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장산
산행 일자 : 2021년 7월 24일(토)
산행 구간 : 피암목재-활목재-서봉(칠성대)-운장산(운장대)-활목재-피암목재(원점회귀)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에서 진행된 혹서기 산행
힘든 하루였다.
원래는 피암목재를 출발하여 운장산~구봉산 연계산행으로 진행하려고 하였다.
활목재 도착전에 이미 몸은 배낭무게와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허우적 거린다.
오늘 옆지기는 오히려 쌩생한 날인데~
결국 활목재에 배낭을 벗어 두고서 맨몸으로 운장산에서 피암목재로 원점회귀를 결정한다.
맨몸으로 오르는 서봉까지의 까칠한 된비알길도 버겁기만 하다.
겨우겨우 운장산 운장대를 찍고 동봉(삼장봉)으로 향하는 곳으로 아쉬움만 남긴채 다시 피암목재로 발길을 되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