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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방태산(휴양림-주억봉-구룡덕봉-매봉령-휴양림)

방태산

산행 일자 : 2021년 9월 12일(일)

산행 구간 : 방태산휴양림-제2주차장-방태산 주억봉-구룡덕봉-매봉령-방태산휴양림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가을의 초입에서 다시 만난 방태산

이미 정상부에는 단풍이 시작되고 있었다.

 

어제 천성산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이었다면

방태산은 이미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계곡길에서 발생된 차가운 냉기는 어제의 피로함을 보상해주는 듯 하다.

최근에 내린 많은 비로 계곡은 폭포의 향연이었고, 

정상부는 이미 단풍이 시작되어 색색의 옷으로 갈아 입고 있는 중이다.

 

뿌연 조망이 약간은 아쉬웠지만, 선들선들 불어주는 바람이 산행내내 땀을 식혀주니 더 바랄게 없다.

 

 

방태산 이단폭포
구룡덕봉 전망데크에서 조망되는 오대산 방향의 조망
방태산은 해발고도 408M에서 시작되어 1444M까지 치고 올라야 하는 힘든 코스이다.
10:15 방태산 자연휴양림
우리는 제2주차장에서 우측 시계 반대방향으로 올라 매봉령을 통해 하산할 것이다.
개인 입장료 1,000원, 단체버스는 출입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매표소부터 걸어 올라야 한다.
방태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우측 계곡에 수량이 풍부하다.
많은 수량으로 곳곳이 폭포를 형성하고 있다.
가을이다. 이제는 어느곳을 가더라도 가을 꽃이다.
10:31 1주차장(대형버스) 통과, 바닥의 숫자는 매표소에서 거리 표시다. 1.2Km 지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립휴양림은 단체버스 진입 자체를 불허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곳까지 버스를 타고 올랐었다.
1주차장 우측 계곡의 물이 우렁차게 흐른다.
1주차장 위 산림문화유양관
마당바위 저폭포
도로를 따라 계속 걷는다. 은근한 오름길이다.
10:37 방태정 통과, 우측의 방태정은 현재는 폐쇄상태
방태정에서 등산로까지 1.3Km 남은 거리
10:40  방태산 이단폭포, 좌측 도로를 따라 오르기 전 우측 이단폭포로 내려간다.
우측 이단폭포로 내려간다.
방태산 하면 이단폭포가 빠질 수 없다.
방태산 이단폭포, 삼각대가 없이 난간에 기대어 사진을 담는다. 흔들림을 잡을 수 없어 아쉽다.
삼각대 없이 담으면 이런 모습이다.
셔터속도를 늦춰 담는다.
이것은 스틱을 삼각대 삼아 담아 보지만, 흔들림을 막을 수는 없다.
다시 도로를 따라 걷는다.
10:46  2주차장까지 올라야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구룡교를 지난다.
구룡교 좌측에 옛 구룡교, 이폭포???
나이 드신 부부인지?? 두분께서 나란히 걷는다. 우리의 미래가 아닐까 싶다.
10:49 제1야영장 통과
제1야영장 앞 이정표, 등산로까지 300M, 방문자안내소에서 2.5Km 걸어 올랐다. 여기까지 계속된 오름길이었다.
10:52  방태산자연휴양림 2주차장, 개인적으로 올 경우 이곳까지 승용차를 이용할 수 있다. 방태산 최단코스가 되는 것이다.
10:53 방태산 등산로입구
공식인증 후 출발한다.
매봉령과 주억봉갈림길까지 등산로 입구에서 0.7Km를 더 이동한다.
좌측에도 멋진 물길이 이어진다.
겨울철 이곳은 빙판 그 자체였었다.
10:59 매봉령과 주억봉갈림길
좌측은 매봉령 2.7Km(쉬운길), 우측은 주억봉 3.5Km(힘든길), 우리는 우측 주억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하산은 구룡덕봉을 지나 매봉령을 통해서 이곳으로 돌아 올 것이다.
우측으로 진행하는 초반 등로는 무난하다. 좌측으로 계곡물이 우렁차게 흘러 내린다.
11:03 첫번째 목교를 통과하면 앞쪽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매봉령갈림이다.
이곳에서도 좌측 매봉령으로 갈 수 있다. 매봉령 방향은 숲체험장 연결길인 듯 하다. 주억봉 방향 직진길이다.
계곡에서 일어나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 산책길을 걷는 것 같다.
각시투구꽃
원시림답게 이끼가 많다.
이끼폭포??
11:06 두번째 목교 통과, 노부부께서 앞서 걸으신다.
가을 산책길 수준의 등로이다.
11:08 세번째 목교
우측의 계곡물이다.
많은 이들이 이용한 등로는 깔끔하다.
11:10 언제적 이정표인지???
11:11 네번째 목교에서 옆지기가 기다리고 서 있다.
동네 마실길 걷는 좋다. 옆지기는 이런길 너무 좋단다. 어제의 힘듬은 이미 사라지고
11:15  다섯번째 목교
계곡물과 함께 한컷 남기고, 삼각대가 없으니 바위에 카메라를 살짝 고정하여 담는다.
원시림을 걷고 있는 힐링의 시간이다.
11:22  바람소리, 계곡길 물소리가 어우러진다.
11:23 주억봉 2.2Km 남은 거리
성큼성큼 앞서 걷는다. 주억봉 된비알길 방향으로 간다고 투덜거리던 사람은 온데간데 없고, 룰라랄라 걷는다.
서서히 계단길도 나오고
11:27 등산로 폐쇄 오름길 진행
살짝 고도를 높이고
엄청나게 큰 소나무다.
부드러운 사면길을 돌아
다시 계곡길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깊은 원시림 계곡이다.
11:31 다시 한번 살짝 오름길 진행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오름길이 이어진다.
다시 계곡길 따라 걷는길, 물소리, 바람소리 너무 좋다.
11:34  드디어 된비알 오름 초입 도착, 오늘 최대의 난코스 오름길이다. 정상갈림길까지 계속 오름길이 진행된다. 주억봉으로 오르는 가장 힘든 시작점인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꾸준히 오르면 된다. 어제의 천성산보다 훨씬 낫다. 그냥 오르기만 하면 된다.
가끔씩 이른 단풍이 보이고
11:40 꼭 오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잠깐이라도 한숨을 돌릴 수 있고
그리고 다시 오르고
오른다. 주억봉으로 오로는 길은 정직하다. 내려가고 이런게 없다. 오로지 오름길이다.
11:44 이런 나무도 구경하고
11:45 또 다시 오름이다.
11:47 주억봉 1.3Km, 된비알길은 이어진다.
오름길 좌측으 매봉령 능선길이 조망된다.
오르고
또 오르고
아직은 초록인 단풍나무
사이사이 붉은 잎이 하나씩 섞여 간다.
12:03 고목도 지나고
쉬는 김에 사진 한장 남기고
그리고 다시 올라주고
오름길에 너덜길도 나온다.
원시림 바깥 세상은 저렇듯 파랗다.
이제는 돌계단길을 오르고, 힘들기는 하지만 어제만큼 많은 땀이 흐르지는 않는다. 그냥 기분 좋게 힘든 오름이다.
나무가지 사이로 설악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하늘이 보여 능선길에 다 왔는가??? 했지만
아직은 더 올라가라 한다.
빨갛게 익은 열매가 많다. 마가목인가???
앞쪽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12:31 주억봉갈림길 도착한다. 우측 주억봉 0.4Km 왕복 후 다시 구룡덕봉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억봉에서 매봉령까지 3.4Km 거리다.
주억봉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까지도 오름길을 진행하게 된다.
정상부는 이미 붉은색 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
12:44 방태산 주억봉 도착, 그런데 웬 날개미가 이렇게 많은지
도저히 서 있을 수가 없다.
오대산국립공원 방향으로
방태산 주억봉(1444M) 정상석
수 많은 날개미들 때문에 정상적으로 찍을 수가 없다.
급히 서둘러 담는다.
계방산 방향으로 한컷 남기고
오대산 방향으로
날개미 때문에 제대로 읽어 볼 수가 없다.
설악산 방향이다. 
서둘러 한장 담고, 주억봉을 탈출한다.
12:51 주억봉 내림길에 진행방향의 구룡덕봉으로 능선을 조망해 본다.
12:54 갈림길로 되돌아와 이제는 구룡덕봉 1.9Km 방향 진행이다.
정상갈림길을 뒤돌아 본다.
구룡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그늘이 져서 걸을만 하다.
서서히 옷을 갈아 입고 있다.
등로를 막고 있는 나무를 우회하고
그늘길을 따라 걷는다.
살짝 우측으로 오대산 방향인데~
좌측으로 매봉령 능선길이다.
13:12 이곳에서 잠깐 점심을 하고 간다. 간단하게~
다시 이동이다. 설악산의 주능선이 한 눈에 펼쳐진다.
좀 더 당겨 본다.
바위지대를 지나고
좌전방의 구룡덕봉을 담아 본다.
13:29 구룡덕봉 전망데크 도착, 실제 이곳이 구룡덕봉은 아니고, 헬기장 지난 지점에 구룡덕봉이 있다. 이곳은 과거 군사시설이 있었던 곳이었다가 폐쇄이후 생태복원 과정을 거치고 있는 곳이다. 모두 세 군데 전망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이정표 상으로도 구룡덕봉은 0.6Km를 더 가야 한다.
주억봉 방향의 전망데크에서 조망이다. 뾰족한 봉우리가 주억봉이며, 그 뒤로 살짝 보이는 곳이 깃대봉이다.
누군가 이곳에 구룡덕봉이라 코팅지를 붙여놨지만, 구룡덕봉은 아니다.
주억봉에서 구룡덕봉으로 이어져 오는 능선길이다.
계방산 방향으로
오대산 방향이다.
아래쪽 헬기장 뒷편 봉우리가 실제 구룡덕봉이다.
매봉령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설악산을 바라보면서
매봉령능선을 한번 바라보고
구룡덕봉을 향해 이동한다.
헬기장으로 내려 선다.
13:39 옛 이정표
헬기장 통과
헬기장에서 임도길로 들어선다.
13:40 구룡덕봉갈림길, 좌측은 구룡덕봉으로 가는 숲길이고, 임도길을 따라도 잠시 후 다시 합류를 한다. 예전에 구룡덕봉 능선을 이용해 봤기에 이번에는 임도길 따라 걷는다.
13:47 매봉령갈림길 통과, 이곳에서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 숲길로 진행해야 한다.
갈림길 이정표, 좌측 매봉령 방향 진행이다.
매봉령까지 0.8Km 내림길 진행이다.
겨울철에는 굉장히 미끄럽고 위험한 길이다. 
이곳에도 빨간색 열매가
나무뿌리가 하늘을 향해 나와 있다.
이런길은 하루 종일이라도 걸을 수 있단다.
나도 그렇다.
14:00 매봉령 도착, 좌측 급내리막길 진행이다. 직진은 매봉으로 가는 길이다.
휴양림까지 3.4Km
이 줄을 넘어서면 매봉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14:01  휴양림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초반은 완만한 내리막길 진행이다.
14:08 이 나무를 지나면서
급내리막길로 바뀐다. 겨울철에는 얼어 붙어 매우 위험한 길이다.
14:21 넓은 안부를 지나면서
길은 유순해 진다.
14:25 매봉령에서 0.8Km 내리막길을 진행한 것이다. 이제부터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14:31 첫번째 목교
14:32 두번째 목교
14:34  세번째 목교
길은 걷기 좋고
1436  이 나무가 진짜 연리지목인듯 하다. 조금 더 크면 안내판도 생길듯 싶다.
14:40 숲체험코스 갈림길 통과
이곳이 주억봉 오름길 초반, 좌측 매봉령갈림길의 길과 연결되는 길인듯 싶다.
휴양림 1.4Km
14:46 이정표를 만나 뒤 돌아 보면
매봉령에서 2.4Km 진행한 지점이다. 등산로 입구 시작점까지 0.7Km 남은 것이다.
14:49 이 목교를 건너면
14:50  매봉령과 주억봉갈림길에 되돌아 오는 것이다.
이제 제2주차장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14:56 2주차장, 등산로 시작점 도착, 공식산행은 종료한다. 이제 매표소까지 다시 긴긴 포장길을 걸어 내려가야 한다.
15:31 매표소 도착, 전체 산행이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