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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길/해파랑길

해파랑길 6구간 제26코스(울진구간, 수산교~죽변항입구)

해파랑길 6구간 제26코스

2019년 2월 18일~19일(토,일)


진행구간 : 수산교~(1.2km)~울진엑스포공원~(3.8km)~연호공원~(6.8km)~봉평해변~(1.3km)~죽변항입구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코스개요
-해파랑길의 26번째 코스로 울진구간 울진군 근남면에서 죽변면을 잇는 13.1km의 길
-수신교에서 시작해 울진엑스포공원과 연호공원, 봉평해변을 지나 죽변항입구에 이르는 걷기 길
-두 개의 공원과 해변과 숲길 등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길
-5시간 가량 소요되는 쉬운 길
관광포인트
-2005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개최되었던 자연생태계의 보고 울진엑스포공원
-연꽃으로 유명하며 군민들의 산책공간이자 쉼터인 힐링 산책로 연호공원
-소나무와 해당화 모래밭, 깨끗한 백사장으로 유명한 봉평해변
-폭풍속으로 드라마 촬영지이자 1박2일 촬영지였던 죽변등대
여행자 정보
-울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울진~동정'행 버스 이용, 노음정류장 하차 후 도보
-엑스포공원 바깥으로 코스가 이어져 있으나 공원을 관통하여 지나는 것을 추천한다
-남대천의 경우 잠수교를 지나나 갈수기의 경우 물이 없어 모래둑으로 건널 수 있다.
-연호공원은 7월 연꽃이 절정이며 공원내에서 매점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 16:11

해파랑길 제26코스 시작점 출발





오늘 숙소를 울진종합버스터미널 근처로 해야 하기에 시내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내일 새벽 다시 이곳으로 나와서 진행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수산교를 건너면서 옆지기가 하는 말이
아직 시간이 이르니까 터미널 가장 가까운 곳까지 더 가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더 진행하기로 한것이 엑스포공원을 지나 은어다리까지 간 후
터미널까지 걸어서 이동하기로 한다.
힘든것을 어쩔 수 없지만, 어차피 내일 걸을것을 오늘 조금더 걷자고 한다.
옆지기가 하자고 하니 그렇게 하자고 한다.
대신 저녁은 터미널 근처에서 한우로 대접하기로 한다.
일단 더 가보자~~






▼ 16:15

엑스포공원 입구








▼ 16:19

해파랑길은 엑스포공원 외곽으로 진행되도록 되어 있다.

우리는 엑스포공원 안쪽으로 들어가 27번 후문으로 나가서 해파랑길과 합류하기로 한다.





▼ 별도 입장료는 없다.







▼ 사슴의 뿔이 난해하다.










▼ 맘은 저걸 타고 가고 싶다구!!!






▼ 엄청나게 큰 소와 쟁기




▼ 16:35

엑스포공원 후문



▼ 해파랑길에 합류한 후 다시 도로를 따라 걷는다.



▼ 뒤쪽의 망양정을 당겨 본다.







▼ 16:42

은어다리 도착














▼ 좌측의 아파트 뒷편이 울진종합버스터미널이고

그 주변에 모텔들이 있다.

오늘 숙소는 그곳에 정할 생각이다.

예약은 따로 안했다.

뚝방길을 따라 걸어서 이동할 것이다.

그 앞의 고가도로는 7번국도이다.





▼ 16:49

은어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해파랑길은 계속하여 이어진다.

저 앞의 산을 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여기까지만 걷고,

울진종합터미널 인근 숙소를 향해 좌측 뚝방길을 따라 이동한다.










▼ 하천을 건너갈 것이다.





문제가 생겼다.
모든 숙소가 매진이다.
헐~~~
이번에 울진에서 한중 15세이하 축구대회가 개최된다는 현수막을 봤다.
대회 참가자와 운영진, 그 가족들이 울진에 몰려들어 모든 숙소가 예약되어 버린 것이다.
어느 숙소 사장이 이곳저곳 전화를 해보더니 방이 있다는 곳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곳이 걸어서 10분이상 가야 하는 곳이다.
중간에 있는 숙소를 들러 방을 확인해 보니 모두 만실이란다.
울진교 부근까지 걸어가서 하나 남아 있는 방을 잡는데 성공한다.

식사는 숙소 건너편에 천년한우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
단백질 보충을 충분히 한다.
절뚝거리는 발로 걸으니 볼만하다.

식사를 하면서 해파랑길과 접근성을 따져보니
이곳에서 연호공원과 가까워 그곳에서 내일 해파랑길을 이어가기로 결정한다.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나
20여분을 걸어 연호공원에 도착하여
해파랑길 제26코스를 이어간다.



□ 2월 18일(일)


▼ 06:33

울진교에서 해파랑길 제26코스 이어걷기 출발



▼ 우측 산 뒤편으로 여명이 밝아오고

그 뒤로 은어다리에서 해파랑길이 이어져 올 것이다.



▼ 공세항 방향으로 우측진행



▼ 울진읍내의 새벽이 밝아 오고 있다.



▼ 06:54

해파랑길 제26코스 연호공원 출발




▼ 연꽃이 필때 예쁠듯 하다.

이른 새벽녘이라 사람들은 거의 없다.





▼ 해파랑길은 시계방향 11시 방향으로 빠져 나간다.



▼ 연호정





▼ 퇴역한 전투기도 전시되어 있고






▼ 울진과학관 전망대 방향




▼ 전망대에서 다시 전투기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 간다.




▼ 07:11

좌측 방향 진행으로 연호공원을 빠져 나간다.



▼ 죽변등대를 가리키고 있다.







▼ 7번국도 밑 굴다리를 통과한다.



▼ 굴다리 통과 전 뒤를 돌아본다.

울진과학관 전망대가 보인다.




▼ 07:22

이제 해안가로 내려설 것이다.




▼ 07:23

이미 해는 떠 올랐다.

해가 많이 길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 은어다리에서 이곳까지는 해안도로가 없기에

연호공원을 통과하여 이곳으로 진행되는듯 하다.

이제부터는 죽변항을 앞에 두고 계속 걷게 된다.






▼ 뒤돌아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 바위를 함께 넣어 사진을 찍어 달라고 기다리는 것이었다.




▼ 대나리방파제 뒤로 저 멀리 죽변항이 보인다.



▼ 07:31

연지3리(대나리)정류장




▼ 죽변항을 좀 더 당겨본다.




▼ 대나리방파제를 뒤돌아 본다.



▼ 발바닥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여전히 힘들어하며 걷는다.

어제 포장길을 너무 많이 걸은 탓이다.

그런데 오늘도 포장길을 계속 걸어야 하는 구간이다.



▼ 어제보다는 파도가 더 있다.




▼ 온양1리를 바라보며 걷는다.





▼ 07:44

온양1리 양정항



▼ 온양(양정)방파제




▼ 참 고운 모래다.





▼ 08:10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온양1리를 지나 이곳까지 오는중에도 축구팀 버스 여러대를 보게 된다.

이곳 숙소에서 숙박을 하고 있는듯 하다.

어젯밤 울진시내에도 숙소가 없었는데...




▼ 지나온 길을 한번 뒤돌아 보고



▼ 그나마 이곳은 흙길이라 조금 낫다.



▼ 08:14

울진군 죽변면으로 들어선다.




▼ 08:18

골장길



▼ 08:25

봉평1리(달동네)





▼ 08:31

봉평해수욕장




▼ 08:32

초평교









▼ 이 축구대회 기간이라 울진시내가 북적거린다.



▼ 이런길이 정말 지루하다.




▼ 08:46

해파랑길 제26코스 종점 죽변항입구 도착

바로 뒤가 죽변시외버스터미널이다.

금요일 저녁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서 경유되었던 곳이다.



▼ 08:46

해파랑길 제26코스 종점 인증샷





▼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포장길은 우리를 더 힘들게 한다.


이제 아침식사를 하는 곳을 찾아야 한다.

초평교 인근에 한곳이 있었는데, 그냥 통과해 왔다.

일단 죽변항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마땅한 식당을 물색하기로 한다.


해파랑길 제27코스를 이어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