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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2년도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산행 일자 : 2022년 7월 10일(일)

산행 구간 : 주차장-삼공암 전망바위-베틀바위 전망대-미륵바위-두타산 협곡 마천루-용추폭폭-쌍폭포-주차장 원점회귀(약 10.5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안양에버그린산악회 회원

 

원 없이 땀을 흘렸던 하루다.

그냥 물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날씨였다.

구름이 두타산을 삼켜 버렸던 하루

오랜만에 함께하는 반가운 사람들과 하루를 보내고 왔다.

 

쌍폭포
주차장-베틀바위-마천루-용추쌍폭포-주차장_2022-07-10_1129.gpx
0.08MB
11:29  댓재에 두타산 산행팀을 내려주고 늦은 시간 두타광장 주차장에 도착했다. 대형버스 주차장은 만차로 차를 세울 곳이 없을 정도이다. 오늘 하루 등산로가 얼마나 밀리게 될 것인지를 예고해 주고 있었다.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제1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상가지구를 지나고
우리는 두타광장에서 진행하고 있고, 매표소 50M 방향 진행이다.
홍단풍로를 따라 매표소로 진행하면서
좌측 저 멀리로 베틀바위가 조망된다.
매표소 정문, 우측에 매표소가 있다. 1인당 입장료 2,000원
이곳이 무릉계곡입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11:41 매표소 앞 신선교를 통과하면서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신선교 우측으로 무릉계곡
11:42 오늘 산행 들머리, 신선교를 건너오면 바로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위 지점에서 베틀바위 1.5Km 방향 된비알길 오름이 시작된다. 우측은 삼화사를 지나 용추폭포, 두타산 협곡 마천루로 이어지는 무릉계곡 루트이다. 우리는 베틀바위로 올라 이쪽으로 내려 올 것이다.
초반부터 무리지어 오른다.
등로 곳곳에 등산로 안내 표지판이 붙어 있다.
초반부터 오름이 시작된다. 몸이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들이다.
11:50 숯가마터를 지난다.
잠시 계곡 사면길을 걷는다.
비가 많이 내릴때는 당연히 건널 수 없는 곳이다.
11:52 매표소에서 0.4Km, 베틀바위 1.2Km
곳곳에 출입통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다시 된비알길이 시작된다.
된비알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옆지기도 열심히 앞서 오르고 있다.
11:58 이정표 우측으로 잠깐 나가 본다.
우리가 출발했던 무릉주차장이 바로 아래에 있다. 저 앞쪽으로 동해바다가 조망된다.
좀 더 당겨 본다. 대형버스 주차장에 버스가 만차이다.
12:06 베틀바위 0.8Km
된비알길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밧줄난간까지 설치되어 있다. 이점을 올라서면 좌측에
12:08  삼공암 바위전망대에 도착한다. 땅만 보고 오르다보면 이곳을 지나칠 수 있다. 건너편 능선에 구름이 내려오고 있다. 삼화사 스님들께서 좌선을 하는 곳이라고도 한다.
오늘 산행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시요.
점점 구름이 밑으로 내려오고 있다.
진행방향 정면에 베틀바위 방향을 당겨 본다.
12:18 오르내림갈림길 통과, 우측은 올라가는 길, 좌측이 내려오는 길이다.
위 지점이 매표소에서 1.1Km 거리에 있다. 내려오는 길 방향이 훨씬 경사가 심하다.
우측 올라가는 길은 나름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이내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경사를 올라가야 한다.
밧줄난간도 부여잡고 오른다.
12:21 오르내림갈림길 상단부 통과,  베틀바위 0.5Km
위 지점에서 급내리막 위험구간이다.
아슬아슬 비탈길을 내려간다. 그러면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멋진 조망을 볼 수 없어 아쉽기만 하다.
경사지를 돌아 내려서니 전방에 베틀바위전망대가 조망되는데, 상단부는 구름에 갇혀 있다.
희미하게나마 베틀바위 전망대를 당겨 본다.
12:27 회양목군락지 안내표지판을 통과하면서
다시 내려왔던만큼 된비알길을 오른다. 등산객들이 많아 진행이 굉장히 더디다. 그래도 안전이 우선이니 천천히 기다리면서
사진을 담으면서 진행한다.
다시 우측에 베틀바위 전망대를 당겨 본다.
사람들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인다.
12:30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베틀바위 전망대로 오르는 급된비알 나무계단이다.
한 계단 높이가 굉장하다.
12:34 베틀바위 전망대 도착, 데크 바닥에 점심식사를 하는 인파가 자리를 잡고 있어 발 디딜틈이 없다고 해야 할까?? 우측의 베틀바위전망대로 이동한다. 이후 다시 미륵바위 0.2Km 급된비알기를 다시 올라야 한다. 이곳에서 식사여부는 본인들의 판단
베틀바위가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인증을 해야겠기에
2021년 6월 27일 당시에 베틀바위는 맑았었다.
12:43 베틀바위 전망대를 출발한다. 점심식사는 미륵바위에 올라가서 하기로 한다. 전망대에서 잠깐 내려서게 된다.
그리고는 미륵바위 삼거리까지 급된비알길 오름이다.
낑낑거리면서 오르게 된다. 밥을 안먹고 오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계단길도 나오고
이 계단길도 만만치 않다.
급된비알길 계단을 올라섰다 싶으면
12:50 미륵바위 삼거리에 도착한다. 좌측 미륵바위를 둘러본 후 우측 마천루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12:51 미륵바위
미륵바위 아래 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옆지기도 지금껏 산행에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려본 적이 없다면서, 오늘 자신 배낭의 멜빵이 땀에 젖었다고 한다. 이런적이 없었단다.
13:22 점심식사를 끝내고 출발에 앞서 미륵바위 앞에서 인증이다.
13:24 미륵바위 삼거리에서 직진 두타산 협곡 마천루(수도골 방향) 2.4Km 진행
위 삼거리에서 잠깐 능선까지 오름길이 이어진다.
13:28 능선길에 합류되는 지점에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등산로아님(1) 방향이 베틀봉(미륵봉?)에서 곧장 내려 올 수 있는 능선이지만 정규 등로는 아니다. 우리는 직진 두타산 4Km 방향 진행이다.
좌측 등로는 폐쇄 구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제부트 다시 잘 정비된 등로를 걷는다.
너덜길 사면지대로 지나면서 약간의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등로는 대체로 잘 정비되어 있다.
13:43  능선길에 올라서게 되면
등산로아님(2)갈림길이다. 좌측 등산로아님 방향이 두타산에서 대궐터삼거리, 대궐터 뒷길로 이어져 내려오는 산성길이다. 작년 6월에 우리는 이쪽으로 내려 왔었다. 직진 두타산 협곡 마천루(수도골 방향) 1.8Km 방향 진행이다.
역시나 등산로 폐쇄 구간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위 지점에서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내리막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지는데, 샛길이 많아 헤깔릴 정도이다.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길이 중간중간 가로지르는 길까지 여러갈래로 나뉜다.
13:50 숯가마터 통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 등로는 분명하게 나 있다.
13:51 두타산갈림길, 이곳이 두타산으로 오르는 정규등산로인 셈이다. 좌측 두타산 3.6Km, 우리는 두타산 협곡 마천루 방향 진행이다.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1.7Km 지점
위 지점에서 다시 내려가게 된다.
등로 한쪽에 위험지대 밧줄이 세워져 있다.
바위에 나무계단을 박아 두었다. 전방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13:54  비상대피로(1) 지점이다. 이곳이 산성길 E코스 비상탈출로인 곳이다.
직진 비상대피소(두타산성 0.3Km), 우리는 좌측 협곡 마천루 1.2Km 방향 진행이다.
좌측 9시 방향 두타산 협곡 마천루 1.2Km 방향 진행이다.
이내 또 다른 이정표가 하나 나오는데
13:55  두타산성 0.4Km 지점이다. 위 비상대피소(두타산성 0.3Km) 지점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곳에서도 좌측 수도골(석간수) 0.5Km, 두타산 협곡 마천루 1.2Km 방향 진행이다.
좌측으로 바로 12폭포 상단부가 지나고 있다.
13:55  12폭포 비경길 초입이다. 12폭포 상단부를 건너게 되는 것이다.
좌측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길이다.
우측 아래는 폭포 절벽길이다. 내려다 볼 수 없을 정도이다. 그냥 패스한다.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12폭포 상단부를 건너 곧장 오름길 진행이다. 비가 내리면 굉장히 미끄럽겠다.
된비알길은 아니라도 오름길이 이어진다.
13:59 오름길 끝에 계단이 나오면서 다시 내려가라 한다. 앞쪽에 앞서 걷던 반가운 분이 쉬고 계신다. 이곳에서부터 함께 한다.
위 지점의 이정표, 수도골(석간수) 방향 진행이다.
절벽길 아래로 나무계단길이 놓여 있다. 40여년만에 개방을 하면서 이런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계단길이 끝나니 이제는 너덜 급내리막길이다.
14:01  곳곳에 세워진 이정표만 따르면 된다.
등로가 거칠어진다.
바닥이 살짝 젖어서 미끄럽다.
14:02 또 나무계단길이 나온다.
그리고 다시 내려가라 한다.
조망이 없으니 아쉬움만 가득하다.
14:03 나무계단길이 끝나면
이런 너덜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약간씩의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물기를 머금은 바위가 미끄럽다.
등로에 특이하게 쓰러져 자라는 나무가 있어
한컷 남기고 간다.
비슷한 길이 이어진다.
분명 우측 아래는 멋진 절경일테지만 오늘은 없다.
볼게 없으니 그냥 걷기만 할 뿐이다.
커다란 암릉 아래를 지나고
14:07 등산로아님(낭떠러지) 이정표를 지난다. 두타산성 0.6Km, 좌측 박달계곡, 수도골 방향 진행이다. 낭떠러지 방향에 멋진 바위가 있지만 패스하고 간다.
이런 또 오르라고 하네, 사람들이 많아 자연스레 속도가 더디다.
엄청난 규모의 암벽 아래를 지나고
14:13 석간수를 통과한다. 물을 마시지 말라고 되어 있다.
석간수 내부, 산객에게 필요 없는 물인 것이다.
14:13 석간수 아래를 돌아서면 넓은 쉼터가 있다.
이런 돌무더기도 있고,
14:15 비상대피로갈림길, 이곳에서 비상대피소 방향은 등로가 희미하여 오히려 위험하겠다. 이제 마천루 0.5Km 남았다.
마천루가 가까워지자 점점 정체구간도 길어진다. 급내리막길에 사람들이 자연스레 속도를 늦춘다.
모르는 이들과 줄지어 걷는다. 본인의 등력이 부족하면 뒤 따르는 사람들에게 양보를 해주면 좋을텐데~
14:25 두타산 협곡 마천루 도착,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안내판만 담아 보고 그냥 진행한다.
14:26 마천루 옆 이곳 바위에서 팀 7명과 과일을 먹으며 잠깐 쉬어간다. 정말 멋진 조망일 것 같은데, 아무것도 보여주질 않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절벽도 그냥 밋밋하게 보일 뿐이다.
14:33 또 다시 급내리막길 진행이다.
계단길 내리막에서도 정체는 계속된다.
우리가 조금전 과일을 먹었던 바위 절벽이다.
내려왔다 싶으면 다시 오르고
그리고 다시 급내리막이고, 날 맑은날이었다면 환호성이 터지고 난리가 났을텐데
나무계단 바닥도 미끄럽고, 너덜 내리막길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14:43 급내리마길을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오래된 철제계단이다. 좌측이 박달폭포 방향이지만 지금은 출입통제로 갈 수 없다.
우측 무릉계곡관리사무소(매표소) 2.5Km 방향 진행이다. 베틀바위에서 2.9Km 진행해 온 것이다. 쌍폭포 0.4Km 남았다.
한동안 철제계단을 조심스레 진행한다.
협곡 건너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철제계단이 끝난 후 흙길이 이어지고
미끄러운 흙길을 내려서면 데크를 만나게 되는데
박달령 코스 2-1
14:52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데크 쉼터이다.
위 데크를 내려서면 선녀탕을 건너서 용추폭포(쌍폭포)를 왕복하게 된다.
현위치 선녀탕에서 우측 용추폭포, 쌍폭포를 다녀온 후 우측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선녀탕을 가로지는 다리를 건너
용추폭포 방향으로 진행한다.
14:54 쌍폭포 앞, 우측 용추폭포를 먼저 다녀오기로 한다.
우측 용추폭포 방향으로 먼저 진행한다.
용추폭포를 들러보고 내려오는 사람들이다.
전방의 철제다리 앞이 용추폭포이다.
14:57 용추폭포 안내판
두타산 용추폭포
다리에서 보면 발바닥 바위가 보인다는데, 오늘은 꽝이다.
용추폭포 조망처로 갈 수 있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용추폭포만 담아 본다.
다시 쌍폭포 앞으로 되돌아와 쌍폭포로 내려가 본다.
15:03 두타산 쌍폭포
15:09  선녀탕으로 되돌아와서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2.4Km 방향 하산을 시작한다. 이제 진행속도를 높여야 한다.
무릉계곡길 따라 빠르게 진행한다.
15:10 병풍바위, 장군바위 안내판
뒤쪽 암벽에 있다는 것인데, 알 수가 없다.
저 앞쪽에 무지개색 페인트가 나오는데
15:11 이정표가 복잡하다. 우리는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2.3Km 방향 직진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청옥산, 고적대가 이어진다.
통신탑을 지난다.
시간이 있으면 계곡에 발을 담그면 좋겠지만, 패쓰~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15:16 이정표를 통과한다.
15:17  무릉계곡 엘레지쉼터 통과
이런 다리도 건너고
저 앞쪽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15:21 두타산성 갈림길이다. 산성길 E코스 비상대피로 코스로 내려오면 이곳으로 오는 것 같다.
두타산성터에서 곧장 내려오면 위 지점으로 내려오는 것 같다.
두타산/베틀바위전망대 방향이 E코스 방향이다.
관리사무소 방향(주차장 가는 길)로 진행한다.
15:23 마지막 다리를 건넌다.
다리 위에서 무릉계곡을 담아 본다. 수량이 부족하다.
15:24 거제사터갈림길 통과
15:28 학소대 통과
학소대에도 물이 흐르지 않는다.
15:29 삼화사 0.4Km
15:34 관음암갈림길 통과, 무릉계곡관리사무소 0.6Km
관음암갈림길 전경이다.
15:36  삼화사 경내로 들어선다.
두타산삼화사
무릉계곡 무릉반석
15:41  두타산삼화사 일주문 통과
금란정이다.
15:46 베틀바위 산성길 초입으로 되돌아 왔다.
신선교를 건너고
15:46 무릉계곡관리사무소(매표소)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