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의 산하/2021년도

진안 마이산(남부주차장-비룡대-봉두봉-암마이봉-남부주차장)

진안 마이산

산행 일자 : 2021년 5월 8일(토)

산행 구간 : 마이산남부주차장-고금당-작은탕금봉-비룡대-봉두봉-마이산 암마이봉-은수사-마이산 탑사-탑영제-마이산남부주차장(약 8.9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처가집에 내려가는 길에 새벽에 일찍 서둘러 마이산을 올라본다.

작년 어버이날때는 마이산탑사까지만 다녀왔었는데, 오늘은 산행으로 고금당과 비룡대를 거쳐 암마이봉을 오르기로 한다.

마이산은 2013년 8월 합미산성에서 출발하여 광대봉, 고금당, 비룡대, 암마이봉, 북부주차장으로 진행을 해본 적이 있었고, 2016년 3월 금남호남정맥길에 신광재에서 암마이봉과 삿갓봉 활인동재로 진행한 적이 있었다.

진안 마이산휴게소(장수)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난 후 마이산 전망대에 올라 미리 마이산을 조망해 본다.

남부주차장에서 고금당과 비룡대, 암마이봉, 탑사를 경유 남부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산행 초반에는 날씨가 약간 흐렸지만 조망은 괜찮은 편이었다. 암마이봉 정상을 오르는 중간에 가는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정상부에 도착하자 강풍까지 불어 서 있기도 힘들게 한다.

서둘러 하산하여 탑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분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짧은 산행이었지만 볼거리가 많았던 즐거운 산행이었다.

후반부 암마이봉 우회길을 오르내리고 암마이봉 입구까의 코스도 만만치 않고, 마지막 정상까지 450M 급경사오름은 겨울철이나 비가 내리는 날에는 쉽지 않은 코스임은 분명하다.

 

진안 마이산휴게소(장수) 전망대에서 마이산 조망, 최고의 조망처이다.
은수암과 수마이봉

 

남부주차장-비룡대-마이산-남부주차장(20210507).gpx
0.76MB
진안 마이산휴게소(장수방향) 마이산전망대
전망대에 올라 마이산을 조망해 본다. 가장 마이산답게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인 듯 하다.
마이산 조형물
이제 마이산남부주차장으로 이동한다.
09:26 남부주차장, 마이산금당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운행중인 버스승강장
주차장 초입에 편의점과 우측의 마이산 도립공원 남부관광안내소를 통과한다.
마이산 도립공원 안내도
확대한 이미지
이곳은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09:30  고금당 방향으로 산행을 위해서는 이곳 매표소에서 3,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한 후,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곧바로 탑사로 진행할 경우 조금 더 진행하면 매표소 한곳이 더 있다.
첫번째 매표소에서 매표 후 곧바로 좌측 비포장길로 진행하게 된다.
초입에 세워진 이정표, 고금당 0.6Km
곳곳에 등산로 안내도가 잘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바 할 일은 없다.
비포장 임도길을 따라 진행한다.
우측 능선 저 멀리로 비룡대가 조망된다.
오늘은 간단한 단독군장 차림이다.
바로 좌측 위로 고금당이 빛나고 있다.
09:35  마이산 탄금봉 고금당 들머리 통과
갖가지 리본들이 들머리를 알려주고 있다.
곧바로 오름길 시작이다.
09:38 이정표가 나오면서 좌측으로 길이 꺽여 오른다.
좌측 고금당 방향 진행
은근한 오름이 이어진다. 옆지기는 오늘 너무 쉽게 생각하고 스틱도 가져오지 않았는데, 이내 후회한다. 가능하면 스틱은 챙겨 오는게 좋을 듯 하다.
이어지는 오름길
09:41  우측으로 조망처일 것 같은 느낌에 나가 보는데
저 멀리 암마이봉 한쪽만 조망된다. 별다른 조망은 없다.
지그재그 오름은 계속되고
경사가 심하다보니 난간까지 설치되어 있다.
좌측으로 고금당으로 연결되는 모노레일도 설치되어 있다.
09:44 앞서가던 옆지기가 무언가를 보고 있다.
비룡대갈림길, 정상적인 진행은 좌측의 고금당을 둘러본 후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편안한 능선길 따라 진행하는 방법이 있고, 그렇지 않고 고금당 뒤로 올라 나오는 비룡대갈림길 이정표에서 진행하는 방법이 있다. 굳이 힘을 쓰고 싶지 않다면 이곳으로 되돌아와 비룡대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다. 고금당 0.2Km 방향 진행한다.
고금당을 향해서 오른다.
어떻게 이런곳에 자리를 잡을 생각을 했을까?
09:46  고금당 도착
고금당에 올라 남부주차장 방향과 마이산을 조망해 본다. 우측에서 좌측 마이산으로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길이 이어져 오고 있다. 중앙 공터처럼 보이는 곳이 우리가 지나온 비포장 임도길이다. 위쪽 기와지붕이 금당사이다.
고금당 본전 아래에 위치한 나옹암을 먼저 둘러본다.
고금당 나옹암, 나옹선사의 수도처로 전해지고 있는 자연암굴이다.
나옹암 내부
2013년에는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남길 수 없었다.
조그마한 굴속에 석상이 안치되어 있다.
저 멀리로 우측 팔공산에서 좌측 신광산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길
고금당 본전으로 올라간다.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좌측의 비룡대와 암마이봉 나옹암이 멋지게 펼쳐진다. 
이곳에서도 인증
비룡대와 암마이봉을 담아본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다.
본전 좌측에 부도탑이 있다.
좌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탄(탕)금봉이다. 그래서 탄(탕)금봉 고금당인 것이다.
고금당 본전 뒤에 있는 묘지를 지나면
09:54  곧바로 갈림길 이정표가 나오는데,
합미산성,광대봉에서 오는 길과 합류되는 지점이며, 우측으로 비룡대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비룡대로 진행해도 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측 비룡대 방향으로 가지 않고, 이정표 표지가 없는 전방의 묘지 뒤로 진행한다. 묘지 우측 양지바른곳에 살모사 한 마리가 일광욕을 하고 있다.
된비알 오름을 오르고 나면
09:59  능선길에 합류되면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능선길에서 조금 오르면
삼각점과 정상표지 코팅지가 있는 '작은탄금봉(524.7M)'이다.
작은탄금봉에서 조망은 없다.
10:04  작은탄금봉에서 우측 시그널 따라 내리막길 진행한다.
10:07  잠시 후 좌측의 조망처로 나가보니
잠시 후 내리막길 좌측에 진안산업단지 앞으로 익산장수고속도로가 지나간다.
10:07 갈림길합류, 직진방향 진행이다. 이곳이 조금전 고금당 뒤 묘지에서 비룡대 방향으로 진행할 경우 만나는 지점인 듯 하다.
이후 편안한 등로로 내리막 진행된다.
10:12  고금당 0.2Km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되었던 비룡대갈림길과 합류한다.
고금당에서 이어져 온 길은 걷기에 좋은 육산이다.
이후 갈림길에서 직진방향 진행 등로도 훌륭하다.
가끔씩 쉬어가라고 밴치도 있고
10:14  철제 난간도 나온다.
철제 난간을 오르면서 뒤를 돌아보니 작은탕금산이 조망된다.
오름길 우측으로 저 멀리 장안 금남호남정맥길의 팔공산일 것이다.
탕금봉에서 작은탕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진행길 좌측으로 금남호남정맥길에 있는 진안 부귀산, 저곳에서의 조망 또한 멋진 곳이다.
잠시 내려선듯 하다가
오름길이 진행된다.
그리고 다시 내리막길 진행이다. 은근한 오르내림이 있다. 옆지기는 왜 스틱을 가져오지 못하게 했느냐면서 뭐라고 한다. 그건 본인이 결정 할 사안일텐데???
그러나 등로는 걷기에 딱 좋다.
10:20 붉은 철계단길 오름
내려섰다가
10:21  이내 오르는 길이 반복된다.
매트가 깔린 오름이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10:26  좌측으로 철제계단이 나오면서 우측으로 조망이 탁 트인다.
비룡대 바로 밑 조망처이다.
탕금봉과 저 멀리 뾰족한 광대봉, 그리오 우측으로 작은탕금봉, 중앙이 고금당이다.
고금당과 나옹암을 당겨본다.
철계단 및 이정표, 탑사 방향 철계단 오름이다.
인증샷
반대로 암마이봉 조망
조망처에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나도 오늘 공식인증샷
좌측 삿갓봉에서 봉두봉을 지나 암마이봉으로 이어지는 조망이다.
비룡대를 올려다 보고
작은탕금봉에서 이어져 온 능선길 조망 후
철계단을 오른다.
10:32  마이산 비룡대 도착
바람이 굉장히 세게 불어 온다.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듯 하다.
비룡대 정자에 오른다.
탕금봉과 광대봉 방향
부귀산 방향
마이산 방향, 굿이다.
부귀산을 당겨 본다.
부귀산 아래 유명한 진안꽃잔디동산과 그 아래에 효령대군 가족공원이 함께 있다. 
마이산을 당겨보니 암마이봉 뒤로 숫마이봉이 살짝이 보인다.
고금당을 다시 조망해 본다.
암마이봉 앞쪽 맨우측이 봉두봉이다. 그곳에서의 조망 또한 멋지다.
바람 때문에 오래 쉴 수 없어 곧바로 내려선다.
비룡대에서 마이산 방향으로 계단으르 내려오면 바로 밑에 나봉암(527M) 정상석이 있다.
10:39 비룡대를 출발하여 마이산으로 이동한다.
10:43 바위지점 통과
블로그에서 자주 나오는 곳이라면서 한컷
10:45 능선에 이정표가 있고
봉두봉까지 1.9Km 지점이다.
비슷한 등로가 이어진다.
올랐으면 내려가고
편안한듯 하다가
10:49 119신고 안내표지목도 가끔씩 나온다.
다시 꽤나 내리막을 내려서면
등로가 다시 좋아지고를 반복한다.
조금 더 내려가라고 한다.
10:53 이제 좀더 큰 바위가 나오고
이곳 역시도 나뭇가지가 버티고 있다.
계속되는 내리막길에 앞으로 올라서야 할 봉우리가 더 높아만 보인다.
10:55  탑영제갈림길 통과
남부주차장 가는길에 있는 저수지가 탑영제이다.
탑영제갈림길 이후 조금씩 높아지는 등산로
조금씩 버거워지는 계단오름
계속 이어진다.
계단길을 오르고 난 후
등로를 돌아서면
11:01  봉두봉,북부관광단지주차장갈림길 도착한다.
우리는 합미산성,광대봉 방향에서 진행해 온 것이다.
목장승 뒤 계단길로 오르면 봉두봉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우리는 좌측 이정표 방향 없는 오름길로 올라 삿갓봉 전망대에서 마이산을 조망하기 위해 금남호남정맥길을 따라 잠시 이동한다.
좌측 이정표 없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11:05  특이한 바위가 나오면서
좌측으로 비룡대 조망
비룡대를 당겨 본다.
고금당과 비룡대가 한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바위를 우사면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11:07  탁트인 조망처가 나온다.
마이산을 조금 더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다.
고금당과 비룡대 방향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어 온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 하다.
11:13  다시 봉두봉갈림길로 복귀한 후 직진 방향 계단 오름길 진행이다.
목장승 앞에서 인증 후
봉두봉,마이산돌탑 방향 직진 오름이다. 좌측은 북부관광단지주차장으로 곧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오름길에 뒤돌아 본다.
새로이 설치된 난간 오름길을 오른다.
11:19  봉두봉(545M), 제2쉼터에 도착한다.
조망이 있지만 급격하게 날씨가 흐려지고 있다.
봉두봉에서 조망되는 탑영제
탑영제를 당겨본다.
고금당과 비룡대
11:21  봉두봉 내림길에 전방의 암마이봉이 위압적이다.
11:22 이정표가 나오면서
마이산돌탑 0.4Km 남았음을 알려준다.
11:23 이내 이정표와 계단길이 나오는데, 우리는 좌측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면서 계단길은 우회를 한다. 계단을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나오는데, 그곳이 원래의 봉두봉이라는 말도 있다. 날씨가 급격히 흐려져 비가 올듯하여 헬기장은 패스하고 바로 좌측 평탄한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봉두봉에서 0.4Km 진행했음을 알려주는 지점이다.
편안한 등로를 따라
11:26  이내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계단길과 합류하여 좌측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계단길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계단길
11:28  암마이봉갈림길, 암마이봉은 직진이며, 마이산탑사는 우측으로 진행된다.
우리는 직진 암마이봉 840M 방향으로 진행한다. 지금부터 결코 만만치 않은 오르내림의 길이 이어진다.
진입로에 설치된 안내판
까칠한 돌계단이 시작되고
꽤나 길게 이어진다.
매트길을 만나면서
11:33  암마이봉 좌사면 아래로 내리막길 진행이다.
좌측으로 조금전 포토존이었던 삿갓봉 능선이 조망된다.
좌측 바위가 포토존이었다.
우측의 봉두봉과 좌측의 헬기장
갑자기 나무계단을 내려간다.
더 내려간다.
이제는 돌계단을 내려간다.
목조데크길을 지나
이제 다시 오른다.
나무계단을 오르고
올라선 후
다시 나무계단을 오르고
오르길 반복한 후
매트길을 만나면
11:49  암마이봉 입구에 도착한다. 20여분간의 오르내림이 이어진 것이다.
암마이봉 입구
암마이봉까지 450M 오름이 또 만만치 않다.
계단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마음이 급해진다.
좌측으로 오르는길, 우측은 내려오는 길
오름길에 좌측 뒤로 북부주차장이 조망된다.
계단이 없는 곳은 난간을 잡고 오른다.
좌측으로 건너편으로 숫마이봉
빗방울에 우비를 장착하고
12:05  다시 오르고 내리는길 합류 하나로 합쳐진다.
좌측의 화엄굴 전망대로 나가본다.
비바람이 조금씩 거세진다.
화엄굴만 당겨 본다.
정상을 향해서 고고~
12:12 암마이봉(687.4M) 도착
거센 바람에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들다. 당연히 카메라는 흔들리고~
12:26  서둘러 암마이봉 입구로 내려선다.
이제는 천황문 방향 진행이다.
12:29  천황문 통과
금강분수령
섬진강분수령
12:30  날씨가 좋지 않아 좌측 화엄굴은 패스하고, 우측 은수사를 향해 계단을 내려선다.
계단을 내러서면 곧바로 은수사이다.
은수사에서 암마이봉을 배경으로
은수사와 숫마이봉
멋진 조망이 연출된다.
보살님이 밭일을 하고 계신다.
은수사 매표소, 산행시작전 매표했던 표를 보여주고 다시 들어갈 수 있다. 그 표를 잃어버렸다면 다시 매표를 해야 한다.
12:45  마이산 탑사 도착
작년 같은 날 이곳을 와 봤었기에 오늘은 그냥 지나친다. 날씨도 안좋고 해서
마이산 탑사에서 곧바로 봉두봉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입구
남부주차장으로 이동한다.
탑영제를 지나
탑영제에서 암마이봉과 헬기장을 조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