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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조령산 & 주흘산 연계산행

조령산 & 주흘산 연계산행

산행 일자 : 2021년 5월 1일(토)

산행 구간 : 이화령-조령산-이화령 원점회귀(6.11Km)

문경새재주차장-제1관문-여궁폭포-혜국사-대궐샘-주흘산정상-제1관문-문경새재주차장 원점회귀(10.45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우중산행이다.

이미 일기예보상 문경지역에 하루종일 비가 예보되었으나, 내리는 양이 많지는 않다.

오늘은 조령산과 주흘산 2개의 산을 오르게 된다.

보통은 이화령에서 조령산 정상을 올라 백두대간길 신선암봉을 지난 지점에서 우측 마당바위로 하산 후 조령제2관문에서 다시 주흘산영봉으로 올라 주흘산주봉을 찍고 조령제1관문으로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기간으로 그렇게 진행 할 수 없어 두 코스 모두 원점회귀 산행으로 진행된다.

오전에 먼저 조령산 왕봉, 문경새재도립공원으로 이동하여 오후에는 주흘산을 왕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화령에 도착하니 잔뜩 흐린 날씨로 구름에 가려 주변 조망마저 안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령산 정상 인증 후 하산길에 날씨가 조금씩 밝아 지다가, 이화령에 원점회귀로 내려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화령 정자에서 간단하게 점식식사를 해결 후, 다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빗줄기가 제법 굵기까지 한다.

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지 여름 장맛비처럼 내린다.

등로가 거칠지 않아 치마우의와 우산으로 우중산행을 진행한다.

여궁폭포를 지나니 빗줄기가 부슬부슬 가랑비로 바뀐다. 이후 주흘산 정상을 찍고 다시 혜국사까지 내려오니 다시 비가 내린다.

다행히 많은 비는 맞지 않았던 운수 좋은 하루였다.

 

 

이화령-조령산-이화령(20210501).gpx
0.39MB
제1관문-주흘산주봉-제1관문(2021050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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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이화령-조령샘-조령산정상-조령샘-이화령 원점회귀 산행

 

09:25 이화령휴게소 주차장, 터널을 통과 후 좌측으로 진입할 경우 일반등산로로 갈 수 있다.
백두대간 이화령 표지석, 백두대간을 왕복종주하면서 두번이나 인증했던 곳이다. 간만에 이곳을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
우리는 터널을 지나지 않고, 좌측 쉼터 옆 계단으로 곧바로 올라 백두대간길을 이어간다. 두번째 백두대간길 이곳에서 시산제를 지내기도 했던 곳이다.
09:26 쉼터 옆 계단을 오르면
돌계단을 오르고
09:29  첫번째 헬기장에 도착 후 좌측 된비알길로 진행한다.
오늘 공식인증샷 후 출발이다.
09:33  두번째 오름길, 진주강씨지묘, 다시 오름길이 시작된다.
09:37  두번째 헬기장, 다시 오름길 진행
09:44  세번째 헬기장, 구름속에 갇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잠시 내리막길을 진행하게 된다.
09:55  이화령에서 터널을 지나 올라오는 완만한 등로와 합류되는 지점 통과
우리가 오른길은 이화령 1090M 백두대간 능선이고, 이화령 1200M는 이화정 정자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조령산 정상까지 1.68Km 남은 지점이다. 이화정에서 오를 경우 완만하게 이곳까지 오를 수 있다.
09:56  곧바로 폐타이어 헬기장 통과
구름속에 갇혀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는다.
큰 오름 없이 몽환적인 숲길이 이어진다.
여유도 부려보고
10:02  조령산 1지점 통과
전방의 봉우리를 직접 치고 오르지 않고 우사면길을 오르니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은 구간이다.
10:12 데크길에 진입한 후
10:13  조령샘 밑 이정표, 이화령에서 2.08Km 진행, 조령산 정상까지 800M 남은 지점, 예전에는 우측으로 제1관문 방향 이정표가 있었으나 지금은 아예 없애 버리고 없다.
위 이정표에서 우측 제1관문으로 갈 수 있는 곳이나, 지금은 등산로가 폐쇄된 상태이다.
조령산 2지점이기도 하다.
10:14  조령샘 통과
비가 내린 후라서 샘물을 마시지는 않는다.
조령샘 위 오래된 나무가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1년 내내 목마를 일은 없는 나무이다.
조령샘 이정표, 조령산 770M 남았다. 제1관문까지 3.53Km를 갈 수 있었으나, 지금은 폐쇄되어 갈 수 없다.
조령샘에서 다시 한번 치고 오른다.
10:18  계단길 시작
계단길 오름중 뒤를 내려다 본다.
1단 계단길이 끝나고 나면
또 한번 계단길이 이어진다.
2단 계단길을 올라서면
10:23  절골갈림길 능선에 도착, 우측 조령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제 조령산 460M 남은 지점이다.
약간의 오름 후
10:24 헬기장을 지나
다시 내리막길을 진행 한 후
10:27  조그만 오름길을 치고 오르면
10:30 조령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이화령에서 2.88Km 지점이다. 오늘은 이 거리를 왕복하게 된다. 신선암봉 방향은 산불방지 기간으로 통제되어 5월 15일까지 갈 수 없다.
조령산(1,017M) 정상석
정상석 뒷면, 새도 쉬어가는 조령산이라 되어 있다.
산악인 지현옥 추모비
조령산 세번째 인증이 된다.
10:37  뒷면에서도 한컷 남기고, 이화령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비가 내릴것 같아서~
다시 헬기장을 지나
10:43  절골갈림길에서 좌측 이화령으로 내려선다.
계단길을 내려서기 전 한컷 남기고 내려간다.
10:49  다시 조령샘을 지나고
오름길에 그냥 지나쳤던 조령샘 위 고목에서 한컷 남기고
제1관문갈림길에서 우측 이화령으로 꺽어 내려간다. 올라갈 때 보다 날이 맑아졌다.
이화령까지 2.08Km
확연히 날이 밝아졌다.
폐타이어 위 헬기장을 지나서
11:01  이화령갈림길에서
이제는 좌측 이화령 1,2Km 지점으로 내려간다.
옆지기는 왜 이렇게 편안한 길을 놔두고 힘들게 헬기장 능선길로 왔느냐며 따진다. 백두대간길을 걸어야 제 맛이지~라고 넘어간다.
11:03  요광원갈림길에서
우측 이화령 1.2Km 방향 진행이다.
걷기에 딱 좋은 길이다. 우리가 올라올때는 전방의 능선 봉우리를 넘어 왔었던 것이다.
11:10  돌탑지대 통과
11:12  두번째 돌탑지대
좌측으로 이화령으로 이어져 오는 백두대간길이 조망된다.
우측 위로 우리가 올랐던 능선길이 까마득히 조망된다.
11:18 터널을 통과하면
이화정에 도착하게 된다.
이화령 산불감시초소
이화령터널을 지나 문경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이화정, 아직까지 비는 내리지 않는다. 잠시 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터널을 지나려고 하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미 비가 시작되었다. 이제서야 인증샷을 남기고
충북 충주 연풍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비를 피해 이화정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뛰어 간다.

 

 

 


<오후> 문경새재주차장-제1관문(주흘관)-여궁폭포-혜국사-대궐샘-주흘산정상-제1관문(주흘관) 원점회귀

 

 

 

12:27  빗방울이 제법 굵게 내린다. 우중산행 준비를 하고 조령제1관문(주흘관)으로 이동한다.
제1관문(주흘관) 700M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박물관 뒤로 주흘산 관봉이 조망된다. 왼손에는 우산을 들고, 오른쪽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찍는다.
좌측으로 문경미로공원
12:34  문경새재 과거 길
비가 와도 인증샷은 남기고 가세요~
조령제1관문 주흘관으로 서둘러 간다. 비가 내리는 탓에 맘도 몸도 급해진다.
주흘관 앞에서 한컷 남기고
12:37  주흘관을 통과 후 곧바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직진할 경우 제2관문까지 가게 된다.
제1관에서 주흘산 4.5Km
제2관문 3Km, 백두대간 제3관문까지 6.5Km
비가 내리니 옆지기는 쌩하고 진행한다.
여궁휴게소 방향으로 진행
초입의 주흘산 등산안내도
우중산행도 나름 운치가 있다.
전방의 갈림길에서
12:48  해발 320M, 이곳에서 주흘산 정상은 좌우측 어느 곳으로 가도 된다. 우측으로 진행할 경우 여궁폭포를 통과하게 되고, 좌측은 여궁폭포를 지나쳐 가게 된다.
우리는 우측 여궁폭포 방향으로 진행한 후 정상 인증 후 좌측방향으로 내려 올 것이다.
이정표 밑 표지석
본격 등산시작점에 화장실도 있다.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처음부터 주흘산 정상까지 계속 오름길이다.
계곡길을 좌우로 건너면서
12:54  여궁폭포에 도착한다.
여궁폭포 이정표, 해발 340M
가늘게 흘러 내리는 여궁폭포
다시 길은 오르막으로 진행
바위가 온통 비에 젖어 미끄럽다.
전방에 이정표가 보이는데???
12:59 조금전 등로초입 주흘산 좌우 갈림길에서 오는길과 합류된다.
여궁폭포에서 0.2Km 지점이다. 이제 정상 인증 후 하산길에는 곧바로 제1관문 직진으로 내려갈 것이다. 우측 주흘산정상 3.3Km 방향 진행한다.
오름이 계속되지만 결코 밉지 않은 정직한 오름이다.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오르면 된다.
13:01 미끄러운길은 계단으로 
13:05  여궁폭포 전망처인 듯 하나, 전혀 조망이 없다. 아직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데, 가랑비 수준으로 우리는 우산을 접고, 치마우의만 걸친채로 진행한다.
우측 아래로 폭포소리가 들리지만 보이지는 않는다.
길은 계속되고
우측으로 조망되는 관봉 능선길
쉬엄쉬엄 진행한다.
비가 내리니 운치가 있다.
13:11 아치형 목교를 지나고
계곡길 오름은 좌우로 지나 오른다. 그러나 힘들지는 않다.
여기가??
13:17  혜국사 밑 갈림길이다. 전방에 혜국사가 있고, 주흘산정상은 이곳 다리를 건너지 않고, 우측 방향 오름길로 진행된다. 하산길에 혜국사를 둘러 보기로 하고 정상으로 곧바로 오른다.
이곳에서 주흘산정상 2.5Km 남은 지점이다.
이제부터 등로는 바위보다는 흙길이다.
13:31 전방에 이정표가 있는데,
주흘산(주봉) 1.54Km 남았다.
오름길 후
13:33  나무계단도 오르고
계단을 올라선 후
다시 완만한 오름이다.
하늘이 맑아졌다. 이제는 치마우의 마져 벗는다. 시원한 바람에 콧노래가 나온다.
13:43  주흘산 제1지점 오름길
편안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진행길 우측으로 능선길이 조망되고
고갯마루 같은 곳을 넘어서면
길이 참 좋다.
이곳은???
13:54  대궐샘이다.
대궐샘에서 주흘산의 유명한 903계단길이 시작된다.
계단 시작점 좌측에 쉼터가 있다.
옆지기가 열심히 올라서고
대궐샘에서 인증샷 후,
13:56  본격적으로 903계단 시작이다.
열심히 가 봅시다. 계단도 오르기 적당하게 잘 만들어졌다.
14:03  주흘산 제2지점 통과
계단을 참 잘 만들어놨다.
저 위가 끝인듯 하다.
14:08 긴 계단길 오름 끝지점
903계단이라고 되어 있다.
능선길에 올라 우측방향 진행이다.
주흘산주봉 방향 능선길
좌측은 출입금지 푯말이 세워져 있다.
혜국사 이정표도 보이고
아담한 계단길이 다시 나오는데, 산행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전방으로 주흘산 주봉이 조망된다.
데크길 좌측 저 멀리로 주흘산 영봉이 조망되고
또 한번의 계단길을 지나면서
주흘산 주봉을 조망한다. 전혀 위압감을 주지 않는다.
14:16  이정표 하나가 나오는데
제2관문갈림길이다. 주흘산(주봉) 130M 남았다. 혹시 주흘산 영봉을 가려고 해도 130M 더 오른 지점 갈림길에서 가면된다.
우측 급내리막길로 시글널 몇개가 걸려 있는데, 지곡리 가는 방향인가 보다. 우리는 주흘산 주봉으로 고고~
지곡리 방향 아찔한 내리막길
주흘산 제3지점 통과하면
14:20  주흘산영봉갈림길,
주흘산(주봉) 50M 지점
자 올라갑시다.
14:22  주흘산 주봉 정상부,
주흘산 주봉(1,067M) 도착, 우리 부부가 10여년째 산행을 하고 있는데, 이곳 주흘산은 처음 올라보는 곳이다. 백두대간길에서도 살짝이 벗어나 있기도 하다. 오늘 드디어 주흘산을 올랐다.
주흘산 정상 등반을 공식인정합니다.
갑자기 구름이 걷히면서 주흘산 꼬깔볼(관봉)이 살짝이 조망된다.
서둘러 한컷 남기고
핸드폰으로도 담는다.
문경읍내를 당겨 본다.
14:30 주흘산 하산을 시작한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한기를 느낀다. 좀더 쉬어가려다 그냥 내려간다.
진달래와 저 뒤 주흘산 영봉,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영봉을 같이 오르리라 다짐하며, 멀리서나마 주흘산 영봉 인증합니다. 
다시 제1관문 방향으로 서둘러 하산한다.
903계단도 다시 내려서고
14:45  대궐샘도 지납니다.
14:57  제1관문 2.21Km 지점 통과, 하산길이라 속도가 빠르다. 딱히 볼거리가 없기도 하다.
오름길에 지나쳤던 곳에서 한컷 남기고
15:06  혜국사갈림길 도착, 이곳에 도착하기 전부터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 혜국사는 그냥 패스한다.
혜국사는 그냥 올려다 보기만 하고 하산을 서두른다.
15:18  여궁폭포전망대에서도 한컷
15:21  여궁폭포갈림길 통과
이제는 제1관문 방향 직진이다.
잠시 후 탁트인 조망처
15:24  이내 여궁휴게소 통과한다.
여궁휴게소
15:25  여궁휴게소 바로 밑 주흘산정상 좌우갈림길
제1관문 0.7Km, 이제부터 도로를 따라 걸어 내려간다.
15:33  제1관문(주흘관) 도착
이곳에서도 한컷 남기고
영남제1문
주차장까지 1.3Km 남은 거리
주흘관을 나섭니다.
내려왔던 주흘산주봉 방향을 담아보고
주흘관을 나와 신선암봉 방향을 담아본다.
다시 문경새재 옛길박물관도 지나고
비는 내리는데, 박물관 뒤로 관봉은 더 잘 보인다.
상가지구로 내려간다.
15:49  이곳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전에 한번 들렀던 곳이다. 산행종료, 비가 쏟아진다. 큰 비는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