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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2년도

점봉산 곰배령

점봉산 곰배령

 

산행 일자 : 2022년 7월 16일(토)

산행 구간 : 점봉산생태관리센터-코스 1(강선마을)-곰배령 정상-쉼터-코스 2(전망대)-점봉산생태관리센터(약 10.4Km 원점회귀)

함께한 이 : 가족과 함께

 

2022년 여름 가족여행 2박 3일의 첫 번째 코스로 점봉산 곰배령을 찾는다.

 

누구나 한 번 쯤은 찾고 싶어하는 천상의 화원 곰배령

과연 이름 값을 하는 곳이었다.

산행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무난한 코스라고 생각된다.

 

곰배령은 쉬운 오르는 코스, 어려운 내려오는 코스 두 가지가 있다.

생태관리센터는 쉬운 코스로 오르도록 유도를 하고 있다. 

출발시점에 내려오는 코스쪽 문을 닫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곰배령 정상까지 오른 후 코스를 선택하여 진행 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은 1 코스로 오른 후 정상 쉼터에서 간식을 먹고, 나 홀로 2 코스(하산전용)로  진행하고,

나머지 가족은 1 코스로 되돌아 내려간다.

강선마을에 산나물전과 막걸리를 판해하고 있는데, 딸들은 그것을 놓칠 수 없다고 한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산행하는 내내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힐링코스로 강력 추천할 만 한 곳이다.

 

곰배령 산행을 끝내고 본격적인 휴가를 위해 속초로 이동한다.

 

천상의 회원 곰배령(1,164M)
곰배령 계곡길
점봉산_곰배령_2022-07-16_0858.gpx
0.10MB
내린천휴게소
휴게소 내 인제의 숨은비경 사진이다.
아침을 배불리 먹고난 후
내린천휴게소 야외 전망대
내린천교를 지나 상남7터널, 저 뒤로 방태산이 조망된다.
08:40 강선리 곰배령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주차요금표, 곰배령은 별도 입장료가 없다. 이곳 사설주차장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넓은 곰배령주차장, 일단 하늘에 파란색이 보인다. 비는 피할 수 있을 듯 하다.
곰배령주차장 화장실
곰배령 가는길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표고, 파프리카를 판매하고 있다.
가족들이 준비하고 오는 동안 주변을 돌아 본다. 빨간색이 설피 모형이다.
정작 백두대간길에는 없는 단목령 표지석이 이곳에 있다.
08:52 점봉산 곰배력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 가족도 사전예약을 해 두었다. 1인 2명까지 가능, 입장료 무료, 신분증 확인 후 빨간색 입산허가증을 교부해 준다.
탐방시간 안내
입산허가증을 교부 받았다. 나올 때 반납을 해야 한다. 불법으로 점봉산을 입산할 경우 이 입산허가증이 없어서 나오기도 애매 할 듯 하다.
점보산 생태관리센터, 7월 16일 579명 마감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사전예약자인 것 같다.

점봉산 곰배령 산림생태탐방 (foresttrip.go.kr)

센터 옆 곰배령 숲속 친구들
우측에 곰배령 쉼터, 이곳에서 산행준비 또는 마감을 하면 좋을 것 같다.
해충 퇴치 기피제 분사기도 있다.
지팡이가 필요한 경우 이곳에서 무료로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 우측에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이 함께 있다.
08:56 대한민국 국유림 천상의 하원 곰배령 생태숲 탐방을 시작합니다.
우측에 있는 점봉산 산림생태탐방로
1코스 및 2코스로 구분되는데, 오를 때는 1코스로 밖에 오를 수 없다. 내려올 때 2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08:57 코스 1(좌측), 코스 2(직진) 갈림길 통과, 좌측 2코스는 문이 닫혀 있다. 갈 수 없다는 것이다. 1코스로만 진행 가능하다.
코스 2 좌측 아래 계곡길 목교를 건너오게 되어 있다.
생태센터에서 곰배령 5.1Km, 현재시간 좌측 하산탐방로는 문이 열쇠로 잠겨 있다.
좋은 길 따라 힐링을 시작한다.
09:00부터 탐방길이 열리기 때문인지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몇일 전 많은 비가 내려서인지 계곡 수량이 많다. 계곡 물소리에 기분이 좋아 진다.
곳곳에 쉼터가 있고
수량이 꽤 많다.
계곡길 따라 계속 걷는다. 계곡 좌측길은 하산탐방로가 연결되어 있다.
09:04 약 500M 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강선마을 방향 표지판도 지난다.
너무나 걷기 편한 길이다.
터리풀(?)
더 자세한 표지판도 함께 있어 현재 위치를 잘 확인 할 수 있다.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애들도 덩달아 신나 한다.
09:10 벌써 1Km를 걸었다.
이곳에서 잠깐, 찰칵하고 간다.
애들은 옆에서 위험하다고 난리다. 난리~, 자기들은 절대 안 설 거란다. 엄마가 대표로~, 에휴~
나리꽃
저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웰컴, 웰컴, 점봉산~ 하는가???
이런 종류의 이정목도 있다.
산꿩의다리(?)
애들은 엄마와 함께 즐거운 힐링 중이다.
09:18 곰배령 3.6Km
09:20 여기부터 강선마을 입니다. 곰배령 탐방객 준수사항
강선마을로 들어선다. 신선들이 내려 온 곳인가???
초입의 멋진 주택이다. 진동리 288
담장에 예쁜 꽃들이 피어 있다.
첫 주택을 만나 조금 더 이동한다.
09:24 강선마을갈림길에서 우측이 탐방로이다.
생태관리센터에서 1.8Km 지점, 곰배령 3.3Km
갈림길에서 우측 곰배령 방향 진행이다.
우측 곰배령 방향으로 가면 매점과 화장실이 있다.
멋진 잣나무숲이다.
사유지에 철조망이 있다.
좌측 아래 강선마을
곰배령길 225
매점과 화장실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된다.
산수국이다.
전방에 매점과 마지막 화장실이 있다.
이곳에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딸들은 하산길 이곳에서 산나물전에 막걸리 한잔 할 마음에 들떠 있다.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인사하고 지나친다. 주인장이 잘 다녀오시라 한다.
매점을 지나 다시 계곡길로 내려선다.
선들선들 바람도 불어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전방의 목교를 건너면 초소가 나오게 된다.
09:30 목교를 건넌다.
목교 앞 이정표, 곰배령 2.9Km 남았다.
목교를 건너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초소를 지나 우틀을 한다. 이제부터 계곡길 좌측을 걷게 된다.
쉼터 1.4Km, 곰배령 2.8Km
우측에 계곡을 두고 걷는다. 아직까지도 평지수준의 산책길이다.
딸들은 열렬하게 힐링중이다.
기분을 좋게 하는 계곡이다.
09:35 거리도 금방금방 줄어든다.
등로는 최근에 비가 많이 내려 오히려 질퍽거린다. 미끄러움에 조심조심 걷는다.
곳곳에 있는 쉼터를 지나고
약간씩의 오름이지만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이다. 아직은 쌩쌩하다.
조그마한 개울도 건너고
자매는 발 맞춰 걷는다.
영치기 영차, 근데 막내하고 엄마는 어디에????
09:43 곰배령 2.1Km
너무나 좋은 길이다.
우측 계곡 물소리가 크게 들린다.
운동화 흙 묻지 않게 조심조심 걷는다.
09:50 쉼터를 지나면
09:51 곰배령 1.6Km 남았다고 알려준다. 너무나 친절한 이정표
이곳에서 잠깐 수박즙 얼려 온 것을 꺼내 마신다. 엄마와 막내도 기다린다.
09:56 초소가 있었던 목교(1) 이후 목교(2)를 건넌다.
목교(2) 이정표, 곰배령 1.4Km
목교를 건너고, 바로 뒤로 엄마와 막내가 오고 있다. 목교(2) 이후부터 서서히 오름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원시림이 좌우로 펼쳐진다. 싱그러움 그 자체이다.
나무 빈틈 사이에 꽃이 자라고 있다. 마치 화분에 심어 놓은 것 처럼
왼손에 수박즙을 들고 걷는 둘째
10:01 이정표가 나오는데,
곰배령 1.1Km 남았다. 약 1시간을 걸었다. 평균시속 4Km 정도인 것이다. 굉장히 빠른 진행이다.
오름길이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다.
지천에 야생화가 깔린 것은 아니지만 듬성듬성 야생화가 피어 있다.
10:06 수 백년을 되었을 법한 고사목 뿌리가 아직도 자리하고 있다.
한 손에 부채도 꺼내 들었다. 날씨는 덥지는 않지만 굉장히 습하다.
10:10 곰배령 600M, 이제부터 조금만 힘을 더 내면 곰배령이다. 오늘 구간 중 가장 된비알길이라고 보면 된다.
10:14 목교(3)을 지난다.
목교(3) 좌측 아래로 실폭포가 흐른다.
힘들지 않은 된비알길이 이어진다.
모처럼 좌측에 하늘이 보인다.
10:16 쉼터도 지나고
개울을 지나면서 둘 째가 손을 씻고 있다.
마지막으로 힘을 내어 오름오름
장맛비에 고목의자에 버섯이 피어났다. 생명력이 대단하다.
10:19 이제 곰배령 마지막 오름길인 듯 하다.
이 돌계단을 만나면 다 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마지막, 힘!힘!힘!
원목계단도 오르고
오르면
10:24 하늘길이 열리면서
센터에서 5.0Km, 곰배령 100M 남은 것이다.
다 왔다. 어여와~
곰배령 야생화 숲길이 펼쳐진다.
우측 작은점봉산 아래에 곰배령 정상석이 있다. 다시 짙은 구름이 내려오고 있다.
10:25 중앙갈림길, 이곳에서 우측에 곰배령 정상석이 있고, 좌측 언덕위에 식사장소 및 전망대가 있다. 하산코스이기도 하다. 일단 우측으로 진행한다.
위 지점 좌측 150M 지점에 쉼터(식사장소)가 있다.
우측 곰배령 정상석 방향 진행이다.
천상의 화원 곰배령(1.164M) 정상석
쉼터(식사장소)와 전망대가 있는 방향이다.
둥근이질풀
10:38 쉼터(식사장소) 방향 언덕으로 오르면서 귀둔리갈림길을 지난다.
우측 귀둔리 주차장 3.7Km,
우리는 하산탐방로 5.4Km 방향 직진길로 오른다.
쉼터에서 간식을 먹기 위해 열심히 오르고 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한 짙은 먹구름이 내려오고 있다. 배낭에 우산이 있기는 한데~
약간 돌길을 올라서면서
곰배령을 내려다 본다.
잠깐 야자매트길을 걸으면
10:41 쉼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데크에서 과일로 당보충을 한다. 빗방울도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 듯 하다. 여기서 결정을 한다. 나 홀로 2코스로 하산을 하고, 나머지 가족은 1코스로 하산을 하는 것으로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
좌측이 작은점봉산 우측 저 멀리 구름에 살짝 가린 곳이 점봉산이다.
노란색이 백두대간길이다.
우리는 일단 여기서 헤어지기로 한다.
10:55 나 홀로 2코스 방향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가족은 1코스 되돌아 내려간다.
이제부터 나 홀로 진행이다.
쉼터에서 초반 약간의 야자매트 오름길이다.
나무계단길도 나온다.
원시림을 나 홀로 걷는다.
다시 오름길이 나오고
곳곳에 표지판도 잘 되어 있다. 이제는 센터를 향해 진행하는 것이다. 센터 5.0Km
10:59 이내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 올라 선다.
전망대 앞 이정표
전망대에 경관 안내판이 있지만 구름에 가려 아쉽기만 하다.
점봉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을 담아 보는데, 아쉼아쉼이다.
좌측 움푹 들어간 단목령에서 우측 능선길 따라 양수상부댐까지 희미하게나마 조망된다. 백두대간길에는 항상 어두운 새벽에만 걸었다.
해발 900M에 있는 양수 상부댐(진동호)이다.
점봉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우측 단목령으로 흘러 내린다.
전망대에서 진행하게 될 봉우리들이 조망된다. 평탄한 등로가 아니다.
그래도 등로는 잘 정비되어 걷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나 홀로 룰루랄라, 사람들이 없다. 그래도 선답자들이 걸었는지, 거미줄이 없다.
다시 원목계단 오름길을 오른다.
이내 좋은 길이 나오고
11:07 곰배령에서 1.0Km, 생태관리센터 4.4Km 남았다.
잠깐 내리막을 걸으면
11:08 주목군락지를 지난다.
진행방향 앞으로 오르게 될 능선길
특이하게 생긴 주목도 지나고
싱그러운 숲길을 나 홀로 걷는다. 자연스레 발걸음이 빨라진다.
그래도 담을건 담고 간다. 옆지기에게 숙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목계단도 내려서고
11:11 남성 2명이 쉬고 있는 밴치도 지난다.
11:14 생태관리센터 4.0Km
약간씩의 오름길도 속도가 줄지 않는다.
11:16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다.
꽤나 길게 내려선다.
목계단길도 내려서고
11:20 곰배령에서 1.9Km 진행, 생태관리센터 3.5Km
이후로도 내려간다.
계속하여 내려간다.
11:27 철쭉군락지도 지난다.
철쭉군락지 이후로도 좋은 내리막길이다.
11:30 등로 우측에 특이하게 꼬여 자라고 있는 나무가 인상적이다.
11:31 등로에 있는 피나무도 지난다.
11:31 화분으로 사용해도 될 듯 싶다.
11:32 생태관리센터 2.5Km
11:32 이곳 쉼터에서 우측으로 급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꽤 거친 내리막길이다.
11:33 고사목이 등로 한쪽으로 쓰러져 있다.
이후로도 내리막이다.
다시 내리막이다.
계속하여 내리막,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11:38 생태관리센터 2.0Km
이제부터 산죽길이 이어진다.
11:39 생태관리센터 1.86Km, 거리 표시가 꽤나 구체적이다.
미끄러운 산죽길을 오르고
이제는 목계단을 올라서면
11:44 센터 1.6Km 남았음을 알려 준다.
11:46 남성 2명이 쉬고 있는 쉼터를 지난다.
위 지점 이정표 생태관리센터 1.5Km, 둘째 딸에게서 연락이 온다. 센터까지 2.6Km 남았는데, 자기들은 매점에서 산나물전에 막걸리를 먹고 오시겠단다. 그러세요~
다시 급내리막길이다.
꽤나 내려간다. 역방향으로 오를 경우 꽤나 힘들 것 같은 곳이다.
11:49 이제는 능선길을 벗어나 좌측 아래로 내려가는 지점이다.
위 지점 생태관리센터 1.36Km
꽤 경사지를 내려간다.
급내리막길이다.
11:51 목교를 건넌다.
미끄럼주의 표지판까지 설치되어 있다. 조심스럽다.
나무데크 계단도 내려선다.
계단길에 있는 표지판
계단길을 내려와 올려다 본다.
다시 미끄러운 길을 내려간다.
11:55 이제 계곡길에 접속된다. 계곡길 건너가 1코스 오름길 산책로이다. 물이 많아 건너 갈 수 없다. 2코스 하산길 안내판 따라 나란히 진행된다.
등로 정비는 잘 되어 있다.
11:57 생태관리센터 1.0Km
야자매트길을 따라 걷는다.
너덜 바위지대를 야자매트로 덮어 두니 한결 걷기 편하다.
근데 다시 오름길이 나오네~
더 올라가라 한다.
한번 더 오른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면 안되는 구간일세~
이제 다시 내려가란다.
12:06 생태관리센터 500M
다시 등로는 좋아지고
계곡길 따라 나란히 걷는다.
12:13 하산코스 목교를 건넌다.
목교를 건너면서
밑으로 흐르는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지만, 절대금지다.
하산코스 출입문으로 올라선다.
12:13 아침에 갈라졌던 지점에 다시 되돌아 왔다. 우측 생태관리센터 40M로 이동한다.
생태관리센터로 나간다.
12:15 나오면서 아침에 교부 받았던 '입산허가증'을 반납한다. 직원이 지키고 서 있다.
이곳에서 산행정리를 한다. 30여분 후에 가족들이 도착한다.
쉼터의 팥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