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께 걷는길/해파랑길

해파랑길 6구간 제27코스(울진구간, 죽변항입구~부구삼거리)

해파랑길 6구간 제27코스

2019년 2월 19일(일)


진행구간 : 죽변항입구~(2.1km)~죽변등대~(6.6km)~옥계서원유허비각~(2.7km)~부구삼거리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코스개요
-해파랑길의 27번 째 코스로 울진구간 울진군 죽변면에서 북면을 잇는 길
-죽변항 입구에서 출발해 죽변등대와 옥계서원유허비각을 지나 부구삼거리에 이르는 11.4km 걷기길
-어촌마을과 유적지, 울진도심 등 다양한 울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길
-울진구간내 가장 짧은 코스로 3시간 30분 소요되는 쉬운 길
관광포인트
-드라마셋트장 죽변등대, 하트해변, 성당셋트건물이 있는 죽변항
-지역주민들과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다목적으로 이용하는 울진원자력공원
-자갈과 모래가 적절히 나눠진 깨끗한 해수욕장 나곡해변
-국내 최초, 유일의 노천온천으로 알려진 덕구온천
여행자 정보
-울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울진~덕구'행 버스 이용, 죽변정류장에서 하차
-죽변수산물시산과 죽변항은 울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활어횟집과 맛집이 몰려있다
-식수 보급처가 없으나 공원과 죽변, 부구삼거리 부근 편의점과 매점 이용가능
-죽변수협, 죽변면사무소, 죽변하나로마트, 경북해양바이오연구원, 고목2리 마을회관 화장실이용가능





▼ 08:48

해파랑길 제27코스 시작점 출발







▼ 08:53

향나무가 꽤나 크다.




▼ 08:55

이곳에서 죽변항 방향 우측으로 꺽어 들어선다.





▼ 08:59

죽변항 아치

진행하다 알게된 사실이다.

이곳 조형물을 잠시 후 다시 만나게 된다는 사실

뒤쪽 한의원이라고 쓰인 건물 옆으로 해파랑길이 연결되어 진행된다.





▼ 이른 시간인데도 대게를 삶는 식당들이 많다.

사람들이 벌써부터 북적거린다.



▼ 09:05~09:36

이곳 식당에서 아침을 먹기로 한다.

순두부와 김치찌개로 공기밥 추가까지 해서 든든하게 먹는다.

반주도 한잔씩 곁들여가면서




▼ 09:36

식사 후 다시 해파랑길을 이어 걷는다.



▼ 이곳에서 좌측 폭풍속으로 세트장으로 오르면 죽변등대로 곧 바로 오를 수 있으나

해파랑길은 직진해서 해안길을 걷도록 안내한다.



▼ 10여년전 애들과 함께 이곳에서 숙박한 적이 있었다.

엊그제의 기억처럼 느껴진다.



▼ 해안가로 진행된다.




▼ 해파랑길 제27코스에서 유일한 해안길이다.










▼ 오늘은 구름 한점 없이 파랗다.



▼ 계단을 올라 죽변등대로 올라간다.




▼ 죽변등대 가기전 좌측에 정자가 있어 확인해 보니

조금전 폭풍속으로 세트장으로 올라오는 길이다.






▼ 해파랑길은 호젓한 산책로로 이어진다.






▼ 죽변등대가 보인다.




▼ 09:54

죽변등대










▼ 곳곳에 매화는 만발하고










▼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저 해안가로는 갈 수 없는 곳이다.




▼ 지나온 길이 '용의꿈길'이었다.








▼ 하트 모양의 해변이다.



▼ 10:03

이제부터 해안경치를 버리고 내륙으로 들어간다.



▼ 좌측 담장은 군부대



▼ 10:07

이곳에서 좌측방향 진행



▼ 마을에 접어들자 스피커에서 정월대보름행사 참여와 다가오는 선거에 대한 방송이 귓가를 쩌렁쩌렁 울린다.




▼ 10:12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었다가



▼ 곧바로 우측 죽변약국 옆 골목길로 접어든다.



▼ 조금전 보았던 죽변항 아치가 코 앞이다.





▼ 지나온 마을을 뒤돌아 본다.






▼ 10:16

27코스 해파랑길 1Km지점(????)

죽변항입구에서 죽변등대까지만 해도 2.1Km 거리인데!!!!

길을 걷다보면 이런 모형의 이정표 거리는 모두 잘못된 듯 하다.

또한 해파랑길 시작점 및 종점 안내판의 거리도 상당 부분이 틀리게 되어 있다.

모두 초창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지고

그 뒤로 코스가 수정된 이후 보완되지 않은 듯 하다.




▼ 10:18

개설중인 이 도로는 죽변시외버스터미널 방향에서 연결되는 듯 하다.



▼ 셀카 놀이도 한다.




▼ 뒤도 한번 돌아보고




▼ 울타리안에 꽃들이 피고




▼ 우측으로 깨끗한 주택들이 많다.

죽변 중,고등학교가 있는 곳일 것이다.



▼ 10:27

이곳에서 시멘트포장길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 저 멀리로 울진원전에서 퍼져 나가는 철탑이 보인다.




▼ 조그만 못을 지나고

가운데 나무 뒤편에서 이쪽으로 진행해 왔다.




▼ 중앙 움푹 들어간 지점이 우리가 통과해 온 곳이다.




▼ 10:37

비상활주로

이곳에서 우측 방향으로 진행한다.







▼ 저 앞 바리게이트에 좌측방향 진행




▼ 좌측으로 진행할 후정2리 전경



▼ 10:45

후정2리 방향 좌틀






▼ 후정2리






▼ 전방으로 보이는 울진원전을 당겨 보고



▼ 10:59

기와집에서 우측 방향 진행




▼ 11:04

매정교 건너 좌측 방향 진행







▼ 진행방향 우측에 있는 고목2리 마을 조망

저 곳에서 다시 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한다.



▼ 아마도 동해선 철길 공사구간인듯??




▼ 저 앞에서 좌측 방향 진행



▼ 11:21

고목2리 정류장

이곳에서 다시 한번 지도를 꺼내 진행상황을 확인한다.

이곳부터 정말 지루하고 따분한 길의 시작이다.



▼ 이제부터 완만한 오름의 시작이다.




▼ 11:26

고목1리



▼ 오름 방향



▼ 뒤를 돌아보고



▼ 11:35

옥계서원유허비각

우측에 표지석이 보이고,

옥계서원유허비각은 좌측에 있다.

땅만 바라보고 걸을 경우 놓칠 수 있겠다.


옆지기는 땅만 보고 그저 앞으로 걷고 있다.







▼ 올라온 길을 다시 뒤돌아 보고

더운 날씨에는 정말 힘들듯 하다.



▼ 11:42

신화2리



▼ 11:46

조은생각

어느 정도 다 오른듯 하고



▼ 이제는 내리막 구간




▼ 내리막은 계속 이어진다.

우측으로는 울진원자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듯 하다.


오늘 우리 계획은 제28코스 호산터미널까지 걷는 것으로 하고 걷고 있다.

그런데 옆지기가 발바닥 통증 때문에 아프지 않은 부위에 힘을 주다보니 발목이 좋지 않은 듯 하다.

더 이상 걸을 경우 부상을 입을 수 있겠다 싶어

오늘은 부구삼거리까지만 하고 귀경하자고 한다.


다만, 우리가 16:09 동서울행 표를 이미 예매를 해둔상태

부구터미널에 가서 가장 빠른 표를 구매해 귀경키로 하고

마지막 힘을 내어 걷는다.



▼ 11:58

우측으로 울진원자력본부 건물이 보인다.




▼ 12:03

울진원자력본부 정문

해파랑길은 원전 정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 울진원자력본부 정문 좌측으로 들어선다.






▼ 12:06

부구교를 지난다.



▼ 부구교 우측에 국궁장이 있고




▼ 12:09

부구삼거리 도착

해파랑길 제27코스 종점



▼ 옆지기는 스템프함을 확인중이다.

그런줄 알았는데, 울진자전거안내판인줄 알고 쳐다 보고 있었단다.



▼ 12:09

해파랑길 제27코스 종점

부구삼거리 도착





▼ 해파랑길 제28코스 진행방향이다.



▼ 12:15

부구터미널 도착

동서울행 표를 알아보니 12:20 출발하는 버스가 있단다.

우선 표를 구매 후 화장실만 다녀와서 버스에 탑승한다.

올라오는 버스에서 호산터미널 출발 예매표를 취소한다.




▼ 16:10

동서울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한다.

택시를 타니 토요일부터 요금이 인상되었다고 한다.

미터기요금에 추가요금표를 보고 최종요금을 계산하는 방법이라 아직은 불편하기만 하다.



▼ 이번 해파랑길은 포장길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발바닥에 무리가 많이 갔던것 같다.

이제 계절도 봄으로 접어 들기에 갈 수록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번구간 힘든 여정에도 꿋꿋하게 함께 해준 옆지기에게 감사의 맘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