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제28코스
2019년 3월 15일(금)~16일(토)
상세코스 : 호산버스터미널~(8.6km)~임원항입구~(5.7km)~아칠목재~(4.0km)~용화레일바이크역(18.3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코스개요
·원덕읍 호산터미널에서 시작해 근덕면 용화리에 다다르는 18.3km 구간 도보길
·둑길과 산길, 고갯길을 지나며 황희정승 명승지와 휴양림을 거치는 구간
·비교적 쉬운 코스로 8시간 가량 소요된다.
관광포인트
·황희정승의 업적을 기려 당시 백성들이 세운 황희정승소공대비
·임원지역 명산으로 화방굴, 소공대가 있는 해발 681.6m의 검봉산 자연휴양림
·각종 해양 체험프로그램과 숙박, 관광시설이 갖춰진 용화해수욕장
여행자 정보
·시작지점 이외 매점이 없으므로 음료 등 사전구입 필수
·임도구간 그늘이 없으므로 일사량이 높은 시간은 피할 것
·원덕읍 출발 후 수풀길을 지나므로 긴팔,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음
▼ 13:24
해파랑길 29코스 시작점 출발
▼ 호산교를 건넌다.
▼ 호산교를 지나 곧바로 좌측방향 호산천을 따라 진행한다.
▼ 좌측방향 호산터미널을 뒤돌아 본다.
▼ 앞쪽 하늘은 파란색인데, 우리 머리 위는 짙은 구름이 끼어 있다.
▼ 송실교를 지나치고
▼ 13:39
원덕119안전센터
그런데 위에서 뭐가 하나 둘 떨어진다.
자세히 보니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큰 일이다.
2시간 정도만 버텨주면 될텐데~
▼ 13:40
구, 7번국도를 버리고 좌측방향 진행
▼ 13:41
옥원교 통과
▼ 13:46
철도 동해선 공사 갈림길에서 우측길 진행
▼ 우측 갈림길 옆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앙증맞은 이정표
누가 만들어 세웠을까??
소공대비는 해파랑길 29코스가 바뀌기 전에 절터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지금은 임원항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 철도 동해선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부산에서 포항을 이어 북한 금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철도이다.
하루 빨리 그런 날이 오길 기대한다.
▼ 고개를 푹 숙이고 오른다.
▼ 올라선 다음 뒤돌아 본다.
▼ 올랐으니 내려선다.
▼ 삼척 그린팩파워 사택이다.
▼ 13:58
수릉교를 우측으로 건너 구, 7번국도와 합류된 후 좌측방향 진행한다.
▼ 구, 7번국도 합류
▼ 14:01
수릉삼거리 도착
해파랑길은 자전거도로 따라 계속 직진하여야 한다.
호산터미널에서 혹시 음료수 등을 준비 못했다면 이곳 GS25편의점에서 구입해야 한다.
임원항까지 그 어떤 곳에서도 물건을 구입할 수 없다.
▼ 길주의
29코스 변경전에는 좌측 절터골,소공대비 방향 좌회전하였으나,
변경후는 도로 따라 계속 직진하여 임원항까지 진행하여야 한다.
아직도 이정표는 좌측을 가리키고 있다.
해파랑길은 길곡리 2.4Km 방향 직진으로 진행한다.
▼ 노곡 방향으로 꾸준한 오름이 이어진다.
빗방울은 여전히 떨어지고 있고, 간혹 눈발도 섞여 날린다.
그러나 걷기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 14:09
우측으로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이다.
▼ 14:12
작진삼거리
▼ 14:21
노곡삼거리
계속하여 직진한다.
진행방향 도로에 커다란 낙석이 떨어져 있어, 차들이 반대편 차선을 넘어 운행한다.
옆지기가 커다란 돌을 도로변 밖으로 치워준다.
참 잘했어요!!
▼ 14:22
수로부인헌화공원 4Km
임원항까지 4Km 남았다는 것이다.
이제 비는 완전히 그친듯 하다.
▼ 서서히 템포를 조절하고 있다.
▼ 14:41
비화삼거리
계속하여 직진 오르막이 이어진다.
▼ 14:49
구,7번국도와 새로운 7번국도가 나란히 만난다.
그렇다고 합류되는 것은 아니다.
▼ 드디어 우측으로 임원항과 수로부인헌화공원이 보인다.
▼ 증산해변 42.5Km, 한재 32Km
자전거도로 이정표이지만, 해파랑길 거리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증산해변은 추암해변과 맞닿아 있는 해변이고,
한재는 상맹방을 지나 삼척시내로 내려서기 전 마지막 고개 정상이다.
▼ 14:55
임원항 1Km
▼ 이곳은 개나리꽃이 더 활짝 피었다.
▼ 수로부인헌화공원을 당겨 본다.
숙소 체크인 후 저곳을 오를 것이다.
▼ 15:02
임원교차로
▼ 이곳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한다.
미리 봐둔 숙소까지 가기 위해서다.
▼ 15:09
미리 봐 두었던 숙소에 도착한다.
오늘 해파랑길은 이곳에서 마친다.
시간적으로 이른감이 있지만 비가 예보되어 있고, 용화레일바이크역까지 중간 숙소가 없는 관계로 오늘은 이곳에서 멈춘다.
체크인 후, 수로부인헌화공원을 올라갈 것이다.
▼ 숙소는 새로운 임원교차로 바로 앞이다.
▼ 쿡모텔, 1인실 5만원
결과는 깨긋하고 만족스럽다.
▼ 숙소 내부가 재밋게 꾸며져 있다.
▼ 16:00
숙소를 나와 임원남화산해맞이공원을 찾아 오른다.
▼ 우측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다.
단, 입장료 3,000원이다.
우리는 튼튼한 두 다리를 이용하여 계단길을 오른다.
계단을 오르니 등에 땀이 난다.
▼ 뒤돌아 본다.
가운데 길이 숙소를 나와 걸어온 길이다.
▼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하는 곳이다.
▼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헌화공원까지 500여미터를 더 가야 한다.
▼ 정자 안쪽에서 보이는 뷰
▼ 공원에서 지나온 길을 되짚어 본다.
저 멀리 월천리 한국가스공사 시설물이 보인다.
▼ 좀 더 당겨본다.
▼ 공원 정상부에 카페도 있다.
▼ 정상부에서 수로부인상을 내려다 본다.
▼ 십이지신상
▼ 날씨가 좋은날 을릉도가 보인다???
▼ 임원항으로 내려와 저녁식사 장소를 물색중
우리는 회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 육류 식당을 찾는다.
▼ 실내공간이 좁아 보여 패스
▼ 마주보고 있는 이 식당으로 결정
▼ 안창살과 갈비살로 결정
후회하지 않을 탁월한 결정이었다.
식사를 하는중에 밖에 비가 내린다.
비가 오던말던 상관 없다. 우린 실내에 있으니까.
▼ 밑반찬도 모두 맛나다.
이렇게 해파랑길 7차 여정 첫날도 마무리된다.
내일은 아침 6시 출발 예정이다.
해파랑길 32코스 중간지점인 삼척 죽서루까지 가야하는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 3월 16일(토) □
▼ 06:00
정시에 숙소를 나선다.
새벽 기온이 쌀쌀하기는 하지만 춥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새벽까지 비가 왔는지 도로는 젖어 있다.
▼ 동쪽 하늘에 옅은 여명이 드리워진다.
▼ 임원정류소
▼ 가로등 불빛이 차가워 보인다.
▼ 06:07
임원1교를 지나 좌측으로 꺽일 것이다.
▼ 좌측 임원안길을 따라 걷는다.
▼ 7번국도 아래를 통과한다.
▼ 검봉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좌측 진행한다.
▼ 앞서가는 옆지기가 소리를 지른다.
앞쪽 산에 쌓인 흰눈을 보고 놀란 모양이다.
▼ 매화꽃과 흰눈이라~
멋지다.
▼ 아침 내내 흰눈을 바라보고 걷는다.
▼ 철도 동해선 공사현장도 지난다.
해파랑길을 걷는 내내 이러한 공사현장을 자주 지난다.
▼ 06:23
소공대비 입구 정류장
▼ 뒤를 돌아보니 아직 일출은 시작되지 않았다.
▼ 06:33
물레방이들 정류장
▼ 06:38
좌측 검봉산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직진으로 진행된다.
▼ 해파랑길 이정표가 바람에 돌아갔다.
용화레일바이크역까지 6.5Km 남았다.
▼ 골짜기로 들어갈수록 새벽에 내린 눈이 바닥에 남아 있다.
홍매화도 피어 있고,
▼ 개울물 소리가 춥게 느껴지지 않으니 봄인가 보다.
▼ 골짜기 깊은곳까지 이러한 집이 있다.
▼ 06:55
갈림길에서 우측 포장도로 따라 오르막이 시작된다.
▼ '박시달'장승이 서 있다.
▼ 우측길에 접어들어 뒤돌아 본다.
▼ 차단기는 열려 있고, 낙석이 떨어져 있다.
▼ 나무들은 녹색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
흰눈과 이상하게 어울린다.
▼ 뒤를 돌아보니 이미 해가 떠 올랐다.
▼ 아칠목재 정상까지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 꽤나 가파르게 올라선다.
▼ 07:07
아칠목재 정상 도착
▼ 정상에 올라서니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다.
▼ 그런데 바닥이 얼어붙어 미끄럽다.
조심조심 내려선다.
▼ 07:17
사방댐
▼ 07:26
개가 사납게 짖는다.
▼ 07:31
공사현장 도착
길주의 구간이다.
해파랑길 이정표는 전방에 붙어 있다.
그러나 직진하지 말고 곧바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 좌측 이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 7번국도 용화1교 밑을 통과한다.
▼ 용화마을이 조망된다.
이제 끝이 보인다.
▼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다.
▼ 07:48
용화교
▼ 용화레일바이크역이 조망되고
▼ 좀 더 당겨본다.
▼ 장호초등학교
▼ 07:52
해파랑길 29코스 종점 도착
장호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다.
▼ 뒤를 돌아보니 하얗게 눈이 쌓여 있다.
▼ 스탬프가 흐려 잘 찍히질 않는다.
사진으로 인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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