서고

다시 숲속으로 진행된다.



▼ 검마산 정상에서 2.82Km

회원들 몇몇이 그냥 검마산휴양림으로 내려가면 안될까???하신다.

그러나 냉정하게 정맥길은 숲속으로 들어서게 된다.



▼ 천연기념물인 분홍솔나리꽃이란다.

등로 주변에 자주 보인다.



▼ 12:18

덕재는 결코 쉬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정맥길은 직진으로 능선길을 더 오르라 한다.



▼ 12:57

사람들 기를 따 빼놓고 나서야 덕재 도로가 보인다.

산은 아무리 걷고 걸어도 힘들다!!는 세상의 진리!!



▼ 반갑다, 덕재!!

여기가 지난번 구간 날머리 덕재랍니다.



태양은 가려져 있었지만, 기온의 상승과 높은 습도로 많은 체력소모가 있었던 구간이다.

이번 여름 슬기로운 대처로 아무런 사고 없이 진행되길 기원해 본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