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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2년도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산행 일자 : 2022년 7월 18일(월)

여행 구간 : 화암사 2주차장-수바위-시루떡바위-신선대(성인대)-너럭바위-화암사-화암사 2주차장

함께한 이 : 가족들과 함께

 

05:00 알람 시간에 눈을 뜨면서 바깥 날씨부터 확인한다.

오늘 성인대에서 제대로 된 조망이 가능할까???

다행히 약간 푸른 하늘이 보이는 듯 하다.

서둘러 씻고, 준비하고, 체크아웃하고 숙소를 나선다.

화암사2주차장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

갑자기 짙은 안개가 몰려 온다.

어째 불길한 예감이~~~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너럭바위에서 울산바위 조망
숙소 옥상에서 조망되는 울산바위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이른 아침 숙소 옥상에서 조망되는 울산바위
북설악_성인대(신선대)_2022-07-18_0631.gpx
0.04MB
06:20 금강산화암사 입구, 차량을 세워두고 한컷 찍고 간다. 차 안에서는 그냥 가자고 난리다.
위 지점에서 화암사 방향 진행이다. 자욱한 안개로 조망이 없을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

화암사1주차장에서 4,000원의 무인정상 주차비를 정산 후 승용차는 화암사2주차장까지 더 진행 할 수 있다. 대형버스는 1주차장에만 주차 가능하다.

06:25 화암사 일주문, 이곳에서 잠깐 촬영 후 다시 2주차장까지 더 올라 간다.
일주문 좌측으로 차량이 진행 할 수 있다.
금강산화암사 일주문
2주차장까지 470M
06:30 화암사2주차장에 주차 후 본격적으로 출발한다.
우측 도로 따라 진행한다.
일반 차량은 더 이상 진행 할 수 없다.
싱그러운 숲길 따라 걷는다.
06:34  매점에 도착한다. 매점 좌측이 수바위/성인대 들머리다.
매점은 영업전이다.
금강산 화암사 숲길 안내도
빨간색이 수바위 능선길 코스, 노란색은 화암사 능선길 코스이다.
이곳에서 좌측 수바위 100M 방향 진행이다.
수바위 이야기
식구들은 먼저 출발한다.
입구 우측 바위에 새겨진 간성군 금강산 화암사 암각문이다.
06:36 자 이제 성인대를 향해 출발이다.
초반부터 수바위까지는 오름길이다.
앞서가는 가족들을 잡았다.
오늘 산행은 쉬울거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초반부터 급오르막길에 애들 반응이 이건 아닌것 같은데???? 의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헉헉
06:40 수바위 도착
수바위에서 성인대 1.2Km
수바위(수암) 정상은 오르지 않고, 우측 조망처로 나가 본다.
울산바위가 빼꼼히 보인다. 우측 상단 넓은 바위가 성인대 너럭바위 조망처이다. 우리가 오늘 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울산바위를 더 당겨 본다.
애들은 위험하다며 사진을 찍지 않겠단다. 그래서 위험하지 않은 옆지기가 대표로
겁 없는 둘째도 한컷 남긴다.
울산바위를 한번 더 담아 본다.
신선대(성인대)를 올려다 본다. 꽤나 경사가 있다.
우측으로 북설악 상봉과 저 멀리 신선봉까지 조망된다. 백두대간길이다.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우측 저 멀리 마산봉까지 조망된다.
아쉬움에 다시 한번 눈에 담고
06:45 성인대로 본격 출발이다. 식구들은 벌써 사라지고 없다.
이내 헬기장을 지나고
편안해 보이는 숲길이 이어지는가 했더니~
곧바로 오름길이다.
계속하여 오른다.
또 오른다.
아직도 오른다.
평지길 수준이라고 했던 아빠를 믿고 따라왔다면서 이게 편안한 길이냐???라고 원성이 자자하다.
ㅋㅋㅋ 이제부터 내가 앞서 나간다. 뒤에서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06:53  전방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상봉과 신선봉 방향이 조망된다.
06:54 쉼터에서
속초 시내 방향으로 깔린 운해를 바라 본다. 시내에서는 설악산 방향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가 어느새 따라 올라와 운해를 담고 있다.
둘째에게 신선봉을 설명해 줘도 별 관심 없는 듯 하다.
능선길이 이어지고
자꾸 우측으로 눈길이 간다.
06:57 계속하여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약간의 오름길 후
다시 능선길이 이어진다. 우측에서 햇살이 들어 온다.
멋진 숲길이다.
저 앞쪽에 약간의 오름을 올라서면
07:01 시루떡바위에 도착한다. 안내판이 제거되었다.
시루떡바위(책바위)
너무 멋진 길이다.
저 앞쪽에 뾰족한 신선대(성인대)가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다. 딸들에게 저기까지만 오르면 된다고 해 놓고, 나 혼자 앞서 가 버린다. 뭐라뭐라 한다.
이런길 얼마나 멋지니~
07:04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된비알길 시작이다. 10분만 버텨라 하고 다시 진행한다.
이른 아침 습한 날씨에 나도 땀 범벅이 된다.
애들은 청바지에 이 길을 오르려니 이미 땀이 흥건하다.
계속하여 오른다.
오름길에 뒤들 돌아보니 소노캄리조트 단지가 내려다 보인다. 아래는 구름이 내려 앉아 있다.
좀 더 당겨 본다. 우측이 원암저수지이다.
등로는 점점 거칠어지고
애들의 헉헉거리는 원성이 내 귓전에 전해진다.
그래도 씩씩거리면서 잘 따라와 준다. 최근 운동을 하더니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지그재그 오름길이 이어지고
마지막 하늘길이 열리는 듯 하면
07:15 신선대(성인대)에 올라서는 것이다.
우측에 신선대(성인대)
고성군 방향을 내려다 본다.
07:17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도착이다.

 

좌측 성인대 등산금지 표지판 뒤로 가야만 너럭바위, 낙타바위 등 울산바위 최고의 조망처로 갈 수 있다. 일단 성인대 인증부터 한다.
수바위에서 1.2Km, 직진 화암사 2Km, 우리는 화암사 방향으로 진행 할 것이다.
화암사 숲길 전망바위, 이곳이 성인대인 곳이다.
미시령 성인대(신선대)

 

힘들다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올라서는 체력이 되었음을 칭찬합니다.
성인대에서 수바위를 내려다 본다.
우리가 지나 온 수바위를 당겨 본다.
너럭바위 방향으로, 잠시 후 갈 것이다.
백두대간길 상봉과 신선봉 방향이다.
울산바위가 살짝이 조망된다.
미시령 방향으로
옆지기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땀에 흠뻑 젖었다.
07:33 성인대 인증을 끝내고, 이제 좌측 너럭바위/헬기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전방에 울산바위가 떡허지 버티고 있다.
수바위도 담아 보고
울산바위도 담아 본다. 울산바위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07:39  이제 너럭바위로 이동한다.
너럭바위로 이동하면서 신선봉 방향을 돌아본다. 전방의 가족도 부모님을 모시고 이른 새벽에 이곳까지 오르셨다. 가족사진을 찍어 드렸는데, 흡족해 하신다.
헬기장을 지나서
너럭바위 방향으로 더 들어간다.
너럭바위로 가는 능선이다.
우측으로 미시령이다.
07:42 너럭바위 도착이다. 전방의 뾰족한 곳이 낙타바위다. 최고의 조망처이지만 애들이 그곳까지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완강하게 거부한다. 그래 오늘은 이곳까지만 하자.
07:56 이제 너럭바위를 출발하여 화암사로 하산을 시작한다. 오후에 일정이 있어 서두른다.
그 사이 구름이 울산바위로 몰려 오고 있다.
08:00 화암사 2Km 방향으로 진행한다.
08:06 전방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갈림길 좌우 어떤 방향도 다시 만나게 된다.
화암사 방향 진행이다.
08:08 다시 이정표가 나오는데, 백두대간 미시령갈림길이다. 직진 백두대간길은 출입금지, 우측 화암사 방향으로 진행된다.
우측 화암사 방향 진행이다. 직진은 출입금지 구간이다.
우측 화암사 1.5Km
이제부터 계속되는 내리막, 미끄러움에 주의해야 한다.
08:10 화암사 1.4Km
야자매트 내리막길이다.
08:16 좌측 조망처지만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우측으로 성인대 방향이다.
상봉과 신선봉 방향이다.
길은 대충 이렇다.
08:18 좌측에 조망바위가 있지만 패스다.
성인대가 구름에 가려지고 있다.
이제부터 내리막 경사가 심해진다.
계속하여 내려간다.
내리막길이 마사토라 미끄럽다.
애들도 열심히 따라 내려오고 있다.
08:26 등로에 커다라 소나무를 지나면
좌측에 기울어 자라는 소나무가 위태해 보인다.
다시 계속하여 내리막길이다.
08:30 화암사 560M 남았다.
이후 내리막 경사가 더 심해진다.
08:31 계곡길에 합류되었다.
화암사 500M 지점이다. 이곳에서 계곡물에 손수건을 빨아 얼굴도 씻으며 내려오는 가족을 기다린다. 손수건을 물에 담궈 애들에게 나눠준다.
이제부터 계곡길을 따라 내려선다. 의외로 미끄럽다.
08:40 목교를 건너는데
화암사 400M 남았다.
목교를 건너고
시원한 계곡물이 다리 밑을 지나 흐른다.
계곡길 합수지점을 지나고
08:43 계측기를 지나면 화암사 입구다.
좌측 70M 지점에 화암사, 1,2주차장 방향 진행이다.
2주차장까지 400M
세심교를 건너 화암사 경내로 들어가게 된다.
화암사 경내는 패스한다. 일정 때문에 서울에 도착할 시간이 빠듯할 듯 하여 서두른다.
세심교에서 조망되는 수바위다.
다시 아침에 출발했던 매점을 지난다.
좌측 아래 계곡 바위에서 참선을 하고 계신다.
08:48  화암사2주차장 도착,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