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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한북정맥(노채고개-원통산-운악산-절고개-철암재-47번지방도)

한북정맥(원통산-운악산)

산행 일자 : 2021년 4월 28일(수)

산행 구간 : 노채고개-원통산-운악산(서봉)-운악산(동봉)-절고개-철암재-47번지방도(약 12.7Km)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2012년 11월 3일 한북정맥 노채고개-원통산-운악산-47번지방도-명덕삼거리를 진행한 후 다시 찾는 구간이다.

오늘은 노채고개에서 운악산을 지나 47번지방도까지만 진행하는 짧은 코스

새벽에 내린비로 등로는 먼지가 나지 않을 정도의 촉촉함으로 싱그러움을 더해 준다.

 

노채고개에서 능선까지7-8분 가량만 올라채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원통산까지 진행된다.

정맥꾼들이 많이 찾은 곳이라서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다.

등로의 이정표는 거리표시가 믿을 수 없어 통과지점 참고용으로만 사용하면 될 듯 하다.

운악산정상(서봉) 0.8Km 지점까지는 오르내림이 있으나 대부분 1-2분 이내로 오를 수 있어 큰 부담은 업다.

운악산(서봉) 0.8Km~0.4Km지점 능선까지 암벽하부를 통과하는 구간외에는 특별히 어렵거나 힘든 구간은 없다.

다만, 등로가 전반적으로 마사토로 이루어져 잘못하면 미끄러질 수 있다.

운악산정상을 지나 능선길 진행에 있어 아기봉갈림길 봉우리까지 계속 직진하면 된다.

아기봉갈림길에서 우측 길원목장 1.7Km 지점까지 진행 후 우측으로 급격하게 정맥길이 꺽인다.

 

47번지방도를 만나서 어떤 산꾼들은 왕복4차로를 무단횡단을 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절대로 그러면 안되고, 부대앞 정류장까지 이동 후 지하교차로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이용하여야 한다.

 

전반적으로 선선하다 못해 약간을 쌀쌀한 바람이 불어주어 산행내내 많은 땀은 흐르지 않았다.

초록의 능선길이 답답한 미세먼지를 대신해주었던 고마운 하루였다.

 

 

노채고개-원통산-운악산-47지방도(20210428).gpx
0.78MB
09:01 노채고개, 좌우측 들날머리에 시그널들이 부착되어 있다.
한북정맥 노채고개(360M)
09:09  노채고개에서 처음부터 급된비알을 치고 올라 만나는 바위
능선길에서 좌측으로 진행방향의 능선이 조망된다.
09:10  첫번째 이정표에서 급하게 좌측으로 꺽여 진행된다.
진행방향의 원통산 1.08Km
등로는 걷기에 딱 좋다.
09:13 철탑 우측 통과
나무가지 사이로 좌측 저 멀리 길메봉과 청계산 방향의 한북정맥길이다.
좀 더 당겨 본다.
새벽에 잠깐 내린비로 등로의 먼지는 없고, 촉촉하고 싱그러운 나뭇잎이 우릴 반겨준다. 미세먼지속에서도 바람만은 신선하다. 
09:29 원통산 도착, 그런데 세워진 이정표의 개념정리가 필요할 듯 하다. 분명 우리가 진행해 온곳이 길메봉 방향인데, 다시 가야할 직진 방향으로 노채고개 1.06Km라고 되어 있다. 아마도 여기서 노채고개는 옛 노채고개를 의미하는 듯 하다. 노채고개에서 이곳 원통산까지 GPS상 1.4Km 지점이다.
한북정맥 원통산 정상석과 삼각점
오늘 첫 공식인증샷을 남긴다.
09:33 원통산을 내려간다.
등로는 약간의 빗물에 젖어 먼지가 날리지 않다 좋다.
09:40  원통산에서 500M 진행지점 이정표, 운악산까지 5.16Km 남은 거리, 노채고개에서 운악산까지 대충 7Km 지점이라는 이야기다.
룰루랄라길이다.
09:48  아마도 저곳이 옛 노채고개인듯 하다.
옛 노채고개 이정표,  우측은 용화사(하산길), 좌측은 가평군(지방도 387)이다. 387지방도가 조금전 우리가 출발했던 노채고개 도로인듯 하다.
원통산에서 1.02Km, 운악산까지 4.64Km 지점이다.
옛 노채고개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찐빵만한 오르내림이 계속된다. 그러나 힘들게 진행되지는 않는 곳이다.
초록초록이 너무 싱그럽다. 그러나 좌우 밖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잘 보이지는 않는다.
시그널만 잘 따르면 알바할 일은 없다. 다만, 가끔씩 좌측으로 빠지는 갈림길이 있으나 우측의 시그널이 부착된 길을 찾아 걸으면 된다.
09:54  원통산에서 노채고개 1.65Km라고 했던 지점인데, 이곳을 노채고개라고 하기엔 갈림길 자체가 없다.
(후)원통산 1.65Km, (직)운악산 4.01Km
09:58 낮은 고개 같은곳에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 진행, 이곳이 노채고개(???)
10:01 갑자기 원통산 3.07Km, 운악산 2.59Km가 되었다. 거리표시를 믿을 수 없게 된다. 이정표 지점 통과시점만 참고하면 될듯 하다.
오늘도 열심히 걷고 있는 옆지기, 상쾌한 길이 너무 좋단다.
참꽃이 가끔씩 나오고
빗물을 머금은 참꽃이 싱싱해 보인다.
10:20  간만에 등로 좌측으로 살짝이 조망처가 있는듯하여 가보는데
미세먼지가 많아 조망이 아쉽다. 아마도 좌측 저 멀리 희미한 능선이 연인산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아재비고개 정도 될 것이다.
10:21 이내 이정표 하나를 지나는데
갑자기 원통산이 4.46Km로 멀어져 버렸다. 거리표시 자체가 잘못된듯 하다. 운악산이 1.20Km 밖에 남지 않았다니 믿을 수 없다. 아직도 2시간 가량을 진행해야 운악산이 나오는데~~~~
10:26  한술 더 뜨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운악산이 0.62Km 밖에 남지 않았단다. 5분만에 500M를 진행했다는 것인데, 헐~, 이정표는 통과시점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야겠다.
10:29  서서히 바위군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좌측 나무사이로 운악산 정상부가 조망된다.
더 당겨 보지만 시계가 매우 안좋다.
10:47  이제부터 찐빵 오름들도 조금씩 더 커진다. 
10:49 또 한번 오름
10:52 또 오르고
오르고 나서 또 오르고
약간은 미끄럽기도 한 오름이 계속된다.
우측 전방의 봉우리로 올라야 하는듯 하다.
10:56  갑자기 우측에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나오면서 밧줄구간이 나온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이는 것이다.
밧줄이 설치되었다는 것은 경사가 심하다는 것이다.
10:58 능선에 오르는 전방에 또 봉우리가 떠억~
가능하면 암릉은 우회하도록 등로가 사면길로 진행된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이다.
암릉 사면길로 등로는 안내된다.
진행방향 좌전방으로 봉우리들이 즐비하다. 그래서 운악산에 '악'자가 들어가는 것이리라
11:01  커다라 덩치의 바위가 버티고 있는
바위 앞에 서게 된다. 전방으로 진행할 봉우리들
바위를 뒤 돌아 보니 특이하게 생겼다. 바위 이름이 있나???
일단 옆지기를 세워 인증을 하고
방향을 틀어서도 인증을 한다.
멋지게 생긴놈이다.
곧바로 밧줄을 잡고 내려서는 구간이다.
힘든 오름전에 인증샷도 남기면서 천천히 오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운악산인 것이다.
우측으로 일동면과 좌측 저 멀리 한북정맥 수원산이다.
등로는 전반적으로 마사토로 이루어져 미끄럽다.
힘을 내서 오르고 또 오르고~
철늦은 진달래가 몇개 피어 있다.
계속되는 오름길에 밧줄구간도 자주 등장하게 된다.
11:14  끙하면서 밧줄을 올라서니, 이정표가 하나 서 있다.
낑낑대며 오르는 옆지기님!!
이정표를 보니
노채고개에서 3.8Km, 운악산정상(서봉) 1.0Km라는데, 거리상 계산이 되지 않는 표지이다. 믿음이 가지 않는 표지판이다.
다시 능선을 걸어
11:16 바위 포토존 통과
또 한장 남기고
이 바위에서 좌측을 조망해 보니 엊그제 토요일 걸었던 연인산~명지산 능선이 그대로 조망된다.
철 늦은 진달래길을 지나고
아슬아슬한 능선길을 걷는다.
11:20 전방에 멋진 고목이 진달래와 어우러진다.
우측으로 살짝이 운악산(서봉)이 조망된다.
뒤돌아서 멋진샷을 남긴다.
오늘의 원픽중 한장을 남긴다.
11:24 운악산 위험지대 시작점 도착
이제부터 본격적인 운악산 위험지대를 통과하게 된다. 운악산정상(서봉) 0.8Km를 지나 정상(동봉)까지 진행하는데 거의 한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듯 하다.
급내리막을 내려서게 된다. 직진 암릉길은 갈 수 없는 암벽이다. 보조자일 등 전문장비를 갖추지 않고서는 오를 수 없는 구간이다.
아슬아슬 절벽 밑을 통과해야 한다.
옆지기를 앞세워 보내고 한컷
11:28  올랐다 싶었는데, 또 다시 급내리막길 진행이다.
엄청난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내려온 곳을 올려다 보고
내려온 만큼 또 올라간다.
11:33  아이고 힘들어~ 소리가 난다.
운악산정상(서봉 0.6Km, 거리가 줄어들지를 않는다.
진행방향 오름길 능선
헉헉 거리며 또 오른다.
밧줄을 부여잡고 오른다.
뒤를 돌아보니 저 절벽 밑을 우회하여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된 오름길은 힘을 빠지게 한다.
밧줄을 부여잡고 낑낑
좌측으로 지나온 암릉을 당겨보는데
바위 하부에 어떤 표지판이 붙어 있다. 누군가의 사고 지점을 표시하는것 같기도 하고
11:44  드디어 암벽길 하부 통과하여 능선에 올라선다. 거의 20여분을 암벽길 하부를 지나온 것이다. 이제부터 어느정도 능선길이라서 괜찮겠지~
운악산정상(서봉) 0.4Km 남은 지점이다.
능선길 따라
좌측의 멋진 능성을 조망해 본다.
멋진바위 위에 소나무가 얹혀 있다.
명지산(좌)과 연인산(우중앙)이 조망되고
절벽 상단부에는 밧줄난간을 설치해 두었다.
한컷 남기고
커다란 바위를 지나니
11:49  이곳은 바로 애기봉이다.
애기봉에서 운악산(서봉) 0.3Km 남은지점, 우측으로 하산길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이용할 듯 하다.
애기봉 인증샷
이곳 애기봉에서도 어떤분이 숨지셨다는 비문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방으로 운악산(서봉)이 조망된다. 또 다시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11:53 애기봉위 지점 통과
정상(서봉) 140M 남은 지점
먼저 밧줄을 오르고
두번째 계단을 오르면
12:01 운악산정상(서봉)에 도착하게 된다.
운악산정상(서봉)에서 동봉(절고개)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우리는 하산길 코스에서 올랐다.
운악산(서봉) 935.5M 정상석
동봉을 지나 우리가 진행해야 할 능선이 조망된다.
절고개를 지나 애기봉으로 펼쳐지는 능선길, 애기봉 직전에서 한북정맥길은 우측 47번지방도 방향으로 급하게 꺽인다.
운악산 서봉 인증샷
12:07 운악산(동봉)을 향해 서봉을 떠난다.
서봉 위 통과하고
서봉 위에서 동봉을 조망해 본다.
12:12  운악산(동봉) 도착
하산길(대원사)는 절고개로 진행하는 방향이고, 정상 방향이 운악산(서봉) 가는 곳이다.
운악산(동봉) 937.5M 정상석, 정상석 두 개가 세워져 있다. 포천시와 가평군에서 하나씩 세워둔 것이다.
절고개 진행방향이다.
가평군에서 세운 또 다른 정상석
절고개 0.64Km 방향으로 계단을 내려서야 한다.
12:17  운악산정상(동봉)에서 절고개 방향으로 계단을 내려선 후
진행방향을 조망해 본다.
계단을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조망되는 운악산(서봉) 정상부를 담아 본다.
12:36  계단 밑 평상데크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한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을 올려다 보고 능선길 따라 내려간다.
12:37  대원사갈림길 통과
일단은 현등사 방향 직진길 진행이다.
12:42  남근바위 전망대
운악산 남근바위
우리가 내려온 암봉우회길
좌측으로 상판리 방향
운악산답게 곳곳에 커다란 바위가 많다.
12:46  전망대 아래 통과
계단을 내려서면서
진행방향의 능선을 조망해 본다.
밧줄 내리막길도 있고
이내 절고개갈림길에 도착하는데
12:50 절고개 통과, 이곳에서 직진 백호능선 2.7Km 진행이다. 좌측은 현등사 1.0Km로 내려갈 수 있다. 그럴 경우 한북정맥길을 벗어나는 것이다.
절고개에서 봉우리 하나를 오른다.
절고개를 뒤 돌아 본다.
12:52 사면길 따라
아기봉 방향 진행이다.
또 한번 내리막길 진행이다.
등로가 꽤나 경사도 있고 미끄럽기까지 하다.
이 목교는 디디면 안될 듯 위험하다.
안부에 도착하는 듯 한데
13:04  철암재(635M)로 되어 있다.
13:09  철암재를 올라서서 나오는 헬기장이다. 운악산 정상부를 조망해 본다.
맨좌측이 운악산(서봉) 그 옆으로 운악산(동봉)이다.
서봉과 동봉을 나란히 당겨 본다.
진행방향 능선길
오름길을 올라서니
13:15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면서
채석장을 조망해 본다.
운악산 정상부도 조망된다.
멋진 조망처에서 물을 드링킹 하시는 옆지기님
여기서도 채석장 조망
운악산 정상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13:20 아기봉갈림길 통과, 한북정맥길은 이곳에서 우측 47지방도 방향으로 급격한 내리막길 진행이다.
바닥에 떨어진 길원목장 1.7Km 방향 진행이다.
갈림길봉우리를 살짝 올라가 보니 저 앞으로 아기봉이 조망된다. 그냥 눈으로만 인증한다.
인증샷은 남기고, 47번 지방도로 내려간다.
13:22 지금부터 순수 한북정맥길을 따라 급내리막으로 내려간다.
13:25 조망처
잠시 후 우리가 지나야 할 군부대가 조망된다.
13:27 윗봉수리갈림길
길원목장 방향 직진길 진행이다.
13:33  바위전망대
좌측의 바위에 올라 본다. 한북정맥 47지방도 1.21Km 남은 지점이다.
바위로 오른다.
바위에서 조망되는 아기봉갈림길 봉우리다.
운악산정상부와 아기봉갈림길
바위에서 조망되는 하산길 부근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내려선다. 쉬운길이 없다.
13:44 이정표 통과
47지방도 0.99Km 남은 지점
마사토 등로가 꽤 미끄럽다.
계속 급내리막길이 이어지고
길이 좋아진다 하면
또 다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13:54  초소가 하나 나오면서
47지방도 0.53Km 남은 지점
이제부터 부대 철조망을 따라 진행한다.
14:03  마지막까지 급내리막길이다.
포장길을 만나면 좌측으로 진행한다.
옛 쓰레기적치장은 모두 치워진 상태이다.
우측으로 47번지방도가 달린다.
군용트럭이 나오고 있는 길을 따라 진행한다.
14:11  부대앞 버스정류장 통과
한북정맥길은 이곳 우측의 굴다리를 통과 후 우측으로 진행하여 화현고개에서 정맥길을 이어가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이곳까지만 산행을 하기에 직진하여 영천슈퍼까지 진행한다.
꽃사과 꽃인가???
저 앞이 영천식당과 슈퍼가 있는
14:19  봉수리정류장 도착,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