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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금남정맥

금남정맥 제2구간(피암목재~성봉~장군봉~금만봉~백암산~독수리봉~백령고개)

금남정맥 제2구간

산행일자 : 2019년 6월 15일(토)

산행구간 : 피암목재~675.5봉~성봉~장군봉~큰싸리재~금만봉~싸리재~786.5봉~713.5봉~백암산~독수리봉~백령고개(18.4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2016년 5월 15일 금남정맥 제1구간 산행 이후 정말 오래간만에 금남정맥을 이어간다.

우리 일정에 맞는 산악회가 따로 없어, 당일산행이 가능한 금남정맥길은 우리 부부끼리 진행하기로 계획을 세운다.

그래도 날이 더운 관계로 당일 새벽 일찍 집을 나선다.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04:30경 백령고개에 도착한다.

이곳에 차량을 주차 후 택시를 불러 피암목재로 이동, 05:00경부터 산행을 진행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단둘이 하는 산행이라 어두울때 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겠나하는 옆지기의 의견을 받아 들인다.

 

몇일전 택시를 예약을 위해 금산개인택시에 연락하니 24시간 운행되는 관계로 예약은 안되고 당일 콜센터로 연락하라고 했다.

그런데 새벽에 막상 전화를 하니 운행중이 택시가 없단다.

어쩌란 말인가??? 화가 나기도 한다.

콜센터 여직원은 또 백령고개가 어디고 육백전승기념탑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른다.

 

여러번의 시도끝에 어렵사리 택시기사 한분과 연결이 되었다.

04:20경 백령고개에 도착하여 택시를 기다리는데, 택시기가는 백령성지라는 곳에 가 있단다.

분명히 육백고지전승탑 있는 백령고개라 했건만~

콜센터 직원이 백령성지라 했단다.

오늘 일이 안풀릴려고 하는것 같다.

다시 이곳으로 오려면 25분 가량이 더 걸린다니~

그래도 어쩌랴 일단 차량을 부른다.

차량이 도착한 시간이 05:00

이미 우리 출발예정시간이다.

백령고개를 출발한 택시는 05:34 피암목재에 우리를 내려준다.

택시요금은 콜센터 연락시점부터 미터기를 켜고 오기에 총 59,400원이다.

택시기사님이 이곳에 다시 오시려면 미리 연락을 주면 대기하겠다고 한다.(단, 오후시간에 미리 연락을 달란다.)

금산개인택시 010-9685-6686

우여곡절 끝에 피암목재에 도착하니 해는 벌써 떠 올랐으나 여기까지 왔으니 오늘의 산행을 준비한다.

날씨는 흐리지 않으나, 약간의 박무가 낀 날씨로 쨍하지는 않다.

 

2016년 5월 금남정맥 제1구간(주화산~피암목재) 진행후 중단되었던 금남정맥길을 드디어 이어간다.

04:33 이번구간 날머리 백령고개 도착, 백령정은 아직 어둠속에 묻혀 있다. 이곳에서 택시를 기다린다.
산행준비를 모두 끝내고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어느새 날이 밝았다.
육백고지전승탑 오르는 계단길, 오후 저 계단으로 내려올 것이다.
금남정맥 제3구간 들머리 방향, 전봇대 뒤로 등로는 이어진다.
택시는 오지 않고
정자 뒷편 가운데 능선을 타고 이곳으로 최종 하산을 할 것이다.
맨 좌측이 독수리봉이고 중간지점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오는듯 하다.

▼ 05:40

택시에 내려 배낭을 챙긴 후 먼저 피암목재 사진을 남긴다.

전북 진안군 주천면과 전북 완주군 동산면 경계지점이다.

운장산에서 내려오는 피암목재 전경, 운장산휴게소는 폐업하여 운영하지 않는다.
옆지기는 벌써 동산면 방향 들머리 진입부에 내려가 기다리고 서 있다. 시간이 지체되어 마음이 급한가 보다.
운장~위봉 아름다운길, 위봉폭포는 가 본적이 있는 곳이다.
05:42 금남정맥 제2구간 들머리
처음부터 된비알을 치고 오른다.
05:48 첫번째 전망포인트 도착, 진행방향 우측 진안 주천면 방향으로 해는 이미 한참 전에 떠 올랐다.
전망처에서 뒤쪽의 운장산을 바라본다. 우측능선 끝자락이 칠성봉이고 좌측으로 운장대로 이어진다.
05:57 두번째 전망처 도착
뒤 돌아본 조망은 비슷하다.
운장대에서 조금 좌측으로 눈길을 돌려 보이는 곳이 아마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복두봉일 것이다.
06:02 삼각점이 있는 675.5봉
675.5봉을 떠나며 뒤돌아 본 전경
06:21 전기없는 마을 밤목리(좌측) 갈림길, 정맥길은 직진이다.
우측 전기없는 마을 밤목리 이정표
직진길로 오른다.
06:28 진행길 좌측 뒤쪽으로 연석산에서 운장산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되고
06:46 등로 좌우로는 뚜렷한 산성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06:48 넓은 안부가 나오면 이곳이 성봉이다.
성봉(787M)
예전 준희님의 이정표는 깨져 있다.
성봉 인증샷을 남긴다.
06:51 이곳은 완전한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번구간 지겹도록 보게될 산죽들이다. 우리 앞으로 아무도 걷지 않았는지 거미줄이 얼굴에 들러 붙는다. 그래서 준비한게 조금 답답하지만 멀티스카프를 착용했다. 착용하고 나니 그냥 치고 나갈 수 있다.
07:01 시야가 확 트이면서 전방에 장군봉이 우뚝 솟아 나온다.
좌측 아래로 전기없는 마을 밤목리
07:10 전기없는 마을 밤목리, 이정표는 땅바닥에 나뒹굴고 이미 지나쳐 온 곳으로 돌아가는 방향표시인듯 한데, 함부로 나뒹굴로 있어 잘못하면 혼동을 줄 수 있겠다. 이곳에서 정맥길은 우측방향으로 꺽이게 된다.
장군봉이라는 단어가 등장 한다.
07:19 경사진 바위를 올라서게 된다.
그 바위를 올라서면 나오는 탁트인 전망처, 지나온 성봉에서 운장산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길이다.
전기없는 마을 밤목리도 당겨보고
힘들어도 이런 맛에 산에 오신다는 옆지기님
바로 위로 이동하면 나오는 곳, 엊그제 비가 내렸는지 구멍에 물이 약간 남아 있다. 우리부부는 2010년도에 피암목재~장군봉~해골바위~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주말산행을 온 적이 있었다. 근 10여년 만에 이 구간을 다시 찾은 것이다. 이번구간 최고의 포토존이다.
나는 거미줄 퇴치를 위해 안면을 꽁꽁 감췄다.
칠성봉을 정확하게 겨냥한 건가?
최고의 장면을 다시 한번 눈에 담고 장군봉으로 이동한다.
우측 주천면 방향, 날씨가 좋다면 구봉산 8봉 구름다리까지 보일텐데 아쉽다.
좌측으로 동산면 대부산 방향
07:24 또 다른 포토존
대부산 방향
이제는 방향을 바꿔 운장산 방향 지나온 정맥길이 한눈에 펼쳐진다.
진행방향 좌측 11시 방향으로 장군봉, 해골바위 날머리인 구수리마을이다.
나도 인증샷을 남긴다.
구수리마을을 좀 더 당겨 본다.
전기없는 마을 밤목리도 당겨 보고
운장산도 한번 뒤돌아 보고
07:28 장군봉이 가까워진듯
07:29 아슬아슬한 칼등바위도 지나고
사진을 찍기 위해 되돌아 와보고라고 하니 주춤거린다.
07:31 장군봉정상석 갈림길 정맥길은 바로 우측 급경사지로 내려서야 한다. 그러나 장군봉 정상석을 인증하기 위해서는 잠시 직진한 후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
07:32 장군봉 도착, 옆지기는 이미 도착해서 자리잡고 서 있다.
먼저 인증샷, 10년전에는 깨어져 절반뿐인 장군봉 정상석이 있었다.
2010년 4월 장군봉 정상석
정상석 앞에 서 있는 이정표, 이곳에서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갈 수도 있다. 그러나 해골바위를 보기 위해서는 뒤로 되돌아가야 한다. 정맥길도 해골바위 방향으로 되돌아 가야 한다.
장군봉 정상에서 구수리마을주차장으로 곧바로 내려가는 절벽길이다.
장군봉 정상부에서의 조망도 좋다. 우측에서 좌로 흘러가는 금남정맥길이 한눈에 조망된다.
구수리마을 방향 마을뒤로 삼각형 봉우이라 삼정봉일 것이다. 좌측 저 멀리 희미한 능선이 다음구간에 넘어야 할 대둔산이다.
저 멀리 11시방향 운암산을 당겨본다.
우측으로 북장군봉으로 불리우는 봉우리로 이어지는 정맥길 능선
북장군봉에서 큰싸리재를 넘어 왕사봉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우측 진행방향을 좀더 당겨본다.
07:38 장군봉 정상석을 출발하면서 진행방향을 담아본다.
07:40 단 둘이서 내려가니 이런 위험구간도 재미삼아 내려간다.
한번 내려왔다가 장군봉을 뒤돌아 보고
다시 또 오르고
올라서 다시 장군봉을 뒤돌아 보고
하늘을 배경삼아 한컷 바위에 올라가 보라하니 무서워서 안 올라 간단다.
장군봉을 배경으로
다시 한번 더 오르고
뒷걸음질로 내려오기도 하고
08:00 밧줄과 계단 위험구간이 끝나고 이젠 된비알 오름구간
장군봉에서 운장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08:03 아름다운 모습을 온전하게 감상하고 출발한다. 이후부터는 탁트인 조망은 없고, 계속 나무그늘 속으로 진행된다. 등로도 전형적인 육산으로 바뀌게 된다.
08:14 장군봉 정상석에서 1.3Km 진행된 지점
해골바위 방향 직진진행
08:16 장군봉(724.5M) 도착, 북장군봉이라고도 불리운다.
08:22 해골바위,주차장(좌측) 갈림길, 정맥길은 금만봉 방향 직진이다. 해골바위는 이곳에서 약 800M내려 섰다가 다시 되돌아 올라야 한다. 우리는 이미 한번 가봤던 곳이고, 시간도 지체되어 오늘은 패스한다.
금만봉 방향으로 정맥길 직진이다. 장군봉 정상석에서 1.5Km 진행되었다.
2010년 4월 해골바위
08:30 <길주의 구간>잠시 후 갈림길에서 정맥길은 우측방향 진행이다. 좌측 내리막에도 시그널들이 붙어 있다. 무심코 직진하면 알바길이다.
등로는 걷기에 딱 좋은 육산길이다. 이제는 햇빛도 완전히 가려져 기온도 선들선들 적당하다.
09:07 큰싸리재 도착 직진으로 다시 오름이다.
금남정맥 여기가 큰싸리재입니다.
큰싸리재에서 금만봉으로 오르는 길은 두터운 낙엽으로 상당히 미끄럽다.
09:26 금만봉(750M) 도착, 금강과 만경강 분수령이라고 되어 있다. 정맥길은 우측방향 진행이다.
09:44 싸리재 도착, 포장임도이다. 이곳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는다.
가야 할 신선봉 6.2Km, 피암목재에서 7.2Km 진행되었단다. 들머리는 뒤쪽 시그널 부착방향 진행된다.
임도 좌측 시그널 부착 지점으로 들어가야 한다. 직진하면 안된다.
10:00 <길주의 구간>싸리재 출발, 무심코 넓은 임도길 따라가면 안된다. 싸리재 이정표에서 바로 좌측 시그널 따라 숲속으로 진행된다.
등로는 푹신푹신 걷기에 좋다. 고도를 다시 높여 간다.
오히려 적당한 바위가 좋다. 다리에 힘을 실을수 있기 때문이다.
10:29 봉수대갈림길 도착, 싸리재에서 약 30여분을 내리 올랐다.
봉수대는 우측으로 170M를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와 좌측 무릉리 방향으로 진행된다.
10:35 봉수대 도착, 어떤 지도상에는 이곳을 '성제봉'이라 부르는 곳도 있다.
태평봉수대라 적혀 있다.
삼국시대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단다.
이곳에 올라서면 360도 조망이 막힘이 없다. 우선 우리가 지나온 금만봉을 뒤돌아 본다.
백암산으로 이어지는 진행방향 정맥길
그래, 그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것이여~
진행방향을 좀 더 당겨 본다. 우측 2시방향 희미한 봉우리가 아마 백암산 이리라 옆지기는 믿기지 않는단다. 저기까지 가야한다고??
진행방향 우측 5시 방향으로 무릉리 조망
10:45 봉수대갈림길로 다시 되돌아와 무릉리 방향 진행, 이곳에서 오늘 처음으로 산꾼 한분을 만난다. 옆지기가 인기척을 듣고서 깜짝 놀랜다. 멧돼지인줄 알았다나?
10:54 산죽을 헤집고 나오다 갑자기 좌측으로 조망이 확트인다. 우리가 지나온 금만봉이 조망된다. 등로는 사람 키보다 큰 산죽터널에 좌측은 낭떠러지로 야간산행에서는 매우 위험하겠다.
한때는 많은 사람들이 찾았을 듯 하다. 밴치 2개까지 놓여 있다.
11:07 무릉리 갈림길, 정맥길은 방향 이정표 없는 직진이다. 이곳까지 내리막길은 산죽터널과 경사지로 까다로운 길이었다.
11:08 정맥길은 쓰러진 나무로 길이 막혀 있다. 낮은 포복 자세로 겨우겨우 통과한다. 조금전 만났던 산꾼이 우리를 앞질러 가신다. 우리처럼 백령고개까지 간다고 한다. 이분이 앞서가니 이제부터 거미줄 걱정을 덜어도 될 듯하다.
산꾼 한 분을 앞서 보낸다. 이번 산행에서 유일하게 만난 사람이다.
영차영차 서서히 오른다.
11:27 꾸준한 오름은 한 템포 꺽어지고
지겹도록 나오는 산죽구간
11:36 잠깐 좌측방향으로 금만봉에서 싸리재 봉수대로 이어지는 능선 조망
태평봉수대를 당겨 본다.
금만봉에서 우측 왕사봉으로 이어지는 금만지맥
11:55 조망이 가려 딱히 사진 찍을게 없으니 이런 나무도 담고
12:20 진행방향 좌측으로 고당리,금당리,화랑골 방향인듯 하다.
12:48 신선봉(790M) 도착, 싸리재에서 2시간 48분 소요, 정맥길은 이곳에서 좌측 경사지로 내려서게 된다. 앞서가던 산꾼이 이곳에서 홀로 점심을 먹고 있다. 일행 7명과 함께 왔는데, 자신만 먼저 치고 나오고 나머지 6명은 뒤따라 오고 있다고 한다.
13:01 계목재(725M) 도착
13:11 성치지맥갈림길
성치지맥갈림길에서 정맥길은 좌측방향 진행
등로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산행하기에 정말 좋은 날이다.
13:29 금남정맥 왕사봉(712.6m), 왕사봉은 금만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삼각점도 있다.
13:43 처음으로 햇빛으로 나오는 전망처, 지나온 왕사봉을 배경으로, 햇빛이 엄청나게 뜨겁다. 우리가 정말 시원한 숲속길을 걸어왔다는 것을 실감한다. 잠깐 동안에 온몸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고 등에 땀이 맺힐 정도다.
진행방향 우측 아래로 입석마을?
왕사봉(?)을 배경으로
우리가 진행해온 능선길
좌측의 구봉산 방향을 당겨본다. 우측은 복두산이다.
산들산들 바람이 불어주니 얼마나 고마운 날씨인가
13:57 건천유양림가는길(좌측) 갈림길,   정맥길은 직진이다.   이제부터는 백암산 정상까지 찾아가는 일만 남았다. 그런데 후반부 백암산 정상까지가 만만치 않다.
14:22 첫 봉우리, 벌써 백암산일리는 없고
14:31 입석(우측)갈림길, 이곳에서도 정맥길은 직진
14:31 곧바로 폐헬기장
14:34 이곳을 오르면 백암산?
아니다. 헉헉 거리며 올랐다.
14:44 여기도 아니고
14:45 그럼 이곳이??
14:48 봉우리 4개를 넘었으나, 아니다. 그러나 조망은 좋다. 지나온 정맥길을 제대로 조망해 본다.
14:50 드디어 백암산(654M)정상, 육백고지 도착, 백암산 정상부 보다는 정상 도착 전 조망이 더 좋다.
전적비하산길 방향 진행한다.
이제 독수리봉을 향해 출발
14:57 헬기장
백암산을 뒤돌아 본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상역평 조망
15:06 독수리봉 도착, 선답자들 사진에는 독수리봉 표지판이 있었는데, 이제는 없다. 소나무 한 그루가 고사되어 있다.
지나온 방향을 배경으로
독수리바위??
백암산부터 우측으로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진행방향 능선 맨끝이 서암봉인듯? 우리는 우측지점에서 하산길로 내려서게 된다.
15:13 이런 밧줄구간도 있다.
독수리봉 방향을 뒤돌아 본다. 우측으로 백암산
15:14 멋진 소나무 아래서 기다리고 있다.  
15:22 서암산 갈림길, 이곳에서 서암산은 왕복으로 다녀와야 한다. 정맥길은 곧바로 우측으로 내려서면 된다.
소나무 뒤쪽으로 서암산을 갈 수 있는 시그널들이 붙어 있다. 우리는 패스한다.
서암산은 왕복 20분 소요라고 누군가 적어 두었다. 이제부터는 600고지전적비,하산길로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내리막길 좌측 저 멀리로 백령고개가 조망된다.
백령고개를 더 당겨 본다. 오늘 아침 택시를 타고 출발했던 곳이다.
15:43 백령고개까지 곧장 내리막길인줄 알았는데, 임도를 하나 건너 다시 오름이 있다.
15:46 임도 오름 후 헬기장
헬기장에서 서암산 갈림길에서 내려오는 능선길을 뒤돌아 본다.
백령산성이다.
15:50 백령산성 도착
백제시대 축성된 시설물이다.
나리꽃
드디어 600고지전승탑이 조망된다.
금산 백령성 표지석

 

전승탑 뒤로 4지 잣나무이다.
15:57 600고지전승탑 도착
오늘 하루 무지 고생했습니다.
15:59 백령고개 도착 산행종료 다음 구간은 전방 이정표 뒤 통신탑으로 이어진다.

시간과 상관 없이 부부만의 여유로운 산행으로 옆지기는 대만족을 한다.

누가 뒤에서 쫒아오는 사람도 없고, 정해진 산행시간도 없기에 여유롭게 쉬엄쉬엄 걸었던 금남정맥길

잠깐 햇빛으로 나가보니 정말 뜨거운 태양이었지만, 숲속 그늘을 걷는 내내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옆지기는 이러한 산행을 원한다고 강조한다. 

이곳에는 씻을만한 시설이 없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 간 2리터 생수 2병으로 나는 샤워까지 할 수 있다.

옆지기는 손발만 간단히 씻고 귀경길에 오른다.

토요일 오후 고속도로는 의외로 한산하기에 논스톱으로 집으로 올라온다.

집에 주차한 후

곧바로 식당으로 이동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