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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하/2021년도

비슬산(천왕봉-월광봉-조화봉-대견봉)

비슬산

산행 일자 : 2021년 4월 18일(일)

산행 구간 : 유가사-수성골-비슬산 천왕봉-마령재-월광봉-진달래군락지-조화봉-대견봉-대견사-소재사-비슬산휴양림주차장

함께한 이 : 왼발, 오른발 부부

 

2010년 4월 26일 비슬산을 처음 오른 이후 11년만에 두번째 비슬산행이다.

그 당시에는 현재의 비슬산 천왕봉을 비슬산 대견봉이라하여 정상으로 불리었고, 대견사지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던 시절이었다.

11년만에 방문한 비슬산은 비슬산 천왕봉으로 정상석까지 바뀌었고, 대견사지에는 대견사가 건축되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당시 옆지기는 개인사정으로 비슬산 산행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사실 오늘이 첫 산행인 것이다.

비슬산은 무엇보다도 진달래군락지가 일품인지라, 대견사까지 올라오는 셔틀버스를 타고 진달래 구경을 오는 사람들이 많아 대견사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다행히 지난주부터 만개한 진달래는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우리를 반겨준다.

처음 비슬산을 오른 옆지기에게 비슬산은 이런곳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능선에는 잠까 쉬면 쌀쌀함을 느낄 수 있는 바람이 불어주어 산행하기에는 딱인 날씨였다.

 

비슬산(천왕봉-월광봉-조화봉-대견봉 20210418).gpx
0.66MB
10:57 많은 차량들오 인해 도로가 멈춰 서 있다. 이곳에서 하차를 한다.
차량에서 내리자 좌측으로 도성암 능선길에서 비슬산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조망된다.
10:58  비슬산유가사 일주문, 전에는 일주문 넘어 진행했는데,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좌측 자동차길 따라 오르고 있다.
인증샷 후 우리도 좌측 자동차길 따라 오른다.
저 멀리 비슬산 천왕봉 정상부가 조망된다.
이곳에서도 한컷
가장 뾰족한 봉우리가 천왕봉이다. 우리는 우측에서 접근하게 된다. 좌측 능선은 도성암 능선에서 접근하는 코스이다.
11:04  유가사로 들어선다. 수 많은 차량들이 뒤엉켜 야단법석이다.
유독 돌탑들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측 도성암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좌측 도로 따라 오르면 도성암 방향으로 오를 수 있다. 11년 전에도 나는 유가사를 둘러보지 못했었다. 오늘은 유가사를 둘러보고 우측 수성골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다.
유가사 입구에서 인증샷 후 뒤쪽 유가사로 올라간다.
의외로 사람들이 유가사를 그냥 패스한다. 모두들 좌측 도성암 방향으로 서둘러 떠나 간다.
유가사 뒤 저 멀리로 비슬산 천왕봉이 조망된다.
멋진 곳에 터를 잡은 유가사
천천히 사진을 찍으면서 오른다.
사천왕문을 통과한다.
유가사 범종루
범종루에서 사천왕문을 뒤돌아 본다.
범종루 밑 통과
보통의 연등과 모양이 다르다.
유가사 십방루
유가사 대웅전
대웅전 우측으로 등로를 잡는다. 수성골로 가는 방향이다.
유가사 석조여래좌상
참 돌이 많은 곳이다.
비슬산 정상(천왕봉)까지 3.35Km
유가사를 다시 뒤돌아 본다. 저 앞쪽 능선이 도성암 능선이다.
천왕봉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사방이 연두연두하다.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한다.
11:17 등산로입구, 본격 산행시작
우리는 좌측 도성암 코스가 아니고, 우측의 수성골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이곳으로 오르니 사람들이 많지 않고 한적하다.
완만하게 등로가 이어진다.
옆지기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인 연두연두
곳곳에 비슬산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
연두연두
서서히 바위군락이 나온다.
11:30  대견사갈림길 통과
우리는 직진방향 비슬산정상(천왕봉) 2.5Km 방향 진행이다. 이제부터 서서히 고도가 높아진다.
오늘도 옆지기는 묵언수행중이다.
위를 올려다 보니 천왕봉 정상부가 나무가지 사이로 조망된다. 금방일듯 보이나 전혀 그렇지 않다. 이제부터 고행길 시작이다.
11:39  두번째 비슬산정상 갈림길 통과, 좌측은 급경사지, 우직진은 마령재 능선으로 올랐다가 좌측 비슬산 정상까지 다녀오는 코스이다.
이곳 갈림길에서 우리는 비슬산 정상(급경사) 1.4Km 방향 진행한다. 얼마나 급경사일까??? 이곳에서 옆지기를 기다린다. 옆지기 왈, 혹시 쉬운길로 빠질까봐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는거냐고 묻는다. "그렇다"
서서히 경사가 심해진다.
길도 바위로 이루어졌다.
11:56  이곳부터 깔딱고개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다. 정체가 없어서 좋다.
저곳에 오르니
늦은 산벚꽃 뒤로 살짝이 진달래군락지가 보인다.
좀더 오르니 좌측 조화봉에서 우측 대견봉 아래로 진달래가 한창이다. 색감을 조금 입히니 더 선명하다. 맘이 설렌다.
그러나 올라야 할 경사는 더 거세진다. 이곳에서 한참 옆지기를 기다렸다가 시원한 두유 하나 꺼내 먹이고 다시 출발한다.
12:15  헉헉 거리며 앞서가는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경사가 심하다 보니 나무계단이다.
나무계단에 올라 환상적인 뷰를 접한다. 와~ 멋지다.
좌측 강우레이다관측소(조화봉)과 우측으로 대견봉 아래가 비슬산 진달래군락지이다.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잠시 후 지나게 될 월광봉이다.
빨리 올라와 멋진 뷰를 보여줄테니
연출샷도 남기고
조화봉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조망
다시 힘든 오름이 이어진다.
자꾸 뒤로 눈길이 간다. 해발고도가 높은 이곳은 아직은 연두연두하지 않다. 하긴 진달래가 피어나고 있으니~
막바지 힘든 오름은 계속되고
자꾸 눈길도 뒤를 향하고
뷰가 멋지니 힘든것도 잊어 버리고
천왕봉에 올랐다가 월광봉을 지나 조화봉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12:30  힘들게 올라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포인트이다.
당영히 인증샷으로 보답 드리고
파노라마로 담았는데, 사람이 약간 겹쳐졌다.
나도 그 자리에 올라서 본다.
12:33  해발 1011M, 정상까지 340M
12:35  두번째 포토존
현풍읍 방향 조망, 우측 아래로 유가사가 조망된다.
두번째 조망처를 지나오면서 뒤돌아 보니 이렇다.
현풍읍
유가사를 당겨본다.
색감을 더 진하게 입혀보니 멋지다.
저 앞이 정상부다. 사람들의 소리가 시끌벅적스럽다.
정상석 앞에 많은 인파가 줄을 서 있다.
12:44  정상까지 0.8Km가 아니라 0.08Km가 맞을듯 하다.
12:47 비슬산 천왕봉(1,084M) 도착, 유가사에서 거의 1시간 30분 걸렸다. 사람들이 까마득하게 줄을 지어 서 있다.
비슬산 정상석 삼각점
비슬산 정상 이정표, 도성암에서 오르는 이정표이다. 우리는 조화봉 4.7Km 방향으로 진행한다.
핸드폰으로 촬영
줄을 서 있는 옆지기를 불러 사이드에 세워 인증샷을 대신한다. 대기줄이 까마득하다.
나도 인증을 해야겠기에
달성군 옥포읍 옥연지, 그 뒤로 흐르는 강이 낙동강이다. 옥연지 우측으로 기산과 함박산이다.
도성암에서 오르는 능선
도성암에서 오르는 능선길
도성암 능선길
우리가 가야할 조화봉과 대견봉
13:03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조화봉을 향해 출발
좌측으로 달성군 가창면 우미산 방향
옆지기는 먼저 길을 잡고 진행하고 있다.
대견사 방향 진행이다. 거리표시가 틀리다고 누군가 긁어 놓은 듯 하다.
대견사 방향(해발 954M) 우측 계단길로 내려서라고 한다.
솔숲길이 좋다.
13:19  여기가 어디인고???하니 마령재 능선갈림길, 수성골에서 비슬산정상으로 직진할 경우 이곳으로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수성골에서 이곳으로 올라왔을 경우 비슬산(천왕봉)까지 왕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대견사 방향 직진이다.
길은 걷기에 딱 좋다.
13:23  명품송
명품송 아래 이정표
본격적으로 진단래군락지 조망이다.
비슬산 천왕봉은 뒤로 물러나고
13:29  갈림길에서 좌측 월광봉을 오른다. 우측 넓은 등로로 갈 경우 월광봉을 패스하게 된다.
천왕봉을 뒤돌아 본다.
우측으로 현풍읍 유가사 방향
진달래 터널을 통과하면
트랭글이 울리면서
13:33  비슬산 월광봉 도착
월광봉 전망데크
비슬산 천왕봉
진달래군락지 조망
우측으로 대견봉이다.
월광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일반등로로 복귀하여 진행한다.
이제부터는 좌측으로 조화봉이 조망된다.
서는 곳이 포토존이다.
진달래군락지 내의 전망대
천왕봉
멋진 뷰다.
진달래군락지 산책길 코스는 데크로 조성되어 있다.
우리는 좌측 능선길 따라 조화봉으로 진행한다.
13:47 전망대갈림길, 우리는 조화봉 방향 직진이다.
꽃길로 사라지다.
그래 나도 꽃 앞에 선다.
조화봉 방향
천왕봉(좌)과 월광봉(우)
조화봉과 그 앞쪽에 톱(칼)바위
14:09  조화봉갈림길, 이곳에서 좌측의 조화봉을 다녀온다. 되돌아와서 대견봉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대견사와 그 뒤로 대견봉 방향
조화봉을 향해 진행한다.
달성군 가창면 방향
뾰족한 봉우리가 관기봉일 것이다.
14:13  대견사에서 곧바로 올라 오는 갈림길이다. 톱날바위 방향 직진이다.
대견사에서 오르는 계단길
시멘트포장길 합류 후
강우레이더 관측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11년전 왔었을 때는 눈으로만 보고 지났다.
우측에 톱(칼)바위
천왕봉에서 우측으로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굉장히 위험해 보인다.
천왕봉과 월광봉, 정상부는 아직까지 겨울 모습이다.
우측의 봉우리에 조화봉 정상석이 있다.
14:20  비슬산 조화봉(1,058M) 도착
다시 조화봉갈림길로 되돌아 간다.
대견봉을 당겨 본다.
천왕봉과 월광봉
좌측 대견사로 가지 않고 조화봉갈림길로 직진한다.
소방헬기에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준다.
14:31  조화봉갈림길로 되돌아와 대견봉으로 향한다.
대견사 조망바위, 11년 전 왔었을 때는 대견사터만 있었지, 사찰은 없었다.
대견사 삼층석탑
기바위
기를 듬뿍 받아 간다.
진달래가 불타오르고 있다.
14:36  전망대갈림길, 유가사 방향 진행
14:36  대견사갈림길, 대견봉 인증 후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대견사로 진행한다.
비슬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계곡길
형제바위
상감모자바위
소원바위
백곰바위
이 바위가 아니고, 중앙부 살짝이 보인다.
대견봉 정상부
뽀뽀바위
저 앞쪽을 당겨보면
이렇게 보인다.
비슬산 천왕봉을 당겨본다.
14:48  대견봉(1,035M) 도착, 이곳에서 곧바로 비슬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설 수 있다. 그러나 경사가 굉장히 심한 곳이기에 우리는 대견사로 되돌아가 정상등로를 따르기로 한다.
대견봉에서 조화봉을 조망한다.
인파속에 인증샷을 한다.
나도 끼어들어서 한컷
15:00  대견사 도착
대견사 삼층석탑
예전에는 앞쪽의 대견사 마애불 바위만 덩그러니 있었다.
이제는 대견사가 가운데 들어서 있다.
대견사 마애불
마애불
석굴내부에도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대견사에서 공영주차장까지 3.15Km를 길게 내려서야 한다. 반딧불이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비슬산 대견사중창비, 2014년 3월 1일
부처바위
15:07  이곳에서 우측 계단길로 내려서야 한다. 도로따라 직진하면 안된다.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만 도로를 따르고, 도보로 이동할 경우 우측 계단으로 내려서야 한다.
이제부터 내리막길이다.
15:28  시멘트임도길 합류, 셔틀버스가 다니는 임도가 아니다. 좌측 내리막 진행
15:32  셔틀버스 임도길 합류
주등산로와 임도길 갈림길이다.
대견봉에서 곧바로 내려설 경우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비슬산 암괴
소재사 입구 선각국사일연기념비
15:48  소재사 입구 통과, 소재사는 패스한다.
금수암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
15:51  비슬산자연휴양림 입구 통과
우측 저 멀리로 비슬산 천왕봉
더 당겨 본다.
이곳 커브길에서
공영주차장으로
15:57 공영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공영주차장이 해발 40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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