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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방장산(장성갈재-쓰리봉-방장산-양고살재)

방장산

산행 일자 : 2021년 5월 9일(일)

산행 구간 : 장성갈재-쓰리봉-서대봉-연자봉-봉수대봉-방장산정상-억새봉-벽오봉-갈미봉-양고살재(약 8.7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2015년 1월 11일 방장산을 처음 찾고 난 후 두번째 산행이다.

겨울이 아닌 여름의 초입에서 찾은 방장산은 아련한 그때의 그 산이 아니었다.

녹음이 우거진 능선길은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었고, 가끔씩 좌우측으로 터진 바위 조망터는 조망의 아쉬운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다.

암릉과 육산이 섞인 등로는 야간은 지루해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 주기도 한다.

진행방향의 능선을 한눈에 보면서 진행하는 산행은 나름 재미가 있기도 하다.

전남 장성군에서 전북 고창군으로 이어지는 방장산은 좌측으로 내장산국립공원과 저 멀리 무등산까지 우측으로는 고창 선운산과 부안 변산까지 조망되는 멋진 산행지임에 틀림 없다.

 

전날 심한 황사가 언제 물러났는지 모르게 깔끔한 조망을 선물해 주었던 방장산, 짧지만 강한 인상을 주었던 곳이다.

 

 

방장산(20210509).gpx
1.22MB
10:02 장성 갈재(220M) 정상
전북 정읍시와 전남 장성군의 경계지점이다.
좌측으로 '광산이씨세천비' 임도길 진입이다.
차단기 바로 우측으로 많은 시그널이 붙어 있더 곧바로 진입을 하지만, 전방 임도길 100M 앞쪽에 공식 들머리 이정표가 있다.
10:05  쓰리봉 공식들머리, 갈재에서 100M 지점이며
쓰리봉까지 1.8Km를 끝까지 치고 오르는 된비알길 오름길이다.
초반은 완만한 오름이 이어진다.
10:17  첫번째 오름끝에 묘지를 지나면서 두번째 오름이 시작되는데
서서히 고도가 높아져 간다.
뜨거운 햇빛이 등에 비춰지면서 한 여름의 시작임을 실감케 한다.
10:25  두번째 오름길이 끝나는 지점의 석축 비슷한 지대를 통과하면서
산죽길을 통과하면서
10:27  갑자기 길이 다시 내리막길로 바뀐다. 이런길~ 좋지 않아요. 내려간만큼 또 올라야 하는 길이기에~ 앞쪽에 커다란 봉우리가 떡허지 버티고 서 있다.
10:30  넓은 안부로 내려선 길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급된비알길 오름이 시작된다. 쓰리봉 도착 직전까지 오르막길이다.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든 구간인 것이다.
옆지기는 묵언수행중
다행히 오름길은 신록으로 우거져 있어 햇빛을 차단해 준다.
육산에서 이제는 바위를 드러내는 암릉구간으로 바뀌고
등로는 점점 거칠어진다.
10:55  죽어라 된비알길을 오르고 올라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쓰리봉 직전 능선길에 오른 것이다. 이곳에서 우측 전망바위로 나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좌측 등로를 진행하면 쓰리봉 정상이 나온다.
우측 전망바위로 나가 본다. 장성갈재를 출발하여 첫 조망처이다.
장성갈재에서 아래쪽 봉우리를 올라 이곳으로 치고 오른 것이다.
좌측으로 정읍시 입암면과 입암저수지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입암산이며, 그 뒤 능선이 백암산 능선길이며, 좌측 저 멀리로는 내장산인 것이다.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면 저 멀리 병풍산과 삼인산이다.
더 당겨보니 병풍산과 삼인산 뒤로 무등산이 조망된다.
옆지기가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긴다.
11:02  조망처에서 아쉬움에 파노라마로 남기고 이제 쓰리봉으로 이동한다.
조금전 갈림길로 되돌아와 쓰리봉으로 이동한다.
약간의 바위지대를 통과하면
11:05  이내 쓰리봉에 도착한다. 정상목은 우측 암릉사이에 꽂혀 있다.
방장산 쓰리봉(734M)
방장산 쓰리봉 인증
쓰리봉에서 조망은 그닥이다. 저 멀리 병풍산과 삼인산 방향만 조망된다.
쓰리봉을 내려와 우측으로 이동하면
쓰리봉 이정표가 있다.
방장산까지 3.4Km, 장성갈재에서 1.8Km를 올랐다.
쓰리봉에서 계단을 내려서면
커다란 바위 뒤로 방장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바위로 올라가 본다.
바위에서 조망되는 진행방향 방장산, 가장 뾰족한 곳이 봉수대봉이며, 그 뒤로 뭉툭한 봉우리가 방장산 정상부이다. 맨 먼저 서대봉, 연자봉, 봉수대,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중간부분 임도길은 방장산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좌측 아래로 장성군 북이면 백암리 방향
위 사진에서 조금더 좌측으로 북이면 원덕리 방향이다. 능선을 놓과 좌측이 원덕리 우측이 백암리인 것이다.
방장산을 배경으로, 오늘 날씨가 너무나 쾌청이다.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방장산 우측이 고창군 신림면, 신림저수지이다. 방장산이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 경계지점인 것이다.
나는 백암리저수지를 배경으로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대충 이런 형태이다. 그러나 조심만 하면 위험한 것은 아니다.
11:15 조금 이동하니 또 다른 조망처이다.
저 바위에 옆지기를 올려 세운다.
등로는 숲이 우거져 한 여름에도 그늘이겠다.
조금 더 진행하면
11:19 또 다른 조망처가 나오며, 지나온 두번째 조망처와 쓰리봉을 뒤돌아 본다.
쓰리봉을 배경으로
이후 등로는 급격한 내리막길로 진행된다.
한참을 내려선 후 맨 우측 봉우리로 올라서야 할 듯 싶다.
맨 우측이 서대봉, 연자봉, 봉수대봉, 방장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내리막길에 뒤돌아 보니 쓰리봉이 저 뒤로 물러나 있다.
가야 할 능선길 조망
내리막길도 조금 거칠지만 갈만한 곳이다.
11:28  계속된 내리막길에 좌측으로 살짝 나가본다.
아이구야~ 한참을 내려선 후 서대봉으로 올라가야 하는 형국이다.
우측으로 고창군 신림면과 신림저수지, 우측 저 멀리가 전북 부안군 곰소만과 변산이며, 좌측은 고창 선운산이다.
고창 선운산을 당겨 본다.
저길 언제 올라가노?라고 생각중인 듯 하다.
등로는 한결 편안해 지는듯 하다가
이제 서대봉을 올려다 본다.
11:33 이제부터 서대봉을 치고 오른다.
올라야 할 서대봉
힘좀 쓰면서 오른다.
11:41  서대봉 통과, 트랭글이 울리는데, 아무런 표식지는 없다.
11:42  서대봉을 지난 조망처에서 지나온 서대봉을 뒤돌아 본다. 한참을 내려섰다가 오른 것이다.
좌측으로 장성군 북이면 백암리와 백암저수지
진행방향으로 연자봉을 지나 봉수대,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조망
가운데 우뚝한곳이 봉수대 봉우리, 능선 봉우리중 가장 탁 트인 조망을 선사하는 곳이다. 다시 연자봉을 향해 힘을 내 본다.
11:54 연자봉, 트랭글이 울린다. 그러나 아무런 표식지도 없다.
연자봉은 옆지기 인증으로 대신한다.
전방으로 조망되는 봉수대, 상당히 뾰족해 보인다.
11:56 용추폭포 갈림길, 우측으로 용추폭포로 빠질 수 있는 곳이다. 봉수대 130M
잠시 능선길을 진행하면
11:58 봉수대 오름길 조망처에서 뒤를 돌아 본다. 연자봉, 서대봉, 쓰리봉이 뒤로 조망된다.
밧줄 난간을 오른다.
연자봉을 당겨 본다.
북이 8 이정표를 지나면서
12:01  봉수대 정상에 오른다.
방장산 봉수대(715M), 사실상 방장산 정상 역할을 하는 듯 하다. 사람들이 있어 우선 주변 풍경을 먼저 담는다.
봉수대에서 쓰리봉을 배경으로
백암저수지 방향
방장산 봉수대 인증샷
봉수대에서 방장산 0.7Km, 그늘이 없어 조금 더 진행 후 점심식사 장소를 물색하기로 한다.
12:04 봉수대를 출발하여 방장산으로 향한다.
봉수대를 내려서면서 방장산을 담아 본다.
방장산 정상부
커다란 바위를 우회하여 오르면
12:11  지나 온 봉수대와 저 뒤로 쓰리봉이 한 눈에 들어 온다.
탁트인 능선을 오르면서
자꾸 뒤로 눈길이 간다. 쓰리봉에서 입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까지 조망된다.
방장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흘러 내리는 능선길
12:13  저 앞쪽이 방장산 정상이다.
12:15  현위치 735M 큰바위2 지점(위치번호 01-07) 통과
앞쪽에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서 있다. 방장산 정상이다.
12:16  방장산(743M) 도착
방장산(743M) 정상목, 방장산 메인 사진으로 등록합니다.
삼각점
방장산 정상부는 의외로 조망이 좋지 않다. 정상부도 비좁아 주변 나무그늘 사이로 숨어들어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방장산을 인증합니다.
12:36  방장산 정상 주변에서 20여분간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억새봉을 향해 이동을 시작한다.
진행방향으로 큰솔봉 능선과
좌측이 방문산 벽오봉과 억새봉이며, 우측 봉우리가 큰솔봉이다. 큰솔봉은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길로 우회하여 진행된다.
좌측 방문사 벽오봉과 우측의 억새봉 패러글라이딩장을 당겨 본다.
12:40  방장산을 내려서면서 만나는 전망대
조망처 포토존에 한 남자가 누워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할 수 없이 함께 한컷 남긴다.
능선 좌측 끝으로 내려서면 양고살재이며, 좌측 저수지는 장성군 북이면 죽청리 죽청제이다. 우측 저 멀리로는 장성 축령산이다.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12:48  현위치 637M 큰솔2(01-06) 통과
이후부터 등로는 걷기 좋은 길로 바뀐다.
룰루랄라길
12:55  송전탑 하부 통과
12:59  용추폭포(2)갈림길, 이곳을 '고창고개' 부른다.
양고살재, 패러글라이딩장 방향 직진진행, 방장산에서 1.3Km 지점이다.
그늘 밑으로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진다.
방장산자연휴양림 포장길과 나란히 진행된다.
13:06  신선봉갈림길 통과
패러글라이딩장 0.4Km 직진 방향 진행
나란히 나란히 그늘속으로 걷는다.
13:08  서서히 오름길로 바뀌면서
돌계단을 올라서면서
큰솔봉 능선이 조망된다. 큰솔봉은 우측사면길로 우회하여 진행되었다.
13:13  탁트인 조망과 함께 억새봉 패러글라이딩장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고창군 신림면 방향 조망
좌측으로 방문산 방향
억새봉(636M) 정상목, 저 뒤로 방장산 정상이다.
좌측 큰솔봉에서 고창고개를 지나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조망
특이한 조형물이다.
힘! 불끈~
패러글라이딩장에 왔으니
한번 날아 올라 봅시다. 
이제는 랜딩기어를 접고 날아 갑니다.
왼발과
오른발로 날아 갑니다.
방문산 벽오봉으로 향합니다.
억새봉을 뒤돌아 보고
13:18  벽오봉 정상목은 조금 더 올라가면 다시 나온다. 양고살재 2.7Km 남은 지점
우측 등산안내판 뒤로 이어진다.
방장산을 배경으로 한 시산제제단
방장산가 비
방문산 벽오봉에 올라선 후
지나 온 방장산을 건너다 본다.
13:20  방문산 벽오봉(640M)
방문산 벽오봉 인증
우측 아래로 고창종합운동장
다시 한번 방장산을 조망해 보고
숲속으로 스며들어 양고살재로 내려간다.
13:24  잠시 후 임도길을 가로질러
임도길 이정표, 갈미봉 1.2Km, 양고살재 2.4Km
임도를 가로질러 숲속으로 다시 진입한다.
13:31  공설운동장갈림길 통과
양고살재 1.7Km
13:36  갈미봉 도착
임공사 가는 좌측방향 진행이다.
갈미봉 정상 안내도
갈미봉 우측 아래로 양고살재 도로가 조망된다.
13:37  갈미봉 이정표, 양고살재 1.3Km
13:40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여 방장사로 내려간다.
내리막길 경사가 급해진다.
13:43  대나무숲길이 나오면서
13:45  방장사 밑 통과, 방장사는 코로나로 일반인 출입이 폐쇄상태
길은 넓지만 돌멩이가 많아 편하지는 않다.
13:48  미소사갈림길에서
양고살재 0.6Km 방향 진행이다.
전남 장성군 북이면과 전북 고창군 고창읍 경계지점인 양고살재로 내려선다.
13:54  양고살재 도착, 산행종료
도로건너 양고살재(300M) 표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