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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덕항산(예수원-구부시령-덕항산-지각산(환선봉)-자암재-환선굴-대이리주차장)

덕항산

산행 일자 : 2021년 9월 26일(일)

산행 구간 : 예수원-구부시령-덕항산-쉼터-지각산(환선봉)-자암재-환선굴-대이리주차장(약 10.4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오늘은 백두대간 댓재~건의령 구간 중

예수원을 출발 구부시령, 덕항산, 환선봉, 자암재, 환선굴을 경유하여 대이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대간길을 걸으면서 예수원에서 출발이나, 환선굴로 하산은 해보지 않은 곳이다.

 

예수원에서 자암재까지 구간은 전체적으로 난이도 없는 무난한 코스이다.

자암재에서 환선굴로 내려서는 급내리막길이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곳이었다.

천연동굴 지대를 통과하면서 가을에 살이 찐 커다란 독사가 움추리고 있었다.

자주 목격된다는 뱀이 오늘도 역시 도사리고 있었다.

주의를 잘 살피면서 진행해야 할 구간이다.

 

새벽까지 이곳에 비가 내린 영향으로 등로의 흙길이 질퍽거려 불편했으며, 자암재에서의 급내리막길은 두 번은 찾고 싶지 않은 곳이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선선한 가을 날씨로 자암재 하산길에서 오히려 땀을 흘린 것 말고는 괜찮은 하루였다.

 

제2전망대에서 환선굴 하산길 조망이다. 가운에 우뚝 솟은 바위가 천연동굴이 위치한 바위다.
환선봉 정상석 뒤쪽에서 귀네미마을 방향의 조망이다.
10:21 예수원 입구 목교, 조금 위쪽에 차량이 건너 다니는 다리가 있다.
예수원 버스정류장에서 곧바로 목교를 건너 예수원 방향으로 직진 진행한다.
버스 운행시간표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바람 없는 햇볕이 오히려 따갑다.
목교를 건너면서 좌측으로 덕항산 방향의 능선길을 담아 본다.
10:24  마을길을 따라 걷다 우틀하여 걷는다.
계곡 옆길로 들어서니 서늘한 공기가 시원스럽다. 포장길 따라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10:29 예수원 관리지구로 들어선다.
마법사들이 나올법한 석조건물을 지나고
조금 더 올라선다. 좌측은 창고로 쓰이는 곳인듯 하다.
10:34  예수원을 통과한다. 빨간색 공중전화 박스가 색다르게 보인다.
#1965년 천막서 시작한 초교파적 수도 공동체, 1965년 성공회 소속 미국인인 대천덕 신부 부부와 건설 노동자 등 12명이 함께 천막에서 시작한 예수원은 초교파적 수도공동체다. 예수원 정회원이 되려면 일년에 봄과 가을 두 차례 모집하는 수련반(3개월)을 마친 뒤 일단 하산해 예수원의 승낙을 받고 1년씩 수련을 두 차례 거치면 된다. 현재 예수원에는 정회원 32명과 수련생 등 82명이 하루 3시간의 기도와 7시간의 노동으로 살아간다. 또 십자가와 기도 의자를 만드는 목각실과 양을 기르는 목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목장 150만평에 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기도중이다. 예수원은 매년 종교와 교파를 초월해 1만여명이 방문해 안식을 얻고 있다. 방문 1주일 전 예약 후 2박3일 동안 방문할 수 있으며, 숙식비는 없고, 형편에 따라 헌금할 수 있다.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well/pilgrim/942859.html#csidx1188a311ed95e43be21919de04e6f04 
예수원 앞 마당을 통과 후차단기를 넘어 비포장 임도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10:36 첫번째 갈림길(1)에서 우직진 진행이다. 좌측으로 진행할 경우 덕항산 정상을 지난 아래 쉼터로 곧바로 이어지게 된다. 이후 5차례 정도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틀이 아닌 우틀로 진행하면 구부시령으로 갈 수 있다. 좌틀을 할 경우 구부시령을 패스하거나 덕항산을 패스하게 된다.
10:38  두번째 갈림길(2)에서도 우직진 오름길 진행이다. 
편안한 임도를 따르다
자그마한 계곡길도 건넌다.
잘 정리가 되지 않은 등로를 따라
10:48 밧줄이 설치된 오름구간을 올라 곧바로
10:49 세번째 'T'형 갈림길(3),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진행할 경우 구부시령을 놓치게 된다.
다시 길은 좋아지고
10:52  네번째 갈림길(4)에서도 직진이다.   이후 다섯번째 갈림길(5)에서는 좌측의 시그널 따라 진행하면 된다.
10:57 구부시령에 도착하게 된다. 구부시령에서 덕항산은 좌측방향 진행이다. 일부 사람들이 우측 건의령 방향으로 진행했다가 되돌아 오고 있다.
구부시령의 돌탑
구부시령 표지판, 표지판을 바라보고 우측이 덕항산 1.1Km이며, 좌측은 한의령 6.8Km 방향이다. 사람들이 많이 혼동을 하는 듯 하다. 구부시령의 유래는 한 여인이 아홉명의 남편을 떠나 보냈다는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 적혀 있다.
백두대간 구부시령 인증샷
11:05 조금전 구부시령에서 좌측 방향을 틀어 낮은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11:06 또 다른 구부시령 이정표가 있다. 이곳을 트랭글에서는 '구미사봉'이라고 불리고 있다. 덕항산 1.1Km 방향 진행한다.
이제부터 능선길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게 된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등로가 질퍽거리면서 미끄럽기도 한다.
등로 우측으로 삼척 간대산 방향이 조망된다. 파란색이 분명 동해바다일텐데 하늘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
대간길은 지자체에서 관리를 하지 않은 듯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등로는 대간꾼들이 많이 다니고 있기에 확실하게 나 있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힐링의 길을 걷는다.
11:10 ㅋㅋ, 옆지기가 직진을 하려다 내가 좌측으로 내려가라고 하여 내려선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곧바로 직진하게 되는데, 길이 없다. 좌틀하여 내려서 진행해야 한다. 어떤 남성분이 이미 직진을 했다가 되돌아 오고 있다.
이정표에도 분명히 댓재 좌측이라고 표시되었는데, 무심코 직진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 곳이다.
댓재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11:12 넓은 헬기장 같은 곳을 지나는데, 이곳에도 좌측 예수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이곳으로 올 경우 이미 구부시령을 지나친 것이다. 
구부시령에서 0.5Km 진행된 지점이다. 덕항산 0.6Km 남은 지점
같은 지점에 또 다른 이정표. 덕항산 0.6Km 방향 진행
이정표 아래에 백두대간에 대한 안내판도 있다.
덕항산을 향해 잠깐의 오름과
밧줄 난간이 설치된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걷는다. 불어오는 바람이 약간은 차갑기까지 하다.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삼척시내와 동해바다가 조망된다. 그러나 시원스레 탁트인 조망이 없다.
오래된 나무들이 대간길의 푸르름을 말해주고
대간길 마루금은 계속된다.
11:17  등로 중간에 이정목을 지나는데
덕항산 정상을 지나 아래쪽의 쉼터까지 0.7Km 남았음을 알려준다. 굳이???? 그 쉼터가 예수원 첫번째 갈림길에서 올라와서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심심할만하면 오르라 하고
전방에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덕항산 정상 인증을 위해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서 있다. 잠시 이곳에서 잠시 기다린다.
11:24 덕항산(1071M) 정상, 정상석도 조망도 없다.  대간꾼들만이 찾는 곳이다. 최근에는 100명산 때문에 찾는 곳이기도 하다. 덕항산 최단코스는 예수원에서 덕항산 인증 후 원점회귀하는 것이다.
덕항산 정상 표지판
백두대간 건의령~댓재 구간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덕항산 표지석
덕항산의 다양한 종류의 표지판
쉼터 0.4Km 방향 진행이다.
100명산 인증합니다.
가끔 옆지기가 말합니다. 대간, 9정맥 하면서 인증을 했으면 몇번은 100명산 완등했겠다고.
쉼터로 진행하면서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삼척시내를 당겨 본다.
쉼터를 향해 더 진행하고
우측으로 자꾸 눈이 가는데, 동해바다는 하늘과 바다의 구분이 없는 듯
곳곳에 설치된 낭떠러지 경고판, 밧줄 우측 넘어는 절벽이다.
아직도 나뭇가지에는 물기가 남아 있다.
11:34  쉼터, 환선봉 1.4Km 방향 진행이다.
우측 골말 1.4Km 방향 내리막 계단길, 이곳으로 내려갈 경우 환선봉과 환선굴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이리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다.
예수원 첫번째갈림길(1)에서 곧바로 좌틀하여 올라오는 곳이다.
환선봉을 향해 진행한다. 등로가 촉촉하게 젖어 있다.
적당한 오름도 있고
비에 젖은 낙엽위를 걷는다.
우측으로 덕항산에서 대이리로 흘러 내리는 능선길이다.
등산로유도선을 따라 내려서고
비에 젖은 미끄러운 길을 조심조심 내려선다.
11:49 넓은 안부같은 헬기장을 통과한다.
지각산(환선봉) 0.5Km 남은 지점이다.
오름길 우측에 귀네미마을과 삼척시내 방향이다.
잠깐 올라선 등로는
다시 내려서게 되고
우측 아래로 환선굴 계곡이 얼핏 보인다.
11:54 바위 지대를 오르기도 한다.
약간의 오름길을 더 오르면서
우측 아래로 환선굴이 있는 대이리주차장 방향이다.
옆지기가 담아 보라는 빨간색 열매, 마가목 열매인가???
12:01  지각산 환선봉에 도착
지각산 환선봉(1080M) 정상석
이제 환선굴까지 3.3Km
환선봉 인증 후 정상석 뒤쪽 조망처로 나가본다. 좌우로 밧줄 경계를 따라 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는 곳이다.
환선봉 정상석 뒤 조망처에서 귀네미마을 방향 조망이다. 처음으로 뚫리는 조망이다.
우측 아래로 환선굴 대이리주차장 방향이다. 오늘 우리의 최종 날머리이기도 한 곳이다.
공간이 협소하여 사진을 담기가 마땅치 않다.
그래도 한장 더~
마지막으로 한장 남기고 이제는 자암재를 향해 이동한다.
12:04  환선봉에서 대간길을 이어간다.
환선봉에서 한동안 내려선다.
12:07 이정표를 지나고
자암재 1.4Km 방향 진행이다.
겨울철에 굉장히 미끄러웠던 기억이 있는 내리막길이다.
내리막길 건너편으로 귀네미마을 방향이다.
미끄러운 구간이 끝나고
이내 편안한 길을 걷는다.
등산로유도선이 설치되어 있고
평탄한 길을 걷다 보면
12:16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 표지판, 자암재 0.9Km
앞쪽의 봉우리를 올라서게 된다.
헬기장에서 낮으막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게 된다.
역시나 무시무시한 경고문구 낭떠러지
등로 우측으로 깍아지른듯한 절벽이 위용을 뽐내고 있는 낭떠러지다.
봉우리를 내려서자
전방에 사람 몇몇이 서 있다.
12:30 자암재에 도착한 것이다. 이곳에서 이정표 뒤쪽으로 내려서면 귀네미골로 곧바로 하산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우측 환선굴 방향으로 하산하게 된다. 백두대간 댓재는 큰재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백두대간 자암재 인증
인증 후 과일을 먹으면 잠시 쉬어간다.
12:38  자암재에서 우측 환선굴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이제부터 환선굴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급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등로가 미끄럽기까지 하다.
지그재그로 급경사지를 끝없이 내려선다.
12:47 약수터, 우측으로 꺽여 내려간다. 앞서던 두 사람이 약수터 방향으로 직진하더니 길이 없다면서 되돌아 온다.
이어지는 내리막길
12:49 제2전망대
제2전망대로 나가 본다. 옆지기가 뭔가를 올려다 보고 있다.
우측에 수직 암벽이다. 이 모습을 올려다 보고 있었던 것이다.
제2전망대에서 조망이다. 가운데 뾰족한 바위가 천연동굴이 있는 곳이다.
파아란 가을하늘
환선봉에서 이어지는 능선길
공간이 협소하여 각이 잘 나오지 않는다.
살짝 비켜서서 한컷 더
예쁜 가을하늘이다. 가을이 우리 곁에 왔는가 보다.
우측 가장자리 바위가 금방이라도 떨어져 나갈듯 위태로워 보인다.
징그러울 정도로 버섯이 많이 붙어 있다. 먹을 수 있는 것인가???
13:01 제1전망대, 안내판 사진으로만 봐도 무시무시한 내리막길이다.
제1전망대로 나간다.
천연동굴이 있는 뾰족한 바위가 더 가까워졌다.
조망은 제2전망대가 더 나았던것 같다.
당겨 보니 하단부에 천연동굴이 보인다. 천연동굴은 25M를 통과해 지나야 환선굴로 갈 수 있다.
13:08  천연동굴 직전 표지판
제1전망대에서 0.3Km,  환선굴까지 0.5Km
꽤나 길고 경사가 심한 철계단을 올라서게 된다.
첫번재 계단을 올랐는가 싶었는데
수평계단을 지나
다시 더 경사가 심하고 긴 철계단을 다시 올라서야 한다.
그런데 앞서가던 남성분이 좌측에 엄청나게 커다란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다면서 깜짝 놀랐단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이 지대를 지날때 뱀을 자주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실이었다. 건드리지 않고 조심조심 지나쳐 오른다.
계단 오름길에 뒤를 돌아 본다.
천연동굴 입구 도착, 우측 전망대로 먼저 나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서 25M 천연동굴을 통과해 나가야만 한다.
잠시 후 통과하기로 하고
천연동굴 전망대로 올랐다.
천연동굴전망대에서 조망이다.
단풍이 물들면 참 예쁘겠다. 그러나 다시 오고 싶지는 않다.
이제 천연동굴을 통과해 올라야 한다. 옆지기는 뱀이 있을까 먼저 걱정을 한다.
동굴을 통과하기 전 역광으로 단풍잎을 담아 본다.
동굴 안에서 바깥쪽 풍경이다. 단풍철에 오면 진짜 예쁠 것 같기는 하다.
조심조심 천연동굴을 통과한다. 옆지기는 무서워서 조금전 뱀을 목격했다는 남성에게 잘 살피면서 오르라고 한다. 자기 남편은 뒤에 두고서~
낙성방지용 그물이 설치되어 있다. 이 길이 아니면 환선굴로 갈 수가 없다.
천연동굴 탈출 직전 뒤돌아 세워 역광으로 담아 보니 멋지다.
천연동굴 통과 후 나와 곧바로 환선굴 방향으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전망대를 가는 길이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출입금지
잠시 사면길 따라 진행하면
13:19 또 다른 전망대갈림길, 좌측으로 오르면 전망대가 더 있겠으나, 그냥 패스하고 우틀하여 환선굴로 내려선다.
우리가 등산로 방향에서 진행해 왔다.
환선굴로 내려가는 내리막 경사도 만만치 않다.
이런 돌 틈새에 뱀들이 많이 산다.
철계단을 내려서고
잠깐 더 이동하면
13:33 환선굴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제부터 계단길이다. 좌측으로 환선굴을 갈 수 있다.
우리는 등산로정상 1.6Km 방향에서 내려섰고, 우측 환선굴은 170M 지점에 있다. 둘러보는데 약 1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우리는 그냥 패스하고 환선굴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환선굴로 올라서는 계단길
환선굴입구 덕항산 등산로
바닷속에 쌓였다 융기된 석회암층이란다.
우측에 쉼터
내려가는 길 따라 좌측으로 꺽으면
13:36  신선교를 건너는데, 그 아래로 우렁창 폭포가 흘러 내린다.
신선교 좌측에서 우렁차게 흘러 내리는 폭포. 이게 환선폭포인가???
우리가 내려선 계곡을 올려다 보니 아찔하다. 
원시림 그 자체이다.
신선교를 건너와 뒤 돌아 본다.
환선굴까지 운행되는 모노레일이다.
터널을 통과하고
환선굴 400M 지점에
마지막 화장실이 있다.
때이른 단풍과 어우러 진다.
마침 환선굴로 오르는 모노레일이 지나간다.
13:43 환선굴승강장
계곡길 옆을 따라 내려간다.
올려다 보니 더 뾰족해 보인다.
전방의 다리 우측에 덕항산 아래 쉼터에서 우측 큰골 1.4Km 방향으로 내려오면 만나는 날머리가 있다.
환선굴로 오르는 길을 뒤돌아 본다.
13:47 큰골에서 덕항산 아래 쉼터로 오르내리는 등산로입구, 이곳에서 먼지털이로 정비를 한 후 이동한다.
굴피집도 지나고
삼척 대이리 통방아도 지난다.
대금굴 입구, 대금굴은 사전예약제로만 이용할 수 있다.
13:57 대금굴 및 환선굴 매표소를 나오면서 오늘 산행이 종료된다.
대이리군립공원 관광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